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라도 꼭 가야되나요??

아.. 조회수 : 11,850
작성일 : 2014-01-27 16:02:28
남편이 설에도 연장근무라 바빠서
부산 시댁에 못가게 됐어요
결혼한지 몇달 안되서 새댁이구요
근데 시부모님이 남편한테 전화하셔서
화내시면서 저라도 내려보내라고
뭔 그런놈의 회사가 있냐고
무슨놈아 뭐 각종욕하시면서 저라도 안보내면
가만안둔다고 폭언을 하시더라구요
저한테도 미리올 생각말고 설 시작날 딱 내려와서
연휴 끝나는날 가라고 하시고
기차나 버스 예매한게 없더라도
임시차편 다 있으니 시누이랑 연락해서 어떻게든 오라하시고
저도 친정도 있고
무엇보다 남편 설 연휴에 혼자지내나요
제가 옆에서 챙겨야하는게 아닌지...
아들이 일하느라 못가는건데도
무조건 도리라며 저라도 오라고 하시는거
제가 이해하고 받아들여야하나요
IP : 211.36.xxx.199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며느리
    '14.1.27 4:04 PM (115.139.xxx.40)

    시동생이 출장가면 동서는 안오던데요
    사실 저도 그게 더 편해요
    애들 데리고오면.. 시동생도 없으니 동서는 애들한테 붙들려 있어야하니 일할 사람은 없는데
    애들 먹을거까지 다 해야하니까

    그리고 연휴끝나는 날까지 붙드는건 또 뭐래요?

  • 2. ..
    '14.1.27 4:05 PM (121.162.xxx.172)

    가기 싫지만 못갈 것도 없죠.
    그런데 정말 가기 싫으실꺼 같네요. ㅠㅠ

  • 3. ㅇㄷ
    '14.1.27 4:06 PM (203.152.xxx.219)

    헐..
    딸이 명절에 일하면 사위혼자라도 저리 꼭 내려오라고 난리치는 친정부모는 결코 없을겁니다.
    저같으면 남편하고 미리 가든지 아님 설 다음주쯤 시간내서 같이 가든지 할거예요.
    그리고 무슨 명절 내내 시댁에?

  • 4. 기본적으로
    '14.1.27 4:06 PM (180.228.xxx.111)

    부부가 같이 움직이는게 젤 좋지만, 안되는 상황이고 시댁에서 그러시니 님이 대표로 다녀오시는게 나을것 같긴 한데
    연휴 내내는 좀 심하군요. 저라면 전날 가서 일 돕고 설날 올라올듯요.

    남편 밥 챙겨준다고 이유 대면 보통 보내줍니다.

  • 5. ,,,
    '14.1.27 4:07 PM (119.71.xxx.179)

    동서있으면 가야할걸요..

  • 6. @@
    '14.1.27 4:08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결혼한지 얼마 안됏음 가는게 당연하죠. 신랑이 없어서 불편하지만 첫 새해면 가야죠.

  • 7. 첫 명절인데
    '14.1.27 4:08 PM (175.223.xxx.244)

    얼굴이라도 보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번주라도 다녀오시지

  • 8. ....
    '14.1.27 4:08 PM (175.223.xxx.25)

    요즘세상에도 며느리 군기잡는 시어머니가 있네요 며느리만 가면 좋아할 시어머니 없어요 나중에 신랑과 함께 가세요

  • 9. -_-
    '14.1.27 4:09 PM (112.220.xxx.100)

    호미로 막을꺼 가래로 막으시네요 새댁님..ㅋ
    아마도 남편한테 원글씨도 못내려간다고 시부모님한테 말하라고 했겠죠?ㅎㅎ
    이런걸 누가 가르쳐줘야되나? ;;
    먼저 나서서 나라도 간다~ 이랬으면
    남편없이 온 며느리 안쓰러워스라도 하루만 있다가 친정가라고 하거나.. 남편한테 가라고 할것을...-_-
    친정부모한테 이글 보여줘보세요~
    등짝좀 맞으실듯~~

  • 10. ..
    '14.1.27 4:10 PM (39.120.xxx.67)

    진짜 가기 싫긴 하겠어요.

    하지만 시댁이란게 그래요.
    첫 명절이라면 내려가셔야 할 것 같긴해요.

  • 11. 글쓴이
    '14.1.27 4:10 PM (211.36.xxx.199)

    추석은 보낸 새댁입니다 첫 명절은 아니고 동서도 없습니다

  • 12. ...
    '14.1.27 4:11 PM (122.36.xxx.75)

    제사끝나고 일나세요 남편챙겨야하고 친정인사도 드려야하고 ...

  • 13. 글쓴이
    '14.1.27 4:12 PM (211.36.xxx.199)

    먼저 나서서 저라도 찾아뵙는다고 했는데
    첨엔 같이 올거면 오고 아님 오지말라고 하시더니
    갑자기 말 바꾸시고 오라고 하시네요...
    등짝 맞을짓 안했습니다 저...

  • 14. 저렇게 노발대발 하시는데
    '14.1.27 4:12 PM (125.181.xxx.153) - 삭제된댓글

    안가면 어쩌시려고요.
    명절 내내는 좀 숨막힐 거 같긴 해요.

  • 15. 글쓴이
    '14.1.27 4:13 PM (211.36.xxx.199)

    제사없는 집이에요 교회다니셔서요

  • 16. 근데
    '14.1.27 4:15 PM (175.113.xxx.237)

    다른것보다 아들이 연휴에 일하느라 못온다는데 폭언하는 시부모님이라... 음.....
    남편 없이 왔다고 안쓰러워할 것 처럼 안보여요. -_- 님은 좀 오바인듯. 등짝 맞을일 아니에요.

    하루만에 보내주실 것 같지 않은 스멜입니다.
    아휴... 진짜 가기 싫겠어요.

  • 17. 123
    '14.1.27 4:16 PM (203.226.xxx.121)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서
    처음맞는 명절인데 (처음은 아닐랑가요`?)
    아들이 못온다하니 서운한 마음이 커서 그러셨을듯합니다. ㅠ
    에고..

