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계라는 말은 어찌해서 생긴건가요?

대체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14-01-20 13:59:31

병아리,영계,중닭,노계 이런가요? 그 전까지는 키 작은 여자들도 얼굴만 예쁘고 귀여우면 아담하게 예쁘다!

남자 품안에 쏙 들어온다 사랑스럽다 이런 얘기들 주변에서 듣고 살던 여자들 한 순간에 비애감 느끼는

숏다리가 되어야 했던 시절이었는데 뒤늦게 보니 그 배후에 그 사람이 있었네요. 능력있고 키 좀 작을 뿐인 남자들까지

도매급으로 뒤돌아보니 좀 재수없는 대상이였다는~

(롱다리 숏다리는 94년도에 이*재씨가 언급하면서 세상엔 롱다리와 숏다리 딱 둘만 사는 세상이 되버림. 지금도 재수없슴!)

 

저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한창 영계니 뭐니 직장남자들 언급하는거 보고 좀 의아한 적이 있었던 기억이

요게 개그코너에서 나온 얘기였나요? 여자를 성적 대상으로만 보고 나이 어린 여자 우선해 등급메기는

좀 이상한 사회현상들이 만연해 있었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IP : 58.143.xxx.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술집에서
    '14.1.20 2:08 PM (203.226.xxx.69)

    일하는 여급들을 나이가 들수록 변두리나 섬으로 팔려가요
    영계 노계에서 퇴물의 단계로 그리 불렀다고는 하는데
    일제때 기방에서 기둥서방을 아빠로 불렀다는 얘기도 들은듯??
    그래서 남편을 아빠로 부르면 참 그렇죠
    어느날 방송에서 영계 그러는데 식겁했어요

  • 2. 제가 알기로는..
    '14.1.20 2:11 PM (202.30.xxx.226)

    문성근이 출연한 여떤 영화였어요.

    신인배우가 엉덩이 예쁜 여자로 영화데뷰한...지금은..중견이고요.

    검색좀 해보고요.

  • 3. ...
    '14.1.20 2:13 PM (218.153.xxx.112)

    위에 영화배우는 정선경이고요.
    저는 그 영화 나오기 훨씬 전부터 영계라는 말 들었는데요.

  • 4. 하긴요
    '14.1.20 2:15 PM (202.30.xxx.226)

    사람마다 접하는 나이때와 경로?가 있으니까요.

    리즈시절...할때 리즈처럼..어원이 딱히 있는 것도 아니고요.

  • 5. ....
    '14.1.20 2:20 PM (175.125.xxx.158)

    20, 30년전에도 대학내 남학생들이 못생긴 여자들 보고 욕하고 쑥대밭이니 뭐니 성적대상으로만 여기는
    걸 들어서리~ 새삼스럽지도 않네요

  • 6. 동서양 모두
    '14.1.20 2:24 PM (98.217.xxx.116)

    여자를 닭으로 부르는 문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에서도 chick은 병아리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여자(남자들 용어로 "먹고픈" 여자)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폴크스바겐에서 1998에서 2010에 판매한 뉴비틀이 여성 구매자가 많다는 이유로 chick's car라고 불립니다.

  • 7. 어원
    '14.1.20 5:40 PM (59.5.xxx.161)

    영계의 올바른 말은 연계( 연하다 할때의 연 ㅡ어린 닭은 고기가 연하므로)입니다.
    그게 발음이 어렵고 영어가 흠히 쓰이게 되면서 사람들이 영어의 young 으로 착각하게 된것이죠. 그걸 방송이나 일상에서 여성을 뜻하는 닭과 연계해서 쓰면서 고착된것 같습니다.
    발음이 어려워서 연계가 영계가 된거에요
    가로막 ㅡ 가리브 ㅡ갈매기살이 된것과 같은 셈

  • 8. 어원까지
    '14.1.20 7:52 PM (58.143.xxx.49)

    서양문화까지 관련지어 쫙 풀어주시니 아주 이해가 잘 옵니다.
    적어도 청소년 관련 나쁘게만 불릴 목적으로 나온 단어는
    아니구나 알게 되네요. 덕분에 잘 알고 갑니다.
    설명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100 뭘 위해 사세요? 잘산다는게 뭐라 생각하세요? 16 .... 2014/01/31 3,826
347099 20년된아파트 7 ... 2014/01/31 2,808
347098 애들과 살기로 했어요... 45 별거녀 2014/01/31 12,884
347097 전세 만기일..묵시적 계약연장..다시 여쭐게요~ 6 ,,, 2014/01/31 1,871
347096 송강호 닮은 꼴 대회라더니 송강호가 나와서 몰카하는거 아닌지 7 ㅎㄷㄷ 2014/01/31 3,808
347095 44사이즈나 55가 작게 나오는 원피스 브랜드 어떤게 있을까요?.. 3 럭키 2014/01/31 4,045
347094 한선교...얘긴 없네요...트윗에선 난린데... 23 뉴스타파땡큐.. 2014/01/30 11,368
347093 혼자서 술 한잔 합니다 8 ㅜㅜ 2014/01/30 1,923
347092 참깨라면 맛있나요? 21 ... 2014/01/30 6,477
347091 오늘 친정가니 너무 좋네요 4 자유 2014/01/30 1,834
347090 식샤를 합시다 1 주인공 2014/01/30 2,291
347089 엇그제 인터넷 검색하다 육성으로 웃었네요. 3 ㅋㅋㅋ 2014/01/30 1,980
347088 홈쇼핑에 갈비찜시켜보신분?? 7 갈비찜 2014/01/30 1,715
347087 아이키우면서 할만한 직업이나 알바뭐가있을까요 2 2014/01/30 1,538
347086 한국 네슬레는 어떤 회사인가요? 1 .. 2014/01/30 1,879
347085 직장에서 인정받기 쉬운 성향이 있을까요? 직장선배님들 조언구해요.. 16 고민 2014/01/30 4,137
347084 대형아파트(40평대) 전세로 4~6년 정도 거주할 수 있는 물건.. 5 fdhdhf.. 2014/01/30 2,435
347083 영어잘하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4 ..영어 2014/01/30 1,577
347082 베를린 영화 재미있나요? 3 볼까 말까?.. 2014/01/30 1,788
347081 형님때문에 눈물이 나네요. 24 흑... 2014/01/30 12,523
347080 오빠도 새언니도 너무하단 생각만 듭니다, 94 시누이 2014/01/30 22,332
347079 좌파가 점유한 교육현장, 부모님이 지켜내야 합니다 24 선동시대 2014/01/30 2,386
347078 진짜 제 엄마,가족이 어딘가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16 6 2014/01/30 4,253
347077 독감을 앓고 있는 중인데, 아이 있는 친구집에 가야할까요. 6 어쩔지 2014/01/30 1,481
347076 고현정 코는 자연산인 줄 알았어요 8 성형 2014/01/30 1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