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소아우울증이라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걱정맘 조회수 : 5,017
작성일 : 2014-01-27 13:56:15

IP : 218.147.xxx.5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7 1:57 PM (220.73.xxx.216)

    발달센터 같은 곳 상담받고 심리치료 받아보세요.
    엄마가 직장을 다니냐의 문제보다 태도가 많이 영향을 미칠 겁니다.

  • 2. 직장다니는게 문제가 아니라
    '14.1.27 1:58 PM (180.65.xxx.29)

    기질적으로 다른 문제도 있을겁니다 . 병원 상담 한번 해보세요

  • 3. 저라면
    '14.1.27 2:02 PM (118.219.xxx.193)

    직장 그만둬요. 아이옆에 엄마가 있고 없고.. 많은 영향 끼쳐요. 저 아는분도 아이가 어린이집 가면 말도 안하고 엄마 회사가면 입다물고 울고 그래서 소아우울증 ...결국 박사마치고 들어간 좋은 직장 그만뒀는데.. 아깝다는 생각은 많이 했지만 최선의 선택이었다라고 생각해요. 저도 윗님 처럼 엄마 양육 태도에 문제 있었을거라 생각해요

  • 4. ....
    '14.1.27 2:03 PM (118.219.xxx.178)

    님이 직장안나가시면서 아이만 돌보시면 서로가 더 힘들어질거같아요 ㅠㅠ
    양보단 질이라는생각이 많이들어요 요즘 저도...
    전문가의 도움을받으시면 좋겠어요

  • 5. ..
    '14.1.27 2:09 PM (175.116.xxx.91)

    전문가보다는 엄마가 옆에있어주는게 더 크죠. 그치만 대기업안정적인직장이 아깝긴하네요.. 아이에게 정말 중요한게 뭘지.. 길게 보시고 아이와 남편과 많은대화나눠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 6. 베를린 천사의 시
    '14.1.27 2:10 PM (182.213.xxx.48)

    상담받고, 놀이치료 하게되면 바쁘시겠지만 직장다닌것이 힘들지는 않을 거에요...
    치료를 위한 물리적인 시간은 토요일도 가능하니말이죠....
    그런데 치료를 받다보면 왜 이이가 아플까 하는 궁극적인 질문에도달하실것만은 틀림이없어요...

    사실 이런 치료가 아이가 바뀌는것이 목적이기도 하지만 부모가 바뀌는게 동일하게 병행되는 목적
    이기도 하거든요..

    엄마도 변해야 하지만 아빠도 변해야 하거든요...

    치료를 받는 아이들 의 부모의 경우 보통 엄마가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고나 자료에 의하거나 실제경우에도 엄마와 아빠가 같이 데려오는 아이들의 치료효과가
    훨씬 낫거든요....

  • 7. 자식이
    '14.1.27 2:15 PM (121.161.xxx.57)

    마음과 정신이 아프다는데 댓글이 뭐...다 아이들 잘 키우자고 사는거 아닌가요?

  • 8. ㅉㅉㅉㅉㅉㅉㅉㅉㅈ
    '14.1.27 2:22 PM (115.126.xxx.122)

    우울증이라니.....

    그 아이의 인생이..참 가엽네여...자신없음..
    아이는 낫지 마세요...제발...

    아무 생각없이...결혼해서...아무 생각없이..아이 낳아..
    아무 생각없이....과외에 학원에..공부에..

    그냥..자신을 복제해서...자신을 양육해보길...
    돈들여 고등교육까지 뭐하러...공부하나여,,,
    아무 생각없이 ..
    그저 남들 하는 거 따라하느라 ...

  • 9. ㅇㅇ
    '14.1.27 2:22 PM (115.139.xxx.40)

    5학년 정도일텐데 지금 엄마가 회사 관두는 거는 큰 효과보기는 어렵겠다 싶고요
    공부는 좀 놓아놓고 체육활동을 좀 시키는 건 어떨까요? 수영장이나 그런거요
    여기서도 주부들 우울증관련 글 올라오면 운동하라는 댓글 많은데

  • 10. 아야어여오요
    '14.1.27 2:23 PM (223.62.xxx.93)

    ㄴ말씀이 지나치시네요.
    글쓴이분 따님이 또 소아우울증을 극복하고 어떤 찬란한 삶을 살게 될지 모르는거죠.
    본인의 우울, 불안으로 다른 사람을 상처주지마세요.

  • 11. 아야어여오요
    '14.1.27 2:28 PM (223.62.xxx.93)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의 양도 중요하지만 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대기업이면 단축근무 제도가 있긴할텐데 유명무실인게 사실이고 사사로 조금 긴 휴가요청이 어려운가요?
    회사를 그만둔 후회가 또 아이에게 표출되거나 익숙하지않은 전업 생활에 엄마가 힘들어지면 그것또한 좋지는 않을것같아요.

