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위의 압력으로 둘째 낳으신 분?

cbnmm 조회수 : 1,879
작성일 : 2014-01-23 19:52:35

저는 첫째를 넘 힘들게 키워서 네버 다시는 안낳겠다...는 주의였습니다.

지금은 아무도 도와줄 곳 없는곳에서 워킹맘으로 살고잇구요...

근데 아이가 다섯살되니 압력들이 상당해지네요...전에는 엄두도 안나고 대놓고 강요는 안하셔서 잘 넘겼는데

이제 참 힘들어집니다. 설이 두려울 정도...ㅠ.ㅠ

저희집 상황은 지금 둘이서 버니 여유있게 저금도 할수 있는데 다시 낳고  집에잇게되면 노후대비나 이런것들이

암담해 집니다....시댁은 생활비 드리는 수준이구요, 여태 옷한벌 받은일 없어요.

문제는 이제 아기들이 조금씩 예뻐보입니다...원래는 지독한 긴긴입덧, 나홀로 육아 등으로 끔찍하단 생각이 더 먼저 들었었

거든요. 낳지 말아야 할 이유는 수십가지인데 이리 주위에서 성화니 제가 점점 약해집니다.

이런 경우 낳으면 후회할 수도 있을까요?

참 우문인줄 아는데 답답해서 써봅니다.....이놈의 설ㅠ.ㅠ

IP : 118.218.xxx.12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푸른
    '14.1.23 7:54 PM (180.64.xxx.211)

    저도 외국살다 애 6살때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둘째 낳았어요.
    동생은 낳을거면 얼른 낳으셔야해요. 너무 차이가 벌어지면 키우기가 힘들더라구요.

  • 2. 압력으로 낳는분은
    '14.1.23 7:57 PM (180.65.xxx.29)

    별로 없는듯 해요 . 결론은 본인들 욕심에 낳고서는 압력이다 하더라구요
    시댁에서 돈으로 유혹해도 본인들 욕심 없으면 안낳아요

  • 3. ...
    '14.1.23 7:57 PM (223.62.xxx.169)

    당연히 내 의지대로 하는게 아닌데 후회하죠.
    그리고 아이가 물건도 아니고 남이 낳으란다고
    낳을 수도 없는거구요.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후회를 해도 내가 그런거면 어쩌겠어요.
    그냥 감당해야지....

  • 4. ..
    '14.1.23 8:15 PM (116.127.xxx.188)

    절실하게 낳아도 키우기가 힘든데 압력핑계대며 애낳았다가
    어쩌시려구요. 낳고싶으시면 얼른가지세요. 터울많이지면 키우기도 힘들고 큰애한테도 민폐예요

  • 5. ㅇㄷ
    '14.1.23 8:45 PM (203.152.xxx.219)

    압력으로 낳다니 ㅎㅎ 그런말씀하시면 어디가서 바보소리 듣습니다..
    그냥 네 하고 한귀로 흘리시든 정말 아이를 낳고 싶은 마음이 드시면 남편분과 상의해서
    하루라도 빨리 임신하시길..

  • 6.
    '14.1.23 9:44 PM (115.136.xxx.24)

    그래도 낳고나서 후회하는 사람은 못본 거 같아요
    다들 안낳았으면 어쩔뻔했냐고.......

    뭐.. 때론 후회가 되어도 자기최면으로 사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만..

    전 그냥 버티고 안낳았어요. 가끔 아이 혼자 심심해하는 게 짠하긴 하지만
    제 능력이 안돼서 하나만 낳고 말았네요

  • 7. 아무리
    '14.1.23 9:48 PM (14.52.xxx.59)

    압력을 줘도 결국은 자기가 낳고 싶으니 낳은거죠
    저도 5년 터울 아이들 키우는데요,낳으실거면 빨리 낳으세요
    터울 너무 지는거 별로에요
    애기들은 참 예뻐요

  • 8. ㅋㅋㅋ
    '14.1.23 10:03 PM (220.75.xxx.167)

    결론은 본인들 욕심에 낳고서는 압력이다 하더라구요 22222222222222222222

  • 9. 압력?
    '14.1.23 10:07 PM (175.200.xxx.70)

    남들이 죽으라고 하면 죽나요?
    그냥 피임 안해서 생기니 낳았다고 해야지 남 핑게 대는 사람들 웃깁니다.
    그리고 큰애가 어느 정도 크고나면 둘째 낳고싶은 생각이 들어요.
    님 아이가 이뿌다고 하시는 걸 보니 낳을 가능성이 많겠네요.
    애 생기려면 아이가 그렇게 이뿌더라구요.

  • 10. 201208
    '14.1.23 10:49 PM (1.229.xxx.198)

    아이가 다섯이고 열인들 낳아 놓으면 그 아이 자체가 안 이쁠까요?
    하지만 키우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죠.

    누가 그렇게 압력을 주는데요? 생활비 보태줘야 하고 옷 한 벌 해준 적 없는 시부모?
    당신들 생활비 주려면 둘째 낳을 수 없다고 하세요. 구체적인 액수로 얘기하세요.
    첫째 키우면서 해봤으니 양육에 얼마 드는지 계산 나오잖아요.
    그만큼 시부모 생활비 줄이겠다고 하세요.

    시부모 아닌 다른 사람이면 양육비 보태줄 것도 아닌데 왜 낳으라 마라 하냐고 받아치세요.

