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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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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프르와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자유로운영혼 조회수 : 2,334
작성일 : 2014-01-22 13:26:43

2013년 한 해 동안.. 십년을 살듯 한 해를 살았답니다.

하루하루 새벽밥 만들며 그릇 하나라도 깨질세라..

아침미사를 보며 반성하고 염원하며..

저녁거리를 만드는 부엌에선 내 음식하나에 사랑과 정성을..

스트레스 해소용 gym에서 혹여라도 내 몸 다쳐 황망한 일 안생기길 조심조심..

누구에게라도 싫은소리 듣지않고 행여 불온한 일 안생기게..

땅만 보며..살금살금..제발제발..

아마도 이런게 60만 수험생맘들의 한 해 였겠지요ㅠㅠ

 

지금 2014년 모든 사건이 지나고보니..다 부질없는...

인생 선배님들을 보고있노라면 참으로 그들의 여유가 부러운 초짜 인생여정 이었지요.

이제 대학생이 될 큰 아이와 또 그 길을 가야할 둘째 아이와 자유여행 계획을 세웁니다.

남편은 휴가계획에 동참못해 심통을 부리는 중..ㅋ

코타키나 3일,쿠알라 3일 일정으로 호텔도 예약하고 ..

급작스런 계획이기에 비행기표도 들어오는 날짜는 오픈 ㅠㅠ

코타키나에서 호텔은 원하는 날짜에 딱 하나의 호텔만 ㅠㅠ

그래도 완전 어메이징하게 보내다오려구요.

혹시 약간의 팁이라도 주실분..있으심 감사드려요~

 

 

IP : 175.209.xxx.2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 2:22 PM (59.15.xxx.61)

    부럽네요.
    아이도 대학 입학하게 된 것 축하드리구요.
    고 3엄마 노릇 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저는 쿠알라룸푸르 시티 투어 이틀,
    판코르섬 휴양지 뜰룩달람 리조트에서 3박4일,
    다시 쿠알라로 와서 하루
    싱가폴에서 2박3일...만다린호텔이었나...차이나 타운 옆에 있는.
    다시 쿠알라에 와서 서울로 출발...이럭저럭 총 10일정도 여행한 적 있는데
    교통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좋았어요.
    쿠알라룸푸르에는 아는 사람 집이 있어서 신세 좀 졌구요.
    싱가폴까지 고속버스로 갔어요.
    겨울에 한여름 맛을 보니...더 새롭더라구요.

    즐거운 여행하세요.

  • 2. thotholover
    '14.1.22 3:48 PM (117.20.xxx.128)

    키나발루에 머무시는 동안 관광보다는 호텔 수영장 이용하며 푹 쉬는 위주로 보내실거라면 수트라하버 리조트 권합니다.
    비지니스 격인 퍼시픽과 그 보다는 아주 약간 가격이 높은 마젤란이 있는데 선택은 좋은신 쪽으로 하시면 될듯요. 여행사에 의뢰해 호텔을 잡는 경우, 골드카드라는 것을 구입할 수 있어요 . 수트라하버 리조트에서 2박 이상 묵을 경우 같이 구입할 수 있는 카드인데(최소 2일 사용권을 구입해야해요. 저는 구입은 안 했습니다만.) 무료 식사와 여러가지 혜택이 있으니 절약이 될것 같으면 구입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예요.

    시내로 나가는 셔틀버스가 1시간 단위로 운행 되는데, 한 사람당 2링깃 내고 컨시어지에서 구입해야 합니다. 버스 탑승하실 때, 기사에게 표를 보여주시고 타면 되고 호텔로 돌아올 때는 버스 승차장(3군데)에서 시간 맞춰 타시면 됩니다. 이때는 표 검사 안 합니다.
    버스표는 미리 구입해 놓으시는 것이 좋아요. 컨시어지에서 표 구입하면서 버스 스케줄표 달라고 하시면 정차하는 승강장 위치와 시간 적힌 안내서 받을 수 있습니다. 차가 막히는 경우, 스케쥴보다는 훨씬 늦게 버스가 도착하는 경우가 있으나 반드시 오기는 하니 걱정말고 정차장에 계시면 됩니다.

