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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없고 나이먹은 노처녀의 결혼시 예단은 도대체 어떻해야 할까요?

.. 조회수 : 16,556
작성일 : 2014-01-20 11:29:36
돈없고 나이는 30대 후반이된 노처녀에요
공부하면서 만난 남자친구가 있고 이제 둘다 시험에 붙어서 결혼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동갑이라 남자친구 부모님이 반대하실것같았는데 다행히 남자친구가 저에대해 잘 얘기해서 같은 직업이라는 점때문인지 다행히 반대는 안하시는 분위기인듯해요
남자친구 부모님은 둘다 나이가 있으니 빨리 서둘러서 결혼하라고 하시구요 그러면서 결혼 준비에 대해 얘기가 나오게 됐나봐요 어머니는 형이 결혼할때 2억 전세 해줬으니 너희도 2억으로 전세 구하라고 하셨데요 그리고 예물같은거 결혼비용등으로 2천을 줄테니 둘이 예물등 필요한것도 장만하라고 하셨나봐요
그리고 어머니도 돈을 준만큼 바라시는게 있으실게 당연하죠 가방 두개를 얘기하시더래요
남자친구 아버지가 의사이시고 지방에서 여유롭게 사셨는데 준명품급 가방을 얘시하시는건 아닌것같고..일단은 남자친구가 가방은 무슨 가방이냐고 엄마가 가방이 없냐고 했다는데..

제가 예단으로 가방이고 현금이고 하면 다 제 마이너스 통장으로 해야할꺼에요 남친도 형수가 한게 있으니 형식은 해야할것같다고 하는데..사실 형네 부부는 부부가 의사에요 그것도 정형외과..그러니 예단해드려도 금방 갚겠죠

그러나 저희는 돈을 떼로버는 전문직도 아니고 그냥 준전문직 수준..더군다나 남자친구는 곧 엄청 돈들어가는 공부를 할 예정이라 남친 말대로 우리둘의 마이너스통장에서 팍팍 쓰는것도 아닌것같고요

심난하네요 저희 집에서는 제가 얼굴예쁘고 (죄송해요 ㅠㅠ 어릴때는 길거리 캐스팅도 몇번 받긴했어요) 시험붙었으니 집해오는 부잣집 남자에게 시집가는줄 알고 계시고 오히려 집에 돈보테달라고 하는 상황이에요 시집갈때 만원짜리 한장 안보테주실것 뻔하니 결혼시 집에 전혀 기대 못해요

지금 계획으로는 예물도 커플링만 나눠끼고 어머니가 주신 2천만원으로 가구,가전,신혼여행 비용, 드레스대여 등으로 쓰자고 하고 있어요 이와중에도 예단은 하긴 해야겠죠?
IP : 203.252.xxx.160
1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도참
    '14.1.20 11:35 AM (1.215.xxx.166)

    심난..벌써 쓰신글로 보아하니 대체 어디서부터 맗씀드려야할지..^^;

  • 2. ,,,,
    '14.1.20 11:35 AM (1.246.xxx.101)

    친정에는 사실대로 말하고 주고 갈것이 없고 해갈것도 모자르는 현상황을 그대로 얘기하시고 이해구하세요
    시댁에는 사실대로 얘기해봐야 이해될거같지는않고 자존심 상하니 어느정도만 얘기해서 이해받고
    둘이 대출이라도 해서 적당히 마무리 하세요
    예식 규모를 줄이던지 예물을 줄이던지 본인들 할거 다 할려하면 돈나올 구멍이 없잖아요
    신혼여행을 아주간단히 기분내고 살면서 여행을 다닌다던지 해야죠

  • 3.  
    '14.1.20 11:35 AM (115.21.xxx.178)

    욕을 엄청 드실 것 같네요.
    각오하고 계셔야 할 듯.

  • 4.
    '14.1.20 11:36 AM (122.37.xxx.150)

    남자쪽은 2억 2천
    여자쪽은 0원이네요.

  • 5. 123
    '14.1.20 11:37 AM (175.209.xxx.70)

    몰염치도 유전인가봐요?

  • 6.
    '14.1.20 11:38 AM (175.252.xxx.191)

    아무리이뻐두 할건하시는게 맞지않나 싶어요
    대출받으셔서요.

  • 7.
    '14.1.20 11:39 AM (203.226.xxx.84)

    그럼 2억 안받는다 하세요 그건 또 싫죠?

  • 8. 낚시인가??
    '14.1.20 11:40 AM (180.65.xxx.29)

    빈손으로 시집가고 시어머니가 주신돈으로 가구 가전 .신행,드레스,집까지 하겠다는건...남자가 아주 모자라고
    님이 전문직일 경우 아닌가요--;; 아무리 이뻐도 40줄인것 같은데

  • 9. 에효..
    '14.1.20 11:41 AM (183.99.xxx.14)

    시댁에서 주신 돈으로 살림 산다고요? 신혼여행까지??

    신혼여행 국내로 가고, 무조건 돈 아끼세요. 살림도 쓰던 거 들고 가고.
    깨끗한 중고 물품도 알아보세요.

    시댁에서 알면 경우 없고 개념 없다고 첫인상 확실히 박아놀 듯.

  • 10. ....
    '14.1.20 11:42 AM (182.161.xxx.185)

    두 분힘으로 시작하는 거죠
    양가 도움 전혀없이요
    얼굴이 이뻐도 빚내서 시집가는 건 좀 그래요

  • 11. ..
    '14.1.20 11:42 AM (125.177.xxx.151)

    예단을 결혼 후 일해서 갚을 생각이시면 깔끔하게 두 분 힘으로만 결혼하세요. 결혼 후 일해서 집 대출도 갚아나가야겠지요. 마이너스가 됐든 뭐가됐든. 왕년에 캐스팅 당할 뻔. 했던 건 지금 얘기깜도 못돼요. 그런데..낚시인가요?

  • 12. 그럼
    '14.1.20 11:43 AM (58.236.xxx.74)

    2천으로 일단 가방 부터 사고
    남은 돈으로 가전가구 작게 하세요.
    그래도 들인 돈은 0이네요.

  • 13. 거지근성
    '14.1.20 11:43 AM (119.69.xxx.42)

    방법은 간단해요.

    시부모한테 도움 안 받으면 됩니다.

    2억 받지 마세요.

    두 사람 능력만으로 결혼하면 되는 거에요.

  • 14. 황당하네
    '14.1.20 11:44 AM (203.248.xxx.70)

    지금 남친 집에서는 2억 전세에 2천 예물값으로 준다는데 님은 그냥 그거 꿀걱 받을 생각만하고 한 푼도 못내놓는다는 얘기예요?
    사실 마통이라고해도 어차피 결혼하면 부부가 같이 갚는거나 마찬가진데.
    형편 안돼서 아무것도 못드리겠으면 솔직히 얘기하고 커플링이나 나눠끼고 원룸 살 생각이라도 하든가, 그것도 아니고 시댁돈으로 남들 누리는건 다 하면서 본인은 한 푼도 못한다, 거기다 결혼도 전부터 전문직 동서 비교나하고 남편 앞으로 공부하느라 돈 많이 들거라는 본인 쉴드까지...
    참 결혼하고나서가 더 기대됩니다.

  • 15.
    '14.1.20 11:46 AM (211.246.xxx.244)

    결혼만 하면 땡인줄 아시죠
    결혼할때 몸만 왔네 누군 뭘 가져왔네
    굴욕의 연속일텐데
    친정부모님께 좀 참으라고 하시죠.

  • 16. 어륀지
    '14.1.20 11:47 AM (211.36.xxx.45)

    왜 30대 후반 노처녀인줄 알겠네요. 친정마인드부터 거지근성에 님도 그나물에 그밥. 결혼깨세요 그냥

  • 17. ///
    '14.1.20 11:47 AM (14.138.xxx.228)

    남자쪽 2억2천
    원글님은 0원

    혼수마저 예물하라고 받은 돈으로 할 생각이었나보네요.
    그 부모님에 그딸..... 뭐라 할 말이 없네요.
    39살 되도록 정말 십원 한푼 모아둔 돈이 없이
    결혼이라는 것을 할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이 더 대단합니다.

    39살에 준전문직 시험 붙은 미모의 여성이 부자에게 맨몸으로 가는 경우는 어떤 자리일까요?
    애 절대 낳으면 안되는 부잣집에 전처 자식이 장성한 육십대 노인?

  • 18. ..
    '14.1.20 11:49 AM (203.226.xxx.84)

    어차피 외모득보고 좋은데 결혼할 나이는 지났으니 감사합니다 하고 사심이
    님조건보다 훨 좋은조건에 가는 겁니다만

  • 19. //
    '14.1.20 11:49 AM (112.171.xxx.151)

    저런 케이스 은근 많아요
    제 사촌오빠도 의사인데(그것도 돈잘버는 개업의) 나이차이는 9살 나지만
    올케언니 진짜 자기옷만 가지고 왔어요
    게다가 처음듣는 무슨신학대 대학원생,백수죠머
    집안은 좀 좋은데(부자가 아니라 아버지가 국립대교수)자린고비라 전혀 도움 안주심
    이모는 예단이라고 받은게 한목한벌이랑 코트,그게땡
    같이사니 집값은 안들었지만 암튼 빈손으로 오는경우도 많아요
    이모가 천사표라 그언니는 진짜 시집잘왔어요
    그때 알았네요.여자는 미모가 최대재산이라는거

  • 20. 친정에다
    '14.1.20 11:49 AM (180.70.xxx.124)

    사실대로 얘기해야죠.
    2억 2천이나 받으면서 ...님이 돈이없으면
    친청한테 해달라고 하등가..빚내서 하세요
    벌어서 갚아나가면 되는거죠.

