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갱스브르 조회수 : 598
작성일 : 2014-01-22 18:28:02

계절은 분명 겨울인데

그 어느 한 나절 중간에 가끔 알 수 없는 계절이 든다

오후 3시쯤 베란다 화분의 눈위로 햇살이 내리는데

조용하게 빛이 난다

갈수록 세월에 둔감해지는 지라 몇 초 상간에 일어나는 바람과 햇살에

오히려 맘이 젖어들고 그렇다

한참을 생각한 거 같은데 눈 감고 아..좋다 하는 사이

그 선물 같은 따뜻함은 갔다

사람보다 달디 단 쵸코렛에 위로가 되는 요즘

텅 비고 지루해지는 일상의 반전이

쵸코렛에 있다니...

알 수 없는 제 3세계 영화가 혼자 주절주절대도

묘령의 여운으로 이상한 충만감이 드는 것처럼

그렇게 꽉 찬 하루...

막연할수록 지금을 살게 된다

 

 

 

IP : 115.161.xxx.20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327 눈크게 뜨고 지켜봐야합니다. 2 ... 2014/04/19 844
    371326 직업 댓글꾼이 있다는 게 사실이었구나! 6 세상에나 2014/04/19 1,824
    371325 이사고를 수습하고 지휘하는 감독은 누구입니까? 5 응삼이 2014/04/19 1,270
    371324 이번사건으로 유독 박끄네 욕먹는 이유가 뭔가요? 22 .... 2014/04/19 2,927
    371323 방송된 언론보도 자료들 하나하나 다 보관해야 할꺼 같은데요 2 하나하나 2014/04/19 897
    371322 박근혜... 20 .... 2014/04/19 3,454
    371321 뉴스타파(4.18 24:00) 세월호 침몰 상황보고서 입수..... 1 lowsim.. 2014/04/19 1,606
    371320 인터뷰 보세요~ 3 흠....... 2014/04/19 1,395
    371319 이종인씨 진도로 가셨나봐요. 24 ... 2014/04/19 5,654
    371318 선장과 해경청장은 동급으로 미친 놈들.., 6 최소 2014/04/19 1,712
    371317 서울역도 지반침하 7 여기저기 2014/04/19 2,952
    371316 kbs 역겨워요 5 ... 2014/04/19 2,605
    371315 점점 더 심해질듯 6 넘친다 2014/04/19 2,215
    371314 4일째..해는 떠올랐는데.. 4 .... 2014/04/19 1,028
    371313 구글크롬에서 82쿡에 악성코드 있다고 못들어가게 하네요. 15 이런 2014/04/19 3,154
    371312 쪽잠 자고 왔는데 아직도... 2 ... 2014/04/19 1,246
    371311 실종자 가족이 경찰청장과 인터뷰한 동영상이네요 3 특공대 2014/04/19 1,764
    371310 해경청장 한가하게 마이크 잡고 얘기하는 꼴 7 답답해 2014/04/19 1,634
    371309 [사진 첨부] 수중 시야가 20cm밖에 안 된다는 거짓말. 10 기술 2014/04/19 3,621
    371308 국회의원 꼬라지 -성금 1%냐 2%냐로 옥신각신 1 국개의원 2014/04/19 1,018
    371307 뉴스와이 3등 항해사 여성이라는 얘기는 왜 19 참내 2014/04/19 12,465
    371306 아파트 수직증축도 불안해요 5 못믿어 2014/04/19 3,425
    371305 입항 해야 할 배와 교신이 안된다고 승객집에 전화 9 제발 2014/04/19 2,453
    371304 박근혜님 통일이 대박이라구요? 5 내일모레 2014/04/19 1,655
    371303 역시 새누리 -"정부 책임론 거세질라".. 與.. 9 목숨보다 선.. 2014/04/19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