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 듣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요즘 가족이 많이 아파서
불경을 자주 틀어놓고 따라하기도 하고
그냥 듣기도 하고 있어요.
그런데 듣다보면 불경은 참 우울하고 슬프게 들려요.
어릴때 부터 절에가서 듣는 불경은
참 슬프구나....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픈 가족에게 좀더 기운을 주고자
종교의 힘을 주고자 불경을 들려주는데
불경이 슬프게 들리니
환자가 더 울적해 하지는 않을지 걱정도 되고요..
고요하고
적막한 사찰에서
새벽에 일어나 새벽예불 드리는 스님들은
그 적막함과 불경의 우울함을 어떻게 느끼실지도 궁금하고
스님의 삶은 어떨까 싶기도 하고...
별 생각이 많이 드네요...^^
저는 영인스님 버전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