  • 21. 흠.....
    '14.1.20 11:54 AM (141.70.xxx.7)

    뭐 왜 명품가방 2개를 선물로 드려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지만 그렇게치자면 2억을 그냥 주시는 것도 이해가 안가는 일이기 땜시롱! 2억을 받으실 예정이라면, 당연히 상대가 요구하는대로 해드려야죠. 원글님 미모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에요. 전혀.
    상대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라면, 상대가 주는 것도 받으면 안되겠죠. 당연히.
    그럼 답 나온겁니다잉. 2억 받고 가방값 1000만원 준비하세요.
    그리고 2억은 순수히 전세금으로 쓰셔야 뒷말 안나옵니다.
    분명 집 구하라고 2억 줬는데, 그걸로 웨딩드레스하고, 신혼여행가고, 가구랑 전자기기 막 지르면
    싸우자는거에요오!
    대출을 받으시든 신용카드를 만드시던 그건 원글님이 하시는거에요옹!
    집해오는 남자들도 있긴하지만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는 않거든요.
    요즘 전세값도 올라서 2억으로 맘에드는 집 구하시기 어려울텐데.. 잘 풀리시길 바라구요
    다른건 무조건 일단 초절약 하시고, 좋은 직업 가지셨으니 앞으로 사시면서 하나씩 채워가시면 될 것 같네요.

  • 22. 30대 후반인데
    '14.1.20 11:54 AM (125.181.xxx.153) - 삭제된댓글

    예뻐서 집 사오는 부잣집 남자한테 빈손으로 시집 갈거라 믿다니 님 부모님 세상물정 모르시네요.
    그러지 마세요.
    시댁에 암껏도 하기 싫으면 님도 받지 말았어야죠.
    그냥 두분 마이너스통장으로 혼수부터 월세까지 해결하면서 시작하세요.

  • 23. 빈손으로 시집가는 여자들
    '14.1.20 11:54 AM (180.65.xxx.29)

    생각보다 많기는해요 남자들 아직은 여자들 보다 순진해요
    앞으로는 아닐거지만

  • 24.
    '14.1.20 11:54 AM (175.116.xxx.62) - 삭제된댓글

    원글이 부모나 원글이나 완전 거지네요.
    땡전 한푼없이 빚내서 결혼한다니.
    30대후반이면 예전같으면 손주볼 나이구만
    다 늙어서 시집가면서 거디근성 쩌네.
    아무것도 안해주면서 오히려 돈내놓고 시집가길 바라는 원글이 부모도 앵벌이 부모나 마찬가지.

  • 25.  
    '14.1.20 11:55 AM (115.21.xxx.178)

    자꾸 0원이라고 하시는데 아니에요. 마이너스에요.

    가서 남편 돈으로 빚 갚으려는 심보인데요?

    마이너스 통장 쓰겠다잖아요.. .어이구.

  • 26. 참나
    '14.1.20 11:55 AM (223.62.xxx.33)

    양심있으면 이런소리 못할텐데.
    마통이라도 뚫을 수 있게 의사교환하는 신랑 고마워하세요.
    대출받아서 기본예단 하던가, 돈을 받질 말던가. 그렇게하세요.
    글고 님 친정이 진짜 도둑이네요.
    어떻게 돈 좀 해놓고 결혼하라니 ㅡ ㅡ

  • 27. 헉...
    '14.1.20 11:58 AM (211.36.xxx.123)

    요즘도 저런 사고를 가진 어른들이 있으시군요.
    예쁜 얼굴이 집한채에 상당하는 예물이라 생각
    하시나보네요.
    게다가 결혼후 친정에 원조도 해드려야하고..
    여자 얼굴만큼 감가상각이 심한 자산도 없는데. .
    게다가 노처녀..
    남자가 안됐네요.
    저런 거지근성 가진 사돈과 자기 부모가 엮이게 생겼는데..아직 현실을 모르고 있으니..쯧쯧. .

  • 28. 아이고
    '14.1.20 11:58 AM (58.236.xxx.74)

    친정마인드가 왜이리 후져요 ?
    진짜.

  • 29. 11
    '14.1.20 11:58 AM (14.46.xxx.100)

    30대후반이시면 반드시 이번기회 잡으세요.
    결혼 막차에요.

  • 30. ㅡ,.ㅡ
    '14.1.20 12:00 PM (110.9.xxx.2)

    뭐라 할말이....결혼해서도 처가집에서 지속적으로 이거 해놔라, 저거 해놔라...
    거지 중에 상거지 짓거리 할 뽄새 같은데...막말로 얼굴 예쁜 20대 후반도 아니고 30대 후반....

    마이너스 통장....남친 돈으로 혼수...그 와중에 예단 안하면 안되냐...
    딸래미 알몸으로 멍석에 둘둘 말아서 시집보내는 것도 아니고 되려 돈을 내놔라...와~~~

    나도 딸 하나 있는 사람이지만 이 결혼 반댈세. 사람이 염치라는게 있어야지...

  • 31. 어떤
    '14.1.20 12:02 PM (121.177.xxx.96)

    제 주위에 여자직종으로 인기 직업인 며느리가 그렇게 친정에 돈 다 주고 결혼했어요
    연금있고 노후보장된다고 친정에서 딸 등골 빼먹고 딸 역시 남편에게 그렇게 당당하더라구요
    난 연금있고 정년보장된다 이런 친정엄마 마인드그대로 가지고
    남편에게 대하고.처음에는 남자도 그냥 그냥 논리적 설득에 밀리고 그렇게 살더니
    결국 결혼 10년쯤 되니..사이가 굉장히 나빠요

    결국 여자 직업 좋아도 친정 인격 고려해야 한다로 바뀌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저희 시집쪽 분위기가.

    친정과의 관계는 잘 정립하셔야 할거예요
    다른 사위랑 엄청 비교할거니까요
    지금은.그냥 시집 2억 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 생각하셔요
    혹시 시집은 설마 그정도일까..딸을 그정도 직업가지게 키울려면
    당신네 같은 마인드 2억은 못해도 1억은 아닐까 설마 이런 분위기 일 수도 있어요

    남친이 잘 설명해도..이해의 수준이 원글님이 생각한 범위랑 다를수도 있어요
    신문에 나오는 호화혼수는 아닐지라도.2억이면 예단 2천 적어도 천만원은 생각 할 수도 있어요

    최근 같은 직장에서 결혼하는데 보니 2억 2억 보태서 모든걸 공동 명의 공동 혼수 한걸 본적도 있어요

  • 32. 근데
    '14.1.20 12:03 PM (122.32.xxx.131)

    이런 분들이 결혼을 뺀 나머지 일들에
    남녀평등 부르짖으며
    여자 권리 찾으려 할때 난감하지요

  • 33. 아들이
    '14.1.20 12:03 PM (118.222.xxx.211)

    ㅂㅅ이네

  • 34. 30대
    '14.1.20 12:04 PM (211.200.xxx.231) - 삭제된댓글

    후반에 무슨 미모에요 예뻐봤자 아줌마죠
    2천으로 혼수하는건 말도 안되네요

    차라리2천받아서 예단하세요 혼수는 대출이라도 받으시던가.....30대후반에 모아놓은돈 없는거 자랑 아니에요

  • 35.
    '14.1.20 12:05 PM (211.108.xxx.159)

    저희 집안에도 아들 전문직인데 집까지 해주시고 예단 안받고 평범한 며느리 0원 아니라 오빠카드로 혼수살림 장만해서 해서 온 경우 있어요. 그래도 이쁨받고 잘 살아요.
    우리나라 아직 혼인에선 가부장적인 문화가 대세이기 때문에 어르신들은 며느리를 들인다는 개념이 강하셔서 이런 경우들 꽤 많아요.
    없느 사정 뻔히 아는데
    예단 요구하시는거면 결혼자금 마련할 때 까지 결혼 미루자고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근데 있는 집안이든 없는 집안이든 명품가방 몇개, 밍크코트 이런식으로 사치품 지정해서
    대놓고 요구사하는 경우는...뭐랄까..시어머니 물욕이나 이런게 좀 확고하신 편이라
    예단을 많이 해 가든 안해가든 나중에 좀 피곤 할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 36. ㅡㅡ
    '14.1.20 12:06 PM (117.111.xxx.192)

    헐 인간적으로 그러지맙시다 이러니 여자들이 통으로 욕먹는거아닙니까

  • 37.  
    '14.1.20 12:07 PM (115.21.xxx.178)

    원글님 그런 마인드면 그 결혼 오래 못 간다에 한 표 겁니다.
    원글님이나 친정이나 마인드가 이상해요.

    지금은 남자가 님의 그 '예쁜' 얼굴에 꽂혀서 그래그래 오케오케 하는지 몰라도
    결혼하면 얼굴 뜯어먹고 사는 거 아니기에 마음 금방 식어요.
    조만간 결혼 후 몇 년 지나면 '네가 결혼할 때 해 온 게 뭐냐? 빈손으로 왔으면서'라는 말
    신랑 입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얼굴이 예쁘고 시험에 합격해서 값이 비싸요? ㅋㅋㅋ
    법무법인에서 일할 때 20대 여자변호사도 결혼 때 싸데려가지 않던데요. ㅋㅋㅋ
    그 변호사도 내노라하게 예뻤는데 상대편에서는 얼굴 값 안 쳐주더라구요.

    제정신 좀 차리고.
    그냥 이 결혼 하지 마세요.
    직장 좋다니 돈 모아서 그때 하세요.
    남자2억, 여자 2억 이렇게요.

  • 38. 헐...
    '14.1.20 12:10 PM (1.229.xxx.198)

    어떤 직업인지는 모르겠으나, 남자보다 나이가 적기는 커녕 심지어 30대 후반 동갑?
    아들 둘에게 총 4억 주택자금 지원해주는 시가 vs 지원은 커녕 오히려 돈 보태달라는 친정
    예비 시모가 준 2천으로 결혼비용 충당하려는 예비 신부 마인드

    님 봉잡았네요.

