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터에 좋은 기, 나쁜 기가 있다는 말 믿으세요?

조회수 : 4,764
작성일 : 2014-01-22 08:47:18
1가 신도시 20년도 넘은 아파트에 살아요.
동네상가에 어르신들 자주 가시는 미용실이 있거든요.
이 미용실이 생긴지 오래됐고, 어르신들이 10여년 단골은 우습다보니 머리하면서 미주알 고주알 자식얘기, 동네 얘기를 풀어놓으시나봐요. 그러니 미용실 주인은 동네 소식통인거죠.
저도 가끔 염색하러 가는데, 얼마전은 손님이 저 하나더라구요.
그날 염색하면서 미용실주인이 옛날부터 집터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틀린거 하나 없더라. 여기 터잡은지 오래되다보니 참 듣는 이야기가 많다. 요 옆 000동 알지? 그 동은 희안하게 자식들이 참 잘되더라. 그동에서만 서울대가 몇명나왔는지 몰라. 올해만 2명 갔다지? 그 동은 연고대도 수두룩해.(참고로 단지는 오래되고 큰평수만 있어서 사는 연령대가 높은편이에요)
그리고, 옆 단지 000동 알지? 거긴 그렇게 사람이 죽어나가.
내가 아는것만 5번이야. 얼마전에도 거기사는 엄마하나가 자살했자나. 그 동은 다른데 사는사람이 와서 떨어진 적도 있어~라고 하는데 무섭더라구요. ㅜㅜ
여태까진 미신이라고 믿지 않았거든요.
이런말 듣고나니 오싹하고 심란하고 그러네요
IP : 116.41.xxx.1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2 8:54 AM (121.169.xxx.246)

    경기도권 모 전원주택지로 들어오는 사람은
    십중팔구 죽어나가거나 암과 같은 병에 걸려
    나가는데 그걸 모르는 강남권 외지인이
    매번 땅값 비싸게 사서 공기 좋다고
    집 짓고 있네요

  • 2. 저는 믿어요
    '14.1.22 9:04 AM (112.151.xxx.81)

    결혼전에 이사한집이 기분이 너무안좋았어요 집에있음 자꾸 불안하고 저만그런줄알았는데 집에놀러오던 고모까지 똑같은얘기를해서 놀랜적있어요 두달도못살고 저는나왔는데 맨날 퉁퉁부어서 여기저기아팠어요

  • 3. ㅇㅇ
    '14.1.22 9:32 AM (1.247.xxx.83)

    귀신이나 미신등 전혀 안 믿고 살았는데
    소위 말하는 귀신 터를 생생하게 경험하고 믿게 됐어요

  • 4. 느낌
    '14.1.22 10:20 AM (122.37.xxx.75)

    느낌있어요~~
    전에살던아파트 음습하고 어두운기운이
    있었던곳인데..
    아이가 새벽에 깨서 거실에 나오더니
    쇼파를 가리키며
    엄마,저기 누구야??ㅜㅜ
    완전깜놀했다는..

  • 5. 있어요
    '14.2.24 7:34 PM (114.93.xxx.60)

    저희 신혼집에서 경험했어요.
    남편도 저도 첨 경험했죠.
    그 집에선 귀신이 나왔어요,.ㅜㅠ
    저를 침대 머리에 부딪히게 하고..밑으로 또 확 끌어내리고.
    어쩔땐 천정까지 올라가게 했다가 확 떨어뜨리고...
    그 집에서 이사한 이후론 그런거 없구요.
    참고로 위치는 합정동 절두산성지 근처였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433 사이버경철청 요구문자? 1 헐~ 2014/01/27 562
345432 멍게비빔밥 드셔보셨나요?? 9 신세계 2014/01/27 2,576
345431 갈비탕 마구리 핏물 빼는거요 1 아침형인간 2014/01/27 1,229
345430 울진에서 횡성가려는데요 길 잘 아.. 2014/01/27 414
345429 하루 집 청소 도와주실 분은 어디서 구하면 될까요??? 7 웃자맘 2014/01/27 2,145
345428 다이어터라는 웹툰이 인기인가요? 3 다이어트 필.. 2014/01/27 1,443
345427 양비론 안철수, 정체성 시험대에.. '교과서 논쟁'등 후한 평가.. 16 선과악으로 .. 2014/01/27 1,046
345426 리클라이너 소파 문의 드립니다. 4 남편소원 2014/01/27 2,793
345425 계란 반숙은 어떤가요? ... 2014/01/27 1,756
345424 엄마가 편찮으셔서 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6 햇살가득 2014/01/27 934
345423 AI때문에 혹시 닭 드시나요???? 8 ai 2014/01/27 2,287
345422 잡채할때는 3 궁금맘 2014/01/27 2,363
345421 살림 좋아하시는 주부님들, 도와주세요 1 밥먹자 2014/01/27 1,092
345420 요지경이네요. 내 주변에는 부모한테 되려 받는 10 부모 용돈 .. 2014/01/27 2,474
345419 저는 허리띠입니다 15 우연의 일치.. 2014/01/27 3,890
345418 명동역에서 명동성당까지 걸어 가는데 오래 걸리나요? 9 ... 2014/01/27 2,754
345417 고3 수학학원 안 다니고 혼자 공부하는거 어떤가요 12 수학 2014/01/27 6,068
345416 피임약복용후 폭풍같은 ㅅㄹ 를해요. 4 고민 2014/01/27 3,116
345415 이사할때 붙박이장은 어떻게 하나요? 3 이사 2014/01/27 3,395
345414 손가락을~푹,,,,,ㅜ 2 미싱 하다가.. 2014/01/27 832
345413 영화 변호인 까려고 똥을 싸는 TV조선 강적들 3 손전등 2014/01/27 1,384
345412 초등입학선물로 간단한거 뭐 있을까요? + 현금 12 랄라 2014/01/27 1,628
345411 AI나 구제역 이동금지요 그거 축산업자만 해당인가요?정육점은 2014/01/27 375
345410 남편과 사이가 좋지 못한데 5 노스텔쟈 2014/01/27 2,634
345409 지방사는 서울분들한테 궁금합니다. 4 히야신스 2014/01/27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