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주교 신자분께 문의요_성물 축성 꼭 해야되나요?

초보신자 조회수 : 4,879
작성일 : 2014-01-20 12:50:05

지난해 세례를 받으면서 성물 선물을 받았는데,

그간 못 꺼내놓고 있었습니다.

개인적 사유인데, 전 그 매달린 분의 모습이 너무 가슴아파 못 보겠더라구요..

이제는 그래도 집안에 걸려고 하는데..

지난해 보니깐 성물에 사제 축성을 받더라구요.

꼭 해야되는 건가요? 무슨 사유인지도 쫌...^^(아직 초보신자라 모르는게 많아서요..)

IP : 211.44.xxx.2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물
    '14.1.20 12:56 PM (116.125.xxx.219)

    주신분들이 거의 축성받고 선물해요 주신분에게 물어보세요

  • 2. 궁금이
    '14.1.20 1:13 PM (211.44.xxx.253)

    축성안 받았다고 하시더라구요.
    해야되면 왜 해야되는지도 궁금합니다...

  • 3. 축성
    '14.1.20 1:18 PM (112.149.xxx.3)

    받지않으면 성물이아니라 그냥 예수님상인거라더군요
    신부님께서 성령을 넣어주시는 거라고...
    외국신부님들은 굉장히 공들여 기도해주시더라구요

  • 4. 이건
    '14.1.20 1:41 PM (211.223.xxx.44)

    절에서도 그래요. 가끔 절에 다니는 사람중에 팔에 염주 차고 다니는 분들 보는데 이게 그냥 흔한 염주가 아니라 절에 가서 스님한테 부탁해서 불공을 통해서 정성을 들여야 하는 거랍니다.
    예전에 친구가 부모님이 주신 염주를 함부로 굴렸다가 어머니한테 들켜서 엄청 혼났다고 했어요.
    그게 어떤 염주인지 아냐고요. 염주값은 얼마 안되지만 스님한테 불공 부탁드려서 기도해서 받아온 염주라 염주값보다 시주값이 더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함부로 굴리면 안된다고 잔소리 들었다고...
    그 뒤로 친구도 신경 써서 팔에 잘 차고 다니더라고요. 그 전엔 장난치듯 두겹으로 늘려서 손장난도 하고 머리도 묶고 별 짓을 다 하더니만.
    제 경우는 이모가 가톨릭 신자라서 축성 드린 성물이 집에 있었는데 그중에 목걸이 형식인 기적의 패란 게 있었어요. 어린 제 눈엔 그냥 예뻐보여서 무심코 목에 걸고 다녔던 적이 있었는데 그러다 어느날 무서운 사고 겪을 뻔했는데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무사히 집에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 상황을 말하면 사람들이 안 믿어요. 다큰 여자성인도 험한꼴 당할 상황이었고 누구 하나 도와줄 사람도 없던 늦은 밤시간대였는데 그때 어린 제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는 해안이 순간적으로 번뜩였거든요.
    그 야밤에 혼자서 집에 돌아오는데 문득 목에 걸고 있던 기적의 패가 만져지더라고요. 기분 정말 이상했습니다. 그날 집을 나서는데 무심코 그 기적의 패를 목에 두르고 나갔거든요. 어쨌든 무탈하게 집에 돌아오면서 어린마음에 아, 나를 보호해주셨구나 이런 느낌이 들었어요. 이런 건 안 겪어본 사람들은 모르겠죠.
    어쨌든 당장 기도로 정성을 들이는 물건과 아닌 물건은 다를 수밖에 없어요.
    한번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성모마리아님 상이 집에 있었는데 보니 속에 물이 들어있더라고요.
    전 멋모르고 물 깨끗하게 갈아주려고 그 속에 든 물을 버리고 수돗물로 갈아놨는데 그 말 들은 이모한테 혼났습니다.ㅎㅎ 알고보니 그게 축성받은 성수였는데 무지한 제가 갈아준답시고 홀라당 내다버린 거죠. ㅠㅠ
    전 게을러서 여전히 종교가 없지만 꼭 축성받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5. 축복
    '14.1.20 1:58 PM (202.30.xxx.23)

    축성이 아니라 축복이라고 합니다.