  • 39. 아 심난
    '14.1.20 12:11 PM (59.6.xxx.240)

    30대후반에 마인드가 어쩜 이리 거지 마인드에요?
    그동안 돈 안모아놓으셨어요? 돈없는데 결혼을 어떻게 해요. 예단이 집값의 10%니 이런말도 영 께름찍한데 원글님 진짜 심난하네요.

    저도 30대 후반이지만 톡까놓고 30대 후반에 얼굴이 뭐 얼마나 예쁘겠어요? 2억만큼 예쁘겠어요?친정 부모님까지 그런마인드라면 진짜 할말없네요.
    남친 및 시댁안되셨음

  • 40. ..
    '14.1.20 12:12 PM (211.36.xxx.211)

    오메나. 30대 후반에 왜 돈이 없어요? 여태 뭐했대?

  • 41. 이런
    '14.1.20 12:14 PM (121.177.xxx.96)

    분 친정어머니 같은분 밖에 가서 엄청 자랑해요
    몸만 갔다고 아니 모셔갔다고
    돈 한푼 안들이고 딸 시집에서 우리딸 이뻐서 거기다가 직장까지 있어서

    등등..
    그소리 들은 엄마들이 딸 시집보낼때 누구는 몸만 갔다는데 니가 어디가 못나서
    예단 혼수 해야하나 딸에게 막 그러게 되고..평등하게 생각한 딸 가진
    엄마들도 속상하고 손해본것 같고..

  • 42. .....
    '14.1.20 12:21 PM (59.16.xxx.193)

    아 남자 불쌍해ㅜㅜㅜㅜㅜㅜ

  • 43. 이혼
    '14.1.20 12:22 PM (124.50.xxx.60)

    각오하셔야할것같은데 시어머니 살면서.형님비교질에 나같아도 좋아보이지는 않겠네요
    몸만갇고와 버틸잔신있음 하는거고 그렇지 않음 헤어지는거고.내가보긴 엄첨볶여 버티질 못할꺼 같아요 가방 애기가나온건 해준만큼 거래를 요구하는건데

  • 44. ///
    '14.1.20 12:23 PM (14.138.xxx.228)

    이렇게 빈몸으로 시집가는 여자들이 꼭 결혼해서
    혼수 잘해가는 시누이 디스하죠
    어디 흠이 있냐 왜 이렇게 바리바리 싸가냐고....
    그리고 이런 분 친정 어머니는 저 집에서 우리딸 참하다고 몸만 오라고 모셔갔다고
    뻥치고 다니면서 사돈집 제대로 디스합니다.

    절대 엮여서는 안 될 모녀

  • 45.
    '14.1.20 12:27 PM (14.35.xxx.1)

    있는집 남자들이 순진한건지 아무리 얼굴 이뻐도 뭐가 부족해 집해와 예단비로 혼수해 우와
    이렇게도 결혼을 하는군요

  • 46. ..
    '14.1.20 12:32 PM (122.36.xxx.75)

    솔직히 시댁에 말씀드려야죠
    빚내고 숨기고 시댁에안알려도 나중에알게되도문제되구요
    2억안받고 형편껏 하고싶다하는게 맞는듯
    솔직히말해서 좋다면 다행이고
    저위에조언처럼 예비신랑이랑 의논해서 몰래빚내는건 아니죠
    시댁에지원안받고 둘다없는 상황에서 알아서 결혼하는경우면 몰라도 ‥

  • 47. //
    '14.1.20 12:35 PM (112.171.xxx.151)

    저위에 의사 사촌오빠 쓴사람인데요
    그오빠가 한말이 안잊혀지네요
    그언니 시집올때 암튼 말이 많았는데
    이모에게 그러더래요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하는 기쁨은 1년에 9억정도의 가치라고
    미국 무슨대학에서 연구발표했다고요
    저사람이 그냥 오는거 너무 서운하게 생각하지말라더래요
    50년잡아도 450억이라고..저사람은 450억 해오는거라고요
    지금 15년차인가 그런데 깨쏟고 살긴해요
    올케언니 착하고 이쁜건 인정은 하겠는데(알뜰해서 외제차 사준다해도 아반떼몰아요)
    시집가서 대박터진다는게 저런건가 싶어요

  • 48. ㅇㄷ
    '14.1.20 12:39 PM (203.152.xxx.219)

    아이고..
    남자가 글을 올려야 뭐라고 하지
    솔직히 여기 사람들이 이 원글님 비난한다고 따끔이라도 하겠어요?
    그냥 봉잡은 셈 치고 결혼해서 열심히 사세요..
    로또네요 뭐 ㅎㅎ

  • 49. ...
    '14.1.20 12:42 PM (203.228.xxx.2)

    2억2천받으니 대출을 받아서라도 최소 5천정도로 괜찮은 혼수로 채워넣어야할것같아요.
    시댁 분위기도 있는데 가전 가구 싼것으로 해갔다가 책잡힐듯...
    대출 받아도 결혼해서 같이 갚는거니 예비신랑분이 내색안해도 속상하실듯...
    결혼하고나서도 부부사이 안좋을때 두고두고 얘기나오거나 흠될수있어요.

  • 50. //
    '14.1.20 12:45 PM (112.171.xxx.151)

    그러니까 원글님도 결혼하셔서 착하고 알뜰하게 사시면 괜찮을수 있어요
    남편이 어떻게 커버하냐의 문제예요
    82보면 안해가면 구박 받는다..공짜가 없다 그러는데요
    그런집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집도 많아요
    사실 요즘 시댁 좀 살면(원글님 시댁도 좀 사시는거 같은데) 아들한테 별 관심 없어요
    당신들 놀러다니고 돈쓰기 바쁘심
    저희 시부모님도 이번 명절에도 여행가시고 뵙기조차 힘들어요
    결론은 대박결혼이니 꼭 성사시키시고 대신 결혼하시고 나면 2배로 잘하시며 사세요

  • 51. .....
    '14.1.20 12:47 PM (39.115.xxx.6)

    진짜 헐이다 ㅋㅋㅋ
    예단비로 혼수 하겠다고요? 차라리 본인 이름으로 대출이라도 받으세요...
    진짜 얼굴 두꺼우시네요,
    남자는 바보인가;; 본인을 위해서라도 혼수는 친정에서 받으시죠...나중에 살다가 싸우거나 안 좋은일 있으면 그걸로 물고 늘어지는 남자 많으니~

  • 52. 11
    '14.1.20 12:48 PM (122.254.xxx.170)

    근데 준전문직이 뭔가요?? 회계사,변리사 같은건가??

  • 53. 에이
    '14.1.20 12:51 PM (175.118.xxx.221)

    설마 진짜일까요ㆍ나이도 많으신 분이 , 게다. 준전문직까지 되셨단 분이 이렇게 얼척없는 사고를 할까요?

  • 54. ㅇㅇ
    '14.1.20 1:00 PM (223.62.xxx.101)

    결혼 대박나셨네요~
    여기서 다른사람들이 욕한다고 원글님 대박결혼이 바뀌겠어요? 그냥 몸만 가시고 알뜰하게 사시면 돼요
    이왕 대박결혼 하시는 김에 셀프효도 여성권익 등등 이익되는거 다 주장하고 사세요~남편분 하시는거 보니 허술해서 다 통할듯요

  • 55. ....
    '14.1.20 1:09 PM (175.115.xxx.234)

    남자쪽 너무 불쌍해요..

  • 56. 소리
    '14.1.20 1:14 PM (1.215.xxx.250)

    ip는 남자 ip네요..차라리 낚시이길

  • 57. ..
    '14.1.20 1:20 PM (203.252.xxx.160)

    엄청난 질타 감사합니다
    저도 알아요 제가 얼마나 염치 없는건지..
    저는 제 자식들에게 당당한 부모가 되고 싶어서 나이들어서도 결혼 포기하고 시험에 올인한거 거든요
    남자친구에게도 매우감사하고 잘하려고 하구요

    그래도 변명을 하자면 저도 전세 안받고싶어요 제가 정말로 부모님 집에 들어가서 살자고 했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절대 싫다고 하는거에요 게다가 저는 공부할때 한명 누우면 땡인 고시원에서 살았어서 원룸에서 살아도 좋다고했는데 남자친구가 그렇게 살기 싫다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예물이고 뭐고 다 안할꺼구요
    결혼식도 형은 호텔에서 했다고 본인도 거기호텔에서 해야한다는데 저는 호텔 결혼이 너무 부담돼서
    제 종교가 불교임에도 결혼식 비용 아끼려고 성당에서 하기로 했어요 어머님이 성당 결혼을 추천하셔서 다 따르려고 하거든요

    그리고 앞으로도 남자친구는 계속 공부하고 싶어하고 당분간은 소득이 없을 예정이라 제가 번걸로 몇년은 살아야해요 그뒤로도 제가 남친에게 돈때문에 양심을 팔지 말라고 말하고 있어서 영업력이나 생활력은 제가 더 좋은것 같아요 향후 소득은 저도 억대는 될것 같아요

    남자친구 부모님은 둘이 가장 어려운시기에 서로 의지하고 고비를 넘긴게 인생을 살면서 큰힘이 될꺼라고 저를 좋게 봐주시는것 같아요 남자 친구도 제가 밝은 성격이고 착하다고, 또 다른사람들 대하는거 보면 배울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좋게 얘기해주기도 했구요

  • 58. 이러나저러나
    '14.1.20 1:31 PM (1.236.xxx.128)

    남친이 윈해서받든아니든 시부모님이 전세집 마련해주고
    예물비용주신돈으로 혼수할생각한다는게 팩트에요
    이런 내용 시부모님이 다아시는데 가방두개해오라는거아니니
    해야하나 고민하는거잖아요
    시부님 입장에서는 정말 사기당하는거죠ㅡㅡ·

  • 59. 그래서
    '14.1.20 1:33 PM (1.225.xxx.38)

    아니 그래서요? ^^;

    남자친구는 앞으로 향후 몇 년은 소득이 없는데, 나는 예물도 안 하고 호텔 결혼식도 안 할 거고, 집도 내가 원해서 받는 게 아니고, 남친이랑 남친 부모님은 내 얼굴이 아니라 다른 장점을 봐주고 있고...
    이런 님의 변명은 일단 그렇다치고 팩트만 정리해보면

    1. (님은 받기 싫어서 억지로 받는 거지만)전세금 2억에 결혼비용 2천 받음
    2. 시어머니는 대신 명품 가방 2개 사달라고 요구 중
    3. 남친은 당분간 소득이 없을 거고 나만 소득이 있음(향후 억대 된다는데 그 향후가 몇 년 뒤인지?)
    4. 따라서 나는 당장은 예단도 혼수도 안 해가고 남친 부모님이 해준 돈으로 내 예물 안 하는 대신 혼수하고 싶음

    이거 아닌가요?

