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자세한 검사를 받아볼 예정입니다만...
혹 저같은 케이스가 있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아이는 어려요. 이제 갓 두돌인데.
겨울되니 아토피가 재발하는듯해서 알러지 검사해서 가릴 게 뭔지 알아보자 싶어서
40여종 검사하는 피검사를했어요.
그런데 고양이 알러지가 나왔고.
저희집은 제가 결혼전부터 지금까지 8년넘게 키운 고양이가 있거든요.
물론 아이 신생아때부터 같이 지냈는데...
얼핏 보길 신생아때부터 같이 자람 면역력이 생긴다는 기사를 보고 간과했었어요.
인터넷 검색을 다시해보니
2마리 이상일 경우에나 효과가 있고, 개일 경우 더 효율적이다... 이런거였어요.
사실 저도 고양이 알러지가 약하게 있어요.
처음엔 없었던거같은데, 희안하게 고양이 때문인지, 아님 제가 나이들며 면역력이 약해진건지
비염이 점점 악화되더라구요. 그래도 전 참을 수 있는데
성장기 아이가 아토피로 밤잠 설치고, 비염이나 천식으로 발전되면 큰일일거같아서요.
남편이나 저나 고양이도 가족으로 생각하는데 갑자기 멘붕이왔어요.
이거 방법 없는건가요?
공기청정기 들이고, 침구 청소 레이캅으로 2틀에 한번씩하고,
침실에는 못들어오게하고... 냥이 목욕도 주 1회 시키고 이정도론 힘든건가요?
맞벌이라 아이는 낮에는 집에 없어 접촉시간이 적지만... 또 그만큼 제가 털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니...
아이의 알러지 정도는 Class 3 이었어요. (1~6 까지 있고 6으로 갈수록 심한것)
계속 키워보신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저에게 아이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최선은 다해보고 싶어서 글 올리는 것이니...
비난하지는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