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갑자기 연락없이 급방문

아이고 조회수 : 2,420
작성일 : 2014-01-24 18:25:21
시댁 차로 5분거리...
전엔 일주일에 하루는 꼭 갔죠
오지랖넓고 바쁜 시어머니 몇일 집 비우면 아버님 식사 준비해두리려고 하루종일 시댁에도 가 있고..
서로 무난한 고부간이라 생각했는데 5년만에 정내미 떨어지는 일들 몇번 있고나서 신정에 함 가고 여지껏 한번도 안찾아뵜네요
3주 넘었죠
갑자기 전화하셔서 호박죽 먹을라냐고 묻길래 저도 안먹고 신랑도 안먹어서 그냥 안먹는다고 했어요
전엔 이렇게 음식 무조건 잔뜩해서 처리 못하고 저희한테 안겨주는것도 스트레스여서 대놓고 안먹는다고 하거든요
안먹는다고 하고 전화끊은지 한 십분 지나자 갑자기 오셨네요ㅎㅎㅎ
슥 들어오셔서 저한테 호박죽 안겨주시거 거실 안방 작은방 부엌까지 다다다 훑으시고는
간다~그러고 가시네요ㅎ
옆에사는 며느리 3주나 기별없으니 집구석에서 뭐하나궁금하셨나봐요
그러게 알아서 잘할때 나한테 정떼지 마시지
먹는사람없는 호박죽은 도대체 또 우짤런지
빤히 보이는 어머니 행동 참 기엽게 보이면서도 어른이 아랫사람에게 빤히 보이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 싶고 참 여러생각이 드네요
IP : 175.212.xxx.1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4.1.24 6:30 PM (180.228.xxx.111)

    방문거리 생각해내서 오셨네요.
    착한며느리신듯 한데 않좋은일이 있으셧다니 위로드립니다.

  • 2. ㅇㅇ
    '14.1.24 7:00 PM (175.210.xxx.45)

    그래도 호박죽 주고 다다다 훑고 간다 하고 나가셨다니 좀 귀엽네요 -.- 죄송

  • 3. ...
    '14.1.24 9:01 PM (70.208.xxx.43)

    귀엽나요?
    전, 저렇게 속보이고 막무가네니,
    며느리가 이해가네...싶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456 머리가 너무 아픈데 병원 가봐야 할까요? 4 .. 2014/02/02 1,481
347455 시댁상에 친정조문 4 조문 2014/02/02 1,932
347454 세번결혼하는 여자..? 드라마 질문해요 18 음? 2014/02/02 4,777
347453 김태희 진짜 이쁘게 나왔네요.. 24 태희 2014/02/02 5,873
347452 사회 초년생 적금들려는데 추천 부탁드립니다.. 8 적금 2014/02/02 2,152
347451 지금 홈쇼핑에서 하는 sk 기기변경 행사조건 봐주실래요? 5 잘 아시는분.. 2014/02/02 2,016
347450 이 돈 계산법좀 봐주세요..제가 이상한건지. 33 합격 2014/02/02 6,872
347449 세컨폰(폴더폰)충전할 젠더 어디서 사나요? 1 어디서 2014/02/02 1,591
347448 처신을 대체 어찌해야. 1 평생고민 2014/02/02 977
347447 아파트를 살려고 하는데요.. 7 좀 봐주세요.. 2014/02/02 2,296
347446 노무현 조카... 변호사법 위반 14 손전등 2014/02/02 3,426
347445 아시아인권위 간첩혐의 조작 관계자 처벌 ‘긴급청원’ 돌입 1 light7.. 2014/02/02 777
347444 30대 중반~ 40대 중반 분들 머리 염색 왜 하시나요 20 빨간머리앤 2014/02/02 10,102
347443 내가 가진 신용카드를 다 조회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카드 2014/02/02 1,551
347442 군산 나나스끼(울외장아찌) 구입하고 싶어요 15 장아찌 2014/02/02 17,174
347441 벌써 일요일이네요.. 한것도 없이 휴일이 다 가다니.. 4 우울 2014/02/02 1,600
347440 양천구 맛집 추천 바랍니다 맛집 2014/02/02 1,068
347439 앞으론 시조카 절대 용돈 안주렵니다 18 손님 2014/02/02 13,723
347438 척추전방전위증인데 오래누워있으면 증상이 심해지는데 5 .. 2014/02/02 2,020
347437 피부 때문에 우울해 죽겠어요 6 우울 2014/02/02 3,619
347436 조그만 투룸에 사는데 전기세 78000원 나왓네요 11 전기세 2014/02/02 5,319
347435 왜들 이러시는거죠? 2 궁금이 2014/02/02 1,424
347434 집밥의 여왕에서 브라이언 @@ 6 놀라운집 2014/02/02 6,103
347433 제아들이 참 좋아요. 8 ㅇㅇ 2014/02/02 3,263
347432 참기 힘들었어요.. 5 ... 2014/02/02 2,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