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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견을 구합니다.

의견을 구합니다. 조회수 : 9,795
작성일 : 2014-01-25 05:03:54

아이디를 빌려 질문드립니다.

지방에 삽니다.

서울에 사는 안사람의 누나 부부 내외가,

지방에 볼일이 있어 일처리 후

잠시 안사람과 식사를 하자고 이야기 해서 집근처까지 왔습니다만,

제가 볼 때에는 식사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식사를 하지 말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누나분께 부탁 문자도 드렸습니다만,

그 부분을 안사람을 마뜩찮게 생각해 기분이 몹시 상해있습니다.

제가 안사람이 식사를 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세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1. 안사람은 근본적으로 소화기 계통이 약해서

한번 체하면, 손가락을 따는 것으로도 부족하고 사혈까지 해 주어야 합니다.

2. 더구나 금일 4-5시간 뿐이 자지 못했습니다.

3. 거기에 아침 치과 예약 때문에 치아 신경 치료까지 받았으며,

현재 잇몸에 염증이 있는 상태입니다.

(사실 이 염증의 원인도, 근 몇주 전 누나 내외집에 올라가

누나 일처리를 도와주는 것 때문에 무리해서 생겼습니다.)

제가 볼 때에는

이러한 세가지 이유로 체할 가능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안사람을 식사하라고 허락하는 남편은 없을거라 생각하는데

안사람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IP : 222.114.xxx.95
8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5 5:14 AM (223.62.xxx.86)

    이유가넘 빈약해요
    근처살어서 자주보는것도 아니고 서울서 지방왔다가 동생부부 보고싶어보려는건데 단지 저 이유로 식사안한다면 뭔가 시덥잖은이유로 피하는것같은 그런 느낌 받을거같아요

    식사하는게 진짜 음식만먹는거 아니잖아요?
    얼굴보고 마음도 나누고 정도 나누고..

    누나성향에따라서 동생이 안사람과 나를별로 만나게하고 싶어하지 않는구나 생각할수도 있을거같은데요

  • 2. ??
    '14.1.25 5:14 AM (121.88.xxx.131)

    안사람의 누나면 부인의 언니? 면 글쓴 분의 처형인가요?
    건강 문제는 본인 컨디션에 맞춰 스스로 알아서 하겠지요. 수면부족에 염증 있다고 생으로 굶을 것도 아니고 부드러운 걸로 먹으면 되는건데
    부부지간에 식사하라고 허락을 하니 마니 한다는게 엄청 생소하군요.

  • 3. 제가
    '14.1.25 5:15 AM (222.114.xxx.95)

    바로 그 안사람인데요.
    제가 기분나빴던 이유는 형부랑 언니가 집앞까지 왔을때 남편이 보여준 태도때문입니다.
    형부에게 인사는 커녕 찬바람 쌩쌩부는 얼굴로(언니의 표현을 빌리자면)
    속된말로 싸가지 없이 행동했기때문입니다.
    좋게 얘기해도 되는것을 언니가 차에서 내렸을때 언니에게도 인사도 제대로 하지않고
    밥먹고 오면 화내겠다는 말만 두세번 반복했을뿐이었거든요.
    나이는 중요하지 않지만 참고로 언니와 저는 거의 10살차이가 납니다.
    제 나이는 40후반이고요.
    남편이 굳은 얼굴로 집으로 올라간후, 언니는 사색이 되서
    어서 그냥 가라고 담에 밥먹으면 된다며 오히려 저를 달래주었습니다.
    언니집과 저희집은 거의 3시간거리이고요..

    아무리 속내는 저를 생각하는 맘으로 했을지라도
    언니와 형부에게 저리 지멋대로 행동하는 방식은 좋게 생각해줄래도
    생각할수가 없어서 화가 납니다.
    제가 화가 나는것이 잘못된걸까요?

  • 4. 글쓴이의 안사람입니다.
    '14.1.25 5:18 AM (222.114.xxx.95)

    댓글주신분들 감사드려요.. 제 맘을 알아주시는것 같아 위로가 됩니다..

  • 5. 글쓴이
    '14.1.25 5:20 AM (222.114.xxx.95)

    음 / 매일 전화를 하는 데다가, 본글에 있듯 몇주 전 서울에 올라가 2일 자고 온적도 있습니다.

    ?? / 본 글에 있듯, 매우 잘 체하는 체질이고, 체한 것 때문에 머리가 아파 잠도 못잘 정도로
    심하게 체합니다. 옆에 있는 사람이 그것을 보는데 어찌 허락을 하겠습니까...

    너무 제 안사람의 몸상태를 쉽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 6. ??
    '14.1.25 5:26 AM (121.88.xxx.131)

    그러니까요
    한 술 뜨고 못먹겠으면 따뜻한 거 마시면서 얘기만 하다 와도 되고요
    아무래도 부인께서 자주 체하는데는
    남편 스트레스가 한몫할듯 싶군요.
    친언니와 식사 한 끼 하는데 허락이라니..

  • 7. ??
    '14.1.25 5:34 AM (121.88.xxx.131)

    이제보니 낚시 같기도..
    내외가 똑같이 마침표 대신에 말줄임표를 쓰는 것도 일심동체라 그런 걸까요?

  • 8. 원글이의 안사람입니다.
    '14.1.25 5:35 AM (222.114.xxx.95)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말씀들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지금 문득 생각해보니 제가 몸이 약해 잘 체하고 앓는게
    옆에서 보기에도 이젠 지치고 괴로워 그동안 남편이 쌓인게 많은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제가 아무리 힘들고 아파도 남편 비유 맞춰줘야 할때는
    힘들고 괴로워도 참고 했었는데 이젠 그럴필요가 없다고 생각도 듭니다.

    원글 남편이 저한테 언니 부부랑 다른데 가지도 못하고 차안에서만 앉아 얘기하고 있을때
    저한테 문자 보낸것도 그 내용을 82분들께 그대로 말하고 싶지만, 참습니다..
    지나치지 않고 여로분들 댓글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9. 빨간양말
    '14.1.25 5:38 AM (174.116.xxx.138)

    멀리서 왔는데 원글부부 부담주기 싫어서 밖에서 식사하며 보자고 한거 같군요
    굳이 밥먹을 컨디션이 아니라면 잠시 집에 초대하여 차마셔도 될걸 왜 굳이 차안에서 얘기하시게 내비두셨는지 원글남편도 정말 아내를 위한건지 아리송하네요

  • 10. 양쪽 말 들어보니
    '14.1.25 5:40 AM (223.62.xxx.86)

    양쪽말들어보니 아내분 생각해준거보다는 남편분이 그 언니분 혹은 아내분한테 쌓인게 있는거네요
    차마 표현은 못하고 저리 돌려치기 하시는거군요

    남편분은 지금 화나신거같아요 
    아내를 무리하게 하면서 대하는 언니분에 대해 조금 화나신거같고, 또 아내분께는 자기몸 건사못하면서까지 언니분에게 휘둘림을 당하시니 그것에도 화가 나신거같고요

    암튼 식사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남편분이 두분에게 화가나있고 그걸 저런식으로 삐딱하게 표현하시는것같네요.