    위에 님이 써놓은 변명은 그냥 님 생각일 뿐이고, 시댁이나 주위 사람들이 보는 팩트는 제가 쓴 걸 볼 겁니다.

    님 말마따나 남편이 당분간 소득이 없을 거고, 님만 소득이 있을 거라면 그냥 님 이름으로 대출 받아서 혼수와 예단 충당하시고 님이 번 돈으로 갚아나가는 게 제일 깔끔합니다.


    어차피 같은 돈인데 내가 덜 쓰고 그걸로 다른 거 하겠다는데? 싶겠지만, 결혼이란 게 그렇게 자기 맘처럼 안 되는 일이더군요.
    님이 자기 돈은 안 쓰고 시어머니가 준 2천으로 모든 걸 충당하려고 한다면 그게 맘대로 될 거 같나요?
    그걸로 명품급 가방 2개만 사도 최소 절반 날아가고, 커플링으로만 맞춰도 100은 들어가고, 집에 아무것도 살림 안 들이고 그냥 몸만 들어가 살 건가요? 아무리 간소하게 해도 최소한의 금액이라는 게 있습니다.
    드레스는 안 빌리고 원피스 입고 할 건가요? 메이크업이랑 헤어는 집에서 하고 결혼식할 건가요? -_-;

    시어머니가 가방 2개 사달라고 요구까지 하는 상황에서 자기 돈 안 들이고 시어머니가 준 돈 2천 가지고 어떻게 해보겠다는 거 자체가 참 이해가 안 가는 발상이네요.

    단순한 산수만 해봐도 무리한 일이라는 게 감이 올 겁니다.
    글 쓴 거 보니 시어머니 가방 안 사주고 2천은 받고.. 그걸로 어케 안 될까? 이런 생각이라면... 그건 진짜 말도 안 되는 염치없는 생각이니 일찌감치 버리시길 바랍니다.

    남자친구한테 어머니 가방 꼭 사드려야 되냐는 둥 그런 소리 할 생각도 마시고요. 남친이 그런 말 어머니한테 한다고 해도 못 하게 하셔야 합니다. 시댁에서 돈 일절 안 받을 거면 몰라도요.

    여기다 글 쓰면서 자기합리화하지 말고, 그냥 차라리 안면몰수하고 염치없이 나가든지 제대로 하든지 골라야죠. 여기다가 구구절절 변명하면서 저 무개념은 아니에요... 해봤자 뭐가 달라집니까? 팩트만 보면 염치없고 무개념인데.

  • 60.
    '14.1.20 1:38 PM (175.117.xxx.163)

    제 친구도 시부모님 몰래 남편이랑 짜고 대출받아 혼수해갔어요.
    마이너스 통장 남편 벌어온걸로 갚고
    이쁘긴 이뻤고 남편하고 나이차도 많았음...
    대신 시댁하고 합가하고 시누도 많은 집이었는데
    시댁에서는 왠 늘씬한 아가씨 데려왔다고 내막도 모르고 환영환영~
    시집살이하다 분가했는데 걍 평범하게 삽니다.
    남편하고 쿵짝이 잘 맞아야 할듯...

  • 61. ...
    '14.1.20 1:45 PM (220.78.xxx.36)

    사법고시 합격하셨나요?
    아님 뭐지..30후반까지 고시원에 살았다니..시험 합격하고 결혼할 남자 생겨 그나마 다행이지
    합격 안했으면 그 나이까지 고시원에 마이너스통장에...어휴..

  • 62. ..
    '14.1.20 2:02 PM (203.252.xxx.160)

    30대 초반까지 직장생활 하면서 모은걸로 공부해서 모아둔 돈이 없게됐어요 대학원 졸업하고 하느라 직장생활을 몇년 못해서 공부하는데 쓰고나니 남아있는게 없구요

    그리고 덧붙이자면 2천으로 혼수하는건 남자친구 생각이구요 어머님이 호텔예식하면 5천 넘게 들었다고 성당 결혼하면 아낀돈을 저희에게 주신다고 하셨데요 그게 2천 인거고 2천으로 너희 하고싶은데로 쓰라고 하셔서 그걸로 혼수하고 결혼 준비 하자고 하는거구요

    여러분들이 조언 주신대로 어머님께 예단도 해드리고 결혼 후에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좋은 일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시험 공부 할때도 용돈 아껴서 여기 자랑계좌에 입금도 여러번 했구요 앞으로도 세상에 베푸는 삶을 살겠습니다
    여러 조언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꾸벅..

  • 63. 참나
    '14.1.20 2:05 PM (223.62.xxx.15)

    연봉이 억대에 이를거면서 마통하는걸 큰 손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님이 도둑놈 심보라고 하는 거예요.
    정이나 능력없으면 몰라도.

    자기는 요만큼도 손해않보려고.
    능력되니까 그정도 예단 할 수 있쟎아요.
    열심히 일해서 갚으면 되겠네.

  • 64.
    '14.1.20 2:16 PM (1.225.xxx.38)

    아니 호텔에서 결혼식하는 게 부담스러워 불교임에도 불구하고 성당 결혼하자고 했다... 라고 위에 쓰셨는데, 그래서 성당에서 결혼하는 대신 아낀 금액 2천을 받는 거면

    부담스러워서 굳이 성당 결혼한 게 무슨 의미가 있어요?

    시댁 입장에서는 같은 돈 나가는 건데요.
    시댁에서는 똑같이 5천 쓸 거면 원하는 대로 호텔 결혼하는 게 더 좋겠죠.
    괜히 호텔에서 하고 싶었는데 성당에서 하고, 남은 돈은 며느리가 맘대로 쓰고... 그럼 좋을까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글쓴님하고 남친 입장에서는 돈 낭비 안 하고 합리적이라 생각할지 몰라도, 그건 자기 돈일 때 생각이지 남의 돈을 자기가 맘대로 합리적으로 쓰면 안 되죠. 부모님 돈도 사실 자기 돈은 아니잖아요.

    검소해서 호텔 결혼하자는 걸 뿌리치고 성당에서 결혼했다, 소리 듣고 싶으면 성당 결혼하는 대신 아낀 2천을 안 받으셔야 맞는 겁니다.
    그리고 성당에서 결혼하는 데 3천이나(5천에서 2천 빼면) 들어요? 그럼 전혀 검소하게 한 것도 아니고요;

  • 65. ㅇㅇ
    '14.1.20 2:24 PM (223.62.xxx.101)

    그런데 원글 시부모님께서 원글님께 돈을 주신다는데 왜 다른사람들이 달려들어서 돈을 받지말라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원글님에게 돈을 편히 줄만큼 재산이 있고 원글님이 며느리로서 맘에 들어서 주고 싶은가보죠.
    계산이 안맞긴 하지만 그쪽에서 괜찮다는데 뭘 어쩌겠어요.
    빈몸으로 가서 입 싹 닦아도 남편 사랑받고 시댁 돈쓰면서 편히 사는 여자들 많아요. 인정하기 싫어도 그게 사실인걸요. 원글님도 그런 팔자좋은 사람들 중 하나인가보죠. 입아프게 질타들 하실 필요 없어요 입만아프죠.

  • 66.
    '14.1.20 2:27 PM (1.225.xxx.38)

    돈을 준다는데 그걸로 혼수하라고 준 건 아닌데 혼수한대잖아요 ㅋㅋ 자기는 돈이 없으니까 어머님이 준 돈으로 한다고요.

    주는 걸 받을 거면 준 사람 의도에 맞춰 쓰든지 하고 그게 안 되면 그냥 받지 말라는 거죠.
    지금 시어머니이 그걸 괜찮다고 했다는 이야기는 전혀 없는데요. 남친이 괜찮다 했다는 거지.

  • 67. 성당이요
    '14.1.20 2:35 PM (203.252.xxx.45)

    종교가 불교시라면서요. 성당에서 혼인 가능한지부터 알아보세요.
    아무리 나이가 있어도 성당에서 혼인은 둘다 세례받은 사람만 가능한걸로 알아요. 어찌어찌하면 예비자도 가능하긴하지만.

  • 68. ..
    '14.1.20 2:38 PM (203.252.xxx.160)

    제가 자꾸 해명하는 글을 쓰게 되는데..
    결혼식비용 아껴서 주신다는것도 어머니 의견이세요
    다들 아시다시피 제가 뭘 요구하고 의견을 낼 상황이 아니라 저는 그저 하자는대로 하고 있어요
    어머님이 형 결혼식을 해보니 결혼식에 엄청난 돈이 들고 다 낭비더라고 성당 결혼하면 2천정도 절약 된다고 그걸로 너희 살림에 보태는게 너희도 좋지 않냐고 하셨어요 시댁에 손님이 많아서 식비가 많이 들었다고 하시더래요

  • 69. 김태희래도
    '14.1.20 2:39 PM (110.70.xxx.59)

    이런 식으로 결혼할 생각 안할 것임. 자꾸 남자 탓을 하는 데 솔직히 많이 받고 내돈, 친정돈 안쓰면 좋다 아님???

