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에 대한 82와 엠팍의 다른 분위기

[불펜]

대선 전까지는 82에 안철수 지지자들이 상당히 많았었죠.

그런데 언제부턴가 분위기가 바뀌는 것 같더니 요즘은 안철수 지지자들이

많이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안철수 지지글 올리면 국정충의 이간질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죠.

그런데 요즘 엠팍을 가보면 안철수 지지자들이 압도적으로 많네요.

거의 대부분이 안철수 신당을 지지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냐면 누가 민주당이든 안철수 신당이든 새누리당이 이기게 만들 수는

없으니까 연대해서 단일후보 내야 한다고 글을 올리면 거의 융단폭격을 맞습니다.

새누리당이 이겨도 좋으니까 무조건 안철수 신당이 후보를 내야 하며 단일화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거죠. 각자 3자 구도로 가자는 것이 엠팍의 분위기입니다.

게다가 표창원 교수가 안철수 의원 비판하는 인터뷰한 것이 게시판에 올라오니까

대부분의 댓글들이 표 교수를 비난하네요.

안철수 비판하면 표창원도 예외없이 얻어맞는 게 요즘 엠팍 분위기인데

마치 대선 전의 82와 좀  비슷한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3자구도 나오면 거의 새누리당이 낙승을 거둘 거라고 봅니다만..

새누리당이 승리를 하든 말든 안철수 신당이 바로 서서 새 정치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이번 선거는 복잡해질 것 같습니다.

[댓글 공작]

이런 것으로 사람들이 은근히 동화되더라고요.
아~~ 그런가? 하고...
저는 안교수 처음부터 이상하더라고요.
근데 이미지가 너무 좋아서 당시에는 한마디만 하면 죽일듯이...그런 사람없다. 다 기부했다.
그런데 지금은 뭐죠?
신당창당하면 새누리는 곱추춤을 추고 좋아하겠죠.

[불펜?]

요즘 좀 한가해서 엠팍을 82만큼이나 많이 들어가보는데...
글들 가만히 보면 다만 무조건적인 선거단일화는 반대하고 결국 각자 후보내고 경쟁하다 결국은 단일화 해야 되지 않겠나 이런 논조들이예요.
여기82도 불펜도 국정충인지 관계자인지 단순지지자인지는 글 유심히 보면 표나죠.
불펜이 안지지자 압도적으로 많다?
계속 살펴보시길 바래요. 제가 보기엔 아닌데..
근데 여기82는 저를 비롯 확실히 안의원에게 돌아선 분위기는 맞구요.

[...]

대선때 엠팍을 안보셨나보네요. 그때 거기서 안철수 개같이 까였었죠.
안철수 지지자들이 그때 보고 깨달은 바가 큰가 보더군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본다는 거요.
저는 안철수나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라 정의당 지지자이지만 안철수지지자들 충분히 이해갑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2당 체제로 기득권화되어있는 것이 우리나라 정치발전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요.
선거철만 되면 민주당을 중심으로 단일화해야만 한다는 논리로 제3당이 성장할 수 있는 싹을 잘라왔었죠.
제 기억으론 90년 민중당때부터 그래왔는데 지금 남은 건 뭔가요. 민주당이 과연 뭘했는지요.
도대체 언제까지 사람들은 차악이라는 민주당에게 표를 던지고 있어야 하나요?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정당에 표를 던질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야죠.
당장 새누리당만 막으면 어느 정치세력이든 상관없다는 사람도 있는거고, 새누리당 막는 것 보다 현재 기득권화되어있는 양당체제의 정치지형을 바꾸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거예요.
자기가 이해가 안된다고 무조건 국정원 알바 어쩌고 하는 건 정치인식에 대한 얄팍함을 드러내는 것 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엠팍이 동아일보사이트라 국정원 알바 유입이 쉽다는 건 무슨 논리?
거기 지난 대선때 문재인이 직접 글, 사진까지 인증한 곳이예요. 거슬러 올라가면 광우병 촛불집회때 가장 선봉에 섰던 사이트 중 하나구요.
가입하고 1달지나야 글 쓸 수 있는 곳이예요. 다른 사이트에 비해 글쓰기가 용이하지 않아요.
더구나 거긴 가입일자까지 다 공개되는 곳이예요. 여기처럼 익명사이트도 아니구요. 오히려 이런 익명사이트가 국정원 알바들이 활동하기는 훨씬 더 좋죠.

[ㅇㅇ]

지들과 다르다고 또 국장충 어쩌고 하는 또라이들이 있네요. 82만큼 민주당빠들과 국정충이 조작하기 쉬운게 어디있나요? 최소한 엠팍은 아이디 걸고 글 쓰니 82보다 조작이 어렵죠. 82도 선거때만큼은 아이디 걸고 해야 핫소리 하는 부류들이 잦아들텐데요. 지지율이 한자리라 마지막 발악하는건 이해되지만 좀 작작들해요.

[불펜]

.../얼마 전에 불펜의 베스트 글 중에 다른 사이트에서 성금 같은 것 걷어서 무슨 피해자들 도와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었어요. 그 글에 달린 댓글들 중 상당수가 우리 엠팍은 이제 저렇게 성금 걷는 것 불가능하다는 자조적인 글들이었죠. 한 때는 우리들도 촛불집회도 나가고 했는데 이제는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자신들도 지금의 엠팍은 예전과 너무 다르다는 걸 아는 거죠.
예전의 엠팍이 아닙니다. 2년 전과도 많이 달라요. 지금은 새누리당 성향의 불페너들도 꽤 많습니다. 보수적인 글들이 많이 올라와요.