  • 18. 가세요.
    '14.1.27 4:17 PM (180.228.xxx.111)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 19. ...
    '14.1.27 4:17 PM (119.71.xxx.179)

    거짓말한다고 생각하시고 화내는거 아닌지

  • 20. 이상
    '14.1.27 4:18 PM (110.70.xxx.89)

    결혼 첫 명절인데 남편없다고 안가나요? 제남편도 추석이나 구정 둘중에 하나는 근무라 일년에 한번은 꼭 아이데리고 저만가요. 제사도 없는집이라면서요..만일에 딸이 근무가 걸려 명절에도 출근하게 되었다해서 사위도 처가에 방문안했다하면 요즘 욕 먹어요.

  • 21.
    '14.1.27 4:18 PM (203.11.xxx.82)

    저같으면 안가요.

    길들이기 하려는건데 이번에 가서 연휴 내내 있으시면 호구며느리 등극하실거 같은데요???

    가셔도 설날 당일에는 친정으로 가세요.

  • 22. 아들이
    '14.1.27 4:19 PM (125.181.xxx.153) - 삭제된댓글

    결혼 전에 꼬박꼬박 내려오다가
    결혼 후에 갑자기 명절에 일하느라 못간다 한 거라면
    의심스러우실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저렇게까지 하는 분들 별로 없겠지만요.

    그런데 만약에 명절에 안가고
    그 담주에나 내려간다면
    그 뒷감당은 어쩌시려고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 23. 글쓴이
    '14.1.27 4:21 PM (211.36.xxx.199)

    지난주주말도 풀근무했어요 남편이요
    ..
    첫 명절 아닙니다

  • 24. ..
    '14.1.27 4:21 PM (121.157.xxx.75)

    결혼후 첫 명절이면 가야합니다
    혼자 내려가는거 많이 부담되시겠지만 결혼후 처음이라 친척분들도 방문하시거나 아니면 님이 방문하셔야할수도 있어요
    두고두고 시어른들 입에 오르내리지마시고 눈딱감고 다녀오세요

    그나저나 남편분이 일정좀 조절하시지

  • 25. 글쓴이
    '14.1.27 4:24 PM (211.36.xxx.199)

    저도 남편이 원망스럽다가도 일에 치여서 있는거 보면 불쌍하기도 해요... 남편은 가도 같이 가야지 너 혼자가봐야 자기 안왔다는 욕이나 듣다 온다고 그 다음주는 어떻게든 빼볼테니 같이 가자고 하는데 맘이 넘 불편하네요

  • 26. 122
    '14.1.27 4:25 PM (14.40.xxx.10)

    원글님이 첫명절 아니라고 몇번 말하는데
    댓글들은 계속 첫명절이면 가야 한다고 ^^;;
    코미디 같아요 ㅋㅋㅋ

  • 27. 앞으로도
    '14.1.27 4:27 PM (121.162.xxx.143)

    명절날 남편이 일하시면 안가실껀가요?
    명절날 일이 많으시고 교회다니시면 부모님이 올라오셔도 될꺼같아요.
    다만 올라오시는거 싫으시면 다녀오시고요.
    1년도 않된 며느리가 남편 못가서 안간다고 했으니 서운하신듯..

  • 28. ..
    '14.1.27 4:29 PM (219.240.xxx.46)

    추석이 첫명절이었다는거죠? 그래도 설은 결혼하고 처음 맞이하는건데 잠깐 얼굴이라도 뵙고 와야지 두고두고 말 들으실꺼 같아요.

  • 29. ~~
    '14.1.27 4:30 PM (110.70.xxx.218)

    전날가서 당일에 올라오세요

  • 30. 나중에
    '14.1.27 4:30 PM (211.36.xxx.81)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갈수있을때 같이 찾아뵈면되죠
    여긴 진짜 시어머니들만 들어오나봐요

  • 31. ㅎㅎ
    '14.1.27 4:31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그냥 가지마세요~~

  • 32. 친정
    '14.1.27 4:36 PM (121.150.xxx.96)

    친정올케가. 이런경우라면 어떻게하는게 친정부모님이좋아하실까 생각해보시면 답나올듯...

  • 33. 글 좀 읽고 답글 달아라
    '14.1.27 4:36 PM (119.70.xxx.163)

    첫 명절 아니라잖아....들...-.-
    그리고 솔까말 며느리 혼자 내려간다고
    그걸 좋아할 시부모가 있을까나?

    괜히 며느리 힘들게 하는 거지..-.-
    정상적인 시어머니라면..(교회 다니니 제사도 없다는데)
    다른 날에 시간 내서 둘이 내려와라..이게 정상 아닌가???

  • 34. 댓글들이
    '14.1.27 4:36 PM (112.185.xxx.99)

    차암.....원글님이 첫명절 아니고 동서없고 제사 없는집이라고..지난 추석이 첫명절이었다고 몇번을 말했는데
    계속 같은 말만 물어보는 댓글들.....글을 좀 잘읽고 조언이라고 해야지 무조건 첫명절이면 가야한다느니
    보니까 원글은 미리 시어머니께 먼저 내려가나 물어본 모양인데 이경유는 그냥 시모가 대책없이 며느리 잡으려고 하는건데.....도대체 남편은 그런 시어머니가 욕하면서 전화할때 그저 듣고만있었던 건가요?

    전 시어머니보다 남편분이 더 짜증나네요...아무리 대책없는 시어머니라도 아들이 나서고 큰소리하면 대부분 그냥넘어가 주는데......남편분 잘 설들해서 잘 말씀드리라 하세요...
    이경우 그냥 남편분께서 전화할때 진작에 안그래도 아내가 미안해서라도 전날 혼자서 내려가려고 했다
    하루정도만 자고 명절날올려보내는게 어떠세요...어머니..제가 요즘 너무 회사일에 치이고 힘들어서 혼자 식사챙겨먹기도 힘들다..고 좋게 말하고 봄쯤이나 회사 한가해지고 시간나면 월차내고 다시 찾아뵙겠다는 식으로 말씀드렸으면..자기 아들 안쓰러워서라도 아무리 며느기 군기잡으려했던 시어머리라고 그래..내 아들이 힘들다는데...먼저 올려 보내지요..