  • 70.
    '14.1.20 2:46 PM (1.225.xxx.38)

    마지막으로 덧글 달게요.

    정리를 해보자면, 성당 결혼이고 호텔 결혼이고 여튼

    시댁에서는 전세금 2억+결혼 비용 2천을 줌
    님 친정에서는 아무것도 안 줌(설마 결혼식 비용은 주죠? 어차피 축의금으로 충당될 건데)

    그리고 님이 궁금한 건

    지금 계획으로는 예물도 커플링만 나눠끼고 어머니가 주신 2천만원으로 가구,가전,신혼여행 비용, 드레스대여 등으로 쓰자고 하고 있어요 이와중에도 예단은 하긴 해야겠죠?
    (본글에서 긁어온 겁니다)

    이해가 안 되는 건, 시어머니가 결혼 비용 2천을 주면서 예물을 하라고 했는지, 살림살이 사라고 했는지입니다.
    그게 님은 별로 안 중요한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중요하거든요. 살림에 보태라 했다는데 그게 정확히 뭘 하라고 한 건데요?

    시어머니가 예물 하라고 2천이나 줬는데, 님이 그걸로 간소하게 커플링만 사서 나눠 끼고 남은 돈으로는 살림살이 사고 혼수하고, 드레스 빌리고, 신혼여행 갔다면... 솔직히 두고두고 욕 먹으면서 까여도 할 말 없는 일입니다.

    시어머니가 어디에 쓰라고 돈을 준 건지 확실히 하시고요. 예물 하라고 주신 돈인데 그렇게 비싼 예물 하기 싫으면 차라리 시어머니한테 돌려주시든지 가방으로 돌려주시든지 하세요.

    결혼이라는 건 받는 만큼 돌려주는 게 일반적입니다. 님이 예물 비용으로 2천을 받았으면, 님도 신랑한테 2천짜리 예물을 해주는 게 일반적으로는 맞다는 겁니다. 근데 님이 2천을 해줄 능력이 안 되면 님도 2천을 안 받아야 되는 거고요.

    시어머니가 어차피 주신 돈이니 그담엔 내 맘대로 써도 되겠지... 는 정말 철없는 생각이고요.


    아니 거기다가 설령 어머님이 2천 가지고 너 신행도 가고 살림도 장만해라... 라고 하셨다고 치면
    그 돈까지 받아놓고 시어머니 예단이랑 가방(가방 사달라고 하신다면서요)을 사줘야 하는지 왜 고민하나요? 받을 건 받고 주는 건 싫은가요? -_-; 진짜 이해 안 가네요. 님이 왜 욕 먹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지금 시어머니가 주신 돈은 받고, 그건 내가 쓸 건데 내가 주는 건 돈 없는데 줘야 될지 고민돼요. 이러고 있잖아요.
    주는 거 싫으면 받지도 마셔야죠. 그게 상식 아닌가요? 왜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려고 하나요?

    내가 돌려줄 게 없으면 받지 마세요.

  • 71. 결혼하는
    '14.1.20 3:26 PM (98.196.xxx.75)

    당사자들이 괜찮으면 된거지 뭐 남들이 이러쿵 저러쿵 할 문제인가요?
    돈이 있으면서 안해가겠다는것도 아니고 없어서 못하면 할수 없는거지 돈없는게 죄도 아닐테고.
    2억이야 시댁에서 능력이 되니까 아들 살집마련해 주는거니 뭐 며느리가 안받겠다 할처지도 아니고.

  • 72. cinta11
    '14.1.20 3:28 PM (76.95.xxx.250)

    아무리 남자쪽에서 괜찮다 괜찮다 해두요, 사람마음 다 똑같아요. 어라? 이렇게 하자고 했다고 진짜 그래? 그러면서 서운해지는거죠. 특히 결혼할때 돈 누가 더 쓰느냐에 얼마나 예민해지는데..
    아마 시어머니 마음에 평생 남을걸요. 그러면 밉보이면서 시작하는거고..

    얼굴이 이뻐서요? 얼굴이 무슨 미스코리아감이어도 30대 후반이면 아기낳는거 걱정되어서라도 남자들 결혼 기피해요. 공부만 해서 뇌가 너무 청순하신가봐요 -.-

  • 73. ..
    '14.1.20 3:34 PM (121.135.xxx.153)

    님네집에서 이쁜건 결혼과 상관없는거구요
    님 마인드도 그렇지만 님 친정마인드가 젤 후지네요
    어떻게 그렇게 거지근성일수있을까요?
    돈 보태주지는 못할망정 내놓으라니요..
    30대후반에 동갑 남자한테가면 환영할일 아닌가요..
    그렇게 사시면 안돼요 정말 ㅠㅠ

  • 74.
    '14.1.20 3:36 PM (211.36.xxx.88)

    그냥 0원 아니 친정에 돈 대줄 사람한테 가세요
    헐~~ 대박

  • 75. 댓글들
    '14.1.20 3:40 PM (118.217.xxx.115)

    제가 보기엔 댓글들이 못됬네요.
    집집마다 다 사정이 다른건데 .....
    원글은 다 하자는대로 다 따르고 있다잖아요.
    여기 댓글들이야말로 결혼을 거래로만 생각하는군요. 주고받아야하는걸로....
    때로는 한쪽이 기울어보이기도 하고 한푼도 없이 하기도하는겁니다.
    원글은 그런 상황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고 어찌할수없는 상황에 대해 의논하는거잖아요.
    여기에 어떻게 대출을 왕창 받아서 맞추라는 망발을...

    원글님....
    시댁이 무리하시는게 아니라면 주는대로 감사하게 받으세요. 아들 주시는거잖아요.
    친정에는 상황을 오픈하고 도움받을 수 있으면 좋지만 아니면 적어도 꿈은 깨드려야할듯....
    첫딸이면 아마 부모님이 내자식이 세상에서 제일 잘난줄알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결혼하면 좀 멀리해야할지도.....
    그냥 무리하지말고 최대한 알뜰하게 혼수 하시고 잘사는걸로 갚으세요. 시작을 빚으로 시작하면 두고두고 힘듭니다. 가방은 해드리시구요.
    지금은 남자친구의 뜻대로 따르면 될거 같구요.
    결혼한 다음부턴 남자친구보다 알뜰하게 하세요.

    최대한 빚안내고 감정적으로 크게 거스르지않게 하시길바래요. 혼수때문에 너무 위축될 필요도 없어요.
    그냥 혼수일뿐이에요.

  • 76. ..
    '14.1.20 3:45 PM (121.135.xxx.153)

    남자집에서 받는건 어쩜 그렇게 그냥 고맙게 받으면 된다는 분들이 많은지..
    좀 친정에서 받아오세요
    시댁에선 안도와주면 별욕을 다하면서 친정은 없으면 못할수도있는거고 위축되지도 말래요..

  • 77. 어이없
    '14.1.20 3:51 PM (175.223.xxx.242)

    결혼이 왜 주고받는 게 아니에요?
    100% 똑같이는 못 해도 최소한의 양심은 지키는 게 도리 아니에요?

    무슨 받았으니 꼭 고대로 돌려줘라도 아니고 못 돌려줄 거 같으면 받질 마라는데...
    받는 건 받아야 되고 돌려주는 건 결혼이 거래는 아니니 안 줘고 된다는 게 더 우습네요.

    그냥 안 받고 안 주면 되잖아요. 세간살림 꼭 새거 사야 돼요? 신혼여행 꼭 가야 돼요?
    할 거 다 하겠다는 욕심은 있는데 그 비용을 자기가 안 내겠다는 게 얌체 아님 뭐죠.

    지금 계속 시댁에서 준다 해서, 남친이 그러라 해서, 핑계 대고 계시는데 어린 나이도 아니고 그 정도는 알지 않나요?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는 관계는 없다는 걸.
    정 진짜 돈 없다 하심 다 생략하고 안 받고 안 주겠다 주장해야 맞고요. 나는 말할 권리가 없어 시키는 대로 그냥 다 받았네... 하는 건 변명일 뿐이고.
    반대로 님이 일방적으로 줘야 하는 상황이라도 시키는 대로 그냥 했겠어요? ㅎㅎ

    글쓴님이 진짜 전문직이면 마통이든 대출이든 돈을 구하고 갚을 능력이 충분히 되는데도 남친이나 시댁 핑계 대면서 그냥 묻어가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니 욕 먹는 겁니다.

  • 78. 글고
    '14.1.20 4:16 PM (118.217.xxx.115)

    모아논거 없기는 남친이나 님이나 마찬가지고 다만 시댁이 친정보다 좀더 여유있는거고...동갑에 직업도 같고 ㅁ
    떼거리로 오만소리 듣지말고 주변에 연륜있는 믿을만한분과 의논하세요.

  • 79. 글고
    '14.1.20 4:18 PM (118.217.xxx.115)

    하등 기울거 없어요.
    재벌집에 가는것도 아니고...

  • 80. 흐음
    '14.1.20 4:34 PM (175.196.xxx.85)

    기울 게 없다니..직업, 나이야 똑같으니 그렇다치고 시댁에서는 2억이나 보태주는데 친정에서는 보태주는 건 고사하고 보태달라고 하는 입장인데 뭐가 기울게 없어요??

