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아이 돌 전에 둘째 출산, 자주 보셨나요?

그냥 조회수 : 3,663
작성일 : 2014-01-20 17:15:09

제 나이가 한창 결혼해서 아이 낳을 시기라 주변 지인들 출산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는데

최근에 아는 분이 둘째 낳았다고 카스 올려서 잉.. 큰애 낳았다고 들은 게 작년 초였는데 하면서

다시 그 분 카스를 훑어보니... 큰애 돌이 코앞이네요.

대충 계산해 보면 큰애 백일 전에 둘째 가졌단 얘긴데 저도 모유수유 간신히 혼합으로 할 정도였는데도

100일 가량이나 되어서 생리 시작했는데..

그냥 그 엄마 참 대단하다 생각만 드네요.

의료계 종사자라 덜컥 가졌을리는...사실 별로 없을 것 같고 그냥 계획하에 몰아쳐서 키우려고 그렇게

가졌나 싶네요..

 

얼마 전 친구가 16개월 차이로 둘째 낳아서 너도 참 대단하다, 체력도 좋다 감탄 연발했는데

12개월도 채 터울이 안되다니 체력을 떠나서 이건 와우..소리 밖에 안나오네요.

IP : 61.82.xxx.13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0 5:17 PM (219.250.xxx.184)

    와우가 아니라
    무슨짐승인가요
    우리동네에 십몇개월터울인
    엄마있는데 솔직히 사람들이
    다 한심스럽게봐요

  • 2. 남 애낳는것 까지
    '14.1.20 5:17 PM (180.65.xxx.29)

    타인이 날짜 계산하고 대단하다 체력도 좋다 하고 싶나요

  • 3. 지들이 키워 줄것도 아니고
    '14.1.20 5:19 PM (180.65.xxx.29)

    왜 짐승이니 어쩌니 해요?

  • 4. 오지랍
    '14.1.20 5:20 PM (211.209.xxx.163)

    우리나라 사람들 오지랖이 대단하긴 해요
    다른집 아이 터울까지 계산해서 이런글 올리고

  • 5. ..
    '14.1.20 5:21 PM (203.226.xxx.80)

    ㅎㅎ 이쪽 사람들이라고 잘 알지는 못하는거 같더라구요
    혼전 임신으로 결혼 하는 사람 많아요

  • 6. 세상에나
    '14.1.20 5:24 PM (202.30.xxx.226)

    짐승이라뇨...
    한심하다뇨..

    그럴 수 있어요. 제주변에 있어요.

    연년생인데, 12개월 차이 안나요.

  • 7. 원글
    '14.1.20 5:26 PM (61.82.xxx.136)

    아주 친한 사이도 아니고 적당히 아는 사이면 큰애 낳은 게 엊그젠데 하면서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나요?
    되려 더 절친한 사이면 더 세세하게 머리속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건데 님이 보시기에 오지랍성일 수도 있겠네요.
    저는 그냥 생리여부 관련 없이 임신이 되었다면 그만큼 몸이 준비가 되었다는걸텐데 인체 회복 능력이 참 개인마다 다르구나 뭐 그런 생각도 들어서 그런거에요.

  • 8. 근데 좀..
    '14.1.20 5:28 PM (222.119.xxx.225)

    부부일이지만 여자들 보통 산후 회복기간이 있지 않나요? 몸에 엄청 무리갈것 같은데
    상관없나요?

  • 9. 원글
    '14.1.20 5:29 PM (61.82.xxx.136)

    글구 저는 짐승같다 소리 안했습니다.. 그냥 아직 첫째 때문에 힘들어서 둘째는 엄두도 못내고 있는 찰나에 주위에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싶어서 신기해서 올린 얘기에요.

  • 10. ㅁㅁ
    '14.1.20 5:29 PM (112.158.xxx.45)

    대체적으로 첫 댓글은 미친 댓글이 많군요
    짐승?
    그럼 넌 식물이냐?

  • 11. 그걸
    '14.1.20 5:30 PM (203.11.xxx.82)

    영어로 irish twin 이라고 해요...