  • 35. 예전 생각나네
    '14.1.27 4:38 PM (121.140.xxx.57)

    남편이 외국출장 가는 바람에 시어머니도 오지 말라 했는데
    마침 허니문 베이비로 임산부였고 직장도 다녔고
    근데 동서가 전화로 난리를 떨어서 갔던 일
    아 진짜 동서 없어 좋겠어요 진짜

  • 36. 거짓말이라 생각하신듯
    '14.1.27 4:44 PM (121.145.xxx.107)

    에 동감이요.

    아들이 뭐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들이 잘 알겠죠.

  • 37. ㅇㄷ
    '14.1.27 4:44 PM (203.152.xxx.219)

    다른건 다 남녀평등 잘도 찾으시더니 첫명절에 며느리 도리는 어지간히들 찾으시네요.
    결혼후 첫명절에 사위도리는 없나요 도대체?

  • 38.
    '14.1.27 4:45 PM (58.78.xxx.62)

    일단 본글만 읽고 댓글 달다보면 중간에 원글님이 쓴 댓글을 안 읽어서
    첫 명절로 오해하게 되는 상황도 있어요.
    무조건 댓글자한테 뭐라하지 말고 아예 원글에 좀 정확히 쓰셨음 더 좋았을 걸 싶고요.

    저라면 안가요.
    이건 남편도 신경써서 날짜를 잡았어야 하는데 그렇지도 못했고
    이번에 어쩔 수 없다해도 다음 명절때 날짜 잘 잡아서 가면 되는 거고요.

    도대체 왜 며느리가 이런 상황에 쩔쩔 매면서 시댁부터 가서 일하고 종노릇 해야 하는 건가요?

    저희 동서는 결혼하고 첫 명절에만 왔었고 그 후에는 남편이 계속 명절에도 일해야 해서
    명절에 온 적이 없어요. 근데 그걸 뭐라고 하고 싶지도 않고 또 진짜 명절에 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물론 조정하면 그동안에 한두번은 올 수 있었겠지만 그렇게까지 하지
    않는 시동생이 있는데 왜 며느리인 동서만 쥐잡듯 잡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것만 하고 다른 것엔 신경 안써요.

    시부모님도 그렇고요.

    이런상황에 바로 옆 집도 아니고 네다섯 시간 걸리는 지방을 며느리 혼자 다녀가라 하는
    시댁치고 괜찮은 시댁 본 적이 없어요.
    저희 친정도 절대 며느리 혼자라도 내려오라는 소리 안합니다.
    아주 가까운 근처 도시에 살아서 차로 20-30분이면 몰라도요.

  • 39. ..
    '14.1.27 4:49 PM (175.209.xxx.55)

    명절날 와이프가 일하면
    남편들은 처가집에 혼자 갈 수 있나....
    이게 그만큼 불편하고 어려운 문제라는걸 모를까...

  • 40. 저랑 비슷한 처지네요 T_T
    '14.1.27 4:52 PM (14.63.xxx.130)

    전 애 둘 데리고 혼자 운전해 다녀와야 해요. 남편은 해외출장 나가 대륙민들 대이동에 걸려 설날 저녁에 들어온다네요..
    그동안 명절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빠진 적 없이 다녔는데 귀성길 최소 8시간 운전을 혼자 어찌 하나 싶어요....
    애들이라도 없음 혼자 차표 구해 가면 되는데.. 제가 애들 버릇을 잘못 들여놨는지 한시간에 한번은 휴게소 들려 화장실 가야 하니 버스도 못 타요.
    남편이 설 아침에는 나올 수 있게 전화해 준다더니 시어머니가 남편도 설날 저녁 도착하자마자 공항버스 타고 오랬다고 말도 못꺼낸 모양이에요. ㅎㅎㅎ
    애 아빠 내려오도록 저 않보낼 생각이시라면 전 이번엔 친정 들리지도 못할 것 같아요.
    며느리인 저는 그렇다 치고 아들이 한달 가까이 해외에서 고생하다 오는데 그 길로 또 5시간 (명절엔 기본 8시간) 거리에 있는 본가에 오라는건 뭔 용심일까요?
    일단 내려가도 귀경길 전쟁 치루고 바로 출근해야 할 사람인데요...

  • 41. gma
    '14.1.27 4:58 PM (39.115.xxx.65)

    결혼후 첫설이라 꼭 가야한다면 친정도 마찬가지죠.
    근데 저 시어머니는 명절 시작날 와서 친정갈 생각말고 끝날때까지 있으라 하는거잖아요.
    시가만 가고 친정은 못가게 하면 이건 또 무슨 조화인가요?
    저라면 그냥 안갑니다만..

  • 42. .........
    '14.1.27 5:04 PM (119.207.xxx.150)

    첫 명절에 사위 혼자라도 처가집에 꼭 가야 되는 도리는 없나보네요.
    며느리 도리 주구장창 외치는 첫 명절, 첫 생일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
    각 자 형편에 맞춰 갈 수도 있고 못 갈 수 있는 거죠.
    일하고 있는 아들한테 전화해서 욕까지 하면서 어른 노릇 제대로 못하는 비정상적인 인격에 맞춰서 까지
    그 놈의 도리는 참 지긋지긋하게도 찾는다는...

  • 43. 결혼20년
    '14.1.27 5:07 PM (124.177.xxx.187)

    결혼하자마자 지방에 살게되어 명절마다 올라왔지만
    근무가 있으면 명절에 시댁 가지 않았어요.
    남편 혼자 굶고 있을 수는 없으니....
    처음에 길들이길 잘해야 앞으로 편안해 보일것 같은 시댁이네요.ㅠㅠ
    다음에도 또 근무가 걸릴텐데...