    아이를 가진다는 건 부모의 전인생을 걸고 해야 하는 선택인데...
    정말 제가 애를 낳아보니 남들한테 애를 낳아라 마라, 둘째를 낳아라 마라 하는 인간들이 얼마나
    건방지고 주제 넘는 인간들인가 싶어요.

    그리고 맞벌이 해야만 하는 상황인데도 둘째 기어이 낳는 사람들은 힘들다니 어쩌느니 하소연할
    자격 없어요. 한 명 키우면서 다 해봤잖아요. 임신, 출산, 육아 얼마나 힘든지 잘 알잖아요.
    근데도 둘째 낳았으면 입 다물고 책임 다 해야죠.

  • 11. ....
    '14.1.23 11:14 PM (112.155.xxx.72)

    우리 나라 사람들은 왜 이리 남들한테 이래라 저래라 오지랍도 넓고
    또 이래라 저래라 한다고 그 말대로 할려고 하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남이 낳으라고 해서 애 하나 더 낳는 사람은 바보라고 봅니다.

  • 12. 원글
    '14.1.23 11:14 PM (118.218.xxx.121)

    윗님...돈 줄이겠다고 하면 남편은 본인 능력된다고 큰소리칩니다....50 즈음 명퇴 생각해야 할 사람이요...ㅎㅎ 지금 잘버니 영원할 줄 알죠.
    시부모님들은 애가 잘못되거나 하면 어쩌려고....등등 걱정 플러스 다 먹고산다는 식으로 무한 긍정주읩니다.
    그래서 뭔 대꾸를 해도 싸우게 됩니다.

  • 13. 둘째
    '14.1.24 12:33 AM (61.77.xxx.188)

    중요한 사실은, 어차피 낳을거면 빨리 가지는 게 좋아요
    터울 벌어질수록 힘들어요
    키울때 힘들더라도 나이 차 적게 나는 게 좋아요
    근데 또 나이 차 많이 날수록 둘째가 더 예쁘게 느껴지기도 하죠. 님처럼 애가 이뻐보일 때 낳게 되니 ^^

  • 14. 애낳음 키워주실건가요?
    '14.1.24 11:21 AM (122.35.xxx.116)

    한마디 해보세요 뭐라들 하시는지...
    직장관둘 각오있음 낳으세요.
    애둘에 직장다니는 친구들은
    대부분 합가하거나 애 보내 키운경우네요.(애어릴땐..)

    지금이야 주변에서 그러지만
    애둘에 힘들면 다들 나몰라라 할껄요.
    애 키우는건 부모책임, 엄마책임이니까요

    주변압박에 낳는사람이 바보져.
    누가 대신 책임져주는것도 아닌데,
    자기힘 딸리는데 낳아 절절매는 사람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984 요즘 사고 싶은 운동화 있나요? 김수현 운동화 .. 2 ,,, 2014/01/24 1,818
344983 돈 많이 아끼고있어요^^ 4 열심히 절약.. 2014/01/24 2,852
344982 학교 교무행정 보조요 22 사랑스러움 2014/01/24 3,296
344981 신한카드에서 전화와서 신용안심서비스라는걸 가입했는데요 5 ... 2014/01/24 1,989
344980 포항 분들 도움좀.... 12 유아 2014/01/24 1,337
344979 아이가 고양이 알러지 있으면 같이 키울 방법 없는건가요? 15 ... 2014/01/24 8,213
344978 종류가 하나 아님 두세개의 제품만 파는 쇼핑몰아시는곳 있으세요?.. 1 2014/01/24 490
344977 계약직으로 근무하는데 계약기간 끝나면 실업급여 받을수 .. 3 임산부 2014/01/24 18,343
344976 흑자점? 얼굴에 제거해보신분 계신가요? 5 애엄마 2014/01/24 8,931
344975 세살 애기 겨울왕국 좋아할까요? 15 세살 2014/01/24 3,028
344974 우체국택배 담주 월욜에 보낼수있을까요? 5 오또카지 2014/01/24 696
344973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이요 들어와 보세요 좋은정보요^^ 8 아침부터최송.. 2014/01/24 2,588
344972 해외로 영어캠프갈때 인솔교사에 대해서.. 5 쥬라기 2014/01/24 1,118
344971 현오석 재차 사과…”말의 무거움 느껴…국민 마음 아프게 해 죄송.. 8 세우실 2014/01/24 1,380
344970 예민해서 걱정이었던 39개월 아들 기특해요. 1 ^^ 2014/01/24 626
344969 새벽에 런닝머신 하다가 울컥 .. 2014/01/24 1,655
344968 신생아가 밤 열두시에 자서 담날 여섯시나 일곱시에 깨는거 12 배고파 2014/01/24 2,268
344967 삼성 sdd 840pro 설치비용 얼마나 하나요?? 1 .. 2014/01/24 753
344966 코스트코 마미떼 세일이 언제인가요? 2 .. 2014/01/24 1,633
344965 아버지재혼 다시 좀 질문드려요 넘 답답해서ㅜㅠ 45 러버 2014/01/24 9,854
344964 맨날 자기만 다 맞다는 엄마.... 3 후....... 2014/01/24 1,472
344963 복불복 갱스브르 2014/01/24 442
344962 지적인 남자들 가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25 2014/01/24 4,472
344961 어느 할머니의 강아지 패션 32 ㅜ.ㅜ 2014/01/24 4,765
344960 좋은 품질의 성게 어디서 사요? . 2014/01/24 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