    좀 심하게 말하면 미개하다... 생각하게 되는건 동서고금 다 그렇죠;;;

  • 12. irish twin 읽어보니
    '14.1.20 5:34 PM (202.30.xxx.226)

    인위적 피임을 하지 않는 irish 캐톨릭에서 나온 말인데..

    그게 왜 미개한거로 연결되는지..설명을 좀...

  • 13. ..
    '14.1.20 5:34 PM (59.15.xxx.237)

    주위에 있는데 딸 둘인데 터울이 1년인가 돼서 꼭 쌍둥이같이 크더군요. 얼굴도 닮고. 그냥 우린 남편이 부인을 넘 사랑했구나 하고 농담처럼 말했네요ㅋ
    그 부부 사이도 좋고, 서로 도와가며 아이도 예쁘게 잘 키워서 좋아 보였어요. 계획은 아니겠고, 실수였겠죠? 터울 없음 엄마가 엄청 힘들 거 같긴 해요.

  • 14. ^^
    '14.1.20 5:37 PM (119.31.xxx.23)

    흔하진 않지만 딱 두번 봤는데...처음엔 정말 이상했어요. 그 엄마는 대학 졸업해서 바로 결혼해서 나이도 어려서 솔직히 미련해보이기까지..ㅠㅠㅠ
    하지만 세월 지나고보니 지금은 세상에서 그 엄마가 제일 부럽더군요.
    젊으니 체력도 좋고 건강하니 몇년 고생해서 애둘 싹 키워놓으니 어찌나 부럽던지요.

    그리고 두번째는 저희 친척오빠..큰애 낳는데 10년 걸렸어요. 집한채 해먹었다는 소리도 웃으며 했는데
    그런데 둘째가 저절로 생겨서 주변에서 다 축복했어요. 얘는 돌전은 아니고 돌 직후였던 듯...

    솔직히 요즘도 중절수술 다 하던데 그것은 그 부모들의 선택이고 다들 잘 키우는데
    분유 한통, 기저귀 한통 사줄 것도 아니면 그냥 애기 둘 키우느라 수고한다...하시면 될 듯해요.

  • 15. 잠꾸러기왕비
    '14.1.20 5:38 PM (182.210.xxx.184)

    큰애친구아이가 동생이랑 13개월 연년생예요
    제아인 2월끄트머리생이라 큰애랑 같은반 친구가 된거죠
    근데 따져보면 그애 동생이랑 띠도 같고 개월수차이도 더 ㅈㅓㄱ어요. ㅎㅎ 이런경우도 있어요^^

  • 16. //
    '14.1.20 5:43 PM (211.216.xxx.135)

    큰 애 1월에 출산하고 그해 12월에 둘째 출산한 사람도 있습니다.

  • 17. 에휴...
    '14.1.20 5:43 PM (125.177.xxx.38)

    남이사 그러던가 말던가.....쯧

  • 18. 호야맘
    '14.1.20 5:44 PM (211.36.xxx.164)

    놀이터에서 만난엄마중 큰애를1월에 둘째를 그해말에 낳아서 졸지에 쌍둥이처럼 동갑내기 연년생을둔 엄마를 봤어요.
    아이어릴땐 차이나서 남매같았는데 점점크면서 그냥쌍둥이라고 그렇게 걍 둘러대더라구요.
    그땐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 학교가면 좀 그럴것같긴하네요. 지금생각해보니

  • 19. +.+
    '14.1.20 5:47 PM (175.125.xxx.158)

    회복력이 대단하네요
    아이낳고 나면 그 부위 아무는데도 시간 걸리고 육아에도 정신없을텐데

  • 20. lmo
    '14.1.20 6:02 PM (221.147.xxx.147) - 삭제된댓글

    나는 하기싫은 일이지만 뭐 욕할일은 아니지않나요?

