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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아파요

슬픔 조회수 : 3,439
작성일 : 2014-01-23 14:15:48
위로받고 싶어서 몇 자 적어요.
아버님 암으로 돌아가신지 보름만에 남편도 암이랍니다.
양성혹인줄 알고 수술하러 갔다가 수술실에서 너무나 무덤덤하게
의사선생님이 저에게 그러네요.
암이라고...
남편은 의외로 잘 견디는데 속으로 얼마나 힘들어 할까요.
그걸 생각하니 제맘이 더 아프고
이렇게 혼자 있자니 너무 무서워요.
아직 양가 부모님들껜 말씀 못드렸고 저희 부부만 알아요.
7살짜리 아이하나, 이제 40인 저희 남편...
모든게 걱정입니다.
IP : 115.143.xxx.12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암도
    '14.1.23 2:17 PM (222.238.xxx.45)

    일찍 발견하면 치료가 된다는것 같던데
    어떤 상황인지....

    어쨋건 두분이 마음을 강하게 먹으면, 헤쳐나갈수 있을거예요..

  • 2. Dd
    '14.1.23 2:34 PM (71.197.xxx.123)

    수술 잘 하신 거지요?
    괜찮을 거에요.
    치료 잘 받으시고요. 어서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3. 힘내세요
    '14.1.23 2:36 PM (112.152.xxx.173)

    열심히 치료 받으면 완치율도 높아요
    아버지 암때문에 병실 들락거리며 많이 좋아진분들 많이 봤어요
    만약 항암치료 받아야 한다면 폐렴예방접종 미리 좀 맞으시구요
    마음 다스리시고 환자에게도 나을거라고 응원 해주세요

  • 4. 생고구마 좋데요
    '14.1.23 2:43 PM (112.148.xxx.27)

    담배로 인한 폐 말기암 환자인 장근수 씨. 우연히 신문에서 그의 생명을 살려줄 뿌리를 발견했다고 한다. 그 뿌리채소는 다름 아닌 고구마! '최고의 항암식품, 고구마' 라는 기사를 보고 매일같이 생고구마를 껍질 째 하나씩 먹어 왔다는데.

    http://www.youtube.com/watch?v=ONcdocpRYtQ

  • 5. 원글
    '14.1.23 2:53 PM (115.143.xxx.126)

    남편 앞에서 우는건 더이상 안하려구요.
    참다참다 혼자 있을 때 이렇게 웁니다.
    앞으로 치료하는 과정이 얼마나 힘들고 고생스러운지 알기에... 더 겁나요.
    저 잘 헤쳐나갈 수 있겠죠?

  • 6. 솔바람
    '14.1.23 2:57 PM (211.196.xxx.223)

    그맘 알아요 우리남편 담석제거하러갔다가 암선고 받았지요 이제 5년차 들어갑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린 하루 한끼를 과일과 야채 그리고 고구마 감자로 대체해요 제철과일 야채로 알록달록하게요 면역력이 좋아진데요 환자분이 잘드시기만하면 참좋은것 같아요 희망가지시고 항상 긍정의 마인드로 좋은 생각만 갖도록 노력하세요 화이팅!!!

  • 7. DS
    '14.1.23 3:09 PM (211.126.xxx.249)

    그래도 힘 내셔야죠...
    힘 내세요...

  • 8. 행복한새댁
    '14.1.23 3:13 PM (211.106.xxx.69)

    정말로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이시간들이 전부 지나가고 두분 하하호호 하며 서로에게 고마운 기억을 나누는 시간이 올거예요!

  • 9. 긍정복음
    '14.1.23 3:16 PM (39.121.xxx.193)

    저는 가장 힘든 방사선 치료, 설암 방사선 30회 마치고 지금 쉬고 있어요. 힘내세요!! 충분히 치료할수 있습니다. 기적이 아니라 이제는 확률로도 보여주는 암치료!! 무조건 긍정에너지.. 아시죠?

  • 10. 물방울72
    '14.1.23 3:25 PM (175.214.xxx.104)

    한번 해보셨기에 더욱 힘든 마음이실 것 같아요
    힘내세요
    마음 굳게 먹으시구요
    열심히 치료하고 좋은거 많이 드시게 하고 즐겁게 사시면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암은 이제 함께 살아가는 질병이라잖아요
    남편분 꼭 완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11. ..
    '14.1.23 3:34 PM (183.101.xxx.16)

    힘내세요,
    꼭 완쾌하실겁니다.

  • 12. 원글
    '14.1.23 3:50 PM (115.143.xxx.126)

    댓글 읽으며 또 눈물 흘려요.
    몸에 이로운 좋은 음식 먹고, 긍정에너지로 잘 이겨낼께요.
    기도해주신다는 분들, 힘내라고 응원해주신 분들 다 감사합니다.
    힘들 때 종종 글 올릴께요.

  • 13. 기도
    '14.1.23 4:40 PM (219.251.xxx.144)

    님의 가정위해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 14. 기운내세요.
    '14.1.23 4:44 P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남편분 꼭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 15. 간절히
    '14.1.23 6:29 PM (58.142.xxx.132) - 삭제된댓글

    님과 가족을 위해
    진심을 담아 간절히 기도할께요.
    힘 내세요..

  • 16. 아자아자 !!!
    '14.1.23 10:29 PM (116.37.xxx.215)

    남편분 꼭 완쾌 하실거예요
    저는 원글님도 걱정되요
    환자는 이래저래 도움 받고 관심 받고....옆에서 간호하는 사람도 힘들거든요
    집안에 오랜 기간 환자가 있었기에 원글님 마음 잘 알아요
    원글님 건강도 꼭 챙기세요. 원글님이 힘내셔야 해요

    원글님 안아드려요....

  • 17. 힘내세요.
    '14.1.23 10:55 PM (203.228.xxx.61)

    괜찮을거에요.
    요즘 암치료 잘되더라구요.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겼을까 원망이 되시겠지만
    병원 가보면 암환자 천지에요.
    열살, 스무살 아이들도 줄줄이 암으로 치료받고 있쟎아요.
    워낙에 요즘 암이 많더라구요.
    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남편에게 긍정에너지 불어넣어 주세요.
    암 때문에 죽는게 아니라 공포 때문에 죽는다고 하더라구요.
    힘 내세요. 토닥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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