    이렇든저렇든 멀리서온 자기 친언니보러 나가는데 식사를 하라마라, 하면 화내겠다고 하시는건 걱정이아니라 아내분을 숨막히게 구속하고, 옥죄는거같아요!

  • 11. 자기입으로
    '14.1.25 5:45 AM (223.33.xxx.108)

    자기가 먹든 안먹든 왜 허락을 받아야하나요?
    이글이 진짜라면 참 갑갑할 일입니다ㅡㅡ

  • 12. ??
    '14.1.25 5:47 AM (121.88.xxx.131)

    글쓴분은 누구의 아이디를 빌려서 글 썼다는 건가요? 부인 아이디는 아닌데요. 초록표시가 안되는걸 보니.
    그리고 중년에 처형을 안사람의 누나분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다중아이디로 낚시꾼들이 기승을 부리던 때가 떠오르는군요.

  • 13.
    '14.1.25 5:48 AM (111.118.xxx.151)

    남편이 아내의 식사를 '허락'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남편이랑 사시니
    자주 체하지 않고서야..

  • 14. ..
    '14.1.25 5:50 AM (122.40.xxx.41)

    안사람의 언니나 처형 부부라고 해 주세요.

    글 내용이 너무 상식적이지 않네요.
    몸 상태가 그러면 언니에게 얘기하고 밥 안먹고 얼굴만 봐도 되는거지 꼭 만나면 밥 먹나요.
    그걸 남편이 된다 안된다 하는것도 오버고요.

    아주 숨막히게 하는 남편이신 듯 합니다.

  • 15. ttttt
    '14.1.25 5:51 AM (119.67.xxx.27)

    남편분께서 처형네 식구들이 마음에 들지 않으신 모양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더라도 이미 지방에 내려와있는 분들 차에서만 보고 그냥 헤어지게 하나요? 처형의 무슨일을 아내가 도왔기에 잇몸이 아픈자 알수 없지만, 남편분의 행동은 매우 무례한 행동입니다. 우리집에선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네요.

  • 16. ...
    '14.1.25 6:05 AM (59.15.xxx.240)

    역시 양쪽의 말을 들어봐야하는군요
    잘잘못을 가리는 게 뽀인트가 아니라
    이건 표면상 일어난 일 중 하나일 뿐
    두 분의 '대화' 또는 '소통' 에 대해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남편분의 본 심정이 원글이라 했을 때 이 부분이 아내분에게 제대로 전달이 되었나요?
    전형적 너 전달법이니
    다음부턴 난 당신이 이러이러하니 내 맘은 이래 라는 방법으로 바꿔서 전달해 보시면 아내분에게 남편분 속내가 제대로 전달될 듯 합니다

    아내분은 남편분에게 평소 어떤 마음상태인지요
    좀더 편한 관계가 되려면 두 분이 서로 어떡해야할지...

  • 17. 남편분
    '14.1.25 6:08 A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무례하기 짝이 없네요.
    언니네 부부와 아내 모두에게 큰.실례죠.
    그들이 평소 어쨌는지는 모르지만...

  • 18. 정말
    '14.1.25 6:08 AM (39.118.xxx.76)

    이상한 원글
    이상한 마인드

    말안통하는 노인네 분위기

  • 19. ..
    '14.1.25 6:10 AM (119.70.xxx.6)

    딸도 아니고 중년의 아내에게 '허락'이라니요
    제가 보기에도 님의 글에서 보이는 것은
    아내를 정말 위하는 마음이 아니고
    처형에 대한 못마땅한 심사와 본인 뜻을 따르지 않는
    아내에 대한 분노네요
    처형부부에게 하신 행동도 굉장히 무례하고 가부장적입니다
    부인께서 화내시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 20. 5656
    '14.1.25 6:17 AM (209.134.xxx.143)

    글쓴사람 안사람의 몸상태를 더 안좋게 하고 체기를 더 심하게 만드는 건 언니부부와의 식사가 아니라 너님의 이런 몹쓸 행동과 태도 입니다 좀!!!

  • 21. ...
    '14.1.25 6:24 AM (175.209.xxx.248)

    원글님 정체성에 혼란이 왔나 안사람의 누나부부가 뭐예요 자기를 기준으로 쓰니까 호칭부터 이상하네요
    그리고 아내가 자기언니랑 밥한끼먹는데 허락받고 자시고 하는거 자체가 속이 터질거같구요 저같으면 썩은 호박에 이도 안들어갈 소리라고 말할거같아요 원글 내용대로 정말 위한답시고 그런다해도 이해가 안가는데 아내분 글 보니까 속 보입니다 시댁식구한테도 똑같이 해드리면 어떤 기분일까요 잘 체한다고 밥 굶을겁니까?

  • 22. 거참
    '14.1.25 6:24 AM (222.114.xxx.95)

    생각하는 것이 다양하다고 하지만, 글쎄요...
    제가 전후 사정을 다 쓰지 않은 것이 문제라면 문제겠습니다만,

    처형 부부가 고혈압이라 이에 관련한 자료들과 책들, 건강법 등을
    여러번 챙겨 주었고, 여러 묻는 말에도 잘 대답해 주었습니다.
    이전 관계에 있어 예의가 없게 행동한 적은 없습니다.

    더구나 오늘 아침에도
    "목숨 걸고 편식하다" 라는 책과 다큐가 보고싶다 하여
    구해서 DVD RW 로 구워주고,
    기타 건강 자료들도 챙겨 드렸습니다.

    안사람이 주고싶다고 해서 사온 국수 세트와
    제가 가끔 먹는 민속 엿도 한보따리 싸 드렸습니다.

    솔직히 객관적으로 이 정도 했다면 욕먹을 행동을 했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아내에게 고압적으로 했다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
    잘 생각해 보십시오.

    일전 며칠 누나네 집에서도 머물때에
    마음이 약해 누나 일처리를 "무리해서" 도와주고 하루 자고 올것을 이틀밤 자고 오는 바람에
    잇몸에 염증까지 다 생긴 사람입니다.
    과연 그런 마음이 약한 사람이 거절을 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더구나 제 안사람은 신장도 타고난 유전병으로 문제가 있는데다가
    이빨도 이미 몇개 남지 않아 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해도 제가 과연 고압적이고 강압적인 남편의 자세로
    안사람을 대한다고 생각하실런지...

    누구보다도 제 안사람의 건강을 가장 걱정하고 챙기는 사람입니다.

    뭐 생각이 다르려니 그러겠습니다만...
    제가 처형 의 일처리에 안사람이 이빨까지 뽑을 걱정을 하는 염증에 대해
    화난 심정은 그 누구도 모를 것입니다.

  • 23. 아이피는 같은데
    '14.1.25 6:25 AM (58.238.xxx.78)

    아이디는 다른가봐요
    신기하네.


    아내 아이디 빌려쓰면
    아내글도 원글처럼 초록색표시나야죠.