  • 21. 안나파체스
    '14.1.20 6:03 PM (49.143.xxx.229)

    늦게 결혼해서 이런 식으로 아이 낳으면 몇명을 낳을 수 있겠다 계산해본 적 있어요.
    현실은 아이 하나,,ㅜㅠ

  • 22.
    '14.1.20 6:06 PM (39.7.xxx.238)

    제 친구는 삼남매 중 막내인데 삼남매가 다 연년생이었어요 친구가 고1일 때 걔 오빠는 고2, 언니는 고3이었었죠

  • 23. 그럴수도 있지요 모
    '14.1.20 6:14 PM (116.41.xxx.233)

    제 주변서 본적은 없지만..어디선가 보기로 예전엔 모유수유동안엔 생리를 안해서 임신하기가 힘들었지만 지금은 영양상태가 좋아서 모유수유동안에 생리가 나오기도 하고, 혹은 생리를 안해도 임신을 하기도 한다고 봤어요. 특히나 모유수유동안 생리가 없으면 관계를 가져도 임신에 대해서 신경을 안쓰니 임신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런걸로 미개하니 어쩌니 이런 건 좀 아닌듯..출산 후 1~2개월후에 부부관계 갖는게 미개한건 아니잖아요..

  • 24. ㅂㅂㅂ
    '14.1.20 6:33 PM (223.62.xxx.49)

    출산 후 모유수유한다고 피임된다 생각하는건 정말 위험한듯
    저는 두아이다 돌까지 완모했는데 두번다 출산 한달후에 생리 시작했네요..뭐 일부러 피임 안했음 이상할 일도 아닌데요?

  • 25. 219님
    '14.1.20 7:24 PM (183.98.xxx.95)

    자식을 터울 짧게 낳아 열심히 기르는 게 왜 짐승인가요.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 26. 아름드리어깨
    '14.1.20 7:27 PM (203.226.xxx.135)

    출산후 생리 안하니까 임신 안되는줄 알고 부부관계해서 임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 27. ...
    '14.1.20 7:51 PM (59.15.xxx.61)

    제 친구가 그랬어요.
    첫아기 낳고 오로끝나서 처음으로 부부관계했는데 그대로 임신...
    7월말에 첫 애 낳고 다음해 5월초에 둘째를 낳았대요.
    정말 육아전쟁...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다는...
    지금은 다 커서
    큰 애 결혼해서 지도 벌써 애기 둘 낳았네요.

  • 28. 파란하늘보기
    '14.1.20 9:37 PM (58.122.xxx.151)

    연년생은 모르겠는데요


    돌전에 출산이면..
    아가 낳고 2~3개월 있다가 바로 다시 임신한거잖아요?

    아가한테도 좋지 않고.
    산모 본인한테는 더 안좋지 않나요?
    남이사 무슨상관이냐 하겠지만

    둘다 건강이 걱정이죠뭐.

    여자는 출산하고 일시적폐경 상태라고 하던데요. 골다공증이며
    온 몸이 안좋아져 있는데 거기에 아기 돌보고.. 또 해야 하는데
    얼마나 힘들겠어요.
    몸안의 칼슘 상태가 되돌아 오려면 한 1년 정도 걸리고
    여자 몸이 제대로 돌아오려면 6개월이상이 걸린다는데..

    그리고 아기도 바로 임신한 엄마한테 온전히 사랑 받기도 힘들고
    서로가 힘들죠..

    저 아는 애도 되게 미안해 하더라구요.
    아기 돌잔치 때 쯤.. 임신 3개월쯤이었거든요. 애기가 9개월때 임신이 또 되었는데
    그것또한 힘들고.. 큰 애 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본인이 임신하니까 케어하기도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 29. jhlove
    '14.1.20 10:53 PM (114.29.xxx.194)

    1월에 큰애 낳구 12월인가 둘째 낳아서.동갑내기 애들을 키우는 집 봤는대 ... 마냥 좋아보이지는 않더라구여 ...힘들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ㅜㅜ

  • 30. 크리스티나
    '14.1.21 1:18 AM (110.15.xxx.252)

    우리 애들 15개월 차이 연년생인데요...
    짐승이니 한심하다느니ㅠㅠ
    임신이 잘 안되서 노력끝에 첫째 가진 후 둘째도 당연히 쉽게 생기지 않겠지 했는데 어찌 생겨서 낳았어요... 키울땐 힘들었는데 지금 둘이 친구같이 잘놀고 쌍둥이같아요 ...

