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놓고 자화자찬하는 사람들 아직까지 익숙해지지 않네요

내공이 딸려 조회수 : 1,397
작성일 : 2014-01-26 18:47:48

40이 막 넘은 직장여성이랍니다

직장에서 요즘 특히 만나는 사람들이, 별로 친하지도 않고 자주 만나지도 않는, 그런사람들이

만나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자화자찬을 해요

나만큼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내 지금까지 않해본 일 없이 다~해봐서 모르는 일이 없다.

내가 전생에 여기에 빚을 지었나보다 여기 와서 이렇~게 다~, 해놓고 가지 않냐

나같은 사람 없지, 누가 와도 나만큼 못한다, 나 같은 사람이 이 직장에 또 나타나겠느냐 등등등

얼굴하나 변하지 않고 직장에 와서 이곳의 모든 어려운일고달픈일등을 자기가 다 해결해 놓고 이곳을 천지개벽시켜놓았다고 그러는데 참 어색하네요

최대한 어색해하는 표정 들키지 않으려고, 그렇군요, 네~ 하고 그냥 말 끊어 버리는데, 이런 사람들을 연속적으로 계속 만나다 보니 이것이 요즘 트렌드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요즘 밥먹고 살려면 이렇게 자기 광고 하면서 돌아댕겨야 하나 생각까지 한답니다

그런데 영~ 어색해요,,,본인입으로 나 잘났다 하고 말하는 거 들으면 표정관리 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IP : 220.72.xxx.2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은
    '14.1.26 6:50 PM (80.10.xxx.59)

    짧고 하고픈일도 많아 그런사람만날 시간도 없고, 만들고 싶지 않네요

  • 2. ㅜㅜ
    '14.1.26 6:50 PM (1.236.xxx.192)

    저도 그런사람 아는디 그건 병이지 싶어요 자긴 천사라는둥 ....에효

  • 3. ^^;;;
    '14.1.26 9:25 PM (211.44.xxx.84)

    보통 할머니들이 그렇지 않나요??

    전 옆집할머니, 우리 친척들 이모,고모들이 그래요
    자기식구들은 다 잘났고 나머지는 다 루저에요

    명절에 들러서 그소리 몇년씩 듣다가 이제 질려서...안가요

  • 4. 맞아요.
    '14.1.26 10:53 PM (194.166.xxx.187)

    할머니들 요즘 블로그도 하면서 자랑열전하시더군요. ㅎㅎㅎㅎ.
    60넘어서 명품입고 사진 올려요. 그냥 애잔하죠. ㅎㅎㅎㅎㅎㅎ.
    멋있지도 않고 그냥 돈지랄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412 꽃보다 할배에 나오는 바르셀로나 힌인 민박 가 보신 분? 1 ..... 2014/03/15 6,524
360411 인간관계 제가 소심한건가요? 1 2014/03/15 1,027
360410 고등어조림할때..양념장 질문드려요.. 5 ㅇㅇ 2014/03/15 1,567
360409 제18대대선 선거무효 소송인단 한영수님과 김필원님 구속수감에 대.. 3 light7.. 2014/03/15 634
360408 별그대 감상 김수현은 정말 외계인인가? 1 뒤늦게 2014/03/15 1,556
360407 압구정 맛집추천 2 혹시 2014/03/15 1,231
360406 암웨이 퀜치 3 레몬 2014/03/15 1,759
360405 강용석이가 이리 말하네요 9 종편 2014/03/15 2,657
360404 자녀 이렇게 키우면 욕먹을까요?? 41 .... 2014/03/15 10,676
360403 조회수 많던 힛트 자게글 어떻게 볼수있을까요.. 3 제니 2014/03/15 959
360402 조선간장으로 애간장 만드는 법? 엄마가 물어보래요 13 niskin.. 2014/03/15 3,943
360401 생방송 - 315부정선거 54년, 민주수호 국민촛불 lowsim.. 2014/03/15 300
360400 사람 됨됨이를 아는 방법에 무엇이 있을까요? 8 꽃샘추위 2014/03/15 4,651
360399 관자말고 내장도 먹는건가요? 4 키조개살을샀.. 2014/03/15 3,633
360398 어디를 고쳐야 할까요? 4 영어문법 2014/03/15 402
360397 이미자씨는 제가 태어났을 당시에도 8 ㅇㅇ 2014/03/15 2,939
360396 우리가 사람 차별하는거 학교에서 배우지 않나요? 14 솔직히 2014/03/15 2,444
360395 저도 가난한 딸이었어요 17 마음이 부자.. 2014/03/15 9,739
360394 코엑스몰 최근 다녀오신 분 계세요? 3 궁금 2014/03/15 1,158
360393 아들하고 신경전 하소연합니다 102 속상한 마음.. 2014/03/15 15,269
360392 2026년 종이신문이 사라진다 뉴스페이퍼 2014/03/15 535
360391 화장수 만들때.. 1 스킨 2014/03/15 496
360390 말린 호박나물에 푸른곰팡이가 2 아까워 2014/03/15 1,221
360389 어르신들이 어려우세요..아니면 별로 안어려우세요..??? 4 ... 2014/03/15 984
360388 타고난 허약체질이 있을까요? 9 건강 2014/03/15 2,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