[ㅇㅇ]

원글님 의도가 보이네요. ㅎㅎ 불펜이 자기들 입맛에 안 맞게 안철수 지지자들이 많아. 짜증나. 같이 좀 까줘. 이잉. 그나마 82는 아직 친문이 많자나. 잉잉.

[일베화.]

불펜의 보수화가 아니라
관리가 되고 있다는 것이겠죠.
일베충들의 따뜻한 관심과 관리.

[흠]

풀펜은 최소한 합리적이죠. 반새누리 입장에서 누구를 밀어야 야권이 승리하는지 최소한 상식은 있으니까요.
82에 님같은 부류가 목소리 높여서 친문만 있다고 착각하지 마요. 적극적인 안티나 옹호만 없을 뿐.
표로 응징하겠다는 사람들 무서워도 하세요 쫌

[ㅇㅇ]

220님 예전같은 분위기가 그립겠죠. 안철수 껌으로 막 씹어대던 ㅎㅎ원글님을 위한 조언을 하자면 선거 다가오면 그분들이 유입될테니 걱정마요. 새누리보단 민주당쪽이 온라인에서 화력이 쎄서 마지막 발악을 할거라 예상됩니다.

[ㅇㅇ]

220님 앞으로 시작일거란거 알 사람은 다 알거에요. 그때의 비난을 위해 지금의 비난은 자제한다는 ㅋ
앞으로도 매일 안철수 욕하는 글만 올릴거고 지들끼리 댓글달고 ㅅ 동조하겠죠. 지겨운 것들

[ㅎㅎ]

여기 안지지자 있는데요....댓글써봤자...온라인과 오프라인이랑 다른 세상이라는거...지난 선거통해 입증 됐잖아요. 쓸데 없이 댓글 가는거 시간낭비라 생각하고 안쓰는거에요..어차피 현실과 다른 세상이니..... 게다가 엠팍...민주당...선거 때 휘몰아쳐서 글쓰고 삭제 하고...알바 걸린적도 있어요 ..엠팍 사람들도 이제 추천수고 뭐고 사람들 그렇게 안믿어요....제발 안철수 깎을 시간에 지지율 10%올리는 것좀 신경 쓰세요..^^

[..]

180.148//
"엠팍은 동아일보사이트라...국정원 알바 등의 유입에 쉽고요.."

대선때 국정원,알바들 활동 활발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엠팍 문재인밭이었어요.
왜 그랬을까요?

문재인 불페너인증하고 직접 글올리고
문재인 하트날리고 대선뒤 막걸리모임까지 한다고 했다던데요.
그리고 82에서 문재인지지자들이 안철수 욕하는글 매일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링크걸던곳이 엠팍아닙니까.
저같은 사람도 그 링크따라갔다가 불펜알게된것이고..

물론 선거때 가까와지면 이곳82나, 엠팍이나 미권스, 오유정도될것이라고
짐작해요. 인터넷에서의 화력은 일당백이잖아요.
얼마나 조작왜곡들은 잘해요.
보통사람들은 그렇게 훈련된 정치꾼들을 당하기 힘들고,
상대하기도 벅찬것이 사실입니다.
문제는 소수이고 실전에 약하다는것... 그래서 선거들어가면
이기기 힘들다는것...

[하바나]

현재 구도로 가면 필패입니다

[쓸데없이]

인터넷이 뭐라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끼리 열올리며 힘 뺄 필요가 있나요.
누구 말대로 난리부르스를 치든 말든 투표권은 누구나 딱 1장이에요.
백날 극성떨어대고 물어뜯어봤자 투표장에서 100표 혼자서 찍어댈 수 있는 것 아니란 거죠.

[불펜]

댓글들 잘 읽었습니다.
이런 글을 올리면 무조건 친문이라고 하면서 공격적으로 각을 세우는 것은
님들 말씀대로 전에 많이 당했기 때문에 앙금이 남아서 그런 걸까요?
그렇다면 유감이네요.
전 친문이 아니라 반 새누리당입니다. 문이든 안이든 쥐만 잡으면 됩니다. 지금은 닭이지만.

[예전보다는]

엠팍에 안철수 지지자 목소리가 좀 늘었죠.
사실 대부분 안철수 지지자들은 강성이 아니거든요. 당연히 댓글 달고 토론 참여하면 대부분 민주당이나 문재인지지자들 목소리가 컸었죠.
그러다 저번 대선때 안철수가 박근혜보다 더 공격 당하는거 보고 안철수 지지로 돌아선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공격형이라기보단 방어형이이고요.
패턴 보면 누가 왜곡된 기사 퍼옴 -안철수 비난 시작 - 결론은 그래서 간철수 내지 안명박 - 안지지자들 반론 - 기사 허구라는게 밝혀짐 - 신나게 까던 모당 지지자들은 사과 한마디 없이 침묵 내지는 안철수 행동이 그 따위로 모호하니 깐거니 앞으론 조심해라.., 이것의 무한반복이었어요.
사람 실컷 때려놓고 한대 받아치니 쌍방이다. 안지지자 극성이다 무섭다. 이런 식이죠. 민주당 비난하면 국정충이라고 하면서 안철수 까는건 정당한 비판 수용도 못한다 안지지자들 또 바르르한다 이러면서요.
그나마 엠팍이나 82는 안지지자들이 작은 목소리 낼수라도 있지만 다른곳은 뭐... 아마 선거 직전 되면 다시 모당 지지자들이 왕성해지겠죠. 지금도 안철수 라고 검색만 해보면 하루에 몇개씩 까는글 올라오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