    그런데 아내글은 까맣고
    원글은 초록이고........

    대체 누구의 아이디를 빌려쓰는지.........

  • 24. 거참
    '14.1.25 6:27 AM (222.114.xxx.95)

    제 안사람은 저 보고 사람이 되어라 라고 이야기합니다.
    안사람은 처형에 대한 태도를 보고 질타 하는 것인데,

    처형이 제 안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입장이 된다면,
    저는 더 이상 처형을 사람 대접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사람입니다.

    글쎄요...

    저는 제 안사람의 건강이 가장 큰 우선이며
    우리 부모보다도,
    다른 그 어떤 사람 보다도 안사람이 첫번째인 사람입니다.

    과연 여러분들의 남편은 당신을 몇번째 사람으로 보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조언 잘 들었습니다.

  • 25. 거참
    '14.1.25 6:28 AM (222.114.xxx.95)

    아 빠뜨린 것도 있군요.

    제 안사람이 처형께 그닥 비싸지 않은 것이지만,
    옷도 보내드리고 싶다고 해서 옷도 사보내드린 적도 있고
    (한달 정도 되었습니다.)

    결코 평소 처형이나 안사람이 하고싶은 바를 거스른 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26. 거참
    '14.1.25 6:28 AM (222.114.xxx.95)

    이 아이디는 아주 가끔 인터넷을 즐기시는 어머님 아이디입니다.

  • 27. ??
    '14.1.25 6:51 AM (121.88.xxx.131)

    원글님은
    만약 이게 다 사실이라면
    처형에게 책이며 옷이며 그런거 선물할 거 없이
    우선 아내가 자신과 똑같은 인격체라는 기본부터 확실히 해야 할 듯.

  • 28. ...
    '14.1.25 7:10 AM (182.218.xxx.101)

    혹시 댓글에 어머님 아이디라 하셨는데.. 아이피가 깉은걸 보면 같이 사시나요? -이 부분은 제가 잘 모르는 분야라..-
    혹여 그러시다면 부인이 잘 체하는게 몸이 약해서가 아니라 다른 스트레스 때문은 아닐지 다시 생각해 보시길... 그리고 아무리 남편이지만 부인의 의사를 무시한 "허락" 은 참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네요.. 상의를 하는것도 아니고 허락을 받고 허락을 못해주고... 참....
    그리고 잇몸염증이 있는데 신경치료를 하는 치과가 있나요?? 잇몸 염증부터 치료하고 신경치료를 하는게 맞는 순서 일텐데요...

    볼 수록 부인이 참 답답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29. 치킨찌찌
    '14.1.25 7:11 AM (182.219.xxx.31)

    남편분 이상해요

  • 30. 이해
    '14.1.25 7:11 AM (175.197.xxx.240)

    전 원글 남편분 말이 조금 이해돼요.
    제 남편이 사촌형제 부부에게 너무 끌려다녀 옆에서 보는 제 마음이 참 불편했거든요.
    아내분은 육친의 정으로 그정도 수고는 당연히 언니를 위해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실거예요.
    그런데
    사촌형제의 하나를 해결해주면 또 이어지는 다른 부탁( 본인도 충분히 할 수있는).
    입술이 부르트고 그 부탁을 해결하느라 시간이 없어 점심도 굶어가며
    발로 뛰어 서류를 만들어 집에 가져다주면
    아것저것이 빠진 것 같으니 이왕해주는 김에 그것도 ...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 참 힘둘었고
    그 사촌부부에게 친절하게 대하기 힘들었어요.
    제게는 남편건강이 먼저니까요.
    예민해서 늘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입술은 툭하면 부르터서 밥도 잘 못먹는 사람이예요.
    몇년전 갑상선암 수술도 해서 많이 피곤해하는데...
    남편도 제가 사촌부부에게 냉담하다고
    섭섭하다고해서 다투기도 했어요.
    어쨌든 아내 건강이 먼저라고 말하는 남편분의 마음을 아내분이 이해해주셨으면합니다.

  • 31. ,,,
    '14.1.25 7:31 AM (203.229.xxx.62)

    아내가 예쁘면 처가집 말뚝에도 절한다는 속담이 왜 있겠어요?
    아내가 응급실에 실려가거나 병원에 입원할 정도의 상황이 아니라면
    원글님 무례하신것 맞아요. 아내에게도 처형 부부에게도요.
    부인 나이가 40이 넘었는데 저녁식사를 허락 하고 안 하고가 어딨어요?
    아내와 나이차이가 많으신지, 평소 아내를 딸 같이 대하는지 아니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종년으로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군요.
    원래 원글님도 같이 나가야 하는 식사 자리 아닌가요?
    꼭 처형 내외에게 싫어 하는 티를 내셔야 하나요?
    이기적이고 반 사회적인 분이세요.
    살아 가면서 기분 좋은 일만 좋은 사람만 선택해서 살아갈 수는 없어요.
    아내의 건강이 염려스러우면 다른 사람 없을때 아내에게만 얘기 하세요.
    처형네 일 도우는 것도 원글님이 하신것도 아니고 아내가 할만 하니 도와
    주신것 같은데요. 처형에게 불만을 가질게 아니라 아내가 거절을 못해서이기도 하고
    도와 주고 싶어서 하신걸거예요. 처형네 일 해주고 와서 아픈건 아내 잘못이지요.
    처형네가 매번 도와 달라는것 아니고 어쩌다 한번이면 도와 줄 수 있는 거구요.
    역지사지로 원글님 형제가 다른곳에서 보러 왔는데 아내가 식사 자리에 같이 나가지도 않고
    식사도 허락이라는 단어를 써가면서 못하게 하면 기분이 어떻겠어요?
    마음 가짐이 꼬이신분 같아요.
    왜 화가 나는지, 아내의 건강이 염려 되는지,처형이 싫은건지 다시 생각해 보세요.
    아내가 체질적으로 몸이 약한데 전업으로 계시는지, 다른 일을 하고 계시다면
    일을 쉬셔야 할 거예요. 처형네 일 한번 도와 줬다고 잇몸 염증 나지 않아요.
    원래 염증이 있었던거예요.
    위염도 대학 병원 다니면서 3년 정도 꾸준히 치료 받으면 완치돼요.

  • 32. 이건머
    '14.1.25 7:51 AM (211.173.xxx.51)

    낚시가 아니고서야 이리 말도 안되게 사는 사람들도 따 있나?
    뭔 식사를 허락하고 말고 참나.
    그럼 하루세끼 식사를 남편이 다 허락해야 먹을수있나?
    어차피 해야하는 저녁식사인데 언니랑 같이 먹는다고 체하고 집에서척으면 안체함?

