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목을 너무 자주 삐어서 진짜 죽고싶어요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 조회수 : 5,159
작성일 : 2014-01-23 01:59:15

10년전부터 한쪽씩 번갈아서 크게 작게

크게 우지끈 꽝 멍들면서 퉁퉁 붓기까지 한건 3~4번

며칠이나 일주일 내로 낫는정도로 작게 삔건 6번

정말 고질이예요

너무너무 힘들어요

특히 겨울에 추워서 근육이 경직되었는지 오늘도 버스에서 내리다가 제대로 넘어져서 완전 심하게 360도로 다쳤는데

너무너무 아파서 엉엉 울면서 기다시피해서 집에 왔어요

아니나다를까 야구공이 하나 들어있을만하게 부어서 엄마랑 같이 응급실가서 반깁스까지 하고 왔어요

의사쌤 붙잡고 통곡을 해도 최악의 경우에는 수술밖에 없다고 하고

정말 좀 덜삐는 방법 없을까요

그나마 위안이 된건 이렇게까지 크게 다친건 7년만이라는거지만

그래도 너무나 괴롭고 일상생활이 힘들고 불편합니다

나이들면 자꾸 다친 발목이 관절염 오기도 쉽다는게 그것도 솔직히 걱정이구요

발목강화운동 꾸준히 하고 있고...

걷기치료? 걷는 방법이 잘못된건가 싶고 구두굽이 바깥쪽부터 닳아요

또 뭘 할 수 있을까요

무슨 프롤로테라피 주사는 맞으라는데 좀 무서워서...엄청 아프다면서요 그리고 효과도 복불복이라고

일단 이번꺼 다 나으면 걷기교정은 꼭 받으려고 하는데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

다른분들은 웃으실지 모르지만 저는 너무너무 심각해요

가족들이 너무 답답해하고 안타까워해요 저만보면...왜 도대체 이렇게 자주 다치는 거냐구 ㅜㅜ

남들보기도 창피하고 미안하고 하..정말 가슴이 답답해서 평생 이러고 절룩거리고 살꺼면 콱 죽을까

별 생각을 다했답니다

일년에 3~4개월은 이렇게 절뚝거리며 사니 사는게 사는게 아니예요

ㅠㅠ........

IP : 218.148.xxx.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3 2:02 AM (122.36.xxx.75)

    저 잘삐었는데요 몇년사이 잘 안삐어요
    예전에 힐잘신었는데 요즘은 중요한자리 갈때만 신어요
    발목강화운동이랑 근육운동해주세요
    자세가 바르게 안되어있음 잘 삐어요
    자세교정운동이랑 요가 헬스해보세요

  • 2. ..
    '14.1.23 2:02 AM (220.73.xxx.246)

    저도 잘 삐는데요.

    우선 신발을 꼭 맞는거 신으시고
    걸음은 뒷꿈치부터 굴려서 걷는게 건강에 좋답니다.
    자주 삐는 발목은 스포츠테잎을 칭칭감아 붙이거나 발목보호대를 착용해 보세요.
    그리고 서두르지 마시고 걸을 때 조심조심...

  • 3. 저두
    '14.1.23 2:05 AM (218.148.xxx.1)

    운동화만 신어요 힐을 일년에 2번 신을까 말까예요
    근데 오늘 너무 어이없게 다쳤어요 ㅠㅠ 분명 발을 딛은 줄 알았는데 안 디뎌서
    도대체 어떻게 다쳤는지도 모르게 어이없게 다쳤네요..하아... 어떻게 이렇게 운이 없을수가....
    ㅠㅠㅠㅠㅠ

  • 4. ..
    '14.1.23 2:12 AM (122.36.xxx.75)

    많이 아프셨겠어요 ㅜㅜ 에구구

    몸에균형이 안맞으면 당연히 한쪽으로 기우겠죠?