  • 44. 에휴
    '14.1.27 5:12 PM (168.131.xxx.170)

    아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혼자서 시댁에 못 갈거같아요. 어떻게보면 생판 남이쟎아요. 결혼초에는 신랑도 낯설고 집도 내집같지도 않고 어색하던데 저런 호랑이같은 시어머니있는 시댁에서 몇일동안 잠자고 밥먹고 못 할것 같아요. 지금 결혼 십년이 넘어가도 시댁은 어렵기만 한데, 저라면 차라리 욕얻어먹고 말래요.
    그 뻘쭘함 어색함 좌불안석 못참아요.

  • 45. 안가요에 한표
    '14.1.27 5:42 PM (59.12.xxx.95)

    중심을 잡고 결정하세요.
    맘이 이미 안간다로 기우신거 같은데...
    어차피 가도 욕먹고 후회 안가도 욕먹고 후회하실걸요.
    정도는 다르겠지만요.
    남편분이 좀 더 강하게 푸쉬하시고요
    욕 많이 먹어도 남편 있을 때 먹는게 더 나을듯 하죠?
    이번엔 죄송하다고 하시고 용돈이나 좀 더 얹어서 보내드리세요. 그래도 욕 먹겠지만 ㅡㅡ;

  • 46. ..
    '14.1.27 5:43 PM (203.228.xxx.61)

    무식한 시부모.
    중심 잡는 남편.
    님은 그래도 평타는 날렸습니다.
    결혼 잘 못 하신건 아닌듯.
    님보다 남편이 훨씬 똑똑한듯 하니 무조건 남편 의견 따르세요.
    시부모가 뭐라하시면 무조건 남편 핑계대세요.

  • 47. 겨울이다
    '14.1.27 6:02 PM (122.36.xxx.73)

    아니 노느라 안간다는것도 아니고 회사일이라는데..어이없는 부모네요.아들 회사짤리면 당신들이 생활비 줄거랍니까? 저같으면 안가요.뭐땜에 그리 욕까지하며 화를 내는지 모르겠지만 그 덤탱이 혼자 안씁니다.부모님들 화 가라앉으면 같이 찾아뵈세요.

  • 48. 막말로
    '14.1.27 6:12 PM (119.64.xxx.153)

    남편이 아니면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이 아닌가요?
    너무한 표현인가요?
    저라면 안갈거 같네요.
    그런 표현을 하시는 시어머니라면 처음부터 제대로 나가셔야 할거 같네요.
    남편이 해결하도록 놔두세요.
    그리고 혼자는 안간다고 말씀하시구요.

  • 49. 옛날에~
    '14.1.27 6:39 PM (182.225.xxx.168)

    25년전 이야기 좀 할께요.
    그시절에 시아주버님이 명절이나 집안 대소사에 일주일전 부터 전화해서 미리오라 해서 아기 업고 우유보따리 기저귀 보따리 싸서 버스 세번씩 갈아타고 아기가 멀미도 심해서 토하고 울고 지금 같으면 못간다했을걸 그땐 그렇게 사는 줄 알았어요.

  • 50. ....
    '14.1.27 7:25 PM (115.143.xxx.86)

    무조건 오란 얘기네요... 아들이 설날에 일을 하던말던... 차편이 있던말던...

    시댁이 부산인데... 울 시부모님 딱 저런 스타일.... 머리 아픈일 꽤 있을듯...

    그런 시부모랑 살아보니.... 첨 욕 들어먹는게 나아요 아님 매번 끌려다녀야함..

    남편분이 자기 부모 어떤지 훤히 알고 있고 님 혼자가면 어떤 대접 받는지 잘 알고 있네요

    님은 그냥 남편분 하자는대로 하세요

    며느리 혼자 시댁 내려가도 아들 안왔으니 님 혼자 온 거 기특하게 생각지도 않아요

    어른들이 무슨 애도 아니고 쓸데없는 땡강은....

  • 51. !!
    '14.1.27 7:26 PM (119.196.xxx.208)

    남편이랑 다음주 주말에 가세요.

  • 52. 진심
    '14.1.27 8:10 PM (116.36.xxx.86)

    시부모와 며느리의 관계..... 힘들죠.

    그런데 원글님, 시부모님의 성향을 몰라서 가라, 가지마라, 말은 못하는데 길게 생각하세요.
    한두번 비위맞춰줘서 끝나는 관계가 아니거든요.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해요.
    이 과정에서 시부모님들은 뭐든 요구를 하고 주장을 해도 된다는 큰 오산을 하시면서 분란을 일으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렇게 잘못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에겐 현실인식을 분명히 해 드릴 필요가 있어요.

    원글님.
    시부모님 말씀에 평생 토 달지 않고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할 수 있으면 말씀대로 하시구요.
    그게 아니라면 시부모님 의견을 차치하고
    남편분과 상의하셔서 어떻게 하실 건지 통보하세요.
    그리고 그 다음에 시부모님께서 화를 내시건 소리를 치시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세요.
    그분들의 화는 그분들이 감당하셔야 할 부분이니까요.

    결혼하면 며느리만 시부모님에게 맞춰야하는 거 아니예요.
    시부모도 새 식구 들이는 준비도 해야하고 맞춰서 살아야 하는 거예요.

  • 53. .....
    '14.1.27 8:47 PM (39.7.xxx.189)

    뭐든 처음이 중요한것 같아요. 저희 시댁도 며느리 도리 타령하며 혼자라도 와라 하도 불러대서 뻘쭘해도 자리 지키고 가서 무조건 일만 하다 오고 그랬는데요. 하면 할수록 당연한거고 더 바라는게 시댁이에요. 일방적으로 바라기만 하는 관계 금방 지치더라고요. 거절도 먹히진 않았지만 차라리 욕먹더라도 적절히 안가고 버티고 그럴걸 그랬어요. 욕먹는 배포 좀 기를걸...지금 이혼 생각 날 만큼 시댁과 사이 최악이에요. 적절하게 조율하세요.

  • 54. 안가면 막장며느리
    '14.1.27 8:52 PM (175.223.xxx.79)

    당연히 가야지.
    이럴때 혼자 가면 남편 한테
    점수 많이 딸텐데.