  • 33. 근데
    '14.1.25 8:03 AM (119.198.xxx.127)

    윈글님 글 좀 정상적으로 쓰네요 누나부부라니요..어떻게 안사람의 누나부부가 있을수 있나요? 안사람 언니내외부부 누나 내외부부 분간도 못하시나요? 호칭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사람도 있나보군요..도통 글을 읽는사람까지 불쾌하게 쓰시네요

    부인을 자기종으로 아님 소유물로 생각하지 않으면 이럴수 없을거 같아요 글에 숨막힘이 뚝뚝 묻어납니다.
    댓글에 님 부인글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부인 언니부부에게 저렇게 대할수 있나요? 기본 마인드가 정말 충격이네요..

    님 부인 정말 안타깝고 맘이 아픕니다..소유물로 생각하지 마시고 역지사지 생각해보시고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님 정말 잘못 하셨어요 처형 내외분께 사과하심이 옳을거 같은데요 나이도 님부인보다 거의 10살이나 많다면 50대후반인거 같은데 ..글 읽고 정말 기가차서 말이 안나오네요...

  • 34. 흐음
    '14.1.25 8:06 AM (118.36.xxx.114)

    원글님 논리대로라면 원글님 부인이 상태가 안 좋다면 시부모님이 올라오셔도 절대 못 만나게 하시겠네요. 그죠?

  • 35. 글쎄요
    '14.1.25 8:17 AM (59.6.xxx.151)

    생각은 다양합니다

    그런데 남편분이 그렇게 관리하고 허락하고 안하고 하는데
    여지껏은 왜 잘 체했을까요
    먼곳에서 와서 밖에서 식사 한끼 하나는 걸 허락이 필요한 정도로 관리하셨으면
    지금쯤은 천하장사지요
    저도 잘 체하는 사람인데요
    그래도 외식도 하고 모임도 합니다

    집에서 먹어도 체할때도 있고(심하면 응급실에 실려갑니다) 밖에서 먹어도 상관없을때도 물론 있습니다
    외식 전혀 안하시나요? 그런 건 아닐텐데요

    거절 못해서 라고 하시지만
    이 상황은 아내분이 화를 낼 정도로 가고 싶어하는 상황인데 우려 때문이라면
    마음 편하게 해주시는 쪽이 맞겠죠

    우려는 상대를 위해서 하는겁니다
    아내분이 우려될 일을 재미삼아 할 정도로 미련곰탱이로 보시는게 아니라면요.

  • 36. ㅡㅡㅡㅡ
    '14.1.25 8:17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연령대가 궁금,한부부
    평소 아내가 얼마나 건강부실해 혹은 성격상 옆사람지치게했던거였나
    유추해볼 필요도있고

    남편이란분 결론은 아내위함인건데 피차 인격부족해
    위함이 위함이 아닌 열불만터지게만드는걸로 받아들이고

    그냥 둘이 안방에서 싸우는걸로 ㅡㅡㅡ

  • 37. ㅉ ㅉ ㅉ
    '14.1.25 8:24 AM (175.203.xxx.72)

    남편 본인의 마음을 잘 들여다 보세요.
    과연 부인을 생각해서 인지ㅡ 처형과 밥먹는거 자체가 맘체 안들어서 인지....
    자기합리화
    부인위하는척 하지 마세요.

    당신같은 남편과 사는 입장에서 드리는 글입니다.

    아내도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주세요.

    40넘었으면 아내도 자기몸 하나는 건사할수 있답니다.

  • 38. ??
    '14.1.25 8:31 AM (118.44.xxx.196)

    거, 참. 희안하네요...
    어머님 아이디를 빌려서 글을 쓰신다구요?
    아이피번호 같은거 보니 어머님도 한 집에서 사시는 모양이고
    아이디를 빌렸다면 이 글을 다 보실텐데 어머님께 이런 글까지 보게 하시는건가요?
    글투도 아내분이나 남편분이나 똑같아요.

    저도 장성한 아들이 있긴하지만 영~~ 이해가 가지 않네요...

  • 39. 부럽네요
    '14.1.25 8:39 AM (1.243.xxx.145) - 삭제된댓글

    아내분을 그렇게 사랑하시니...
    담주 명절에도 손에 물한방울 못 묻히게 하겠죠?
    울남편도 그랬으면...

  • 40. ...
    '14.1.25 8:41 AM (175.114.xxx.64)

    건강은 마음에서 오는 것이 큰데 부인의 마음은 왜 안헤아려주세요?
    그리고 그렇게 멀리서 오는 분이고 게다가 처형부부이면 왜 남편분께서 접대를 안하시나요?
    보통은 남편분도 함께 얘기도 하구 식사도 하구 잘 모셨다 보내드리지 않나요? 손아래 처제부부가 와도
    그러는데 자기보다 위인 처형부부가 왔는데도 그런 태도는 가정교육까지 들춰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남편분의 마인드가 평범하신 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부인께서 맘고생 심하시겠네요.

  • 41. 웬허락???
    '14.1.25 8:46 AM (183.98.xxx.95)

    언니랑 밥 먹으러 나가는 걸 뭔 허락을 받나요 초등학생도 아니고 . . .처형한테 뭘 해주고 말고를 떠나서요, 본인이 아내에게 뭘 허락해야 한다느니 몸 망치는 음주 흡연 말리는 것도 아니고 허락이라니....너무 어이없어요

  • 42. 웬허락???
    '14.1.25 8:48 AM (183.98.xxx.95)

    윗님 말씀대로 아내 건강이 걱정되시면 명절에 물 한방울 안묻히게 하시겠죠22222222

  • 43. 겨울이다
    '14.1.25 8:53 AM (122.36.xxx.73)

    ㅋ 정말 이렇게 안사람 건강걱정해서 멀리서온 누나부부?까지 못만나게하고 화를 내니 명절날 그 기름진음식들땜에 체하고 신장에 무리갈까두려워 시댁엔 아예 발도 들여놓지말게 하시겠네요 ㅋㅋㅋ 아주 집안에만 꽁꽁 붙들어 매놓고싶은가보네..

  • 44. 댓글다시써요
    '14.1.25 9:00 AM (223.62.xxx.86)

    아내분은 주변에지나지게 헌신적으로 하는 스타일이네요
    자유와 권리를 주장하고 주관을 키우셔야 숨 좀 쉬고 사시겠어요
    지금 평생을 남편 비위맞추고 사시면서 자기자신을 죽이신것같고요 없던 병도 생기겠네요
    원래 만성적 체증은 자기욕구가 너무 억압될때 나타나는증상이기도 하거든요 근데 자기욕구 억누르고 상대한테 맞추고 사는 사람들은 왜 이러는지도 모르더군요

    남편분한테 너무 지나치게 비인간적으로 순종적으르 길들여져서 누구에게나 지금 그런성향을 보이고있어요
    그래서 몸에도 병도났고 요

    아내분도 좀 하고싶은데 로 숨좀쉬고 살아야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아내어게 처형네 돈 만이쓰고 뭘 주고그래도
    저렇게 식사 허락 운운하는건요
    그건 거의 자기노예! 한테나 하는거지요
    저건 어린자식이면 몰라도 자식도 크고 성인되면
    저정도로 속박하면 대폭발합니다
    혹시 조선시대로 착각하시는건 아니신가요?
    아내분이 너무너무 불쌍합니다

  • 45. ㅇㄷ
    '14.1.25 9:15 AM (203.152.xxx.219)

    저런 상태?(소화기가 약하고, 잠을 잘 못자고, 치과치료예정)면 밥먹지 말아야 하나요?
    오랫만에 만난 언니와 형부하고 소화 잘되는 음식 먹겠죠.
    유흥이나 술도 아니고, 일상적인 밥먹는것까지 남편이 허락이라는걸 해야 하나요??
    부인이지 자녀가 아니예요.

