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나 기타 살림살이들은 정리 잘 하고 사는데
그릇류는 다 잘 쓰고 있는 터라 정리가 쉽지 않네요.
그릇류가 너무 많아요.
장마다 그릇이 가득차서 정리가 힘들어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보기에 좀 남 보기에 부끄러운 그릇들..
예로 손잡이 하나 떨어진 냄비( 그러나 고급 냄비고 쓸모에는 아무 문제 없구요)
좀 눌거나 닳은 뒤집게들, 살짝 이 간 접시들, 바닥이 탄 스텐 냄비 등인데요.
보기가 싫어 그렇지 쓰는덴 아무 문제 없거든요.
그것들만 정리하면 한결 정리 될 거 같은데
그것들이 제가 만만해서 잘 쓰다보니 더 그런 모양이 된 거 같아요.
말하자면 제가 좋아하는 식기류였다는 뜻이겠지요?
좋은 그릇도 많은 데 과감히 버려야 할까요?
아니면 보기 싫은 그 모양대로 계속 쓰는 덴 문제 없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