  • 55. 안가면 막장며느리
    '14.1.27 8:54 PM (175.223.xxx.79)

    왜 여자만 며느리만 그러냐고?
    남자만 돈벌고 집해오니까.

    남자만큼 평생 돈벌고 결혼때 도움안받은 며느리한테는
    보통 안바래요.

  • 56. 안가면 막장며느리
    '14.1.27 8:56 PM (175.223.xxx.79)

    여기 댓글들이 남편하고 싸우고 이혼하고
    시댁이랑 갈등나는게 왜 그럴것 같아요?
    평소에 이기적으로 구니 그런거에요.
    여자로써 권리는 그대로
    의무는 과거의 페습,이라니 가정이 유지가 될리가.

  • 57. ㅇㄷ
    '14.1.27 9:17 PM (203.152.xxx.219)

    남편보다 더 돈벌고 남편보다 결혼시 돈 더 많이 보태고, 친정에서 오히려 도움받았으면
    사위는 자기 마누라없이도 처가 가야 하는거죠?
    명절에도 처가부터 가고 가서 제사 음식하고 차례준비하고?
    오케이!
    내가 돈 더 많이 벌었으니까 애도 남편보고 낳으라고 했어야 하나

  • 58. 흐음
    '14.1.27 11:18 PM (175.196.xxx.85)

    저도 윗님들과 마찬가지로 차도 남편 명의로 친정에서 사 주시고 집살 때도 친정에서 도움주셨고(시댁에서는 폐백할 때 딱 10만원만 주셨음)짬짬이 과일이며 쌀 같은 거 주셨는데 그럼 저도 명절 며칠 전에 남편 친정 보내서 일 좀 시켜야겠네요..ㅎㅎ근데 또 이런 얘기하면 돈 있는 시부모만 부모냐??하는 분들 있겠죠.그 놈의 도리는
    자기 편리대로들 찾으니까..
    뭐 세상에 권리는 그대로 의무는 폐습..하는 여자만 있나요?그 반대로 집은 서구식으로 남녀 반반 준비하는 거고 예단은 당연한 예절이니 그대로~맞벌이는 요즘 추세이니 물론 하는 거고..명절 제사야 내려오는 아름다운 관습이니 남편 없이 며느리가 참석하는 건 당연한 거 라는 시부모들도 많아요. 175님 말씀에 따르면 그들도 막장 시부모인 거겠죠.

  • 59. ㅇㅇ
    '14.1.27 11:36 PM (117.111.xxx.87)

    남편만큼 벌고, 집도 해간여자들은 명절이나 제사는 요령껏 빠져도 뭐라안할듯. 뭐라하면 무시하고요 ㅎ시모, 동서가 욕한대도 욕이 배뚫고 들어오나요?

  • 60. 헐~~~
    '14.1.27 11:43 PM (1.229.xxx.198)

    말도 안 되는 소리 하는 거 보니 이전에도 어이 없는 상황 많았을 것 같은데, 저라면 안 가겠네요.
    가만 안 두면 어쩔 건데요? 어차피 시부모는 남편으로 인해서 만들어진 관계예요.
    그냥 남편 시간 될 때 같이 내려가면 됩니다.

  • 61. ..
    '14.1.27 11:50 PM (211.176.xxx.112)

    시부모는 님과 상관없는 사람들입니다. 설설 길 상대가 아니라는 겁니다. 님이 님 배우자와 결혼했고 그에 연동되어 관계가 설정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당당하게 임하시길. 최악의 상황이라고 해봐야 이혼이고 이혼하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들입니다.

  • 62. ...
    '14.1.28 3:51 AM (49.1.xxx.32)

    가지마세요. 기 싸움 선포했고, 이번에 지면 님 평생 끌려다녀야합니다.
    원래 시짜들어가는 사람들한테는 평생 한결같이 할수있는만큼만 해야 서로가 편해요.
    대체 아들도 안오는 명절에 며느리만 오게해서 뭘 어쩔려구요? 제사도 안지내는데 전부치고 손님상 내게하고 부려먹을려구요? 친정엔 가지도 말고 며느리 혼자만? 그런 어거지부릴때 딱 끊어야지 처음이라서 어렵고 자기목소리 잘 못내면 나중에 결국 한번 더 뒤집어야합니다. 처음에 조율하는 과정이라 생각하세요. 무식한 시부모지만 다행히 중심잡아주는 남편있으니 다행이라 여기시고 그냥 남편 혼자 명절 보내게할순없고 끼니 챙겨줘야하니 다음주에 같이 가겠다 하세요.

    그리고 82에다 물어보지말고 다음 미즈넷이나 뭐 그런데다가 의견구하세요.여긴 이미 시부모거나 아님 예비시부모에 빙의해서 글쓰는 사람들 많거든요. 여기 평균연령이 50대에요.

  • 63. ...
    '14.1.28 5:24 AM (122.36.xxx.75)

    음 ‥ 만약제가 님상황이었다면 안갑니다
    물론내려가면 가정평화?를 위해좋죠
    남편바쁘다고 명절인데 부모님께 인사안드리는건 좀 그렇구요
    하지만 님이 내려간다하셨을땐 오지마라하셨으면서 나중에 전화해서 욕까지 했는데
    욕얻어먹으면서 내려가는건 호구인증이에요
    설사 남편이쉬더라도 내려가면 안됩니다
    왜냐 ‥ 님을 인간적으로 대하지도 않았는데도 거기에 맞춰주면 사람우습게보고
    앞으로도 기분안좋은일생기면 막무가내로 막가파로 나가면서 본인뜻대로 할려하거든요
    그리고 친정도못가게 명절끝나는날까지 잡아둔다는건 상대방의 배려심이 전혀 없는 사람이네요‥
    어른이라고 무조건 막행동해도 자식들은 예의차려야한다는 생각많잖아요
    그걸깨야 서로 조심하고 배려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님한테 함부로 하는 사람에겐 굽신거리지마세요 맞추지도말구요

  • 64. 고나비
    '14.1.28 6:21 AM (160.39.xxx.176)

    서로 합리적으로 웃으면서 해결할 상황이 아니지요. 뭔가 눈 찌푸리고 마음 상할 상황인데, 여기서 최선은 없고 차악만 있다는거. 위에 초기 댓글은 시어머니들이 단것 같으니 대략 무시하시고. 최대한 시댁에 예절과 정도를 갖추고, 문안 인사 이런거 잘 하시면서 동시에 이번엔 안가셔야 평생 편합니다. 지금 기선제압 하려고 하는거예요. 절/대 무너지시면 안됨다.

