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밴드..

.... 조회수 : 2,809
작성일 : 2014-01-22 20:35:20
찾고 싶은 사람이 있어 밴드를 가입했습니다만
참 이상한 일이 초등학교때 존재감 조차 없었던 아이들이 버글버글하더군요.
흔하게 반에서 반장한 아이도 없었구요.  
하지만 추억이 성적순이 아니니까 그냥 재미있게 밴드 눈팅을 하는데 
참 거슬리는 일이 있었어요.
여자애들이 있다는걸 알면서도 매번 음담패설을 올리는 남자애가 한명 있는데
도대체 그건 무슨 심리일까요?
다른데서 하라고 그래도 꿋꿋이 여자가 없으면 재미없다고 하고
초등학교때 동창이니 격의 없는것처럼 행동합니다.

사실 같은 학교를 나온 남 아닌가요?

다른 모르는데선 할 수 없는 일을 왜 초등학교를 같이 나왔기 때문에 할수 있는것일까요?

눈팅을 깨고 한마디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크지만 조용히 탈퇴를 할까봐요.

사실 한번 탈퇴를 했었어서 유난하다 할까봐 가만히 있었는데
같은 초등학교를 나온 남들... 참 어색합니다.
초등학교만 나오고 바로 전학을 갔기에 그 지역에서 살지도 않았고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거든요.
저를 아는 친구가 초대를 해서 간건데
그 친구를 생각해서 붙어있어야 할지
따끔하게 한마디 해야할지요.

사실 제가 기억이 잘 안나도 그 변태는 기억이 나요.
3학년때 짝이었어요.

이야기 해도 될까요? 아님 이야기 하지 말까요.


IP : 1.241.xxx.1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4.1.22 8:40 PM (175.125.xxx.158)

    오프모임안하신거죠? 남자는 시각적인 동물이라서
    텍스트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공간에서는 야한 상상 많이하고
    실체있는 여자들과 대화하기보다는 자기가 상상한 낯선 여자들을 대상으로
    대화하고 있다 생각해요. 아마 그 친구는 면대면이면 그런말못할겁니다.
    그냥 탈퇴하세요

  • 2.
    '14.1.22 8:43 PM (1.241.xxx.158)

    오프엔 절대 안나갈 생각이구요.
    동창이란 이름으로 그렇게 더럽게 행동하는 꼬라지만 봐도 사실 토나와요.
    사회에 나오면 사실 함부로 말도 못걸거면서..
    밴드에 숨어서 그러는게 너무 역겨운데 뭐라고 해주고 싶지만 그냥 탈퇴가 답이겠지요? ㅠㅠ

  • 3.
    '14.1.22 8:44 PM (1.241.xxx.158)

    초등동창이란 이름으로 낯선 여자를 만나는데 초등동창이란 친근함을 미끼로 낯선여자를 함부로 할 수 있는 공간이란 생각이 드네요. 밴드는 정말 하면 안될것이에요. 내가 미쳤지 말입니다.

  • 4. ㅁㅁ
    '14.1.22 8:46 PM (175.125.xxx.158)

    네 남자들도 밴드활동은 합법적 바람 루트로 삼는경우가 대다수에요 탈퇴하세요

  • 5. 남자들이 직접 말하더군요
    '14.1.22 8:55 PM (61.106.xxx.175)

    초등학교 밴드에 가입했더니 '이건 뭐 완전히 불륜의 온상'이라고요.
    사실 초등학교 때 친구들 얼굴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답니다.
    그저 대충 맞장구 쳐주면서 노는 꼬라지 지켜보기만 하는데 가관도 아니더라고 하데요.

  • 6. 정말
    '14.1.22 9:15 PM (125.186.xxx.25)

    개판밴드에요

    지금도보니

    어떤 년하고 놈하고 정분난것같아요

    둘이 술마시자뭐하자

    참나

    초등때친하지도 않았던것들이

    같은동창이란 이유로 각자 배우자가있음에도

    아무렇지않게 만나자고 하는거보니

    사람들도 아닌것같아요

  • 7. ,,
    '14.1.22 9:55 PM (115.140.xxx.42)

    50대 밴드하는데 글쎄 연식이 있어서인지 50대는 그런낌새없어요..전부 동성느낌..ㅎㅎ

  • 8. 저는
    '14.1.22 10:31 PM (119.202.xxx.205)

    친한 친구들하고만 밴드 해요.
    어차피 다 여학교라서 신경쓰일건 없을거 같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899 역쉬!!! 실망을 안시키네요 1 ,,, 2014/01/29 1,129
346898 성실히 답변해 드립니다 ㅋㅋㅋ 1 과하게 성실.. 2014/01/29 738
346897 명절음식하는중??? 4 세누 2014/01/29 1,111
346896 BUZZ님 살돋의 스텐냉장고와 스텐김냉 모델명묻는 쪽지 확인좀 .. 3 BUZZ님 .. 2014/01/29 1,052
346895 또하나의 약속 낼 서울극장에서 라이프이즈 2014/01/29 403
346894 옛날기차가 그리워요 1 명절 2014/01/29 621
346893 수백향 아버지 불쌍해요 3 ㅜㅜ 2014/01/29 1,760
346892 고속터미널에 24시간 카페나 밥집 있을까요? 5 귀성길 2014/01/29 11,268
346891 이성재가 늦둥이 외아들인가요?? 8 .. 2014/01/29 3,809
346890 통신비 할인되는 카드가 궁금합니다. 1 저는 2014/01/29 1,370
346889 명절에도 일하는 직업가진 며느리들은 시댁에서 어찌 생각하나요? .. 9 ㅇㅇ 2014/01/29 2,979
346888 사랑은 노래를 타고 1 질문 2014/01/29 854
346887 선물로 카놀라유가 너무 많이 들어왔는데 9 식용유 2014/01/29 3,474
346886 동그랑땡반죽을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낼 부쳐도 될까요 1 ... 2014/01/29 1,076
346885 전주 한옥마을 이번주 일요일 가고싶은데 개방 안하겠지요? 4 2014/01/29 1,171
346884 좋아하는 사람한테 말도 안되는 말을 날렸네요.. 12 아몬드 2014/01/29 3,927
346883 이혼하든 말든 19 짜증 2014/01/29 9,460
346882 사랑이 피터팬~ 부르는거 너무 귀여워요 ㅎㅎ 8 ,,, 2014/01/29 2,361
346881 명란젓요 3 좋아하는데 2014/01/29 1,015
346880 견미리 나이들어도 예쁘네요^^ 2 ^^ 2014/01/29 2,693
346879 반찬하기 힘든분들 뭐 해두세요? 2 ㅇㅇ 2014/01/29 1,224
346878 동그랑땡이 너무 퍽퍽해요 6 ㅠㅠ 2014/01/29 1,659
346877 돈이 없는데 설 손님 상을 차려야 해요 메뉴 조언 부탁드려요 21 ..... 2014/01/29 4,653
346876 배드민턴협회 ”선수가 너무 많아 관리 어려웠다” 10 세우실 2014/01/29 2,776
346875 임신 막달되면 얼굴까지 붓나요? 3 DF 2014/01/29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