  • 46. 비폭력대화
    '14.1.25 9:15 AM (223.62.xxx.86)

    죄송하지만 제가보기에 두분은 굉장히 위험해보이거든요
    소통이 전혀 안되고요 완전히 일방적으로 아내분이 남편분께 맞추는데 이렇게 게속사시면 아내분 정신건강이 크게 탈납니다 그건 그대로 몸의 병으로 나타나고요
    머지않아 우울증 도 생길수있어보입니다
    아니면 아내분의 대반란 도 예상되네요
    쥐도 막다를 골목에 쫒기면 고양이를 물지요


    두분이 건강하게 오래사시려면 건강한 소통법을 배우시면 정말 좋겠어요
    비폭력대화 라고 소통방식인데 두분이 함께 배워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남편분! 소잃고 외양간 고치시지 말고(정신건강 or 육체건강) 하루빨리 아내분을 인격적으르 존중해주세요

  • 47. 어이구
    '14.1.25 9:17 AM (175.112.xxx.100)

    남편분아!!!
    여기에 글을 올렸으면 다른 사람들의 객관적인 의견을 들어보고 반성할 점은 반성하려고 쓴거 아니예요?
    주구장창 자기 의견만 밀어부치려면 글을 왜 쓰셨나요?
    이러쿵저러쿵 내용볼것도 없이 이부분만 봐도 아내분이 평소 얼마나 힘들 지 감이 오네요. 고집불통 소통불가
    그리고 좀 다른 남편들처럼 아내와 처가집에서 한걸음 떨어져서 보세요. 그렇게 아내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듯 관리하고 사니 아내분이 왜 건강상태가 저모양인지 원인이 따로 있다싶네요.

  • 48. 아휴
    '14.1.25 9:33 AM (95.166.xxx.81)

    아내분이 건강하셨대도 뭔 핑계를 대가면서 친정 식구들과 왕래하는 걸 막으실 것 같아요.

    제 남편의 오빠 부부.,,, 라고 시작하는 글은 이해하기 보단 거부감부터 들거예요.

  • 49. 첫번째여도 싫어요
    '14.1.25 9:34 AM (121.147.xxx.224)

    그런 끔찍한 사랑과 배려가 아내분에겐 정말 끔찍함일 수도 있어요.
    저희 남편이 저를 첫번째로, 항상 제 걱정을 해서 그런다면, 저는 너무 싫을 것 같아요. 그런 첫번째는 필요 없습니다.

    아내에게 '당신 자꾸 체하는거 무척 걱정돼. 그러니 처형부부는 식사하시게 하고 당신은 간단히 차만 마시면 안될까' 라든가,
    처형에게 문자로 '처형, 누구 엄마가 요새 잘 체하고 치과치료도 받으니 식사말고 차만 마시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소한 이 정도는 되어야 아내를 첫번째로 여기는 남편이죠. 보기에 원글님은 본인만 첫번째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어머님 아이디라는데.. 원글님 아내분이 마흔 후반이고 원글님도 비슷하다면
    어머님은 최소한 칠순 이쪽 저쪽 아니면 그 이상의 연세라는 답인데요.
    영 이상한 것은 사실입니다.

  • 50. ㅇㅇㅇㅇㅇㅇㅇㅇㅇ
    '14.1.25 9:48 AM (175.209.xxx.70)

    남편분 솔직히 사회생활 제대로 못하는분 아닐까 싶네요. 주위사람과 소통도 전혀 안되고 자기만의 세계에서 혼자 사는분같은데...가족들한테 고통만 주겠네요. 아내분 평생 이렇게 살아오고 앞으로 살아야한다니 불쌍해요

  • 51. ..
    '14.1.25 9:56 AM (121.157.xxx.75)

    전 다른 의견입니다 남편분 입장이 좀 이해가 간달까..

    언니든 오빠든 결혼하면 내가족은 남편이 되는거죠
    항상 옆에있는 남편입장으로 보면 항상 집밖의 일을 해결해주느라 집에선 아파서 지친 아내모습만 보이는거예요.. 그럴땐 남편이 그 뒷치닥거리 할수밖에 없는거고 그건 쉬운일 아닙니다
    여기 여자분들 많으실텐데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내 남편이 친가형제일 도와주느라 동분서주.. 그리고 집에선 힘들어 이런저런 몸에 문제생기고 그걸 항상 옆에서 챙겨야한다면??????

    밖에선 헌신하는데 집에선 오히려 내가 챙겨야하는 배우자.. 그게 과연 옳은가요??

  • 52. ....
    '14.1.25 9:57 AM (124.199.xxx.106)

    어디서. 의견을 구하려거든 글좀 예의있게 쓰세요 언니의 누나라는 단어가 세상에 어딨나요? 소통은 할줄 모르고 고집불통 이네요 님의 평소 행동때문에. 아내의 병이 깊어 진거 같네요

  • 53. ..
    '14.1.25 10:05 AM (121.157.xxx.75)

    그런데 그렇게 집밖에서 헌신하는분들 특징이 집에와서 투정부린다는거죠

    아내분 보고계신듯한데 한번 생각해보세요
    밖에서 스트레스 받고 힘들고 그래서 집에서 아프면 남편한테 뭐라하시나요?
    분명 남편분한테 여기아프고 저기아프고 이러실겁니다
    그걸 옆에서 챙겨야하는게 남편인거고..
    지금 남편분이 문맥상으로 이해하기 힘들게 적긴 하셨지만 무조건 남편분이 잘못된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동안 쌓이신거죠..
    매번 아픈 아내를 보시면서 챙겨야하시니

  • 54. ㅠㅠ
    '14.1.25 10:09 AM (112.148.xxx.40)

    부인이 자주 체하는건 남편때문인듯.
    꼭 제 남편 보는 것 같아요 아우 숨막혀 죽을것 같음
    평소에 처가를 얼마나 무시하면 처형이라 안하고 안사람의 누나라고 하는건가요?

  • 55. ...
    '14.1.25 10:11 AM (121.157.xxx.75)

    자꾸 댓글 달게 되는데 저희 엄마 생각이 나서 그래요
    엄마는 컨디션이 안좋으셔도 이모나 친구분들이 부르시면 바로 나가시거든요
    꼭 그렇게 나가셨다 오시면 다음날 아프세요... 그걸 보살펴야하는게 저희 자매죠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 매번 반복되면 부르시는 지인분들한테도 화가나고 엄마한테도 화가납니다
    분명히 앓아누우실거라는걸 아니까요..