    저 예전에 몰랐는데 몸에균형이 맞아지니 다리가안삐네요

    허리골반이런게 다 균형맞으면 좋아요

    다리안삐은지 꽤 됐어요 몇년된거같네요..

  • 5. 윗님
    '14.1.23 2:14 AM (175.223.xxx.74)

    몸 균형 어떻게 맞추나요????ㅜ어디서 맞추셨어요???
    누워서 폰으로 다네요ㅜㅜ

  • 6. ocean7
    '14.1.23 2:17 AM (50.135.xxx.248)

    clarks 에서 나온 발목부츠인데요 발목 바깥부분에 고무판으로 된 것 있거든요
    발목도 편하면서 보호대 역할을 해줘서 발이 아주 편해요
    한국에도 있다고 하니깐 한번 찾아보세요

  • 7. ..
    '14.1.23 2:23 AM (122.36.xxx.75)

    필라테스나 요가해보세요 골반균형도 맞아지고 자세가 바르게돼요
    몸에 근육잡혀야하니 헬스로 근육도 키우시구요~

  • 8. 깔창을 깔아보세요
    '14.1.23 2:24 AM (175.116.xxx.86)

    요족인 경우 발목에 무리가 올 수 있는데
    기능성 깔창 깔고 나면 발바닥 전체로 디디면서 안정감있게 걸을 수 있게 되더라구요
    걸음걸이도 바로 잡혀요
    발바닥 모양이랑 상관있다면 깔창 깔아보시는 방법도 있다고 알려드리려구요

  • 9. 요거
    '14.1.23 2:25 AM (66.87.xxx.230)

    요가나 발레가 몸 균형잡는데 좋아요 . 저도 허리 골반 뒤틀렸는데 두 개 하면 확실히 좋아지더라고요 . 카이로프랙틱 추나랑 병행하면 더 좋구요 . 무릎이 짝짝이라던가 다리길이가 짝짝이면 깔창맞추는 방법도 있어요

  • 10. ,,,,
    '14.1.23 2:25 AM (61.106.xxx.175)

    요가로 유연성을 길러보세요.
    필라테스니 뭐니 다이어트용으로 시행중인 요란한 요가말고 조용히 자신의 몸상태에 집중할 수 있는 전통요가 수련장이나 수련방법을 찾아서 해보세요.
    저는 달리기도 제일 꼴찌고 얕은산도 제대로 못 올라갈 정도로 체력이 엉망이긴 한데 유연성 하나는 타고난 모양이네요.
    나비자세나 쟁기자세 같은건 요가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잘돼서 깜짝 놀랐죠.
    그 덕분인지 조금만 굽높은 신을 신으면 발목이 이쪽 저쪽으로 휘청거리는 안짱다리인데도 발목을 삐어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저도 구두굽이 바깥쪽부터 닳거든요.
    얼음판에서 쭈욱 미끌어져도, 흙위에 자빠져도 어쨌든 옷에 흙이 좀 묻고 창피하다는 정도 외의 피해는 없어요.

  • 11. ㅇㅇ
    '14.1.23 2:26 AM (223.62.xxx.97)

    인대가 많이 늘어났거나 찢어져서 손상이 되어 제구실을 못해서 그렇대요. 동네 정형외과 가지마시고 발을 전문으로 보는 병원에 가보세요. 제가 그런 케이스인데 동네 정형외과는 깁스만 해주고 소염제 처방 끝인데 족부정형외과에 와서 찢어진 거 확인하고 수술했어요.

  • 12. fffff
    '14.1.23 2:39 AM (68.49.xxx.129)

    운동이니 그런것도 좋지만 일단 골밀도 검사 한번해보세요..그리고 체지방 검사도 해보시고요. 체지방이나 골밀도가 필요이상으로 낮으면 잘삐고 잘 접지르고 잘 다치기 쉬워요.. 혹시 저체중이면 살 좀 찌우시구요

  • 13. 명동성당 건너
    '14.1.23 2:47 AM (58.143.xxx.49)

    을지로쪽에 을지병원 족부전문으로 하는 크리닉센터
    있고 이우천 명의 있구요. 자세한걸 알고 싶음 방문 후
    어찌할지 생각해보세요. 저희아인 수술예정이었는데
    미루고 어찌지나 불완전성 없어졌어요.
    자꾸 삐는 이유가 발목에 미세한 뼈 파편이 쪼개져 있었거든요.
    아주 고생해오다 지금은 괜찮다고 해요. 혹여 인대손상은
    없는지 보시구요.