    성물 축복이란..

    교회에서 그것을 성물인지 아닌지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는 것이고, 이 물건이 기도에 사용되어도 좋다는
    하나의 공적 표시입니다.

    본당 신부님께 가지고 가셔서 축복 부탁드립니다 하시면 됩니다.

  • 6. ..
    '14.1.20 4:01 PM (121.154.xxx.194)

    축성은 사제, 부제에게 그리고 성당축성이구요
    성물은 축복이라고 해요. 사실 그 물건에 축복을 하는게 아니고 그 성물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축복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부담 갖지 마시고 축복 받아서 잘 사용하세요
    잊지 마셔요. 성물을 축복해 주는것이 아닙니다.

  • 7.
    '14.1.20 5:46 PM (110.14.xxx.185)

    축복을 받아야만
    비로소 성물이되면,
    축복받은 성물은 팔거나 함부로 버릴수 없습니다.

  • 8. 110님
    '14.1.20 8:40 PM (221.159.xxx.203)

    그건 말도 안돼요. 그런 말은 있지도 않아요
    들어본 적도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938 어쩌면 좋죠.. 약속있는데 자꾸 울컥 울컥 해요..;;;;;;.. 7 ㅜ.ㅜ 2014/04/18 961
370937 우리나라.. 참사가 너무 각종으로 나는거 같아요.. ㅠ 2 인재 2014/04/18 793
370936 뉴스타파가 검색어1위네요 1 @@@ 2014/04/18 1,238
370935 절대 용서하지않겠다. 4 니들을 2014/04/18 962
370934 문성실...무개념!!! 62 캠핑 2014/04/18 26,576
370933 선생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6 비극입니다... 2014/04/18 1,883
370932 이런 생각이 계속 들어요. 14 돌 맞을게요.. 2014/04/18 2,223
370931 초6아들이 이런말을 하고 등교했어요. 10 멘붕상태 2014/04/18 4,190
370930 MBN 흰머리.. 4 말랑 2014/04/18 2,591
370929 지금 MBN볼만하네요 7 참맛 2014/04/18 3,004
370928 정부는 아무것도 안하고 잇나요? 5 미친 정부 2014/04/18 817
370927 목숨걸고 선장 선원들 잠수시켜서 3 엄마 2014/04/18 1,555
370926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1 소란 2014/04/18 788
370925 이 와중에도 2 2014/04/18 950
370924 가장 큰 의문 16 2014/04/18 3,577
370923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4.18am) - 사고 와중에 훔쳐보고.. 2 lowsim.. 2014/04/18 1,557
370922 밖에서라도 나오라고 알려줬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13 헬기 한대 2014/04/18 2,374
370921 선장새끼 19 ... 2014/04/18 2,047
370920 제발 보여주기 식 뉴스 그만해라 1 못믿겠다 2014/04/18 1,184
370919 jtbc실종자 가족 인터뷰 내용 보고 2 2014/04/18 1,941
370918 삼풍, 페리호, 대구지하철, 대구 도시가스,씨랜드 다 봐왔지만 .. 10 숨쉬기 2014/04/18 3,160
370917 설마 진짠 아니겠죠? ㅠㅠ 46 이게 2014/04/18 13,946
370916 아이키우니 정말....마음이 먹먹하고...시간이 지나는 것이 두.. 1 ㅜㅜ 2014/04/18 830
370915 저는 그 어떤거보다 제일 가슴아팠던 사진이... 3 ... 2014/04/18 2,514
370914 이탈리아에선 도망간 선장에 2697년형 1 최소1000.. 2014/04/18 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