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아무래도 정신병 걸린 것 같아요. 피해망상이요.

첫명절고민 조회수 : 3,779
작성일 : 2014-01-23 20:10:32

저 센터에서 심리치료라도 받아야 할까요?

 

결혼 4개월차, 임신 중에 일다니랴. 오늘도 야근이라 지금 회사 컴터 앞이에요.

주말에 쉬어도 쉬는 것 같지도 않은 요즘..

시어머니께 전화와서 이번 주말에 시할아버지 산소에 가자시더군요.

내키진 않았지만 처음이니까.. 알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전에도 글 올렸는데 작은 시누이도 지금 임신 중인데 시누는 친정에서 지냅니다.

힘들다고..

그래도 뭐.. 저도 친정엄마 시어머니 차별하니까.. 그건 뭐라 말 못하구요.

 

암튼.. 시아버지는 설 당일에 산소 가자고 한 것을

어머님이 며느리도 친정 보내야 하니까 그냥 앞당겨 가자고 하신거구요.

근데 방금 전화오셔서는 일요일에 산소 못가게 됐으니

놀러 오고 싶음 놀러 오라고(시댁에) 하시는 거, 회사 나와야 한다고 거절했구요.

 

근데요.. 시어머님 전화 끊기 전에 옆에 시누가 뭐라뭐라 하는게 들렸어요.

큰 시누가 저 미워하거든요.

큰 시누가 사연이 좀 있는 사람이라 굉장히 자격지심에 열등감에.. 말도 못해요.

이건 저 뿐만 아니라 작은시누 남편도 인정한 거구요.

큰시누는 제 앞에선 작은시누 남편 욕, 시누남편 앞에선 제 욕을 해요.

암튼 그런 사람인데...

어머님한테 뭐라 입김을 넣어서 어머님이 맘을 바꾸신 거 아닐까...

지금 혼자 소설쓰고 있어요.

저희 어머님 사람은 좋은데 뭔가.. 주관이 없다고 해야하나?

큰시누가 헛소리 하면 따끔하게 혼도 내고 해야하는데 오히려 거기에 맞장구를 치는 등..

좀 그래요..

그래서 뭔가 저를 더 괴롭히는 더 큰 일이 절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고..

제 예상으론 설 당일에 산소를 가게 될 것 같아요.

큰 집이라 손님 다 치르고 산소가면 친정엔 밤에야 떨어질 것 같고..

이게 다 큰시누의 계획일 것 같구요.

저 미친거 아닐까요? 태교도 다 망치고 시댁 사람들 때문에 노이로제 걸렸어요.

IP : 119.198.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3 8:49 PM (175.209.xxx.70)

    저희는 항상 명절날 아침에 차례지내고 산소갔다가 저녁때 친정가요 대신 시댁에선 안자지만 친정에선 하루나 이틀 자고오죠 (둘다 서울)

  • 2. ....
    '14.1.23 8:54 PM (180.229.xxx.142)

    님.......또 오셨네요....제발 아기생각해서 안좋은 생각을 적극적으로 버리는 방법을 좀 찾아보세요....님을 위해서요.

  • 3. ,,,
    '14.1.23 10:12 PM (203.229.xxx.62)

    시댁 가서 차례 지내고 식구들이 산소 가도 시댁에 계시고
    산에 올라 가지 마세요. 날도 춥고 임신 상태에서 산에 가면 힘들어요.

  • 4. ..
    '14.1.23 10:40 PM (117.111.xxx.136)

    에구 힘내세요.
    설령 큰 시누가 뭐라 해도 님이 잘 대처할 수 있어요.
    지금도 이런 저런 요구 적당히 알아서 거르시잖아요.
    걍 원글님이 안 받으면 그 뿐이고 그럼 그걸로 끝이에요.
    앞서서 걱정하지 마세요.

  • 5.
    '14.1.24 4:40 AM (211.192.xxx.132)

    시누이한테 열등감 있는 건 님 같네요. 검색해보니 시누이 스토커 수준...

    병원 좀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983 앞집 치매할아버지 8 걱정 2014/03/11 2,479
358982 하와이 가는데 구명조끼 가져가야되나요? 7 2014/03/11 2,958
358981 전세난이 해소되려면 실수요자가 집을 사는 분위기를 만들어야하는데.. 전월세 2014/03/11 873
358980 김석훈 클래식 투어 질렀네요 ㅎㅎ 5 브이아이피맘.. 2014/03/11 2,316
358979 참치야채전 구울때요 3 ㅠㅠ 2014/03/11 950
358978 발리 푸켓 어디로 정할까요? 4 여행 2014/03/11 1,919
358977 프란체스코 교황님의 행보.jpg 5 adg 2014/03/11 1,143
358976 요즘 체형교정 하러 다녀요. 21 ... 2014/03/11 7,104
358975 홍콩여행 8 초록공주 2014/03/11 1,961
358974 정말 이명박그네정부는 민생치안에 손 놓은건가요? 어찌 이런 사건.. 3 아마 2014/03/11 1,141
358973 헤르메스 스카프는 왜 비싼 걸까요? 23 22 2014/03/11 13,179
358972 갱년기 어떠신가요? 6 50대 2014/03/11 2,075
358971 이혼시 친권양육권 다가져오는게 좋은건가요? 5 ..... 2014/03/11 2,340
358970 칼슘제 꼭 먹여야 할 시기인가요? 4 초등고학년(.. 2014/03/11 1,811
358969 어린이날,,,,어디갈지 고민중인데요 4 딸둘맘 2014/03/11 1,714
358968 부추즙 사 드셔보신분 계신지요? 3 건강식품중 2014/03/11 1,113
358967 신발 문의드립니다. 토마토 2014/03/11 287
358966 테러 참사 겪고도…위험지 성지순례 상품 봇물 2 세우실 2014/03/11 735
358965 크로와상 살 안 찌나요?? 24 -- 2014/03/11 8,901
358964 강아지 치약 추천좀 해주세요 8 ㅇㅇ 2014/03/11 2,245
358963 월급이 좀 많길래, 뭐하는건지 물어봤더니 4 에고... 2014/03/11 4,292
358962 전 집주인한테 장기수선충당금 받을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4 ... 2014/03/11 1,910
358961 대저짭짤이 토마토 4 토마토 2014/03/11 3,458
358960 급히, 간식 메뉴로 좋네요 6 밍기뉴 2014/03/11 2,145
358959 핸펀, 대리점 수수료 때문에 무조건 3개월 의무사용이라네요!!!.. 9 초등모 2014/03/11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