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계라는 말은 어찌해서 생긴건가요?

대체 조회수 : 1,687
작성일 : 2014-01-20 13:59:31

병아리,영계,중닭,노계 이런가요? 그 전까지는 키 작은 여자들도 얼굴만 예쁘고 귀여우면 아담하게 예쁘다!

남자 품안에 쏙 들어온다 사랑스럽다 이런 얘기들 주변에서 듣고 살던 여자들 한 순간에 비애감 느끼는

숏다리가 되어야 했던 시절이었는데 뒤늦게 보니 그 배후에 그 사람이 있었네요. 능력있고 키 좀 작을 뿐인 남자들까지

도매급으로 뒤돌아보니 좀 재수없는 대상이였다는~

(롱다리 숏다리는 94년도에 이*재씨가 언급하면서 세상엔 롱다리와 숏다리 딱 둘만 사는 세상이 되버림. 지금도 재수없슴!)

 

저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한창 영계니 뭐니 직장남자들 언급하는거 보고 좀 의아한 적이 있었던 기억이

요게 개그코너에서 나온 얘기였나요? 여자를 성적 대상으로만 보고 나이 어린 여자 우선해 등급메기는

좀 이상한 사회현상들이 만연해 있었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IP : 58.143.xxx.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술집에서
    '14.1.20 2:08 PM (203.226.xxx.69)

    일하는 여급들을 나이가 들수록 변두리나 섬으로 팔려가요
    영계 노계에서 퇴물의 단계로 그리 불렀다고는 하는데
    일제때 기방에서 기둥서방을 아빠로 불렀다는 얘기도 들은듯??
    그래서 남편을 아빠로 부르면 참 그렇죠
    어느날 방송에서 영계 그러는데 식겁했어요

  • 2. 제가 알기로는..
    '14.1.20 2:11 PM (202.30.xxx.226)

    문성근이 출연한 여떤 영화였어요.

    신인배우가 엉덩이 예쁜 여자로 영화데뷰한...지금은..중견이고요.

    검색좀 해보고요.

  • 3. ...
    '14.1.20 2:13 PM (218.153.xxx.112)

    위에 영화배우는 정선경이고요.
    저는 그 영화 나오기 훨씬 전부터 영계라는 말 들었는데요.

  • 4. 하긴요
    '14.1.20 2:15 PM (202.30.xxx.226)

    사람마다 접하는 나이때와 경로?가 있으니까요.

    리즈시절...할때 리즈처럼..어원이 딱히 있는 것도 아니고요.

  • 5. ....
    '14.1.20 2:20 PM (175.125.xxx.158)

    20, 30년전에도 대학내 남학생들이 못생긴 여자들 보고 욕하고 쑥대밭이니 뭐니 성적대상으로만 여기는
    걸 들어서리~ 새삼스럽지도 않네요

  • 6. 동서양 모두
    '14.1.20 2:24 PM (98.217.xxx.116)

    여자를 닭으로 부르는 문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에서도 chick은 병아리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여자(남자들 용어로 "먹고픈" 여자)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폴크스바겐에서 1998에서 2010에 판매한 뉴비틀이 여성 구매자가 많다는 이유로 chick's car라고 불립니다.

  • 7. 어원
    '14.1.20 5:40 PM (59.5.xxx.161)

    영계의 올바른 말은 연계( 연하다 할때의 연 ㅡ어린 닭은 고기가 연하므로)입니다.
    그게 발음이 어렵고 영어가 흠히 쓰이게 되면서 사람들이 영어의 young 으로 착각하게 된것이죠. 그걸 방송이나 일상에서 여성을 뜻하는 닭과 연계해서 쓰면서 고착된것 같습니다.
    발음이 어려워서 연계가 영계가 된거에요
    가로막 ㅡ 가리브 ㅡ갈매기살이 된것과 같은 셈

  • 8. 어원까지
    '14.1.20 7:52 PM (58.143.xxx.49)

    서양문화까지 관련지어 쫙 풀어주시니 아주 이해가 잘 옵니다.
    적어도 청소년 관련 나쁘게만 불릴 목적으로 나온 단어는
    아니구나 알게 되네요. 덕분에 잘 알고 갑니다.
    설명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968 노트북빌려주고 와이파이되는 까페있나요 2 랭면육수 2014/01/20 653
342967 제주도 3박4일 여행가려는데요 여행코스 추천해주셔요~ 2 II코코맘I.. 2014/01/20 1,853
342966 호주오픈 나달 vs 니시코리 경기중 7 멜빈 2014/01/20 880
342965 명품샵에서 구입한뒤 원래 환불이 안되나요? 궁금 2014/01/20 526
342964 체중계 좀 추천해줘요 2 체중 2014/01/20 986
342963 편의점서 공과금 납부 잘 아시는 분~^^ hey 2014/01/20 1,841
342962 법륜스님과 여자의 인생(?)- 희생의 당연함? 현명한 답변주세요.. 29 궁금 2014/01/20 4,885
342961 대구에 아이들(초저, 고학년) 옷 살 곳 어디있나요? 2 설선물 2014/01/20 627
342960 연말정산문의요 1 선우맘 2014/01/20 547
342959 대중탕에서 이런분들 어떠세요? 8 높은산 2014/01/20 1,634
342958 벨 한번 누르고 현관문 두드리는 사람 3 미춰어 버리.. 2014/01/20 1,652
342957 변호인 실제 사건 피해자들 내일 노대통령 묘역 참배 2 울컥 2014/01/20 1,164
342956 카스에서 쪽지보내기 2 제발~~ 2014/01/20 1,240
342955 이혼준비 재산분할 지니 2014/01/20 1,320
342954 된장구입하려는데요 수녀원된장 이나 진배기된장등 어떤가요? 1 된장 2014/01/20 2,179
342953 뉴욕타임즈에 보낸 '한국인들의 입장' 손전등 2014/01/20 629
342952 화장실에 담배피는 아랫집땜에 ㅠㅠ 4 Drim 2014/01/20 1,136
342951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사립초등학교 알수있는 방법은요? 3 어머나 2014/01/20 2,436
342950 옆집 피아노소리 미치겠어요 6 제발~ 2014/01/20 4,007
342949 죽전 vs 수지 이사고민 7 초등예비생맘.. 2014/01/20 3,648
342948 이번 금융사 정보 누출로 스팸전화는 거의 사라질것 같아요 아마 2014/01/20 1,059
342947 朴대통령 ”한국 기업하기 좋은나라”…다보스 세일즈 4 세우실 2014/01/20 602
342946 금융사 개인정보 유출 된거 조회는 어디? 4 어디 2014/01/20 854
342945 시집갈때 날 엄청 비난하던 친구 115 2014/01/20 24,340
342944 두여자의 방 끝나고 새로하는 이민영나오는 아침드라마 3 드라마 2014/01/20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