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웹사이트 개인정보 관리 엉망입니다.
한겨레신문사 이정국 기자라는 사람이 인터넷한겨레에서 게시판 비슷한 거 운영하던 적이 있는데 (지금도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글이 부당하게 삭제되서 그 사람과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규정에 따른 삭제 사유는 말을 전혀 못하면서, 언성만 높이더군요.
그런데 더 놀라운 점은 이정국 기자가 제 나이를 언급한 것입니다. 진보 언론사 웹사이트라는 것이, 이정국 기자 같은 한겨레 기자가 인터넷 한겨레에 가입한 회원들의 주민등록 번호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정국은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기자이지, 개인정보를 정식으로 담당하는 컴퓨터 전문가 직원인 것은 젼혀 아닙니다. 회원들의 글, 댓글 내용을 보는 일은 했던 것 같지만요.
한겨레의 경우 이런 이정국 사건 이전에도 이상한 일이 계속 있어왔습니다. 인턴넷 한겨레에 회원들이 문제점을 쓰는 웹페이지를 통해서 인터넷 한겨레에 글을 보냈더니, 일반 개인인 듯한 이메일 주소가 발신인으로 되어서 답변이 오고, 그 개인인 듯한 이메일 주소를 가진 자가 자기는 한겨레 직원이 아닌데 왜 자기 이메일 주소로 이런 일이 벌어지냐고 항의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보수 언론은 개인정보 취급을 잘 하는 지 저는 잘 모릅니다. 한 군데에만 가입해 있고, 활동을 별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