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네다섯살쯤으로 보이는 아이보고 깜짝 놀랐네요.

... 조회수 : 4,058
작성일 : 2014-01-24 19:30:00
마트 에스컬레이터에서 엄마는 동생실은 유모차를 끌고
그 옆에 네다섯살 먹은 여자애가 엄마 손잡고 서있었는데
무슨 얘길했는지 엄마가 손을 놓으며 화난듯 애를 쳐다봤어요
그랬더니 애가 그러더라구요.
엄마 내가 엄마를 사랑하니까 그런거잖아.
이해해주면 안될까 내가 엄마를 많이 사랑해서 그래
조근조근 설득하듯 달래듯 얘기를
헐 그 정도 나이면 엄마랑 까까사줘 정도의 대화하는거 아니였나요?
우와 제가 애들을 과소평가했나봐요.
친구가 아들이랑 싸웠다길래 설마했는데 저 정도면 진짜 싸움도 되겠어요.
부모가 된다는게 새삼 두려운 순간 이였습니다.
그러기엔 제가 너무 부족하네요.
모든 부모님들 존경합니다.
IP : 211.36.xxx.19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놀랐슴요.
    '14.1.24 7:42 PM (125.182.xxx.63)

    헐. 그나이대의 우리애들 까까사줘. 이정도 말이나 했으면 다행이게요..

    대체 그 엄마는 애를 어찌 길렀대요? 가서 24시간 찰싹 달라붙어서 구경하고 싶네요.

  • 2. 흐음..
    '14.1.24 7:47 PM (14.32.xxx.97)

    보편적이진 않은거 아닐까요?
    저 다섯살때, 울 엄마가 뭔가 짜증나는 일이 좀 있던 참에 제가 사소한 잘못을 해서
    좀 심하게 혼냈었다합니다.
    다섯살인 제가 그랬다네요. 엄마 이게 엄마한테 이만큼 혼날 일이야?
    제 나이 이제 오십... 울 엄마, 지금도 그 얘기 하십니다. 니가 그렇게 사람 기막히게 하던 애라고 ㅡ.ㅡ
    물론 칭찬 아니죠 ㅋ 어느 시대나 좀 유별난 애들은 있기 마련이지 않나..싶어요.

  • 3. 에고
    '14.1.24 7:49 PM (112.155.xxx.47)

    저도 여섯살딸 키우는데 제딸은 말이 늦은편이었는데
    저정돈 아니어도 말을 어른스럽게 잘하는 애들이 있어요
    타고난거죠..
    근데 저 아이말이 슬프네요 가슴아프고...

  • 4. 캬바레
    '14.1.24 7:53 PM (113.216.xxx.115)

    저 아이 대단하네요 가끔 고만한 우리아들도 엄마 화풀어요 제가 잘못했어요 네? 이래서 놀라곤합니더만

  • 5. 저는 애다운 애가 좋은데요,
    '14.1.24 7:54 PM (220.75.xxx.167)

    너무 말이 조숙한 아이도 사실 좀 징그럽더라구요. 애어른을 보는 것 같아서...

    저희 아파트 같은 동 사는 애도 한 네다섯살 되려나...
    엘리베이터를 엄마랑 같이 타서는, 저를 똑바로 보면서
    "음, 아줌마...아줌마는 이제 보니 우리 엄마랑 헤어스타일이 아~주 비슷하신대요? 요즘 그런 머리 많이해요?음..."
    이러더라구요. 위아래도 좍 훑어보면서...

    거참, 민망해서 그냥 말았는데...
    평소에 엄마가 어찌 말하고 가르치는지 알듯도 하고...좌우간 유쾌하진 않더군요.

  • 6. .....
    '14.1.24 7:55 PM (175.125.xxx.158)

    좀 다르게 보면 애늙은이잖아요. 약간 징그럽고 소름끼칠수도 있어요

  • 7. 어째껀
    '14.1.24 8:05 PM (14.32.xxx.97)

    언어능력이 좋게 타고난건 맞는듯해요.
    미워하지 말고 자꾸 칭찬하고 책 많이 읽게하면 예상외의 능력을 발휘할지도 몰라요.

  • 8. 오스칼
    '14.1.24 9:50 PM (59.7.xxx.10) - 삭제된댓글

    막 4살 된 우리 아들 말투가 그래요. 엄마 과자 줄 수 있어? 왜냐하면 난 딸기맛 과자가 제일 좋거든. 내일 안줘도 괜찮아. 지금 줘! 내새끼라 그런지 기특하고 이뻐 죽겠는데 소름끼치고 징그러울 수 있다는 말에ㅠㅠ 너무 제가 유아어를 안썼나 싶기도 하네요.

