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갑자기 연락없이 급방문

아이고 조회수 : 2,362
작성일 : 2014-01-24 18:25:21
시댁 차로 5분거리...
전엔 일주일에 하루는 꼭 갔죠
오지랖넓고 바쁜 시어머니 몇일 집 비우면 아버님 식사 준비해두리려고 하루종일 시댁에도 가 있고..
서로 무난한 고부간이라 생각했는데 5년만에 정내미 떨어지는 일들 몇번 있고나서 신정에 함 가고 여지껏 한번도 안찾아뵜네요
3주 넘었죠
갑자기 전화하셔서 호박죽 먹을라냐고 묻길래 저도 안먹고 신랑도 안먹어서 그냥 안먹는다고 했어요
전엔 이렇게 음식 무조건 잔뜩해서 처리 못하고 저희한테 안겨주는것도 스트레스여서 대놓고 안먹는다고 하거든요
안먹는다고 하고 전화끊은지 한 십분 지나자 갑자기 오셨네요ㅎㅎㅎ
슥 들어오셔서 저한테 호박죽 안겨주시거 거실 안방 작은방 부엌까지 다다다 훑으시고는
간다~그러고 가시네요ㅎ
옆에사는 며느리 3주나 기별없으니 집구석에서 뭐하나궁금하셨나봐요
그러게 알아서 잘할때 나한테 정떼지 마시지
먹는사람없는 호박죽은 도대체 또 우짤런지
빤히 보이는 어머니 행동 참 기엽게 보이면서도 어른이 아랫사람에게 빤히 보이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 싶고 참 여러생각이 드네요
IP : 175.212.xxx.1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4.1.24 6:30 PM (180.228.xxx.111)

    방문거리 생각해내서 오셨네요.
    착한며느리신듯 한데 않좋은일이 있으셧다니 위로드립니다.

  • 2. ㅇㅇ
    '14.1.24 7:00 PM (175.210.xxx.45)

    그래도 호박죽 주고 다다다 훑고 간다 하고 나가셨다니 좀 귀엽네요 -.- 죄송

  • 3. ...
    '14.1.24 9:01 PM (70.208.xxx.43)

    귀엽나요?
    전, 저렇게 속보이고 막무가네니,
    며느리가 이해가네...싶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026 이종인씨 거절관련.. 어떻게든 시간끌려고 한듯.. 7 이 악마들아.. 2014/04/21 2,467
372025 이종인씨 투입 안시키는 이유(펌) 3 ㅇㅇ 2014/04/21 3,961
372024 단체로도 저리 당하는데 개인은 오죽할까요. 2 요즘드는생각.. 2014/04/21 1,463
372023 씨랜드 참사...박경란 시인의 글입니다.... 4 채 다 피지.. 2014/04/21 2,286
372022 합동 장례식 했으면 좋겠어요 4 제안 2014/04/21 1,032
372021 내각총사퇴라...... 13 흥! 2014/04/21 3,285
372020 이때쯤 되면 연예계 스캔들하나 터져야죠? 5 11 2014/04/21 2,533
372019 박 ㄱ ㅎ가 엄중 처벌하라고 했다며 유윈 2014/04/21 869
372018 서남수 라면먹방의 진실 6 ... 2014/04/21 3,498
372017 김연아, 세월호 침몰 사고에 1억원 기부 “아픔 함께 나누고 싶.. 6 슬픔을 함게.. 2014/04/21 3,103
372016 이종인씨 거절당했답니다..ㅠㅠ 28 ... 2014/04/21 5,736
372015 다이빙벨 허가 안해줬대요!! 11 이종인씨 회.. 2014/04/21 2,141
372014 궁금 합니다. 2 좃선 2014/04/21 1,073
372013 오대양신도들이 가득한 해운사와 세모 3 오대양 2014/04/21 5,032
372012 다시 보는 우리 대통령님...정말 보고싶습니다. 29 기독교인 2014/04/21 3,142
372011 어제 여행사 할인에 대해 썼던 원글입니다. 5 죄송합니다... 2014/04/21 2,232
372010 깊은 슬픔.... 1 아.. 2014/04/21 1,150
372009 해경, '진도 관제기록' 은폐 의혹..검경 조사중 8 7시 2014/04/21 2,294
372008 함께해요/ 지역국회의원에게 바로 메일보낼수있어요 녹색 2014/04/21 618
372007 장하준 선생의 위로가 되어주는 메모 2 장하준선생 2014/04/21 2,016
372006 현대중공업 선박 건조 중 폭발, 화재 5 ytn속보 2014/04/21 2,432
372005 시신 상태라고 하네요 49 참맛 2014/04/21 26,088
372004 정몽준 아들에 대한 변희재 발언 11 7tkdns.. 2014/04/21 4,759
372003 이종인씨는 어떻게 됐나요? 7 ..... 2014/04/21 2,592
372002 감사합니다. 8 7890 2014/04/21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