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러 나가는데요, 짐이 얼마 없다보니 포장이사 말고 1톤 트럭 불러서 이사할려는 계획이라
제가 하나하나 다 싸고 있거든요
설 후에 이사이긴 하나 주말에 시간이 많으니 지금부터 싸기 시작했는데 힘들어요
옷도 얼마 없고, 화장품도 얼마 없고 한데
그래도 잡동사니들이 왜그리 많은지요..
왠만한건 다 버리고 가고싶은데
뭘 버리고 뭘 간직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책이 많아서 300권이 넘는 책을 가져갈려니 힘이 들고..
그중 읽은 책이랑 안읽을 책들이나 오래된 책과 cd, dvd를 알라딘 중고에 넘기는데
얼마 안되네요 ㅠㅠ 모을땐 돈이 많이 들었는데..
앞으로도 왠만하면 사지 않을려구요, 뭐라도...
자질구리한것들 다 처리 곤란이에요. 멀쩡한거 버리는 것도 죄책감들고 누구 줄려니 허름하거나 얼마 안하는 것들이고...
뭘 버리고 뭘 가져가야 할지 정말 이삿짐 싸기 어려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