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킨슨병 삼키는 기능

.. 조회수 : 3,035
작성일 : 2014-01-24 00:09:17
친정엄마 지금 응급실에 와 계시는데
삼키지를 못 하네요
오늘 유독 심한데 약이나 음식을 못 넘기면
어떻게 되는지
보고 있으니 기가 차네요
체한거 같아서 너무 힘들어해서 병원 왔는데
속시원히 해결 방법이 없어요
만감이 교차한다더니 딱 그런 밤 입니다
IP : 223.32.xxx.1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4 12:23 AM (59.15.xxx.61)

    파킨슨은 서서히 몸이 굳어가는 병이에요.
    목에 삼키는 기능이 마비될 수도 있어요.
    나중에는 코줄로 식사 투약하실 수도 있구요.

    저희 시어머니가 파킨슨이세요.
    8-9년 지나니...이젠 거의 말기에요.
    86세 들었구요.
    저희 어머니는 정신이 점점 이상해지고 있어요.
    잠을 통 안주무세요.
    수면제도 약효가 안들어요.
    정말 힘이 들어요...
    긴 병에 효자는 없고 효부(?)만 있어요...우리집에...ㅠㅠ

  • 2. ..
    '14.1.24 12:29 AM (223.32.xxx.153)

    답답함이 멈추질 않네요
    저희 엄마 84세 셔요
    며늘은 둘있지만 기대도 못하구요
    심약한 딸인 저는 ᆞᆞᆞ어떡하나요
    힘내야죠

  • 3. 대한민국당원
    '14.1.24 12:41 AM (222.233.xxx.100)

    몸이 굳어가는 파킨스 병을 절운동과 산을 좇아다니면서 아직까지는(kbs생노병사) 본적은 있는데 ...많이 힘드시겠다.

  • 4. 제 아빠는
    '14.1.24 1:00 AM (119.70.xxx.163)

    아빠는 요양병원에 계세요.
    간병인 몇 시간씩 부르다가 그 나머지 시간을 엄마가 돌봐드렸는데
    몇 년전부터 넘 힘들어 하셔서 요양원 들어가셨다가 상태가 안 좋아지셔서
    요양병원으로 모셨는데 여전히 누워계시고 코로 음식을 먹는 형편이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지셨어요.

    울 삼남매가 3분의 1로 매달 돈을 낸답니다.
    울 엄마는 저렇게 해서라도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세요.

  • 5. ..
    '14.1.24 1:32 AM (223.32.xxx.153)

    감사합니다
    답답해서 글올려놓고 괜히 올렸나 하고 있었는데
    댓글에 힘이 나는군요

    건강 챙기고 웰빙 하시길 바랍니다

  • 6. 저희 엄마가
    '14.1.24 11:50 AM (121.143.xxx.17)

    2년전에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시기 얼마전 저희엄마도 혼자 힘으로 음식물을 못삼키셔서 의사가 호스를 껴야하니 결정하라고....아버지가 그렇게 살면 뭐하냐구 호스끼는걸 거절하셔서 못먹으시니 곧 돌아가셨어요. 정신도 멀쩡한데 살인한거같아 마음아파요. 전 한국에 홀로 있고 오빠들과 아버지가 미국거주라 그리 결정.

  • 7. 시어머니가
    '14.1.24 4:19 PM (58.143.xxx.23)

    파킨슨병을 앓다 돌아가셨어요.
    몇년을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셨는데 얌전한 치매도 동반하셨어요.

    몇년을 앓다 마지막엔 기저귀차고 누어 생활하셨는데
    식사를 못하셔서 누워있는 상태에서 남편이 죽을 먹이다가
    기도로 들어가서 119로 병원으로 옮겼어요.

    병원에서 두달정도 계시다가 가망없으시다고 퇴원하라 해서
    집으로 모신지 2주만에 돌아가셨어요.

    벌써 15년전일이네요.
    잘못삼키시는데 저희처럼 조금이라도 더 먹이려다 기도로 음식이 들어가면
    어른들은 폐렴도 오고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지더군요.

  • 8. ...
    '14.1.24 5:15 P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저희 시모도 파킨슨병이라 남일같지 않네요..
    시누가 3명이나 있어 그러려니 하긴하는데 아직 초기단계라 손떠는거 이외엔 별 증상이 없어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원글님이나 댓글 읽으니 걱정이네요.
    시모 파킨슨 시부 치매..
    앞날이 막막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811 수삼 얼린것으로~? 1 ?? 2014/02/03 642
346810 디지털 피아노 어떤게 좋을까요? 1 디지털피아노.. 2014/02/03 878
346809 등록금 의존율이 높은 대학? 샤론수통 2014/02/03 661
346808 투룸사는데요 이사안해도 도배새로 할수있나요. 4 도배 2014/02/03 833
346807 부산 사시는분 도움주세요~ 8 하늘채마님 2014/02/03 2,018
346806 초등여아 피아노 꼭 배워야하나요?? 2 피아노 2014/02/03 4,598
346805 1층으로 이사가는데 창커튼 어떤 걸로 할지 3 .. 2014/02/03 1,367
346804 가산 디지털 단지 잘아시는 분이요? 1 자유2012.. 2014/02/03 875
346803 연말정산 체크카드 사용 잘 아시는 분?ㅜ 6 궁금? 2014/02/03 2,127
346802 재능기부 원글과 댓글 8 배움의 댓가.. 2014/02/03 1,398
346801 직장다니면서 다른 직업이나 직장 준비하는거.. 대단하네요 명절끝 2014/02/03 788
346800 부부간의 재산 관리..저같은 분 또 계신가요? 23 재산관리 2014/02/03 4,915
346799 하남시 또는 강동구쪽에 괜찮은 정신과병원 소개부탁드립니다. 1 엄마힘내 2014/02/03 1,779
346798 급) 24개월 딸이 눈꼬리쪽이 찢어져 꿰멨는데요. 3 아휴 2014/02/03 990
346797 이석기, 너무 과하게 구형된 것 아닌가 8 손전등 2014/02/03 1,926
346796 서울사는 외며느리, 내가 은행이냐???? 13 외며늘 2014/02/03 4,186
346795 점퍼 소매의 찌든때 잘안지워져요 4 나무 2014/02/03 1,928
346794 미국에 음식 소포 보내기 질문드려요 4 택배 2014/02/03 2,480
346793 발 큰 아이 신발... 6 고민고민 2014/02/03 1,101
346792 머리카락 정전기 안생기게 하는 비법 없나요? 1 ㅇㅇ 2014/02/03 949
346791 미국이나 유럽에서 스팸 어떻게 먹어요? 8 스팸 2014/02/03 3,576
346790 우유, 소젖을 먹는다는것에 대하여 2 ebs 2014/02/03 1,126
346789 반영구화장(자연눈썹) 잘 하는 곳 추천부탁드려요. 천개의바람 2014/02/03 1,713
346788 아버지가 갑자기 대소변 실수를 하시는데요ㅜ 4 ... 2014/02/03 2,016
346787 희망수첩? 언제없어졌어요?? 계속 찾았네요... 2 치즈케이크 2014/02/03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