  • 81. 흐음
    '14.1.20 4:51 PM (175.196.xxx.85)

    그리고 이런 글 나오면 꼭 결혼해서 시부모님한테 잘하고 결혼해서 잘 살면 되는 걸로 값으면 된다는 거 꼭 나오던데 남자랑 비등하게 결혼했어도 시부모한테 잘하고 잘사는 거 보여드리는 거 보여드리는 여자들 널렸어요. 예전처럼 시집가면 출가외인인 시대도 아니고 그런 걸로 퉁치기는 힘들어요. 남자가 시댁으로부터 자기 여자 보호하고 지켜줘야 되는 건 맞지만(여자도 마찬가지)이런 경우는 자기 여자 위해 자기 부모 호구 만드는 거죠. 몇억 전세해 주면서 가방 받고 싶은 자기 엄마는 가방 뭐가 필요있냐고 그러고 예물하라고 주는 돈 돈 2천만원으로 커플링 나눠끼고 혼수, 신혼여행으로 다 쓴다니..참..

  • 82. ..
    '14.1.20 5:14 PM (121.135.xxx.153)

    여기서 여자편드는 사람들은 그냥 거지근성인거에요
    자기는 해가기싫고 받고만 싶고..
    못해가면 안받으면 되구요
    받으면 그만큼 당연히 해가야죠
    뭘 이쁘다는 헛소리를 ㅡㅡ

  • 83. 낚시가 아니라면
    '14.1.20 7:14 PM (211.192.xxx.132)

    너무 웃겨서 ㅎㅎㅎㅎㅎ

    30대 후반인데 길거리 캐스팅까지 된 사람이 결혼을 못했다는 것도 웃기고...

    그 나이에 거지띠 근성 못 버리는 것도 한심하고.

  • 84. ㅇㅇㅇ
    '14.1.20 9:14 PM (121.178.xxx.100)

    저기 어떤 셤에 합격하셨는지..물어봐도 될까요? 또 남자분은 어떤셤에 합격했는지...그리고 여기 댓글에 넘 상처받지 마세요....그리고 30대 후반은 여자한테는 정말 불리한 조건이예요...오히려 30대 후반의 전문직 예쁘고 돈좀 있는 노처녀들 많을 겁니다...제가 보기에는 예비시댁이 참 좋으신 것 같아요..

    님 셤에 합격하셨으니 빚 좀 내셔서 예단 섭섭하지 않을 만큼 하세요....나중에 말나오면 참 이거 서럽다고 하더라구요...

  • 85. 저라면
    '14.1.21 12:11 AM (125.135.xxx.156)

    할만큼 해드리겠어여
    그래봤자 얼마안되는 돈이고
    평생을 함께 할 어른들이시고
    평생을 위한 투자라 생각하고 대출내서라도 해 드리고 일해서 갚겠어요.
    집 2억에 결혼비용까지 주셨는데
    섭섭지 않게 드리고 직장도 구하셨으니 벌어서 갚으면 되죠

  • 86. 염치
    '14.1.21 12:16 AM (121.160.xxx.171)

    부끄러운줄 아는사람이면 3천 대출 받아서라도 혼수 예단 최소한으로 해가죠.

    억대연봉 가능하다는 분이 그정도 대출도 감당이 안되세요??

    답정너시네요. 어차피 답은 정해놓고 뭐하러 여기에 물어보세요??

    이글 낚시같아요.

    전문직이면 마이나스통장 몇천빚정도 다들 받던데.

  • 87. ,,,
    '14.1.21 12:18 AM (119.71.xxx.179)

    오늘 올라오는 글들이 다들 난리네요 ㅋ

  • 88. ......
    '14.1.21 12:29 AM (58.233.xxx.66)

    남친 설득할 수 없다면 님이 돈 벌 때까지 기다려달라 하세요

    하자는 대로 하는데 왜 원글님한테 뭐라하냐는 댓글이 있는데.....

    방 두칸 시댁에 합가해서 살자고 하면 하자는 대로 할 수 있나요?

    내가 받는 건... 난 그러고 싶지 않은데 어쩔 수 없잖아... 이런 마인드... 참 얌체예요

  • 89. .......
    '14.1.21 12:33 AM (58.233.xxx.66)

    어머님께 받은 2천으로 가방 사드리고....

    결혼 비용과 혼수는 님이 대출 받아 하세요...

    향후 억대 연봉 되면 갚아버리면 되잖아요

  • 90.
    '14.1.21 12:33 AM (118.44.xxx.111)

    삼십대후반에 자기 소시적에 예뻤다고 몸만 간다는 사람이 여기 있네요. 게다가 친정 마인드 ㄷㄷㄷ

  • 91. .......
    '14.1.21 12:35 AM (58.233.xxx.66)

    돈 없고 나이 먹은 노처녀의 결혼시.... 결혼비용은 도대체 어찌 감당할지 별로 걱정 안하시는 듯.......

  • 92. .....
    '14.1.21 12:38 AM (175.196.xxx.147)

    시댁 정말 잘 만나셨네요. 다만 예단문제가 결혼해도 두고두고 말 나올 수가 있어요. 사이 좋을땐 괜찮다가도 틀어지면 비집고 나오는게 예단문제인데요. 차라리 님 앞으로 대출을 받아서라도 예단하세요. 빈손으로 간다는 자체가 참 난감하네요. 결혼 깰거 아니면 친정에는 솔직히 다 말하고 돈을 융통하던지 단도리 잘 하시고요. 아무리 예뻐도 재취자리도 아니고 누가 삼십대 후반 여성을 돈주고 데려갈까요. 너무 허황된 상상을 해서 이해가 안가네요.

  • 93. 근데 제가
    '14.1.21 12:57 AM (211.202.xxx.240)

    성당에서 결혼했는데
    저는 열살 때 세례 받았는데 암튼 성당에서 결혼하려면 신랑 신부 다 세례 받아야 가능하지 않나요?
    님 종교가 불교인데 결혼식 성당에서 하려고 성당 다니고 세례 받으신 건가요?
    돈 아끼려고 시어머니 될 분이 성당에서 결혼하라고 한 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성당에서 결혼하면 2천만원 정도가 절약된다니 이 무슨?
    뭔가 무지 기분이 참 뭐 하네요.

  • 94. 아...
    '14.1.21 1:29 AM (180.68.xxx.157)

    죄송하지만 정말 정말 마인드가 헐.

    님 시댁 어느정도 부유하시고 형님네도 부부의사라면서요 결혼하시면 두고두고 비교당하시겠네요

    결혼하면 친정백도 중요합니다. 시댁은 좋은신거같은데 결혼해서 시간이 지나고 객관적으로 사실들이 보이게 되면

    님은 없는집에 시험하나 합격해놓고 유세부리는 나이많은 며느리인거에요. 철도 없고 눈치도 없구요

    게다가 집 전세값 받았는데 몸만 왔다? 주변 사람들 입 댈 소지를 다 가지고 계시네요..진상.

  • 95. ..
    '14.1.21 1:34 AM (218.48.xxx.134)

    늦은 밤. 자기전에 들어와봅니다
    얼마나 제가 염치 없었던 것인지 또한번 느끼게 되네요
    다들 관심가져주시고 조언 주셨는데 저도 궁금해하시는것에 대해 대답을 하는 것이 좋을것 같아서 글을 남김니다.

    예비시댁에서 지원해주는 만큼 저희집에서 받아오라고 하시는데..그럼 저희 부모님보고 빚을 내서 저를 시집보내달라고 하는건데..그렇게는 절대 못할것 같아요
    그게 싫어서 30대 초반까지 결혼할뻔 한적이 있을때도 제힘으로 결혼하겠다고 다 거절하고 공부에 올인하거였구요 적어도 제가 능력있으면 부모님께 결혼비용 손벌리면서 결혼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그리고 남동생이 먼저 결혼했는데 남동생도 집에서 백만원도 지원받지 않고 정말 모두 대출받아서 둘이 전세구하고 해서 결혼했어요 동생도 부모님께 손벌리지않고 결혼해서 저희 부모님도 자식들 결혼은 각자 알아서 가야한다고 생각하시구요 저희 엄마는 남자친구네 부모님이 전세 얻어주는것도 받지 말라고 하실꺼에요 너희들이 각자힘으로 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에요 시댁에 들어가서 사는것도 추천하시는 분이고..

    남동생도 올케 부모님이 남동생의 성품을 보고 반하셔서 허락하시고 결혼후에도 엄청 이뻐하세요
    오히려 결혼 1년 넘으니까 올케네 집에서 집도 사주었다고 들었어요
    그러고 보니 저희 부모님이 저희 3남매에게 물려주신건
    외모(저는 이제 한물갔지만 남동생은 고수와 똑같아요)와 밝고 착한성격뿐인것 같네요


    아차 그리고 성당결혼을 물어보시는데 남자친구는 세례를 받았고 저는 단기로 세례를 받는제도가 있나봐요
    남동생도 성당에서 결혼했는데(걔들도 일반 결혼식보다 비용 절약되고 올케가 성당결혼을 하고 싶어해서 했어요) 결혼학교인가? 다니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비용절약은 어머님 의견이신데 호텔결혼은 일인당 식비가 10만원쯤이었나봐요 꽃값도 엄청 들었다고..
    그래서 성당결혼하면 더 의미도 있고 식비가 줄어드니 계산해보면 2천만원쯤이 절약된다고 하셨어요

    저도 알아요 2억을 모으려면 얼마나 힘이 드는지..그만큼 시댁어른들에게 잘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알뜰하게 살께요 원래 알뜰에서는 자신있으니 잘 할수 있을꺼에요
    지금도 5천원짜리 티셔츠도 고민해서 사게되고 만원짜리 티를 사도 다섯번도 더 생각해요
    2만원 넘어가는 니트는 손떨려서 쳐다도 안보구요

    둘다 시험이 계속 안되어서 힘들때 제가 남자친구에게 이렇게 얘기했었어요
    우리가 각자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100만원씩 둘이 벌어오면, 그래서 200만원의 수입만 있어도
    50만원씩 월세도 내고 일주일에 3만원씩 장봐서 밥해먹고 이것저것 용돈쓰고 그래도 100만원은 적금도 넣을수 있을꺼라구요 한달에200만원만 벌어도 우리는 행복하게 잘 살수 있을꺼라구요..
    그때 생각하니까 또 눈물이 나네요....