  • 31. 저도
    '14.1.21 9:46 AM (116.37.xxx.135)

    1월에 첫째낳고 12월에 둘째낳은집 봤어요
    그 얘기 들으면 젊은 사람이나 어르신들이나 다들 "헉"하고 놀라는게 첫반응이죠

  • 32. 원글
    '14.1.21 11:23 AM (61.82.xxx.136)

    상세하게 쓰기 뭣해서 못썼는데 자연분만하면 그 절개한 쪽 아무렇지 않아지려면 시간 좀 걸리지 않나요..
    1월, 12월은 정말..그집은 연도는 다른 게 천만다행이네요.
    얼마 전 육아 잡지 설문조사 봤는데 의사들 상대로 몇 살 터울이 가장 좋냐고 물어보니 3살 터울이 제일 좋다고, 엄마 몸 회복되는 거랑 큰아이 정서적 안정 이런 거 고려했을 때요.
    근데 엄마들 상대로 한 설문에서는 1위가 2살차이 2위가 연년생 ㅋ 키울 땐 힘들어도 나중엔 후련한가봐요
    3위가 3살차 더라구요.

  • 33. ㄷㄷ
    '14.1.21 6:12 PM (59.14.xxx.217)

    형제간 터울 적은 것도 남들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는군요.
    오늘 처음 알았네요.
    어디 가서 애 연년생이라는 소리 안 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338 이른 아침 목욕탕 사우나실에서... 9 ... 2014/01/28 3,432
346337 KBS-벼랑 끝의 금융 위기(유튜브 영상) 2 사기래요 2014/01/28 1,071
346336 바보같은 질문) 무심한 남자 vs 다정한 남자 10 .. 2014/01/28 6,557
346335 주부 한 3~4년차쯤 되면 웬만한 요리 감으로 하나요? 11 ㅇㅇ 2014/01/28 1,426
346334 先보상 vs 先수습.. 손발 안 맞는 카드대책 세우실 2014/01/28 488
346333 미국인에게 줄 선물 14 앨리스 2014/01/28 2,024
346332 인공수정 해보신분! 4 2014/01/28 2,496
346331 김진표,윤모씨 연좌제는 유치하고, 김진표 김구라 아웃이면 통할겁.. 22 아드레날린 2014/01/28 1,737
346330 동네 아이 친구 엄마에게 이야기 할까 말까 고민중..인데요.. 5 아이.. 2014/01/28 2,034
346329 독일 워킹홀리데이 생각 중인 회사원입니다... 4 비스킷 2014/01/28 3,238
346328 제발, 개 소음문제...지혜를 구합니다(길어요ㅜㅜ) ㅜㅜ 2014/01/28 761
346327 일베, '겨울 왕국'의 주인공이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13 미친 잡것들.. 2014/01/28 1,475
346326 용돈문제는 관계의 문제 3 마음의문제 2014/01/28 992
346325 '전' 간단히 할수 있는 종류로 추천 부탁드려요. 15 명절 2014/01/28 1,840
346324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이신 분들 18 2014/01/28 5,135
346323 필리핀3개월 어학연수보냈는데 하숙집아줌마 선물을 13 선물 2014/01/28 2,210
346322 진보와 보수의 대결이 아니라 상식과 몰상식의 전선이다 3 light7.. 2014/01/28 499
346321 요즘 세상살이에 임하는....제가 세상에, 주변사람에게 하고픈 .. 바람에 흩날.. 2014/01/28 570
346320 애들 나오는 프로 볼때마다 느끼는 거 4 흠냐 2014/01/28 1,876
346319 저 시집가고싶어요. 32 결혼하고파요.. 2014/01/28 3,964
346318 삼성그룹, '총장추천제' 전면 유보(2보) 5 세우실 2014/01/28 1,488
346317 제주 면세점요 7 면세점 2014/01/28 1,337
346316 명절에 소고기 수육 어떻게 하세요? ... 2014/01/28 665
346315 최근 갑자기 살이 쪘어요 어케 빼야할까요 엉엉 (조언 절실) 3 봄옷입고파 2014/01/28 1,852
346314 할인점에 있는 트루릴리젼, 디젤, 캘빈클라인, 세븐?.. 어떤 .. 1 미국에서 2014/01/28 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