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부터 한쪽씩 번갈아서 크게 작게
크게 우지끈 꽝 멍들면서 퉁퉁 붓기까지 한건 3~4번
며칠이나 일주일 내로 낫는정도로 작게 삔건 6번
정말 고질이예요
너무너무 힘들어요
특히 겨울에 추워서 근육이 경직되었는지 오늘도 버스에서 내리다가 제대로 넘어져서 완전 심하게 360도로 다쳤는데
너무너무 아파서 엉엉 울면서 기다시피해서 집에 왔어요
아니나다를까 야구공이 하나 들어있을만하게 부어서 엄마랑 같이 응급실가서 반깁스까지 하고 왔어요
의사쌤 붙잡고 통곡을 해도 최악의 경우에는 수술밖에 없다고 하고
정말 좀 덜삐는 방법 없을까요
그나마 위안이 된건 이렇게까지 크게 다친건 7년만이라는거지만
그래도 너무나 괴롭고 일상생활이 힘들고 불편합니다
나이들면 자꾸 다친 발목이 관절염 오기도 쉽다는게 그것도 솔직히 걱정이구요
발목강화운동 꾸준히 하고 있고...
걷기치료? 걷는 방법이 잘못된건가 싶고 구두굽이 바깥쪽부터 닳아요
또 뭘 할 수 있을까요
무슨 프롤로테라피 주사는 맞으라는데 좀 무서워서...엄청 아프다면서요 그리고 효과도 복불복이라고
일단 이번꺼 다 나으면 걷기교정은 꼭 받으려고 하는데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
다른분들은 웃으실지 모르지만 저는 너무너무 심각해요
가족들이 너무 답답해하고 안타까워해요 저만보면...왜 도대체 이렇게 자주 다치는 거냐구 ㅜㅜ
남들보기도 창피하고 미안하고 하..정말 가슴이 답답해서 평생 이러고 절룩거리고 살꺼면 콱 죽을까
별 생각을 다했답니다
일년에 3~4개월은 이렇게 절뚝거리며 사니 사는게 사는게 아니예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