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인터뷰를 하다 말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사랑하는 딸 소희와의 촬영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내 하원미 씨가 멋진 정장 차림을 하고 기자 앞에 앉았다. 평소 입지 않는 옷을 입어 쑥스럽고 불편하다는 그가 기자에게 이런 말을 전한다.
“미국에선 그냥 세 아이의 아줌마인데, 한국에 오니까 이런 멋진 옷들도 입게 되네요. 걱정이 돼서 그런지 무빈 아빠가 자꾸 ‘세뇌’를 시켜요(웃음). 이런 호사는 한국에서 뿐이라고. 미국 가면 바로 ‘밥하는 엄마’로 돌아가는 거라고. 그건 무빈 아빠가 얘기를 안해도 제가 너무 잘 알아요.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date=20140121&ra...
잡지사 촬영도 추억인데... 여기까지 와서도 엄마노릇 하는거 잊지말라고 하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이 부분 좀 불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