  • 12. 쉬운게없다
    '14.1.27 2:31 PM (223.62.xxx.43)

    윗분 말 지나치세요 이럴 경우 그만두신 경우 큰애가 오히려 역으로 동생때문에 그만뒀다고 반발하면서 믿지않았는데 오랜시간 옆에서 지켜봤더니 큰애는 회복이 되었는데 둘째가 차별한다 느껴 힘들어한 경우도 있어요 일단 의사소견에 따르시는 게 최선일듯해요 부모노릇은 참 어렵네요

  • 13.
    '14.1.27 2:33 PM (121.188.xxx.144)

    전업주부와 맞벌이 중
    전자가 우울지수 높대요
    님 직장 그냥 다니시고
    주말이랑 평일저녁에 질적으로 시간 확실히 보내세요
    그만뒀다가 님이 더 스트레스 쌓일 수 있어요
    근처 요가..있으면 둘만 같이 다니세요
    저도 시댁에 시달려 우울지수 높았는데
    연구결과보면
    운동이 가장 효과 높고
    요가 좋았어요
    다니면서 대화도 많이 하고
    음 사랑한다.지지의 말도 뿜어주세요

  • 14. ...................
    '14.1.27 2:38 PM (58.237.xxx.6)

    주말엔 어떻게 보내시나요?
    주중엔 또 어떻게 보내세요?

    아직 학원 많이 보내지마시고 하고 싶은것만 배우게 두세요.

    컴게임좋아하면 차라리 컴자격증 따게 해주시고
    운동좋아하면 스케이트 배우게 해주세요.

    아이와 꼭 하루에 20분씩 같은 활동을 하는게 많이 도움됩니다.
    예를 들어 보드게임, 오목, 체스, 탁구 등등...
    이 나이때 우울증은 그닥 엄마가 직장다니는것과는 상관없어요.

  • 15. ...
    '14.1.27 2:38 PM (211.178.xxx.247)

    12살이면 엄마가 같이 있다가 더 안좋아 질수도 있을 나이네요.
    시간을 오래 같이 있는다고해서 온전히 함께하는게 아닐수 있잖아요. 서로가 생각과 마음이 다르면요.....
    자녀를 위한 5가지 사랑의 언어 라는 책에서 보면 아이마다, 사람마다 사랑을 느끼는 언어종류가 다릅니다.
    아이의 성향을 먼저 파악하시고 퇴근 후, 주말, 휴일등 함께 있는 시간에 그 정서를 채워 줄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 16.
    '14.1.27 2:47 PM (168.131.xxx.170)

    지인분 아이도 딱 원글님 아이 나이 정도에 그런 증상(?)을 보여서 들은적 있어요.
    그 분은 우선 공부에대한 스트레스를 팍 없애주고 날마다 잠자기전 1시간동안 책도 읽어주고 하루종일 있었던 이야기도하고 일대일로 집중해서 같이 놀아줬대요 엄마가. 처음에 들은척도 안하고 대꾸도 안하던 애가 나중에는 조잘조잘 학교에서 있었던 일도 이야기도 하고 많이 좋아졌다는 그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오래되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 당시 같이 듣던 엄마들도 울면서 들을 정도로 뭉클했던 기억이 납니다.

  • 17. .........
    '14.1.27 2:57 PM (1.238.xxx.34)

    직장문제가 아이문제보다 더 중요하다는 분들이 있던데 저는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아이가 별 문제 없다면, 직장다니시는게 좋겠지만.
    아이가 현재 소아우울증단계까지 왔다면. 직장을 그만둬야하나 말아야 하나는 전혀 고려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일단 최우선적으로 아이의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으셔야 할 것 같아요
    그 방법을 찾는중에 엄마가 옆에 있어주어야 되겠다는 판단이 서면
    그때 고민하셔야지
    지금 치료방법도 모르시면서, 난 직장그만둘수없어. 돈은 벌어야 되. 이건 좀 아닌것 같아요.(원글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댓글중에 아이우울증은 상관없이 무조건 직장그만두지 말라는 댓글들이 보여서요)

    아이의 어린시절은 일생에 영향을 미친답니다...

  • 18. 트롯가수 김혜연씨도
    '14.1.27 3:28 PM (58.236.xxx.74)

    큰딸이 소아우울증이라고 방송에 나왔어요. 엄마가 그렇게 활기차게 사는데도
    아이는 기질적으로 좀 약하고 예민하게 태어났나 봐요.

    일단은 최대한 큰아이에게 집중해서 아이가 즐거워하는 시간이 뭔지 찾으시고,
    그게 직장과 병행하기 힘들다 느껴지시면 그만두세요.
    주말에 집안일 제쳐두고 큰애와 단둘이 여행 가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아이에게 좋을 거 같아요.
    제가 아는 분은 막내가 네 살되도록 말 한 마디 안해서 다 그만두고 1년간 아이랑 놀러만 다녔대요.
    지금은 정상.

