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아무래도 정신병 걸린 것 같아요. 피해망상이요.

첫명절고민 조회수 : 3,728
작성일 : 2014-01-23 20:10:32

저 센터에서 심리치료라도 받아야 할까요?

 

결혼 4개월차, 임신 중에 일다니랴. 오늘도 야근이라 지금 회사 컴터 앞이에요.

주말에 쉬어도 쉬는 것 같지도 않은 요즘..

시어머니께 전화와서 이번 주말에 시할아버지 산소에 가자시더군요.

내키진 않았지만 처음이니까.. 알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전에도 글 올렸는데 작은 시누이도 지금 임신 중인데 시누는 친정에서 지냅니다.

힘들다고..

그래도 뭐.. 저도 친정엄마 시어머니 차별하니까.. 그건 뭐라 말 못하구요.

 

암튼.. 시아버지는 설 당일에 산소 가자고 한 것을

어머님이 며느리도 친정 보내야 하니까 그냥 앞당겨 가자고 하신거구요.

근데 방금 전화오셔서는 일요일에 산소 못가게 됐으니

놀러 오고 싶음 놀러 오라고(시댁에) 하시는 거, 회사 나와야 한다고 거절했구요.

 

근데요.. 시어머님 전화 끊기 전에 옆에 시누가 뭐라뭐라 하는게 들렸어요.

큰 시누가 저 미워하거든요.

큰 시누가 사연이 좀 있는 사람이라 굉장히 자격지심에 열등감에.. 말도 못해요.

이건 저 뿐만 아니라 작은시누 남편도 인정한 거구요.

큰시누는 제 앞에선 작은시누 남편 욕, 시누남편 앞에선 제 욕을 해요.

암튼 그런 사람인데...

어머님한테 뭐라 입김을 넣어서 어머님이 맘을 바꾸신 거 아닐까...

지금 혼자 소설쓰고 있어요.

저희 어머님 사람은 좋은데 뭔가.. 주관이 없다고 해야하나?

큰시누가 헛소리 하면 따끔하게 혼도 내고 해야하는데 오히려 거기에 맞장구를 치는 등..

좀 그래요..

그래서 뭔가 저를 더 괴롭히는 더 큰 일이 절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고..

제 예상으론 설 당일에 산소를 가게 될 것 같아요.

큰 집이라 손님 다 치르고 산소가면 친정엔 밤에야 떨어질 것 같고..

이게 다 큰시누의 계획일 것 같구요.

저 미친거 아닐까요? 태교도 다 망치고 시댁 사람들 때문에 노이로제 걸렸어요.

IP : 119.198.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3 8:49 PM (175.209.xxx.70)

    저희는 항상 명절날 아침에 차례지내고 산소갔다가 저녁때 친정가요 대신 시댁에선 안자지만 친정에선 하루나 이틀 자고오죠 (둘다 서울)

  • 2. ....
    '14.1.23 8:54 PM (180.229.xxx.142)

    님.......또 오셨네요....제발 아기생각해서 안좋은 생각을 적극적으로 버리는 방법을 좀 찾아보세요....님을 위해서요.

  • 3. ,,,
    '14.1.23 10:12 PM (203.229.xxx.62)

    시댁 가서 차례 지내고 식구들이 산소 가도 시댁에 계시고
    산에 올라 가지 마세요. 날도 춥고 임신 상태에서 산에 가면 힘들어요.

  • 4. ..
    '14.1.23 10:40 PM (117.111.xxx.136)

    에구 힘내세요.
    설령 큰 시누가 뭐라 해도 님이 잘 대처할 수 있어요.
    지금도 이런 저런 요구 적당히 알아서 거르시잖아요.
    걍 원글님이 안 받으면 그 뿐이고 그럼 그걸로 끝이에요.
    앞서서 걱정하지 마세요.

  • 5.
    '14.1.24 4:40 AM (211.192.xxx.132)

    시누이한테 열등감 있는 건 님 같네요. 검색해보니 시누이 스토커 수준...

    병원 좀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757 제왕절개하면 아기나 산모 면역성이 떨어지나요? 22 ... 2014/02/03 3,038
346756 골뱅이무침 맛있는 레시피 혹은 팁 공유해주세요^^ 5 감솨요~ 2014/02/03 2,290
346755 지인이 모텔을 인수해서 운영한지 얼마 안됐는데 32 조언 2014/02/03 16,794
346754 날짜지난 베지밀두유 언제까지 유효할까요? 3 으헉 2014/02/03 9,171
346753 직업 만족도 순위 ㅁㅁㅁㅁ 2014/02/03 2,511
346752 와이드그릴팬 전부치기 어떤가요? 2 명절 2014/02/03 1,647
346751 친구들 결혼소식에 우울해요 5 비교질 2014/02/03 3,321
346750 하도 들었더니 상처가 팍~ 되어 가슴이 아프네요 5 속상 2014/02/03 1,513
346749 이런 경우에 1가구 2주택 되나요??? 3 ㅁㄴㅇㄹ 2014/02/03 1,005
346748 MBN 여자 앵커...이석기와 무슨 원수졌나 4 손전등 2014/02/03 2,189
346747 일산분들께 여쭤요~ 2 jjiing.. 2014/02/03 879
346746 간식 삼아 먹을 수 있는 채소 어떤 거 있을까요 ?? 17 중년의 건강.. 2014/02/03 2,257
346745 딱딱한 약과 무르게하는 방법 없을까요? 2 군것질 2014/02/03 3,483
346744 한경희 건강식 마스터 잘 사용하시나요? 2 2014/02/03 1,562
346743 혹시 옥수동 가야한의원 아시는분~~? 살빼고파~~.. 2014/02/03 1,400
346742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권도 판다..부채감축 강수 3 팔건 다파네.. 2014/02/03 615
346741 계속 음식을 싸준다고 하는 시모와 거절하는 동서 16 맏며느리 2014/02/03 5,037
346740 약품처리 안한 감귤 추천해주세요 1 ... 2014/02/03 716
346739 개한테물린상처,,흉안지려면 성형외과 가나요? 4 요요 2014/02/03 1,928
346738 목욕할때..비누나 샤워바스 중에서... 5 rrr 2014/02/03 1,583
346737 제사를 일년에 몇번 지내세요? 15 ㅎㅎ 2014/02/03 3,571
346736 잠실근처 숙박할곳과 식당가 알려주세요 6 로즈부케 2014/02/03 1,112
346735 어머니가 쓰실 비비크림 추천해주세요 5 비비크림 2014/02/03 2,156
346734 학원강사 저녁메뉴 추천해주세요 12 음냐 2014/02/03 1,912
346733 키친토크의 요조마님 맥적 해 보신분~~ 4 맥적 2014/02/03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