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건강검진표를 안보여줘요.

답답 조회수 : 2,183
작성일 : 2014-01-22 15:14:14
남편이 술 담배를 다 하고 지방간 수치가 높다고 하길래
건강 검진 받은 결과를 보여 달라고 했어요.
끝내 가져오지 않다가 빨래 하려다 옷 속에
숨겨 있는걸 봤거든요.

언뜻 보니 콜레스테롤 수치와 지방간 수치가
엄청 높더라고요. 콜레스테롤은 300이 넘구요.
보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뛰어와
못보게 뺏더니 다 찢어버리고 변기통에
버려버리더라고요.

아마도 술 담배 못하게 잔소리 할까봐 저러는데
자꾸 싸움만 나고 냅두자니 걱정되고 답답해요.
이제 결혼 3년차인데 자긴 별로 사는데 욕심 없고
먹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하다 짧게 죽고 싶다네요.
도대체 나와 왜 결혼한건지 기가 막혀서...
아파도 절대 아프다는 소리 안하고 병원도 안가는 남편.
어떻게 건강검진 결과 재 발급 받아 볼 수 없나요?
평소 짜고 매운거 좋아하고 맥주나 술을 너무 좋아해요.
연애할땐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옆에서 어떻게 관리해줘야 할지 걱정이에요.
IP : 175.196.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2 3:15 PM (112.152.xxx.82)

    전 ·제 몸무게가 적나라게 나와서 감춰요 ㅠ

  • 2. ...
    '14.1.22 3:18 PM (211.62.xxx.131)

    그거 변기통에 버리면 막힐텐데

  • 3. 원글
    '14.1.22 3:22 PM (175.196.xxx.147)

    안그래도 키와 몸무게도 봤냐며 펄쩍 뛰더라고요. 근데 저는 건강이 더 걱정이라서요. 그거 어떻게 알아볼 방법 없나요?

  • 4. 저도
    '14.1.22 3:50 PM (175.196.xxx.222)

    마찬가지네요. 남편은 저보다 8살이 많고 야근이 심하게 많으며 술 담배 좋아하고
    아버지는 당뇨가 있으시고 십몇년전에 중풍으로 쓰러진적도 있으세요. 가족력도 좋지 않죠.
    건강검진 결과 알려주길 꺼려하더라구요. 어찌어찌 달라고 해서 봤더니 이건 뭐..
    그런데 본인 아니고서야 볼 방법은 없는거 같아요. 그냥 조금이라도 관리해주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전 같이 운동하고, 식단 관리부터 시작하려구요

  • 5. ......
    '14.1.22 5:41 PM (220.88.xxx.14)

    건강검진을 어디서 받으셨는지.
    저희는 인터넷으로도 결과 확인이 가능하더라구요.
    검진기관 확인하고 홈페이지가서 찾아 보세요.

  • 6. 아놩
    '14.1.22 6:34 PM (115.136.xxx.24)

    달리 찔리는 게 없는데
    단지 건강관련 문제 때문에 저럴까요

    저도 혹시 성병 아닌가 ㅡ..ㅡ 하고 생각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995 마음의 병...심리상담센터 추천 부탁드려요. 2 우울증 2014/02/04 1,956
347994 선배 한의원에 약 지으러 가려는데 6 빈 손 대신.. 2014/02/04 1,166
347993 지금 전주에가는데 효자동이랑 한옥마을 먼가요? 8 마누 2014/02/04 1,551
347992 수리 한달만에 다시 고장난 냉장고 5 ㅡ.ㅡ 2014/02/04 1,604
347991 냉동실에 있는 선물용곶감 택배로 보내도 될까요? 3 곶감 2014/02/04 1,015
347990 혹시 해남사는 농부 님 연락처 아시는분 계신지요? 24 방울이 2014/02/04 2,588
347989 아파트 폐유버리는 통에다 사골 기름 버려도 되나요? 9 .... 2014/02/04 3,551
347988 지금 농협 업무 중인가요? 농협 2014/02/04 586
347987 오리털패딩이 좀 찢어졌는데요 3 가능할까 2014/02/04 1,276
347986 교육부가 교학사를 비호, 물타기 시도하네요 1 친일매국노들.. 2014/02/04 838
347985 아빠가 폐암이라고 했던~~ 8 긍정의힘 2014/02/04 3,577
347984 2014년 2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2/04 830
347983 한국컴패션.연봉이 어느정도인지 아시는분계세요? ... 2014/02/04 5,124
347982 윗층에서 지금 런닝머신뛰어요 8 juliet.. 2014/02/04 2,477
347981 카톡 질문) 차단을 하지 않았는데 메세지가 안오는 경우도 있나.. 3 ... 2014/02/04 2,963
347980 사각에 두상 크고 단발 길이인데, 파마 or 생머리 어떤게 좋을.. 8 ㅠㅠㅠ 2014/02/04 5,019
347979 아이허브 내꺼 추천인 코드는 어떻게 확인해요 6 ,, 2014/02/04 6,170
347978 따말에 나오는 기타 음악 제목 알려주세요~ 기타 2014/02/04 554
347977 이런 경우 제사가 누구에게로 가나요? 23 제사 2014/02/04 3,937
347976 명절 기간 동안 큰집인 분들은 자녀들 물건 사수하셨나요? 8 에휴 2014/02/04 2,924
347975 장복하고 피부 건강해지고 좋아졌다 하는 음식 있으세요? 4 2014/02/04 2,643
347974 오늘 정관 수술 후기입니다. 14 그냥남편 2014/02/04 18,221
347973 친정집 애완견이 명절때 무지개 다리를 건너 갔네요.. 8 좋은곳으로 .. 2014/02/04 2,242
347972 방금 아이가 떨어져 죽을뻔한 꿈을 꿨어요. ;;;; 5 하마콧구멍 2014/02/04 5,180
347971 008회 - 천국, 그곳이 알고 싶다 1부 9 호박덩쿨 2014/02/04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