  • 9. 어머
    '14.1.24 10:49 PM (211.213.xxx.179)

    따뜻한 말한마디 윤정이 말투네요~

  • 10. 그게..
    '14.1.24 11:00 PM (59.12.xxx.52)

    4~5살로 보여도 키직은 7살이거나 그럴 수도 있어요..
    제 아이들이 4,8살 인데..8살 된 큰애 친구 중에 키가 1미터 조금 넘는 아이도 있더라구요..
    4살둘째가 큰 편인데 그닥 차이가 안나더군요

  • 11. ..
    '14.1.25 3:40 AM (59.20.xxx.64) - 삭제된댓글

    저에게 왜이러세요. ㅋㅋㅋㅋ 아. 웃겨요.

  • 12.
    '14.1.25 8:16 AM (122.32.xxx.131)

    49개월짜리가 저러는거 봤어요.
    드라마나 어른들 대화 듣고 기억했다가 상황에 맞게
    말하는게 맞는거같아요. 실제로 기억력과 관찰력이 좋아요.

  • 13. sunny
    '14.1.25 8:39 AM (59.9.xxx.235)

    저희애가 좀 그래요 지금 38개월..
    남자애구요 말이 기함할정도로 빠른건 아니었지만 한번 들은 단어나 어휘를 곧잘 다른 비슷한 상황에 잘 대입시켜ㅠ말하더라구요 또래에 비해 어휘도 많구요..
    윗분 말씀대로 기억력과 관찰력 좋은 편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450 설에 현금으로 친정 부모님께 얼마나드려야 9 명절 2014/01/27 2,513
347449 김훈의 칼의 노래는, 이순신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읽을수 있을.. 5 .. 2014/01/27 1,498
347448 전을 부치거나... 삼겹살을 구워먹을때... 7 우리는 2014/01/27 2,120
347447 피부관리실에서 등맛사지 어떤가요? 4 매끈한 등 2014/01/27 2,637
347446 SNS 사용 시 1 초보 2014/01/27 676
347445 다래끼약 언제까지 먹어야되나요? 2 살빼자^^ 2014/01/27 1,936
347444 드디어 내일이면 스마트폰 적금 만기예요. 2 적금 2014/01/27 1,830
347443 주말에 놀러가서 밖에서 외식할때.. 뭐 잡수세요? 9 .. 2014/01/27 1,763
347442 메주가 안에도 검정, 푸른 곰팡이를 어찌 세척하는지요 2 장담그기 시.. 2014/01/27 5,610
347441 ‘북항재개발, 누가 盧와 시민 꿈 앗아 갔나?’ 1 부산분들 보.. 2014/01/27 1,007
347440 대법 ”물리력 행사 없어도 미성년자 성폭행 인정” 세우실 2014/01/27 921
347439 아침에 뉴스와이 속보 제2외환위기 고조..... 11 ㅇㅇ 2014/01/27 3,246
347438 양귀자 책 모순 어떤가요? 10 2014/01/27 2,330
347437 의왕 포일 자이 아파트에 110 볼트 지원되는지 알고시포요.. 3 이사 2014/01/27 1,466
347436 가난한집은 아들만 낳나요? 12 2014/01/27 3,981
347435 여중생 백팩 가장 핫한 브랜드들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4/01/27 3,294
347434 연말정산시 일용직 배우자도 정산대상 인가요? 4 알고싶다 2014/01/27 2,965
347433 살림돋보기에 친정엄마 방닦는 방법... 1 날개 2014/01/27 2,760
347432 초간단 차례상은 뭘해야할까요 4 차례 2014/01/27 2,936
347431 5천만원 3개월만 넣어 두어도 이자 붙는 곳 있을까요? 4 저금 2014/01/27 2,173
347430 동서나형님들과 무슨얘기들 하세요? 13 하나 2014/01/27 3,052
347429 美 방위비분담금 빼돌려 7천억 돈놀이, 韓정부는 묵인 7년간 은폐.. 2014/01/27 769
347428 스텐냄비 무거운것 빼면 통 3중보다 통 5중이 낫지요? 4 감사 2014/01/27 2,239
347427 AI에 카드사태까지, 朴 순방효과 지난해와 달라 윤상현발끈 .. 2014/01/27 955
347426 그것이 알고 싶다 3 이해 못한 .. 2014/01/27 2,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