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갱스브르 조회수 : 647
작성일 : 2014-01-22 18:28:02

계절은 분명 겨울인데

그 어느 한 나절 중간에 가끔 알 수 없는 계절이 든다

오후 3시쯤 베란다 화분의 눈위로 햇살이 내리는데

조용하게 빛이 난다

갈수록 세월에 둔감해지는 지라 몇 초 상간에 일어나는 바람과 햇살에

오히려 맘이 젖어들고 그렇다

한참을 생각한 거 같은데 눈 감고 아..좋다 하는 사이

그 선물 같은 따뜻함은 갔다

사람보다 달디 단 쵸코렛에 위로가 되는 요즘

텅 비고 지루해지는 일상의 반전이

쵸코렛에 있다니...

알 수 없는 제 3세계 영화가 혼자 주절주절대도

묘령의 여운으로 이상한 충만감이 드는 것처럼

그렇게 꽉 찬 하루...

막연할수록 지금을 살게 된다

 

 

 

IP : 115.161.xxx.20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111 새해 열등감을 없애고 삶을 바꾼,,,, 1 송현늬 2014/01/24 1,062
    345110 카드 정보 유출 - 알아둬야 할 사항들 1 ... 2014/01/24 1,795
    345109 밥 먹을 때...... 29 ... 2014/01/24 4,848
    345108 장충동족발 배달 시킬려고 하는데... 2 로즈 2014/01/24 1,139
    345107 별에서 온그대 에서 나온 노래 제목 4 답답 2014/01/24 1,234
    345106 제주 중문의 맛집을 찾아요. 5 식사를 바깥.. 2014/01/24 2,076
    345105 똑딱이 디카 구입 조언해 주세요. 3 디카 2014/01/24 710
    345104 친정이 서울, 시댁이 지방이신 분들은 명절에 어떻게 하시나요? 10 명절 2014/01/24 1,957
    345103 정부지침 갈등 '불씨'…올 임단협 진통 예고 세우실 2014/01/24 552
    345102 넘 맛있게 점심을 먹었어요~~ 3 와우 2014/01/24 2,047
    345101 그 놈 손가락 - 국가기관 2012 대선 개입 사건의 전말 4 향이네 2014/01/24 707
    345100 외동맘 좀 내버려두세요. 제발...ㅠㅠ 57 외동맘 2014/01/24 11,471
    345099 이거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2 !!!! 2014/01/24 631
    345098 일산 킨텍스 플레이 라인.. 1 ... 2014/01/24 714
    345097 외벌이 4인 가족 일년 저축액을 계산해 봤어요. 다들 어떠신가요.. 17 아자아자! 2014/01/24 13,802
    345096 거위털 패딩요 거위털 2014/01/24 641
    345095 좀 이따 영화버러 갈껀데 영화 추천해 주세요 1 미즈박 2014/01/24 695
    345094 집에서 요리할때 기름 뭐쓰세요? 올리브유는 냄새나는듯한데...... 17 ... 2014/01/24 5,340
    345093 cbs fm 에 금방나왔던노래 제목 궁금해요 3 .. 2014/01/24 894
    345092 2월 6일..인기 없을 꺼라.. 걱정하지 말자.. 온 마을에 노.. 탱자 2014/01/24 985
    345091 설에 어디가기 이미 늦었겠죠 8 신영유 2014/01/24 1,423
    345090 서울발 광주..기차표를 못구했어요 ㅠㅠ 2 나야 2014/01/24 1,019
    345089 잘라져서 파는 김 담긴 플라스틱 통? 고양이 물그릇 재능이필요해.. 2014/01/24 793
    345088 '택시' 대세들의 생활고 고백, 연예계 씁쓸한 이면 2 눈물젖은 라.. 2014/01/24 3,110
    345087 6살전후 아들 얼마나 감정공감 잘해주나요? 5 아들맘 2014/01/24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