    홈 쇼핑에서 키나발루 페키지 판매할 경우 제일 많이 이용하는 숙소가 밍가든이라는 곳인데, 이곳은 피하는 것이 좋을겁니다. 위치가 참으로 애매한 자리에 있어서 걷기도 뭐하고, 택시를 타면 돈 낭비가 될거예요.

    평소에 순대국 내지는 내장탕, 족발 같은 음식 좋아하시면 제셀톤 호텔 근처로해서 '육골차'라는 음식을 파는 중국인 운영 식당이 몇 군데 있으니(한약재를 넣어 만들었어요) 이것도 드셔보세요. 재밌는 경험이 될겁니다. 저녁 시간보다 약간 이르게 가셔야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12월 초에 남편과 8박 10일 지내다 왔는데, 첫 4일은 시내쪽에 있는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4박하며 바로 앞에 있는 필리피노 마켓을 비롯해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거리인 제셀톤 항구까지도(끝부분) 구석구석 여러번 놀러다녔어요. 그리고 나머지 4박은 위에 말씀드린 수트라하버 마젤란에 묵으며 수영장이나 인공으로 만들어 놓은 바다에 들어가 스노클링 하며 그냥 푹 쉬는 여정을 보냈고요.
    저녁에 무료하다 싶으면 버스타고 나가 저녁 먹고 몇 시간 놀다가 들어오곤 했어요.
    저녁에 필리피노 마켓 옆으로(제셀톤 방향) 열리는 해산물 야시장도 (Evening food stall) 추천드려요. 여러 음식점 중 인도쪽에 있는 가게로 요리사들이 전문 요리사 가운 입고 요리하는 곳 있는데 이 곳 음식 괜찮게 합니다. (음식이 약간 달달하니 단거 싫어하시면 미리 말씀하세요.)

    저녁 때는 보통 1~2시간 가량 거의 비가 내리니 우산도 하나 준비해 가세요.

    르 메르디앙 호텔 정문을 등지고 왼쪽으로 와리산 스퀘어라는 샤핑몰이 있는데 마사지 샵들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예요. 저녁에는 삐끼들이 호객행위도 해요. 태국 스타일이 약간 접목되어 그런대로 시원하게 마사지를 해주니 시간 되시면 한 번 가보세요.

    키나발루에 도착해 픽업해주는 차 없어 택시 이용하는 경우 공항건물에서 바깥으로 나가기 전에 택시 승차권 판매하는 부스로 가셔서 티켓 산 후, 택시 탈 때 기사에게 주셔야 합니다. 공항 택시는 흰 색입니다.

    저는 여행 다닐 때 여행사 이용하지 않고 제가 직접 호텔, 비행기 전부 정해 여행을 해온터라 자유여행 하시는 분들께는 저같은 사람의 경험이 더 유용할듯 해요. 전해드릴 정보가 많은데... 궁금하시점 있으시면 제 아이디로 쪽지 주셔도 됩니다. 여러분들의 블로그 여기저기 살펴보셔도 도움 될 듯요.

    즐거운 여행 하고 건강히 돌아오세요. ^^

  • 3. 자유로운영혼
    '14.1.22 6:02 PM (175.209.xxx.207)

    모두 감사해요.
    갑자기 정한 스케줄이라 호텔닷컴에서 딱 하나뿐인 호텔로 정한게..마니스마니스 네이처 리조트앤스파인데
    전혀 후기같은것도 없고 공항에서 얼마나 먼지..ㅠㅠ
    쿠알라에서는 임피아나호텔로..여기도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답니다.
    점 세개님..감사해요
    잘란알로에서 만났음 좋겠네요.그쪽으론 2월3일쯤 갈듯요
    thotholover님..쪽지 드릴게요.정보 많이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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