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까지는 아닌거같지만...
지금 아이가 두돌이고 둘째를 임신하려고하는데...
첫째가 예상치 않게 덜컥 생긴 것과는 달리 둘째는 잘 안생기네요.
부부관계가 원래도 잦은편도 아니긴하지만 그래도 나름 노력했는데도 몇달 째 안생겨서
남편이랑 저랑 이번달엔 배란기 전후로 이틀에 한번 해보자! 했는데
실상은 그게 힘들어요.
남편은 평일은 거의 12시에 술에 쩔어 들어오고. 휴....
저도 직장 다니는지라 두돌 아이 어린이집에 맡겨가며 부모님 도움없이 혼자 키우는지라
살림하랴, 아이 키우랴... 솔직히 남편과 성관계 쪽으로는 만족스럽지도 않아서...
정말 임신을 위해 하는 느낌이에요.
오늘도 술먹고 12시 반에 와서 피곤하다며 쓰러지는데... 제가 뭐 하고 싶은 마음이나 생기겠나요...
나름 배란기에 맞추어 두번 세번 시도해보고 기다리길 몇달째인데 안생기네요...
정말 계획 임신이라고 하면 그달엔 배란기 전후로 이틀에 한번씩 대여섯번은 관계를 갖어야 생기는건가요?
거참...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