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간장이
샘표 501로 일반간장
우리 형님께 얻어 먹는 국간장
저렴해서 사 논 몽고 간장
이번에 산 진간장
김치 담글 때 넣는 멸치 액젓이 있어요.
다 용도별로 달리 먹는데
이번에 샘표 간장 다 먹은 큰 통에 멸치 액젓을 붓는 바람에
갑자기 모든 간장이 제가 헷갈려 버려서 엉망이 됐네요.
분명 샘표간장통에 멸치 액젓을 부었는데도 냄새가 멸치 액젓 안 같고
작은 샘표 통에 든 샘표 간장도 무지 짜요.
몽고 간장도 일반 양조간장 같지 않고 국간장처럼 짜네요.
그러다보니 고기 먹을 때 하는 양파 간장이나 회간장 할 때 넣는 간장으로 몽고 간장이나 작은 샘표 병 간장을 넣으면
국간장 넣은 듯 짜서 야채를 버려요.
왜 이렇게 간장이 다들 짜져 버리기만 한 건지..
샘표 501로 하나 더 사야 할 거 같아요.
그런데 국간장도 아닌 것이 이렇게 이상하게 짠 양조 간장은 어디에 쓰나요?
정말 양도 많은데 이상한 간장맛이 되어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