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시던제사 안지내는집은 제사를 그냥안지내시는건가요?
1. 들은이야기
'14.1.27 11:14 AM (114.202.xxx.136)마지막제사때 인사한다고해요
이러이러해서 제사 이제못모신다고
많이드시라고고했다고하던데요2. 흠
'14.1.27 11:15 AM (112.149.xxx.111)제사가 매일 있는 게 아니라 암만 자주 있어도 몇 달에 한 번 있으니 자연스럽게 안지내고 넘어가지 않을까요.
제사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준비하는 게 힘들고 피곤한 게 문제예요.
간단하게 주과포혜 놓고 절하자고 하면 누가 싫다고 하겠어요.
후손들이 조상을 기리며 모인다는데 의의를 둬야죠.
많은 친척들이 모여서 음식이 필요한 것은 포트락으로 해결하고.
21세기에 귀신이 와서 밥 먹는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코메디.3. ....
'14.1.27 11:16 AM (61.253.xxx.145)집마다 다 다르겠죠. 남이야 어떻게 하든 정해져 있는것도 아니에요. 저희 집은 제사 지내는 큰집 외동아들 사고로 잃고나서, 앞으로 제사 못지내겠다 하고 그날로 없어졌어요.
4. ..
'14.1.27 11:20 AM (218.38.xxx.197)엄마친구분들은 절에..맡기시던데요
5. ..
'14.1.27 11:23 AM (203.228.xxx.61)21세기에 귀신이 와서 밥 먹는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코메디.22222222
6. ....
'14.1.27 11:25 AM (61.253.xxx.145)절에 맡기는 비용이 일년에 기백만원이라고 하던데요? 제사음식 받는 귀신 안믿는 저로서는 너무 비상식적인 일인거 같아요.
7. ..
'14.1.27 11:30 AM (220.78.xxx.36)제사는 꼭 지내야 하는 건가요
왜 푹 잘 쉬고 있는 귀신을 불러 내는 건지..
정 제사 지내고 싶으면 자기 부모대만 지내면 안되는 건가
중국도 없어 졌다는 제사를 뭔놈의 한국에서 이리 잘 지내는 건지..8. 제 친정이
'14.1.27 11:32 AM (211.178.xxx.40)그런 경우인데 그냥 안지내세요.
대신 명절 차례는 지내시구요.
친정 엄마는 당신 돌아실때 제사 지내지 말라고 유언하실거래요. 당신은 고집센 아버지 땜에 억지로 하는 거라며.9. 어디 올리던데요
'14.1.27 11:55 AM (180.65.xxx.29)묘사? 모사? 암튼 거기 올리고 종중에서 단체로 지내더라구요
제사 꼭 지내야 하나요 하는건 현실적으로 아직은 그렇죠. 저런분들은 기독교 집이거나 집이 장남이 아니라 그냥 던지는 수준 아닐까 싶어요. 자기 친정부모고 하면 딸만 있기 때문에 더 꼭 지낸다 하는집이 여기도 많아요10. 바히안
'14.1.27 12:07 PM (119.71.xxx.29)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윤회를 하던가 극락으로 가던지 하기 때문에
제사를 따로 지낼 필요가 없는데
절에서 죽은 귀신을 위해 제사를 지내준다는 것은 우스운 일입니다.
제가 보기엔 스님들이 돈보고 지내주는 것일테고
절에 제사 맡기는 사람은 안지내자니 괜스레 미안하고 지내자니 귀찮고 해서
돈으로 때우는거 같네요.
제사란게 죽은자를 위해서 지내는게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을 위해서 지내는 겁니다
섭섭하고 아쉬운 게 많으면 지내는 것이고
극락왕생하거나 천당에 갔다고 생각하면 지낼필요 없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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