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숫자쓰기...

.. 조회수 : 1,761
작성일 : 2014-01-27 20:01:50

제 아들아이 고민입니다.

첫아이라서 도저히 감을 못 잡고 있어요.

문제라기보다는 어찌해야할지 전혀 모르겠어서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올해 8살이예요.

 

일반 유치원 다니고,

특별한 사교육 일절 안합니다.

무슨 철학이 있다기보다는

살다보니 사교육하기 어려운 곳에서 살아서 그래요.

그렇다고 엄마표로 뭘 하는 것도 없구요.

 

유치원에서 숫자쓰기를 시켰나봐요.

강제적인 건 아니고..

보통은 그냥 100까지 쓰고 마는

안써도 선생님이 뭐라 하지 않으신다고 하더라구요.

두루마리휴지처럼 종이를 말아서 숫자를 쓰는데

지금 6천까지 썼어요.

이번주까지 만까지 쓰는 게 목표라고 선생님한테 말했대요

저는 전혀 몰랐구요.

우연히 교실 창 너머로 봤는데.

그렇게 무섭게 집중하는 모습 첨 봤어요.

마냥 징징대는 아기인 줄 알았는데

멀리서 창 너머로 봐도 무서울 정도로 집중을 하더라구요.

 

뭔지 모르지만.. 저런 아이를 너무 방치했나?

어떻게 길러야되나 싶습니다ㅠㅠ

아이를 망친게 아닌가 하면서 두렵기까지 했어요ㅠㅠ

IP : 14.47.xxx.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7 8:08 PM (14.47.xxx.38)

    매일 매일 조금씩 써 온거라네요.

  • 2. 걱정이
    '14.1.27 8:40 PM (211.204.xxx.6)

    너무 똑똑한 아이 방치한거 같다는 말씀이신거 같은데.......

  • 3. ..
    '14.1.27 8:44 PM (14.47.xxx.38)

    저희 부부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인데..
    애가 저런 모습을 보이니....
    좋은 건지 아닌건지 모르겠고
    똑똑한건지 아닌건지도 모르겠고
    다만 평균치의 행동은 아니건 확실하고
    어찌할 줄을 모르겠어요..
    이런 아이 길러보신 분 계시나요?

  • 4. 글쎄요
    '14.1.28 12:06 AM (220.86.xxx.25)

    똑똑하다고 보이기 보다는 그냥 글만 읽어서는 자폐나 이런걸로 걱정하시는줄 알았어요.
    단순히 숫자를 쭉 계속 쓴다고 똑똑하다고 보기는 그렇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135 전업주부님들 평소에 화장 어느정도 하세요? 6 손님 2014/01/27 2,177
346134 전세값 어쩌지요? 5 서울~~ 2014/01/27 1,773
346133 안철수 위안부 할머니 빈소 찾아 4 ........ 2014/01/27 659
346132 옷은 많이 사봤자 이듬해 되면 또 사야 하는듯 3 ... 2014/01/27 1,941
346131 라섹수술후 11 ㅡㅡ 2014/01/27 3,251
346130 술맛나는 밀감 처리 방법 있나요? 밀감 2014/01/27 430
346129 초등 2학년 여아 전학가면 적응하는데 오래 걸릴까요? 6 걱정이네요 2014/01/27 3,557
346128 갤3 3g 쓰시는분 질문있습니다!!! 지금 0원행사중.. 3 ... 2014/01/27 1,093
346127 엠알아이 가격 왜 이렇게 차이 많이 나나요? 5 두 배 2014/01/27 11,006
346126 유축을 못했더니 너무 괴로워요 8 지잉지잉 2014/01/27 1,315
346125 빨대구멍있는 페트병음료수병 아시는분 있나요? 4 ........ 2014/01/27 4,741
346124 생방송 / 다시듣기 - 정봉주의 전국구 3회,생방송 4시30~ .. 1 lowsim.. 2014/01/27 1,076
346123 2월달 6학년 단축 수업하나요? 6학년 2014/01/27 467
346122 명절때 해독쥬스 갈아가도 될까요? 9 열매사랑 2014/01/27 1,670
346121 명절선물 어린이집 선생님들꺼 챙기셨나요? 5 명절 2014/01/27 1,715
346120 이 코트 어떠요? 11 추운사람 2014/01/27 2,485
346119 연말정산 말이에요~ 6 궁금 2014/01/27 1,332
346118 종기 나는 원인이 뭐에요? 5 ㅓㅓㅓ 2014/01/27 6,202
346117 며느리라도 꼭 가야되나요?? 79 아.. 2014/01/27 12,008
346116 늘 자식이 못마땅한 시어머니 9 하늘이 2014/01/27 2,602
346115 태*아 관련기사 ㅎㅎ 7 나비효과 2014/01/27 3,628
346114 저희는 차례상에... 10 가자미 2014/01/27 1,912
346113 어려운 문제에요 4 메이비베이비.. 2014/01/27 811
346112 부창부수 제대로 만났네요. 5 헐~ 2014/01/27 2,416
346111 시력은 몇살때부터 감퇴하나요? 9 나이 2014/01/27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