  • 65. ???
    '14.1.28 6:30 AM (59.6.xxx.151)

    처음엔 납득하셨다면서 도무지 왜 화를 내신대요?
    이유를 한번 알아보세요
    그래야 어떻게 처신할지 알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그닥 찬성하지 않지만
    대부분은 며느리=가족 으로 셈치죠
    그러나 가고, 오길 바라는 건 이해가 갑니다 .
    원글님의 경우는 오라는 방식이 문제인 거고요

    그런데 그냥 가지 말라
    는 좀 그렇군요
    앞으로 안 볼 것도 아니고, 지금 안 가는건 맞서 싸우자 밖에 안되는데
    왜 저러시는지 파악이 되야 앞으로 긴 세월 어떻게 처신할지 판단하는거죠
    앞으로 싸워 이기세요
    도 문제의 구심점에 있는 남편이 내 편이 될지, 혹은 어떻게 해야 내 편을 만들지를 먼저 생각해볼 일이지
    먼저 부디쳐라 그게 호구 면하는 길이다ㅡ라고만 하면 그 후는요???

    그냥 앞으로도 싸울 수 있는 배짱이면
    부딪혀보고, 또 너무 길게 있어야 하는 상황일때 그만 올라갈랍니다 를 하시는게 낫습니다

  • 66. 가세요...
    '14.1.28 9:27 AM (1.240.xxx.189)

    82댓글 믿고 안가다뇨....님만 더 험한꼴봅니다..
    남편도 아마 혼자 가면 속으로 더 고마워할거예여...
    아직 새댁이니...가셔야죠....몇년산건면 또 모를까...
    다녀옴 그래도 원글님 맘편할겁니다.

  • 67. ..
    '14.1.28 9:55 AM (59.120.xxx.3)

    주변에 남편바뻐 안가면 같이 안내려가던데요 남편이 안가는데 왜 굳이 며느리만 가야하는지 잘모르겠어요 며느리없었을때도 제사지내셨을텐데

  • 68. ㅇㅇㅇ
    '14.1.28 9:56 AM (117.111.xxx.109)

    명절문제는 시부모보다 젊은 동서들이 더하던데요?
    이기적이니, 결혼을 왜했느니 하면서 욕하던대

  • 69. 저도 가셔요에요
    '14.1.28 10:26 AM (203.128.xxx.94) - 삭제된댓글

    님은 서울이고 시집이 부산이면 자주는 못 보겠네요
    일년에 몇번이나 가세요

    솔직히 우리 여자들 친정은 자주 가면서 먼 시댁 한번 가는거 온갖 유세 하잖아여
    아이가 없으면 다녀오세요

    여자들이 간과하는게 뭐냐면
    내 신랑에게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신랑 부모에게 잘하는것도 무시 못하는데
    여자들은 당장만 보고 힘들어 하는거 같아요

    혼자 다녀온 와이프 얼마나 고맙겠어요
    그냥 보통때 가라는것도 아니고 명절인데요

    저라면 제가 좀 힘들고 피곤해도 당일차기라도 갈거같아요

    그리고 신랑이 못오면 지라도 와야지 하는게
    시부모 정서에요

    어쩌다 한번 이면 다녀오신는게
    오히려 님 스스로도 맘이 편하실거에요

  • 70. 저라면
    '14.1.28 10:35 AM (112.186.xxx.45)

    저라면... 다녀오고 생색내겠습니다
    한 번 먼저 양보한다 생각하겠어요...
    길게 내다보면 그게 더 편할 듯합니다

  • 71. ....
    '14.1.28 10:43 AM (118.44.xxx.120)

    새댁이라면 초장부터 제대로 하셔야 합니다.
    혼자 가신다고 기뻐하면서 며느리와 즐겁게 지내실분들 절대 아니잖아요.
    그냥 남편분이 시키는대로 하세요.

    가도 욕먹고 안가도 욕먹는거 뭐하러 힘들게 가면서 욕울 드십니까?
    가서 욕먹으면 일 죽어라 하면서 혼자 서럽게 욕먹는거고
    남편분과 나중에 가신다면
    함께 욕먹는거라 그다지 서러울것도 없어요.

    원글님이 잘못하고서 욕먹는다면야 가시라고 할텐데
    그게 아니잖아요.

  • 72. 절대 혼자 가지마세요
    '14.1.28 11:04 AM (1.243.xxx.53)

    아무도 반기지 않는 시가에 절대 혼자 가지마세요.

    남편도 없는데..시가엘 뭣하러 혼자 갑니까? 무슨 봉변을 당하려고..

    시가란 남편과 인연으로 맺어진 사이일뿐.. 남편없으면.. 아무사이도 아닙니다.

    절대 가지마세요.. 님보다 더 오래 살은 연배로서 조언이자 충고 입니다.

  • 73. ...
    '14.1.28 11:12 AM (119.194.xxx.204)

    저라면 안가요. 뭐라고 하시면 남편이 명절날 혼자 있기 쓸쓸하다고 못가게 한다고 하세요. 남편이 그렇게 딱 말해주는데 뭐가 문제에요. 남편이 갔다오라고 하면 좀 힘들어도 갔다올지 몰라도 남편이 그렇게 말하는데 남편말 들으시면 되죠.