    제 행복은 남자친구와 저대신에 누군가가 대신 아파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둘이 합격 발표났을때마다 자랑계좌에 입금도 하구요 그외에도 어려운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힘들었던 그때.. 세상에 우리 둘밖에 없다고 생각들었을때..같이 울면서 서로를 다독이던 그때를 잊지않고 살겠습니다

  • 96. ....
    '14.1.21 1:38 AM (116.123.xxx.3)

    어휴... 암튼 결론적으로 2억 2천 받는 건데... 그 안에서 해결을 하든, 대출을 받든 가방 2개 사드리면 됐지. 뭐하러 여기 글 올려서 경사 앞두고 이렇게 욕을 먹는 지... 피드백 보면 굉장히 알뜰하고 선량한 분이신 거 같은데 (그렇게 보이게 쓰셨구요...) ... 저렇게 검소하신 분이 어떻게 원글같은 생각을 했을까 좀 황당하긴 하네요...

  • 97. 욕이 저절로
    '14.1.21 1:39 AM (182.216.xxx.33)

    현직 변호사구요. 사시출신...
    주변에 가끔가다 이런 애들 있는데 진짜 골때립니다.
    고시공부를 너무 오래하다보니까 세상물정도 잘 모르고
    합격만 하면 모든 문제 해결이라는 망상 속에 살아왔던 결과
    결혼할때 몸만 가는걸 전혀 부끄럽지 않게 생각하더라구요.
    거기다 남자집에 바라는 건 어찌나 많은지ㅎㅎㅎ
    보통 가난한 집 애들이죠.
    친정엄마 마인드는 '우리 딸 고시합격했으니 싸 데려가는 거 당연하다. 친정에 돈 주는거는 당연히 계속해야 된다.' 는 전형적인 거지마인드.

    제가 연수원 다닐때 나이 좀 있는 언니가 고시공부같이 하던 남자랑 결혼하는데(남자가 먼저 붙었었어요)
    언니네집 돈 없다고 남자집에서 예단 됐다고 한 상황이었거든요. (물론 결혼비용과 혼수 전액은 그언니 마통으로...남편이 먼저 취업해서 갚기 시작하는 거였죠)
    제가 그때까지는 언니네 형편 어려운데 너무 잘 됐다고 같이 기뻐해줬었는데........
    조금 지나니깐 친정엄마라는 양반이 '니가 다이아도 못 받고 결혼한다'고 뭐라고 한다면서 자기가 시집을 너무 밑지고 간다는 겁니다.
    진짜 '거지들' 소리가 목구멍까지 나오더군요.
    지금은 연락 안해요.

  • 98. 그러니까.
    '14.1.21 1:43 AM (219.165.xxx.180)

    원글님은 저 수많은 댓글들을 뒤로 하고.

    친정에서는 너무 불효하는 것 같아서 한푼도 가져올 수 없고,
    너무너무 절약하는 마음으로 시댁에서 2억은 받으시겠다는 거네요?

    밝고 착한 성격과 외모 라... 착하긴 하신가요?
    진짜 너무하시네 말만 착하지...진짜 못됐다. 세상에...이런게 말로만 듣던 거지근성이구나...

  • 99. 이어서
    '14.1.21 1:49 AM (182.216.xxx.33)

    위에 원글님 마지막 댓글 보니 그언니가 생각나요ㅋㅋㅋㅋ
    그언니도 참 검소했지만(집이 원체 가난해서 소박할수밖에 없었더랬죠)
    하는말마다 듣는 사람 기가 차게 하는 재주가 있었는데.....
    (엄청 착하게 얘기하는데 개념이 희한해서 듣는 사람 복장터짐 ㅠ)
    그리고 그언니 제가 보기엔 그냥 30대중반되는 언니였는데
    자기가 상당히 이쁜편이라고 생각도 했었어요.
    한마디로 늙은공주.....
    원글님 30대후반이시라면서 자꾸 외모얘기하는거 보니깐 늙은공주같아요.
    남들은 그렇게 생각 안해요.

  • 100. 이어서님
    '14.1.21 1:53 AM (219.165.xxx.180)

    맞아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주시네요.ㅜㅜ
    제가 살아보니 진정한 진상은 원글님 같은 분들이더라구요.

    말 조분조분, 좋은 말만 하고,
    절대 지지 않고 지 말만 하는 성격. 기가 차죠.

    정말 결혼 상대자와 그 집안이 안타깝네요.

  • 101. 182.216
    '14.1.21 1:54 AM (112.171.xxx.151)

    ㅎㅎ 이분 오크인듯.오크들 특징이 이쁜걸로 덕보는거 너무 싫어함
    늙고 못생긴거 보다 늙고 이쁜게 낫져
    이영애처럼

  • 102. 행복보장
    '14.1.21 2:06 AM (59.21.xxx.247)

    원글님 맘씀씀이도 이뿌고 아주 잘 살것 같은데
    왜 다들 진상이라 생각하시나요 ᆢ돈없이 결혼해도
    아주행복하게 잘사는사람 천지예요
    걱정마세요 ~시부모님도 착한마음씨 바로알아보실겁니다^^

  • 103. ttt
    '14.1.21 2:10 AM (122.35.xxx.204)

    착한사람들은 솔직하거나 안될것같음 이결혼을 안하겠죠.
    미안하니깐...심성으로 보상하겠다 자체가 약은거 아닌가요? 이럴땐 형편은 안되고 남자는 사랑하고의 고민이 맞는거 아닌가요?계산다해 놓고 예뻐서 그냥 몸만 가도 되죠?의 질문은 반감만 생겨요.여기어느누구도 부모님께 폐끼치면서 해가라는 분 없으세요.원글님 말이 안 맞으니.편을 못들어드려요.

  • 104. 111.171.
    '14.1.21 2:12 AM (182.216.xxx.33)

    미안해요ㅋㅋㅋㅋ
    저도 이쁜데 어쩌죠?

    근데 전 외모 말고도 가진게 많아서
    수준떨어지게 외모가 재산이라는 취지의 얘기는 안하고 다녀요ㅋㅋㅋ
    자기가 외모덕을 본다는 얘기를 낯부끄러워서 어떻게 하고 다니지?

  • 105. ..
    '14.1.21 2:29 AM (5.146.xxx.0)

    원글님 현실좀 직시하세요.

    그럼 결혼을 미루고 억대연봉 이년만 모아도
    결혼자금 충분한데 그때 결혼하세요.

    지금 서두르는 이유기 원글님 나이가 많아서잖아요.
    당장 몇년 후면 아이낳기도 힘든 나인데 무슨 그 나이에 돈 많은 남자가 데려간가는 둥 헛소리를 하세요. 친정이 그렇게 생각하면 원글님이 나서서 설득해야죠. 거기다 대고 난 아무것도 안바라는데 시댁이 굳이 집해주고 싶어서 해주는거니깐 난 할필요없는거 아닌가? 난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도 되는데~개념있는척 하지마시고요.

    남친한테 나 돈 한푼도 없다. 결혼미루던지. 아님 시댁돈 받고 그거 고대로 갚던지 하면 되겠네요.

  • 106. ttt
    '14.1.21 2:43 AM (122.35.xxx.204)

    일단 돈 빌리고 축의금으로 충당하세요
    부모님께서 축의금까지 드실생각은 안하시죠?
    성당결혼 예식비 진심 안들어요.
    남으실거예요.
    그것조차 부모님꺼라면 님부모님이나 온세상이 질타하는 장윤정모친이나 뭐가 다른가요?
    딸 앞장세워 장사나 하는...

    제 시댁 같아서 열폭합니다.

  • 107.
    '14.1.21 2:52 AM (14.66.xxx.91)

    원글님 댓글 보니 남친분과 힘든 시간 같이 이겨내서 아주 돈독하니 보기좋은 커플이신거 같아요.
    시어머님이 주신다는 이천만원으로 예단하시고
    혼수나 결혼비용은 마통과 축의금으로 충당하세요.
    이천만원으로 신행에 혼수, 드레스 대여는 아닌거 같아요.
    억대 소득 기대하는 직종이시니 금방 터실 수 있겠네요.

  • 108. ...
    '14.1.21 3:05 AM (39.116.xxx.177)

    30대후반에 이뻐봤자 노처녀예요..
    ㅉㅉㅉㅉㅉ
    정말 이리 거지같이 살지마세요!
    같은 여자라는게 부끄러워요.
    원글이나 원글님이나 현실직시 못하고 거지마인드네요.
    젊고 이쁜 아가씨들도 정상적인 사고가지고있음 이렇게는 안합니다!!!!

  • 109. yj66
    '14.1.21 3:36 AM (154.20.xxx.253)

    원글님이 맘도 착하고 양심도 없는 분은 아니신거 같은데...
    안타깝네요.
    도대체 원글님 부모님은 무슨 복으로 이리 효녀효자를 두셨을까요?
    교육방법이 참으로 궁금합니다.

    원글님이 전문직이라서 대우받고 돈 한푼 안드리고 결혼하려면
    남자가 완전 찐따여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남편 되실분은 객관적으로는 원글님 보다 더 낫고
    시댁도 일반적이고 괜찮으신 분들 같구요.
    이럴경우는 원글님이 그게 상응하는 뭔가를 해야 하는데 그게 예단이고 혼수죠.

    제 생각에는 이런 사정 시댁에 말씀드리는게 좋을거 같아요.
    형편이 이러니 1년만 결혼 미루자고 해보세요.
    시댁에서 전세금도 안받고 싶고 나도 1년 정도 벌어서 결혼 하고 싶다고...
    그러면 그래 1년 있다가 해라 하지는 않으시겠죠.
    원글님을 이해하실수도 있고 짜증나실수도 있구요.
    그래도 원글님이 시댁돈으로 다 준비해서 온거를 나중에 알거나
    대출 받아서 결혼한거를 나중에 아는거 보다는 덜 배신감 느낄거 같아요.