  • 14. 저는
    '14.1.23 2:50 AM (211.58.xxx.175)

    천천이 걷고 발을 디딜때 땅을 보면서 디뎌요..

  • 15. yj66
    '14.1.23 4:10 AM (154.20.xxx.253)

    저도 아이가 발 삐적 있어서 많이 알아봤었는데요.
    예전에 이미 한번 다친적이 있는 근육은 이미 손상된거래요.
    사실상은 회복이 불가능한거구 주변 근육 강화를 위해
    꾸준히 운동해 주고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는 방법 밖에 없대요.
    나았다고 생각하고 평상시처럼 아무생각 없이 하다보면 또 다치고 또 다치고... 반복이죠.
    그럼 그 근육은 계속 손상되어 가는거죠.
    그런데 사람들은 그걸 다친데를 계속 다친다 생각하는거구요.
    다친근육을 운동하는 방법들이 인터넷에 많이 있더군요.
    다치고 난후 적어도 6개월은 지속적으로 운동을 해줘야 정상적 활동이 가능한데
    보통 사람들은 부기빠지고 통증 없으면 다 나은걸로 안다고 해요.
    저도 아들이 운동을 많이 하는데 다쳐서 걱정이 많습니다.
    강화 훈련 했지만 또 다칠수 있는거구 자꾸 다치면 그만큼 재활 시간도
    더 걸리고 그런다네요.
    조심할수 밖에 없어요.
    의료장비 파는 곳에 보면 탄력 있는 밴드도 많이 있고 테이프도 있어요.
    나은후에도 찜질 많이 해야 하고 밴드나 테이프도 많이 해 줘야 한대요.

  • 16. ,,,
    '14.1.23 8:44 AM (203.229.xxx.62)

    삐고 나서 정형외과 가서 검사해 보고 이상이 없다면
    한의원 가서 일주일 이상 침 맞고 물리 치료 해요.
    안 그러면 어혈이 고여 있다가 나이들면 만성 통증이 생겨서
    힘들다고 해요. 저위의 분처럼 천천히 걷고 바닥을 신경 쓰면서 걸어요.
    트레킹화 경량으로 중간 발목 길이로 구입해서 신으세요.

  • 17. 아유
    '14.1.23 8:45 AM (110.47.xxx.109)

    글만봐도 아픔이 느껴지네요
    저도 가을에 인대가 늘어나서 기브스하고약도 3개월먹었는데 안나서 만성혈액막명이라는 병명으로 치료는불가능하단소리들었어요
    대학병원샘말로는 레이저수술, 신발깔창 이런 처치법은있는데
    레이저수술은 해도 제발된다고하더라구요
    신발깔창은 제가 생각해본다고했고
    테이핑요법은 아플때만 하고있어요 발목강화운동은 하고있구요
    대학병원가서 제대로 검사해보고 치료방법 상담하세요
    그리고 인터넷으로 테이핑요법검색해서 급한대로 테이핑하고 다니세요

  • 18. ...
    '14.1.23 8:46 AM (211.253.xxx.18)

    제가 습관성 탈골인데 골반을 교정해야 돼요.
    올 제 목표가 골반교정이네요.
    답 없어요... 골반교정밖에...
    아무리 발목강화운동해도 근본적인 걸 치료해야 돼요.
    골!반!교!정!