  • 74. 절대 혼자 가지마세요
    '14.1.28 11:15 AM (1.243.xxx.53)

    시부모가 욕을 하던 말든..그건 지들 사정이고요..
    님은 그냥 모르쇠 생까세요~~
    명절은 즐거워야죠.. 거기가서 시녀처럼 수발들다가 오는 병시짓 하지마시고..
    명절날 꼭 시가에 가야 한다는 법이 없습니다.

  • 75. 저라면,
    '14.1.28 12:03 PM (121.135.xxx.142)

    제가 시누이 입장에서 제 올케가 저 지경이라면, 올케보고 오지 말라고 하겠습니다.
    제가 동서 입장이라면 전날 가서 당일날 올라가는 일정이라도 부모님께 가는게 좋지 않을까...라고 말하겠습니다.
    그런데, 결혼 20년 넘은 제가 조언하자면, 님이 배짱 두둑하시고 남의 말에 별로 휘둘리지 않는 성격이라면 뜻대로 하시라 말씀드립니다. 가도 혼나고 안가도 혼난다면, 저같음 안가고 야단 맞고 잊어버리겠습니다만, 아직 새댁이니 그게 어려우실 것도 같네요.

  • 76. ..
    '14.1.28 12:48 PM (117.111.xxx.188)

    상습 부부 폭행의 경우 첫 싸움에서 져서 그렇다는 진단이 있습니다. 첫 싸움에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면 상대가 얕보게 되죠. ㅡㅡ
    뭐든지 초장에 기선 제압하는 패턴이 나중까지 고착되기 마련입니다. 길들이기 하려는 의도가 너무나 분명한데 부당한 요구에는 거절하는 것이 당장이나 나중이나 서로 간에 유익하죠.

    참고로, 시어머니가 교회 다니신다면서 교리는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성경 처음 부분에 " ... 그러므로 남자가 ' 부모를 떠나' 여자와 한 몸이 되는" 것이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랍니다. 아들, 며느리가 자기 수종 하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완전 한국식 전통인데 그게 교리 상으로 보면 분명히 월권이에요. 부모 공경은 평생 할 것이지만 결혼을 경계로 매사 순종할 의무는 없어집니다. 각각 다른 울타리가 되는 거예요.
    권리 침해받지 마시고, 잘 판단하세요.

  • 77. ....
    '14.1.28 12:56 PM (121.181.xxx.223)

    명절날 남편혼자 쓸쓸하게 보내게 할 수 없다.나는 내남편 잘 챙겨주는게 의무라고 생각한다하삼..뭐

  • 78. 가지마세요
    '14.1.28 12:56 PM (121.186.xxx.147)

    저라면 안갑니다
    시어머니 성질보통 아닌것 같은데
    뭐하러 혼자가서 그 성질 다 받아낼겁니까??
    아들 결혼시켰으면
    이제 아들내외가 내맘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는것
    깨달을때 됐습니다
    언제든 한번 마딱뜨려 해결해야할 문제인데
    초장에 해두면 맘고생하는 시간이 짧아지겠네요
    남편뜻 따르세요
    남편이 전화해서 피곤해죽겠는데
    명절때 혼자 굶고 있으란 말이냐며
    못보낸다 하게 하세요

  • 79. 남편이
    '14.1.28 12:58 PM (220.81.xxx.199)

    안간다고 나까지 안간다면 뭐가 되나요?
    나라도 다녀와야 도리맞죠.
    며느리라도 가셔야 되는 거 맞구요.
    가시면 부모님 환영하십니다.

  • 80. ㅋㅋ
    '14.1.28 12:59 PM (118.36.xxx.114)

    우리나라에서 며느리를 가족으로 생각한다니...ㅋㅋ 진짜 가족으로 생각하면 오라고 안하죠. 바쁜 아들, 딸보고 명절 전날부터 끝까지 있다 가라고 악을 쓰는 부모가 어딨나요. ㅋㅋㅋㅋ 남편이 고마워 한대...왜 고마워 하죠? 내가 바쁘고 우리 남편이 명절 전날부터 끝까지 친정에 있었다고 하면 오히려 미안하고 부담스러울텐데. 저라면 내가 안 가는데 네가 왜 가냐고 할 거 같아요. 그리고 더 많이 해오셨다는 분들, 안타깝게도 82에서 여자가 집도 사오고 돈도 많이 벌면 유세 떠냐고 하는 곳이랍니다. 웃기죠? 맨날 여기서 이중잣대 이야기하는데 남자보다 여자에게 이중잣대가 더 심해요. 남편이 애들한테 소리 지르면 훈육, 부인이 애들한테 소리 지르면 미쳤다 하죠. 남자가 돈도 벌고 집도 해오니 시댁에 가야 한다/여자가 돈 벌고 집도 해오면 유세 떨지 말고 시댁에 잘해라. 남편이 집안일 분담 안한다는 글에 밑도 끝도 없이 전업이죠?라는 댓글부터 달립니다. 원글에 맞벌이라고 적혀 있어도 전업이면 여자가 집안일을 다 해야 한다는 댓글이 달리죠. 실제로 다 82에서 봤던 내용이에요.

  • 81. ..
    '14.1.28 1:18 PM (211.117.xxx.68)

    보통 회사들도 당직있쟎아요. 설에도 당직있는 회사들도 있고..
    그런사람들 보면, 설 전 주에 먼저 시댁다녀오쟎아요. 갑자기 연장근무가 잡힌건가요 ?