  • 19. 네..
    '14.1.27 3:30 PM (14.52.xxx.71)

    안타깝네요. 엄마가 곁에 많이 있어주면 좋을텐데 싶구요.
    그렇지 않으면 할머니나 누구 의지할 만한 사람이 집에 지키고 있어야 할것 같아요.
    아이들은 힘들어도 뭐가 어떻게 힘든지 모르는것 같더라구요.
    아이를 기다려고 늘 반겨주고 매일매일 순간순간의 일상을 함께 나눌 엄마나 할머니가 있어야
    정서가 안정이 되어요.

  • 20. 걱정맘
    '14.1.27 3:41 PM (218.147.xxx.57)

    댓글 주신 분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글을 읽어보니 공감되는 말도 많고 새겨들을 말도 많네요..
    저희 아이는 어릴때부터 좀 예민하고 자존감이 부족했던거 같아요. 어릴때부터도 호기심이 없더라구요..
    근데 학교나 유치원도 본인이 호기심 느낄 겨를이 없이 바쁘게 다니고 시험결과는 나쁘니 아이가 더 무기력한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집에는 친이모가 계서서 학교갔다 오면 항상 간식도 주고 둘째도 돌봐주고 계셨었어요..그래도 엄마가 제일 그리운 존재니까 어쩔수 없는 빈틈이었겠죠..일단 병원 진료부터 예약할까 합니다.

  • 21. 누가 뭐래도
    '14.1.27 5:27 PM (125.140.xxx.92)

    엄마의 직장 생활 유지의 여부는
    아이에게 직접 물어보는게 가장 낫다고 생각합니다.
    의사 표현이 어려운 나이가 아니잖아요.

    진심어린 대화를 꼭 나눠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22. wjen
    '14.1.27 5:48 PM (58.142.xxx.209)

    12살 4살 아이 키우고 있는데요. 참힘들어요. 동생이 너무 나이 차이가 나다보니 큰 아이가 일방적으로 양보해야 하는 경우가 많네요.

  • 23. 조심스럽게
    '14.1.28 3:13 AM (74.101.xxx.26)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가 이미 아기가 아닌데 엄마가 하루종일 붙어있어야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둘이 같이 있으면서 오히려 둘 다 더 힘들어질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엄마 입장이라면 전 그럴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170 간단 식사 공유해요 6 힘내자 2014/01/27 1,940
345169 영화 '변호인' 명품 조연들 주목 참맛 2014/01/27 709
345168 머리에 뭐 나면 똑바로 누우면 안되겠죠? kk 2014/01/27 282
345167 베이킹 초보! 베이킹을 하려면 전자 저울 꼭 필요한가요? 12 ... 2014/01/27 1,815
345166 아이가 소아우울증이라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22 걱정맘 2014/01/27 5,017
345165 임신초기에 생리통처럼 배아픈가요? 2 니나니나뇨 2014/01/27 2,919
345164 저희 강아지가 자꾸ㅠㅠ 7 우리강아지 2014/01/27 1,412
345163 TV 인터 넷전화 인터넷 결합상품 추천해주세요 2 인터넷 2014/01/27 831
345162 혹시 순천사시는분이나 가보셨던분 계시면.. 5 남도처음 2014/01/27 856
345161 예쁜 콘솔 어디 가면 있을까요.. 가구 2014/01/27 971
345160 선물을 가장한 사기입니다. 8 산양산삼 2014/01/27 2,187
345159 토요일 새벽에 행복하세요..란 글을 올리셨던 님의 소식은 없는건.. 2 소식 2014/01/27 1,235
345158 콤비 롤스크린 얼룩 청소 문의! 롤스크린 2014/01/27 996
345157 skt 휴대폰 인증보호서비스 낚였네요.. .. 2014/01/27 3,518
345156 짝퉁이 명품보다 70배 초고가명품 대접받는 기이한일이? 6 호박덩쿨 2014/01/27 1,971
345155 개인정보 유출.. 언론에 터트린 이유가 3 뭘까요? 2014/01/27 1,827
345154 답변 부탁드려요. 친정재산이 경매로 넘어가게 생겼어요. 11 잘 살자 2014/01/27 2,835
345153 (펌)아르헨티나 다음은 우리, 외환위기 살생부 F6 2 .. 2014/01/27 1,988
345152 외국에 있을때도 한국계좌 쓰나요? 5 구름따라 2014/01/27 806
345151 꿈해몽 부탁드려요. 1 ... 2014/01/27 471
345150 시아버님이 아들 집 근처에 볼일 있어 오실 경우 36 며느리 2014/01/27 4,044
345149 오늘 망치부인 삭발하러 간다네요. 10 , 2014/01/27 1,971
345148 라오스여행 4 aaa 2014/01/27 1,524
345147 육아중인 세남매 엄마입니당 6 ^^ 2014/01/27 1,525
345146 설에 현금으로 친정 부모님께 얼마나드려야 9 명절 2014/01/27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