  • 56. 아뮈
    '14.1.25 10:17 AM (223.62.xxx.90)

    아내분이 건강이 안 좋아서 염려드는심정은
    일견 이해돼요. 하지만 아내분 댓글로 미루어 볼때
    무례하게 행동하신것은 맞고 건강탓으로 이유를 갖다붙여도
    용납되지 못할 것으로 생각듭니다
    식사자리에 못가게 하신것은 아내분을 구속하려

  • 57. 근데
    '14.1.25 10:18 AM (119.198.xxx.127)

    통상 저런 경우에 네사람이서 같이 식사자리를 만드는게 보통 상식아닌가요?

    언니하고 사는 거리가 3시간 거리인거 보면 제법 멀리 떨어져 사는데 동생집 부근에 일이 있어 왔다가 동생 얼굴 보러 온거면 동생부부 언니부부 이렇게 자리를 마련할텐데요

    어떻게 신랑은 와이프 저녁식사 못하게 하면서 그자리에 안낀거죠 진짜 이상하네요 "식사못하게 그누나분께" 흐미 남이에요 ? 그 누나분께라뇨 그래도 가족으로 엮인 사이인데 처형이라고 안하고 왠 누나에요 님 바른 호칭부터 익히세요 ..남자가 와이프 언니보고 누나가 왠말입니까..

  • 58. 여기
    '14.1.25 10:18 AM (223.62.xxx.86)

    남편분 글 쓰신거보니까 윗님 어머님처럼 그리 자유로운상황 아닌거같아요
    여기 아내분은 남편분께 너무나 비위맞추고 헌신적으로 수발들다가 자아를 잃어버리신 분 같아요

    그리고 죄송하지만 남편분 아내분 을 독립된 인격으로 보는것이 아니라 본인의 신체의 연장으로 보는것같네요
    이런걸 나르시스트 라고하죠

    죄송하지만 미성숙한인격이고요 주변분 사람잡는 스타일이예요 남편분 제발 자신을 돌아보시길..

  • 59. 시크릿
    '14.1.25 10:28 AM (219.250.xxx.184)

    피곤해서 어떻게사세요
    부인일은자기가 알아서하겠죠
    부부가 가까운사이긴하지만
    누구랑 밥먹는일까지 일일히 상대가 허락하고말고
    허락을받고말고 한다는거자체가 이해가안돼요
    먹고체하는것도 자기가알아서할일이지
    참나

  • 60.
    '14.1.25 10:31 AM (218.48.xxx.54)

    무슨... 남편이 아내의 식사를 '허락'하나요??????????
    걱정이 되었으면 의견을 내고... 제대로 말을 해야죠...

  • 61. 낚시?
    '14.1.25 10:53 AM (1.241.xxx.158)

    50대는 되었을법한 분이 변명에...아 유치하기 짝이 없네요.
    아내분 너무 안되셨다는.
    호칭도 잘 모르시고 무식하고 그리고 변명늘어놓는거 보니 정말 어린애같고.
    평생 직장생활은 어찌 하셨어요?
    정말 전 댓글 하나 읽어보고 짜증이 확나네요.

  • 62. 밝음이네
    '14.1.25 11:13 AM (221.154.xxx.18)

    안사람의누나????
    도통 어떤 촌수가 안사람의 누나가되는지 궁금합니다
    내용인즉
    부인을 사랑하고 배려하시는건 충분히 알겠는데요
    본인의 몸상태 그리고 치과치료 모두 알고 계실거라면
    부인이충분히 알아서 할수있습니다
    이건 간섭입니다 아니면 지나친 구속
    아내를 한인격체로 보지않으시는것 같기도하고
    정신적 장애인이 아니라면 부인뜻데로 하시게 배려해주세요

  • 63. 다른건 모르겠고..
    '14.1.25 11:34 AM (112.185.xxx.182)

    처형 부부를 무지무지 싫어한다는건 알겠네요.

    죽어도 처형이란 말을 쓰기 싫어하시는거 보니..
    제가 보기엔 몰라서 안 쓰는게 아니라 싫어서 안 쓰는거 같네요.

    나랑은 하등의 관계도 없는 사람이고 다만 처와 관련이 있는 사람이다

  • 64. 국민학생
    '14.1.25 11:34 AM (121.167.xxx.242)

    40넘은 아내를 이리 애취급하는걸보니 연세가 8~90세는 되셨나봅니다 그렇다면 쪼끔 이해가 갈랑말랑

  • 65. ...
    '14.1.25 12:47 PM (175.194.xxx.77)

    남편분 성격이 너무너무 이상해요
    의처증 걸리거나 사회생활 잘 못하는 이상한남자 같은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 66. ..........
    '14.1.25 12:57 PM (1.235.xxx.107)

    원글님 잘못!!!

    님이 언급한 안사람이 식사 안하고 물만 마시다 올지라도
    저 식사 자리에는 나가야했습니다. 예의에 속합니다.

    처형있는 자리에서 얼굴색 싸하고 등등 태도
    아마도 아내분이 평생 섭섭해할 사항입니다.

  • 67. ..
    '14.1.25 1:05 PM (203.228.xxx.61)

    죄송한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원글님 정상으로 보이지 않아요.
    너무 너무 이상하고 예의 없는데
    본인은 모르고 계시는듯.......
    그리고 원글님 아내분이 전생에 무슨 중전마마나 어느 왕국의 공주 출신인가요?
    헉~~입니다.

  • 68. ...
    '14.1.25 1:14 PM (119.196.xxx.178)

    남편이 아내 사랑하는 마음은 알겠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남편이 모르고 있는 사실.
    남편은 아내를 종속적 존재로 보는 군요.
    내 소유물을 끔찍하게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으로 아내를 보는 거죠.
    그러니 아내는
    '남편이 사랑하는 것 같긴 한데, 행복하지는 않는 건 같고, 뭐가 뭔지 모르겠는 혼란' 상태일 겁니다.

    상대를 소유물로서 끔찍하게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부모중에도 자식을 그리 보는 사람 많지요.

    성숙한 사랑, 상대를 동등한 인격으로 보는 사랑을 할 줄 모르는 겁니다.

    그리고 아내분은... 자립적 인격이 없는 분일 겁니다.
    그러니 남편의 저런 태도가 아직까지 가능했던 거구요
    친정언니 부부의 지나친 요구에 거절하지 못하고 응하다 보니
    남편과 불화를 빚은 겁니다.
    아내의 자립적이지 못한 인격은 남편이 부추긴거고, 그것때문에 속상한 것도 남편이니
    남편은 자업자득이지만.
    한 인간으로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아내 자신에게 있어요.
    저는 아내가 잘 체하는 것도, 남편의 억압과, 아내의 미숙한 자아가 빚어내는 걸거라도 생각됩니다.

    그리고 아내의 누나부부는 ..... 기본적인 국어 실력도 안되는 외국인이 쓴 표현같네요.
    지적 받고도 고치지 않으니... 이건 아내 가족을 무시하는 언사 인가요?