    부모님도,
    보통 아들이 전화해서 연장근무한다고 하면.. 서운해도 어쩔수 없는거지 할텐데..
    부모님 행동도 이해가 안가네요

  • 82. ㅠ_ㅠ
    '14.1.28 1:25 PM (203.247.xxx.132)

    원글님..
    명절 연휴 얼마 안남았는데.. 마음이 심란하시겠어요.
    결혼하신지도 얼마 안되었는데.. 이런 사태가...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많은 댓글이 달렸는데.
    제 생각은
    며느리만 도리 따져야하나요.?
    솔직히 첫 구정이니까 며느리 혼자라도 인사드리고 와야한다, 라는 잣대로 댓글 다신분들..
    장인장모는 첫 구정 맞이하면서 사위 세배도 못 받고 지나가는거잖아요 ~

    다음주 신랑 주말 출근 안하면.. 그때 같이 시댁 내려가셔도 좋을 것 같고.
    만약 마음이 불편해서 원글님이 혼자라도 내려가기로 마음 먹었다면
    설 당일 아침 먹고 바로 일어나서 친정 가세요.
    사위도 안오는데, 딸 마저 인사 안오면. 친정에서도 엄청 서운해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첫 구정 지낼 때.. 아버님이 연휴 내내 시댁에 있으라고 했었어요.
    그때 정말 좌절하고 있었죠.. (물론 시부모님 앞에서는 티 안냈음)
    그런데 막상 설 당일날 되니,
    어머님 본인께서 설 전날 주무시면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설 당일날 내 딸이 세배하러 안오면 서운할 것 같다면서.
    설 아침 되자마자 저한테 밥 먹고 내려가라고. 어제는 미안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아마.. 시부모 입장 되면 다 그런가봅니다.
    순간.. 며느리 처음 맞이했다는 그 기분때문에 명절 연휴 내내 같이 잡아두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조금만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 그렇게 판단 안하실텐데 말이죠.

    암튼. 원글님도 그리고 신랑분도, 시부모님도.. 다 현명하게 대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83. 좋습니다..좋은데요
    '14.1.28 2:06 PM (59.4.xxx.229)

    참...그냥 막무가내 시댁이라고 치고 오라고 난리 치시는것도 백번 이해한다고해도
    연휴 끝나는 날 가라니요
    그냥 가지 마세요 무슨 초장에 잡으시려는건지 어이가 없네요..
    초반에 참고 받아들이실꺼면 그렇게 끝까지 가는거예요...그럴 자신 있으시면 내려가셔서 연휴내내
    보내고 오시구요..마음이 그렇게 못 받아들이시면 지금 마음먹은대로 결정하셔서 말씀드리세요
    안그러면 속병나요....

  • 84. 저희 시댁은..
    '14.1.28 2:30 PM (175.121.xxx.3)

    저희시댁은 며느리들 혼자라도 하루전에 내려가서 마지막날까지 있다옵니다.
    안그럼 죽습니다. ㅋㅋ 친정도 명절에 가본적이 없네요..
    이해가 안가시죠? 아직도 이런 시댁이 존재합니다. ㅠㅠ
    정말 왕짜증나는데, 안그럼 죽습니다. (8형제가 모두 그러니 제가 반기들면 저만 왕따)
    무슨 공산당도 아니고..........

  • 85. 어휴
    '14.1.28 4:05 PM (116.126.xxx.29)

    남편분이 생각 잘 하시네요. 남편분하고 시간 맞춰서 같이 내려가셔요.
    커뮤니케이션은 남편분이 시어머님과 하셔야지요. 며느님은 가만히 계세요.
    결혼초에 남편없이 시댁가서 명절지내는 거. 어휴 전 생각만 해도 심장이 벌렁거리네요.
    친정올케가 그런다고 생각해봐도 전 이해되는데요. 아직 남동생이 결혼은 안했지만.
    남동생도 못오는데 동생댁이 혼자 와서 서로 뻘쭘하게 뭐하나요.
    인사를 시키더라도 아들며느리 쌍으로 인사시키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144 공무원시험 준비 2 공무원시험 2014/03/27 1,705
364143 김계란말이 할때요~ 3 요리초보 2014/03/27 1,476
364142 이승환 신곡 듣고 있는데 그냥 눈물이 나요. 10 ........ 2014/03/27 2,609
364141 이제 공무원시험은 19살부터 50대까지 무한경쟁이네요 4 공무원 2014/03/27 3,305
364140 은행 대출 이자 몇프로에 쓰고 계시나요? 2 오돌이 2014/03/27 3,448
364139 불임클리닉 추천 좀 해주세요.. 9 ... 2014/03/27 1,705
364138 전라도 일주를 해보고 싶어요~ 5 오홍홍 2014/03/27 1,710
364137 중1심리검사가 뭔가요? 1 .. 2014/03/27 608
364136 엄마가 공부를 좋아하면 아이도 공부를 좋아할까요? 5 콩심은데콩 2014/03/27 1,646
364135 임신이 참으로 어려운거네요 ㅠㅠ 14 아기천사 2014/03/27 4,245
364134 플라스틱 반찬통 냄새 어찌 빼나요? 14 ... 2014/03/27 6,115
364133 지인에게 냉장고 뒤집어쓰고 사신분 후기 올라왔나요? 3 ㅎㅎ 2014/03/27 3,023
364132 아이 열이 일요일부터 시작되서 지금까지에요 4 휴 ㅠ 2014/03/27 1,356
364131 지리산 구례 쌍계사 벚꽃보러가는데요 4 정보주세요 2014/03/27 2,394
364130 초등학교 1학년 학교끝나고 애들하고 놀시간 많나요? 4 1학년 2014/03/27 1,945
364129 검찰국정원, 전생에 유우성과 원수졌나...... 1 손전등 2014/03/27 765
364128 미드 어플 all the drama.... 3 아미달라 2014/03/27 4,555
364127 저는 이사진이 왜케 웃음이 나죠? 41 dd 2014/03/27 15,674
364126 windows xp 쓰는데요, windows 8 그냥 다운 받으.. 7 컴맹입니다 2014/03/27 1,498
364125 39세 주부..9급검찰사무직 공부하려합니다. 8 모카 2014/03/27 10,451
364124 직장생활 관련된 책좀 추천좀 해주세요 독서!! 2014/03/27 578
364123 정말 부럽고 닮고 싶은 사람은 26 ~~ 2014/03/27 7,798
364122 화목 다니는 경우 숙제양이 어는정도 되나요ᆢ 초5ᆞ수학 2014/03/27 849
364121 신발 1 갱스브르 2014/03/27 775
364120 왜이렇게 힘들죠,, 좀 걸었더니,,, 2 2014/03/27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