  • 19. 저두 왼발만
    '14.1.23 8:47 AM (121.143.xxx.17)

    발목을 3번 삐었는데 한번 심하게 다친후론 자꾸 헛디디게 되더라구요. 마지막 다친게 2년전인데도 발목이 시큰거려요. 가만히 있음 아리는 통증이 느껴져요. 이젠 저 자신도 심각해져서 한걸음 한걸음 주의를 기울이고 조심하게 되네요.

  • 20. ㅇㅇ
    '14.1.23 9:31 AM (175.192.xxx.50)

    제 경우는 운동이나 체형교정도 해결은 안되더라구요. 도움은 됩니다.
    저도 평지에서 슬리퍼 신고도 삐는. 정말 잘 삐는 사람인데요ㅎㅎ
    한의원 쌤 말이 원래부터 관절? 그쪽 부분 약한 사람이 있대요. 손목도 약하구요. 요가 필라테스 다 해봤는데 그때에도 발목 꺾는 동작 혼자 못했어요. 남들은 곧잘 하는데 전 아파서 견딜 수 없더라구요.
    선천적으로 그런 사람이 있네요. ㅠ 운동 최대한 하고
    늘 조심하고. 그러는 수밖에요..
    저도 긴장 풀고 있다가 삔 적 많아요ㅠㅠ
    파팅합시다.

  • 21. 음.
    '14.1.23 4:28 PM (58.237.xxx.199)

    삐고 나시면 꼭 tv볼때 온열찜질하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손목 발목 풀기, 돌리기 합니다.
    높은 신발은 안 신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948 해독주스요.... 4 베로니카 2014/01/23 1,718
343947 전세가 너무 올라도 대부분 아파트에 계속 사시나요? 3 이사고민 2014/01/23 1,930
343946 아들이 화장실을 너무 자주가요 1 미쳐버리겠어.. 2014/01/23 785
343945 고도비만인 여자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자극받고 싶어요... 106 결심 2014/01/23 18,768
343944 집 매매관련이요. 2 콩쥐 2014/01/23 933
343943 또 경영진 중징계 방침?…낯익은 '뒷북 대책' 外 세우실 2014/01/23 452
343942 고준희는 얼굴 어디를 손댄거에요? 4 추워 2014/01/23 5,598
343941 몰테일 배송비 1 배송 2014/01/23 932
343940 새끼고양이꿈 생생 2014/01/23 1,742
343939 노견 자궁수술 경험하신 엄마들, 꼭 도와주세요 5 긴급함 2014/01/23 1,520
343938 양식 레스토랑 맛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4 경양식 2014/01/23 1,040
343937 방학중 아침에 몇시에 일어나나요? 9 개학이 2014/01/23 1,766
343936 6학년 올라가는 아이들 리듬악기 필요있나요 1 얼룩이 2014/01/23 669
343935 쓰지도 않은 휴대폰 요금이 빠져나갔네요.신종사기인가요? 4 휴대폰 2014/01/23 1,859
343934 사립학교 보내는 엄마들은,,, 9 2014/01/23 3,119
343933 2014년 1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1/23 629
343932 전세 8천을 올려달라고 하는데 ㅠ 8 방법? 2014/01/23 3,428
343931 운영비 보태러 다니는 아들애의 영어학원 3 학원 2014/01/23 2,100
343930 새벽에 볼펜샀네요. 3 ... 2014/01/23 2,271
343929 별그대에서 도민준이 마지막에 왜 뽀뽀한거예요? 4 바보 2014/01/23 3,430
343928 자동차 수리비..잘 아시는 분ㅠㅠ 6 비싸 2014/01/23 905
343927 유럽 본토에서 와인 전문점 가격 비싼가요? 1 -- 2014/01/23 614
343926 남편이 신용불량자될것같다고~ 5 신용불량~ 2014/01/23 3,540
343925 영국으로 보낸 컴퓨터가 행방불명됐나 봐요 8 국제택배 2014/01/23 1,565
343924 프렌치 와인 이름 발음 4 프렌치 고수.. 2014/01/23 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