  • 69. 저도
    '14.1.25 1:33 PM (175.209.xxx.22)

    위의 ... 님께 격하게 동감해요
    아주 예리하고도 정확하게 말씀해주시는 것 같네요

    아마도 남편분의 부모님과 성장환경, 그리고 아내분의 부모님과 성장환경과 관련하여
    모두 깊은 상처가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상처속에서 한 삶을 살아내시느라 얼마나 고단하고 힘드셨는지요?
    보통분들 보다도 훨~씬 더한 아픔은 느끼면서 또 극복하면서 이 자리에 오기까지
    엄청난 고난과 시련을 겪으셨을것이고 (평범한 환경에서 자라신분들은 상상도 못할만큼..)
    또 강한 의지로 지금껏 살아오신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하신 거예요

    그런데 살면서 아마 뭔가 이상하다는것 느끼신적은 없으신가요?
    다른 사람들보다 뭔가 삶이 내게는 더더더더 고통이고 힘겨운거 같다
    인간관계가 남들은 즐겁기도 하다는데 내게는 너무나 힘겹기만 하고 피하고만 싶다... 뭐 이런 느낌? 같은거요

    아마도 느끼셨다면 그건 아마도 어릴때부터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하여
    다른이들보다 정신적으로 현재 미숙하신 상태라 그럽니다.
    님의 잘못은 아니구요 일차적으로는 사랑을 충분히 주지 못하고, 적절한 양육을 하지 못한 양쪽 부모님의 탓(?)이 크겠지요

    다만 이제부터 좀 더 상황을 잘 파악하시고 깨우치시고 나게 되면, 그 이후부터는 본인책임이라고 볼수도 있겠네요


    지금 글에서 보여지는 것은
    자기애성 인격(남편분) + 의존성 인격(아내분) 의 전형적인 커플로 보이구요

    두분이 함께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시기 위해서는 뭔가 변화가 필요합니다.
    여지껏 알아왔던 자신과는 전혀 다른 자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보실수 있을실거예요

    심리상담같은것 (혹은 정신과 상담) 알아보시고 받아보시고요 , 그래서
    성숙하고 커플로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꼭 저희 부모님 커플처럼 보여서 제가 그냥 지나쳐지지가 않아 오지랖 넓게 참견드리는 거예요

    그리고 자녀분들도 한번쯤 상담같은것을 통해 정신건강을 꼭 체크해보세요
    모범생이고, 부모말 잘듣고, 문제 안일으킨다고 정신건강한것 절대 아니거든요,
    오히려 지나치게 모범생이라면 더 더 더 자녀분도 같이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 70. 아놩
    '14.1.25 1:50 PM (115.136.xxx.24)

    숨막혀요..
    내 언니랑 밥한끼 먹는 것도 남편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다니..
    원글님 부인의 건강이 나쁜 데에는 원글님이 단단히 한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얼마나 힘들까..

  • 71. 짜증
    '14.1.25 1:52 PM (223.62.xxx.105)

    저런 남편하고 살면 없던 병도 생기겠네.
    두번만 사랑했다간 미세먼지 무서워서 집안에 가둬놓겠네요.
    아내가 애완동물도 아니고 자기가 아내병수발 들 일이 화가나서 그러나?
    100인 100색

  • 72. 웃긴
    '14.1.25 1:53 PM (175.223.xxx.172)

    아니 처형이라고 하면될것을 안사람 누나는 먼가요?ㅡㅡ이상한 남편이시네요
    그리고 멀리서온 처형이랑 밥먹는게 머그리 어려운지 입장바꿔 댁 형이랑 형수가 왔는데 당신처럼 마누라가 차갑게대하면 퍽이나 좋이시겠네요
    남편분 인정머리가 없고 못되먹었네요ㅉ

  • 73. 정리
    '14.1.25 2:38 PM (121.131.xxx.103)

    남편이라는 원글이는 속이 밴댕이소갈딱지 입니다.
    그러고 살지 마십시오.
    원글 덧글 읽는데 제가 다 열불 납니다.
    남자가, 사는게 얼마나 편하면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까지 일일이 요리조리 재고 있는지 한심합니다.
    아내분은 나이 헛 먹은 남편 어른 만드느라 속이 타시겠습니다만
    저런 사람을 남편으로 결정한 것은 본인이니 참고 잘 거두시기 바랍니다.

  • 74. ,,,
    '14.1.25 3:39 PM (203.229.xxx.62)

    아내분 자기 의견 표현하고 사세요.
    밥 먹는 것도 남편 허락이 있어야 먹나요?
    평소에 몸이 아프면 들어 누워서 남편이 수발 들게 하시나요?
    밥해서 차려 주면 먹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남편이 괴로워서 저렇게 나올수도 있는데요..
    자주 체하는 것도 위가 약한 원인도 있지만 스트레쓰 받아서 잘 체하는수도 있어요.
    그리고 남편이 처형 싫어 하는 이유가 있을텐데 타당하다면 언니와 남편이 만나는 기회를 없애세요.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면 내 가정이 우선이어야 하고요.
    남편이 굳이 싫다면 의견을 존중해 주세요.
    이유가 타당하지 못하고 남편의 성격적 문제라면 이혼도 심각하게 생각해 볼것 같아요.
    감옥에 갖힌 죄수도 아닌데 언니와 나가서 밥 먹는것 까지 허락 받아야 한다면
    쇠사슬에 묶여 사는것과 뭐가 달라요.

  • 75. ,,,
    '14.1.25 3:40 PM (203.229.xxx.62)

    갖힌,,,갇힌

  • 76. 들여다보니
    '14.1.25 4:12 PM (116.121.xxx.225)

    집에서 식사를 하자고 했어도 반대하셨을 듯.
    중요한 건 식사가 아니네요.

    아내에 대한 원글님의 마음과 멀리서 온 처형부부에 대한 원글님의 마음이 정상적이었다면
    아내를 위해 처형을 위해 집에서 뭐 시켜먹는 걸로 얼굴보며 대접해도 될 것인데요..

    집에도 안들어오고 차안에서 대화를 나누었다고 하니 아마도 두 집 사이의 관계가 별로인 듯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원글과 처형네와의 관계겠지요..

    아내분이 처형네 일에 올인하는 게 못마땅한 거고(왜 아내가 몸도 약하시면서 그러시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걸 받아먹는 처형네가 몰상식해보이는 거고
    원글도 겉으로는 아내랑 보조맞추어 일처리 도와주기는 하지만 속은 기분 나쁘고
    그래서 화가 나신 듯하군요. 그런 일이 이제껏 많이 쌓였나봅니다..


    아내분도 남편분도.. 식사같은 거 말고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문제들을 해결하셔야할 듯.

  • 77. toy
    '14.1.25 4:23 PM (122.35.xxx.204)

    아고.원글님 같은 남편 있음 매일같이 토하겠어요.
    언니가와서 밥을 먹던 체하던 뭔 상관이예요.괜시리 다 보이는 트집 잡지 마세요.
    원글님이 신경쓰실건 시댁식구랑 밥 먹고 체했을때예요.

