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지원 "안철수, 영화<주유소습격사건>보고 정치하라.

///// 조회수 : 717
작성일 : 2014-01-20 20:29:28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49944&utm_sourc...
민주당 탈락자 모인 신당 뭐가되겠나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20일 작심한 듯 안철수 의원과 신당에 날을 세웠다. 

박 의원은 이날 낮 기자들과 함께 한 오찬자리에서 "당은 끼리끼리 모여서 한다고 해서 
무리 당(黨)자를 쓴다"라며 "지금 안철수 신당은 전부 민주당에서 안된 사람들만 모여 있는데
 뭐가 되겠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호남에서 선거 치르겠다는 것이 구태정치"
박 의원은 "안철수 의원은 대선 때 50% 가까이 지지율이 나오고 평상시에는 27% 정도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DJ가 예전에 야당 총재를 할 때 나오는 지지율이다"라며
 "하지만 안 의원의 템포가 두세 템포가 늦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에 '필'이 꽂히는 스타일이라 
얼마 못갈 것이다"라고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이어 박 지원은 "광주, 목포, 신안 등도 전부 안철수 신당에 넘어갔고, 최근 곡성 한 군데만 빼고 
거의 다 넘어간 상황이다"라고 호남 판세를 전하면서 "하지만 내가 볼 때 안철수 의원이야말로 
구태정치를 그대로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힘든 부산에 나가라고 하니까 야권 성향 지역인 
서울 노원에 가서 배지 달고, 고향(부산)에 가서 선거하라고 하니까 야권표 나오는 호남에서 
선거를 치르겠다고 하는 것"이 '구태정치'라는 것이다. 

박 의원의 '안철수 작심 비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안 의원이 최근 '두 번 양보했으니 이제는 박원순 시장이 양보해야 할 차례'라고 말했는데 
그것은 개인이 양보한 것이니 서울시장을 하고 싶으면 박 시장 개인한테 양보하라고 해라"라며
 "박원순 시장은 공당인 민주당원으로서 서울시장을 하고 있으니 안 의원도 당을 만들면 
당 대 당으로 얘기해야 하는데 그렇게 안 했다. 
이것만 봐도 (안 의원은) 아직 정치적 감각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안 의원이 정당공천제를 비판하는 것도 공약사항에 한정해야지 
(정개)특위를 해체하라고 하는 것은 전선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한 놈만 패야 하는데 경륜이 부족하다는 부분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을 좀 보고 정치하라고 (조언)하고 싶다"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야권이 분열해선 앞으로 절대 정권을 가져올 수 없다"라고 강조한 뒤, 
"새누리당은 63빌딩 짓고 있고, 민주당은 그 앞에서 5층 연립주택을 짓고 살고 있는데 
안 의원은 '친노'가 무섭다고 그 앞에서 구멍가게 차려놓고 있는데 빨리 (민주당으로) 
들어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런 논리로 호남지역에 가서 얘기하니까 상당히 설득력 있게 받아들이더라"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안철수 신당을 향한 그의 작심 비판이 오히려 민주당의 위기의식을 드러낸 측면도 있다.

"김한길 대표의 신햇볕정책은 성급했다"

한편 박 의원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신햇볕정책'을 내놓은 김한길 대표를 향해서도 쓴소리를 
놓았다. 그는 "국정원 개입이나 철도파업 등 민주당에 매우 유리한 이슈로 정국이 돌아가는데 
갑자기 햇볕정책이나 북한인권을 들고나와 2월 임시국회에서 새누리당에 이슈를 뺏길 확률이 
높다"라며 "어떤 식으로든 종북 논란에 휘둘리게 되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박 의원은 "김한길 대표가 좀 더 가다듬고 연구한 뒤 던졌어야 했다"라며 "신햇볕정책은 성급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햇볕정책과 북핵은 무관하고 그것은 통일론이 아니라 평화주의에 
입각한 평화정책이다"라고 강조했다. 
IP : 211.216.xxx.13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414 초등입학선물로 간단한거 뭐 있을까요? + 현금 12 랄라 2014/01/27 1,629
    345413 AI나 구제역 이동금지요 그거 축산업자만 해당인가요?정육점은 2014/01/27 375
    345412 남편과 사이가 좋지 못한데 5 노스텔쟈 2014/01/27 2,634
    345411 지방사는 서울분들한테 궁금합니다. 4 히야신스 2014/01/27 1,303
    345410 숫자쓰기... 6 .. 2014/01/27 1,552
    345409 거위털이불 이불 2014/01/27 776
    345408 '별그대' 30일 결방, SBS "명절 분위기 맞춰 특.. 8 아놔~!! 2014/01/27 2,304
    345407 닭 키우는 시댁에 설에 다들 가시나요? 29 걱정 2014/01/27 3,758
    345406 나이들어 취직하기 8 50 대 취.. 2014/01/27 2,298
    345405 30대 초반 미혼여성 위한 처세술?자기계발서? 추천 좀해주세요 2 내 인생은 .. 2014/01/27 1,495
    345404 오랫만의 대화...피곤함을 느꼈어요.. 61 /// 2014/01/27 14,339
    345403 이러면 재수 없나요? 4 칭찬 2014/01/27 1,160
    345402 며칠전 다음 메인에 현미가 몸에 안좋다는 기사 보신분 계세요?.. 44 어렵다 2014/01/27 18,112
    345401 30넘은 미혼 조카들 6 세배돈 2014/01/27 2,936
    345400 자연드림우리밀피자 드셔보신분? 6 피자땡겨 2014/01/27 1,688
    345399 홈쇼핑 쓰레기 과일 26 도와주세요 2014/01/27 8,281
    345398 직장상사가 사무실에서 소리없는 방귀를껴요 ㅜㅜ 21 레간자 2014/01/27 5,606
    345397 저녁을 고구마 2개로 버텨요. 8 체중변화 2014/01/27 3,432
    345396 자식이 내가 한 말을 따르다가 잘못 앞날 꼬인경우 6 바보엄마 2014/01/27 2,291
    345395 제사 가져오는게 맞는건지.. 9 며늘 2014/01/27 2,775
    345394 군함 짝퉁 부품, 바꿔달라 말도 못해 목숨달린일 2014/01/27 337
    345393 입병약 추천해 주세요(먹고 바르는 약) 20 아파요 2014/01/27 5,324
    345392 여학생 얼굴 까무잡잡하다고 흡연검사하자는 학교 선언 2014/01/27 866
    345391 안철수의 새정치, 박원순이 하고 있다 30 통일대박론’.. 2014/01/27 1,745
    345390 불임클리닉 강남 미즈메디 병원 성생님 추천 부탁드려요, 2 졸린달마 2014/01/27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