  • 78. 허락?
    '14.1.25 4:45 PM (183.102.xxx.52)

    이유같지도 않은 이유.
    부인이 자주 체하는 게 남편때문인 거 같음.
    솔직히 너무 숨막혀요.

    첨 알았네요.
    언니네 부부 오는데 같이 식사하려면 남편 허락 받아야 한다는 걸.
    별...

  • 79. **
    '14.1.25 5:32 PM (119.198.xxx.175)

    저도 일부러 처형이란 단어를 회피하신것 처럼 보여요..

    다른분들께서 여러 말씀하셨으니..
    전다른방향에서

    아내분이 여태 성숙한 한 인격체로 인정받지 못했으나..
    언니네에서는 그게 가능했던거죠. 내가 도와준일이 인정받는 상황이니
    무리해서라도 도와준 상황이었던듯..

    원글님과 아내분 모두 성장해야할것들이 많아보입니다.

  • 80. 이글은
    '14.1.25 6:03 PM (218.144.xxx.19)

    아내가 시누이(누나)에게 휘둘리는 남편에 대한 불만을 남녀만 어설프게 바꿔 올려서 이상하게 느껴지는거 아닌가 싶네요

  • 81. ...
    '14.1.25 6:05 PM (203.229.xxx.62)

    원글의 댓글 읽고 든 생각인데 처형은 경제적으로 힘들게 사시나요?
    원글이 처형에게 뭐 뭐 해드렸다고 적으셨는데 처형네는 동생네에게
    받기만 하고 주는것은 없고 동생 데려다가 일 시키고 민폐형인가요?
    인간 관계에서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거나 받기만 하면 건강한 관계가 형성되지 않아요.
    아내분이 처형을 엄마처럼 따르고 의지 하는것 같아 보이는데요.
    아내분도 남편의 성격 알면서도 언니 옷 선물 하는것도 의논 하시나요?
    혼자 힘으로 해결 안되면 언니네 뭐 해 주지 마세요.
    고혈압 정보도 요즘은 인터넷 검색 하면 다 알수있는데 남편에게 왜 신세를 지나요?
    친정 언니 도와 주고 싶으면 아내분 선에서 남편 도움 받지 말고 해결 하세요.
    언니도 남편에게 도움 받았으면 고마움을 표시하지 않으셨나 봐요.
    아내분이 중간에서 남편과 친정 언니네와 관계를 지혜롭게 풀었으면
    이 사단이 안 났을거예요.
    남편이 정상적이지 않는 분이니 아내분이 거기에 맞춰 적절한 대처를 하면서 사세요.

  • 82. ..
    '14.1.25 6:08 PM (218.144.xxx.19)

    남편이 건강치 않은 상태라 시누이 부부랑 식사하는게 싫어 단속하면서 내 말이 맞는지 보자거 올리신거 같네요.. 아내 단속을 이렇게 하는 마초적인 남자가 여초싸이트에 굳이 의견을 구한다?

  • 83. ...
    '14.1.25 8:42 PM (211.197.xxx.90)

    처형이라는 단어를 안 쓴 것도 이상하고요. 굳이 회피하는 느낌.
    그리고 친정식구랑 밥 먹는데, 남편분이 무려 허락을 하셔야 하는 문제인가요???
    아내를 정신지체 취급하는건가?? 나 언니랑 밥 먹겠다. 당신도 함께할꺼냐. 오히려 아내가 이렇게 묻고 남편이 싫다 너 혼자 먹고 와라. 혹은 좋다 어디서 만나 다 같이 먹자. 이러지 않나요???
    제 상식에 혼란이 오네요. 저도 마초남자랑 사는 기혼입니다만... 정말 이상합니다.

  • 84. 흠...
    '14.1.25 9:46 PM (180.233.xxx.186)

    그나물에 그밥이로구나. 뭔 말이 더 필요하리오? 오호 통재라. 애닯다.

  • 85. ㅎㅎ,,
    '14.1.25 10:19 PM (113.199.xxx.120)

    안사람을 식사하라고 허락하는 남편은 없을거라 생각하는데, ======================

    허락이 뭐예요? 듣기 좋은 말로
    "당신 체할까 걱정 되는데 괜찮겠어요?'하고 한마디 물어보는 정도로 끝내야하는 거 아닌가요?

    남편분 글쓰시는 단어 사용에서 평소의 마인드가 보입니다.

  • 86. ???
    '14.1.25 11:24 PM (116.37.xxx.215)

    원글님이 사이사이 댓글 보니 ㅠㅠㅠㅠㅠㅠ

    저도 체할거 같아요

  • 87. ㅜㅜ
    '14.1.26 1:20 AM (121.143.xxx.228)

    안사람 누나라니...-_-;; 저도 뭔 말인가 했네요. 처형이라는 단어가 더 간단하지 않나요? 더 당연하구요.
    언니도 아니고 누나라니...
    님 글 이랑 댓글 읽어 보니,, 저라도 체하겠네요.
    구속하려 들지 마시고 소유하려 들지 마세요.
    각기 다른 독립된 인격체랍니다.

  • 88. 퐁퐁준
    '14.1.26 2:01 AM (221.146.xxx.213)

    다른분들 댓글 안보고 제생각을 쓰자면, 남편분이 부인을 위하는 마음은 충분히 알고 성의를 보이며 처형분을 대하는것도 알겠는데요. 본인의 생각을 너무 상대에게 강요하시는건 아닌가 싶네요. 술이 좋지 않다고 해서 안먹지 않잖아요. 술자리에서의 정이 좋아서 마실수 있죠. 그런경우 '건강에 나쁜데도' 술을 먹는게 아니라 '그럼에도 사람을 만나는게 좋아서' 가 아닐까요.
    아마 원글님은 본인의 원칙에 맞추어서 상식적으로 나와부인 모두 공평(?)하게 원칙에 맞추어 대하실거 같은데요. 사람사는게 그런것만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래서 만났을때 원글님이 쌩하게 했을때 부인분의 민망함과 처형내외의 당혹스러움, 그리고 이런상황에 왔을때 부인분과의 갈등 모든것과 부인분의 컨디션을 비교했을때 정말 부인분의 컨디션이 훨씬 중요하기만 한가 여쭙고 싶어요..
    사람 사는게 모두 이러니까 이렇게해! 이렇게 사는게 아니라 때로는 원칙과는 다른 측면의 중요함도 생각해보셨음 해요..
    원글님이 생각을 조금 탄력적으로 하셨음 해요..
    (아마 원글님은 본인 가족이 내려왔어도 같은 행동을 하셨을거라고 믿지만요. 처가식구들은 또 좀 다르지않나요? 무엇보다 부인분의 '마음' 이 만나고 싶어하시니까요. 그리고 막 자주보며 늘 끌려다니시는것도 아닌듯하고요 부인분의 글을보면 원글님 마음 상한가싶어 급히 들여보내셨다고ㅠ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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