  • 110. 참침착
    '14.1.21 3:47 AM (175.209.xxx.79)

    욕을 넘치게 먹으면서도 참 침착하시네요 조분조분 자기 할말은 다 하고 상황도 정리가 잘되는데 가방, 예단 때문에 이 사단이 나게 한줄 고민을 토로하시니 참 어색합니다 그니까 글을 왜 쓰신건지 모르겠어요
    그 나이, 그런 스펙을 가진분이 던진 고민치고는 좀 뻔하잖아요 그리고 같은 여자로써 결혼 조건 얘기하면서 이쁘다는 얘기는 왜 하는건지 .. 어떤 댓글..본인들 결혼하는데 이러쿵저러쿵 말이 왜 나오냐니 그나이에 맞지않는 얘기가 나오니까 말들이 많은거지 지극히 당연한 소리하면 댓글이나 달리나요? 그냥 조건 좋은 결혼을하는건 이해가 가는데요 친정에서 한푼도 출혈못한다는 부분은 좀 말도 안돼요

  • 111. .....
    '14.1.21 3:58 AM (58.141.xxx.28)

    사실 3000정도만 대출 받아서 대강의 살림 준비하면 큰 문제 없을 상황 아닌가요?
    요새 이자도 높지 않고, 님도 어차피 고수입이 예상되니 크게 부담되는 수준도 아니구요.
    이사람 저사람 입장 다 고려해서 제일 무난한 방법이고 게다가 받는거에 비해 3000이면
    큰 금액도 아닌데, 왜 이런 방법은 고려 안 하시나요? 님 부모님보고 빚내라는게 절대
    아니라 님 명의로 받으면 돼요. 사시 합격한 연수원생이라면 은행에서 바로
    대출 심사 통과됩니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님이 의견 내세울 입장이 아니라 주신다면 다 받을 수 밖에 없다...이렇게 얘기하시느데, 이런 부분 때문에 욕 먹는 것 같아요. 시부모님이 더 주신다고 하면
    마다하지 않겠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 112. 곧미녀
    '14.1.21 4:10 AM (124.111.xxx.7)

    나쁜댓글 그냥 넘어가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개인사정이 있는거니 현명하게 대처하시구요.
    학벌도 없고 얼굴만 있는 여자들도 맨몸으로 시집가서 잘 살아요.
    공부하시고 생각도 있으시니 눈치껏 상식껏 이쁘게 사세요^^

  • 113. ...
    '14.1.21 4:28 AM (59.15.xxx.61)

    몇 몇 댓글 빼고 원글님이 거지라는 둥 하시는 분들
    정말 안타깝네요.
    남의 결혼이 무슨 그런 나쁜 말들을 쏟아내는지...

    결혼이 완전 거래네요.
    이러니 사회가 혼탁하지요.

    결혼은 사랑으로 하는 거 아니였어요?
    시집에서 전세집 해주고 2천 예물비 준다는데 누가 뭐라 할 수 있어요?
    집집마다 사정은 다 달라요.
    어떻게 결혼 거래 공식대로 해요?
    실제로 알고보면 돈 관계없이 하는 결혼도 많아요.
    위 댓글에 몸만 갔어도 사랑받고 깨볶으면서 사는 사람도 있다면서요?
    원글님도 그렇게 살 수 있어요.
    거지니 뭐니하는 댓글님들... 너님들이 사회악인줄 아세요.

  • 114. 거지근성
    '14.1.21 4:56 AM (211.202.xxx.176)

    39세 연예인들도 늙은 티가 다 나는데, 미모 하나로 블라블라.
    전문직도 아니고 준전문직은 뭐고.
    암튼 거지근성이구요. 시댁에서 주는 2천으로 혼수까지 하겠다니 멘붕이 오네요. 거지 중에서도 상거지 맞아요.

  • 115. ..
    '14.1.21 5:04 AM (175.223.xxx.146)

    무슨 자기입으로 이쁘고 착하다고 본인칭찬을 줄줄이..;;ㅋㅋ
    실제행동은 착한게 아니라 너무 뻔뻔할정도로 계산적인데..
    님같은 사람이 착한거라면 진짜 세상이 너무 무서워질듯..
    근데도 본인입으론 본인이 착하네어쩌네까지 해대는거 보면 보통사람은 아닌듯..
    본인만의 착각속에 세상을 만들며, 다 자기좋을대로 계산하고 합리화해서 남이사어쩌든 자기이익만 챙김 끝이고, 남말도 절대 안들어서, 항상 혼자만 좋고 그러면서도 말론 세상 착한척다해서, 주변사람들 열받아 혈압상승시키고 치떨리게 하다 결국 질려서 나가떨어지게 할 듯..

  • 116. 오래살고 싶으신가봐요
    '14.1.21 5:16 AM (125.142.xxx.216)

    것참. 평생먹을 욕을 한번에 부르시는 분이네...ㅎ

  • 117.
    '14.1.21 5:19 AM (223.62.xxx.5)

    175.223님 댓글 읽으니 딱 세번 결혼하는 여자의 채린이가 생각나네요..

  • 118. cvb
    '14.1.21 7:28 AM (222.232.xxx.187)

    아들이 좋다는데 무슨 다른게 필요해요
    시댁에서 준돈안에서도 다 할수있는데 빚얻어서라도 꼭 균형을 맞추라니요

  • 119. 합리화
    '14.1.21 7:32 AM (223.62.xxx.144)

    원글님 .. 고단수 여우과이심.
    남동생도 부모님도움 없이 결혼시작했는데
    고수닮고 착해서 처가에서 결국 집사줬다는 훈훈한 마무리를 ㅎㅎ
    난 나이많아도 착하고 예쁘니까 예단으로 혼수하고
    집값 이억받고 결혼후에도 아들 공부하니까 시댁에 생활비도 바라겠네요

    원글님은 착하고 예쁘시다면서요?

  • 120. 합리화
    '14.1.21 7:43 AM (223.62.xxx.144)

    착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아니고요?

  • 121. 으음...
    '14.1.21 7:55 AM (220.86.xxx.151)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난 세상을 헛살았구나..

    원글님 같은 여자들 주변에서 좀 보고 결혼했으면
    정말 약고 즐겁게 잘 결혼했을거 같아요

    봉사도 하고싶고 어려운때 잊지 않고싶다라..
    2억 전세 받고 난 이쁘고 시험(무슨 시험인지 모르지만) 되었고
    30초반에 남자들 물리치고 기다렸고 내힘으로 살아왔고
    친정 부모는 한 푼도 얻어내기 싫으니
    남자 부모한테 가방한개 사는거 정말 부당하고..

    뭐 이런 얘기네요..

    모델 뺨치게 이쁘고 청순한 외모에 회계사 자격증 갖고도 저희 집 자매
    27살 꽃띠에 반씩 돈내고 결혼했어요. 전세금도 없이..
    아무튼 살면서 바보되는 기분 많다니까요.

  • 122. 여자의 적은 여자
    '14.1.21 8:44 AM (175.197.xxx.70)

    돈이 있으면서 안해가겠다는것도 아니고 없어서 못하면 할수 없는거지 돈없는게 죄도 아닐테고.222222222

  • 123. 아주
    '14.1.21 9:20 AM (203.248.xxx.70)

    편한 사고 방식이네요
    시부모님이 주시는건 주시니까 어쩔 수 없이 받는거고 내가 아니라 아들 주는 거니까 상관없는거고
    받기만 하는 것도 시댁에서 줄려고 하시니까 순종하기 위해서 받는거고
    그런데 가방 두개 해달란 대목에서는 왜 해달라는대로 못하고 토를 다시는지.
    받을때만 순종하고 2억2천 중에 1/10 이라도 줘야되는 상황에서는 주절주절 자기 변명만하면서 주판알 튕기고 참 구차해요
    그냥 거지근성이란 말 밖에는 떠오르는게 없네요.

  • 124. 위에 댓글 동감
    '14.1.21 10:25 AM (182.216.xxx.33)

    원글님은 착하고 예쁘시다면서요?
    착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 아니고요?
    22222222222

    나이 30후반이라는 여자가
    '제가 가진 거라고는 착한 심성과 예쁜 외모 밖에는 없네요'라는 말을 한다는거 자체가 문제에요.
    ㄸㄹㅇ기질이 다분해 보임.....
    (진짜 주관적인 잣대로 판단할 수 밖에 없는 심성과 외모에 대한 근거없는 자부심....안쓰럽네요...)
    그러니까 시어머니한테 받은 돈으로 자기 결혼비용전액을 충당할 생각을 하면서 우리친정에서는 절대 한푼도 못받아와 하는거겠죠.
    근데 어쩌겠어요? 시어머니돈 받을려면 넙죽 엎드려
    야 되니깐 본인은 착해야지 별 수 있어요?
    근데 그냥 자신의 몰염치와 거지근성을 인정하면서 시댁에 감사하면 될 일을
    뭘 게시판에서 나의 미모와 심성드립을 치면서 합리화를 하고 앉았어요?

    그리고 시어머니한테 꼭 '그 돈으로 혼수랑 제 결혼비용 써도 되냐'고 물어보세요.
    시어머니 입장에서 남는돈 주겠다는 거는 결혼해서 비상금으로 가지고 있으라는 등의 의미일 것이지
    결혼시 여자가 부담해야 될 비용을 이걸로 다 써라는 의미는 아닐겁니다.
    이런 것도 설명해야되다니ㅠㅠ

    참 마지막으로 무슨 시험인지 모르겠으나
    대한민국 최고시험인 사법시험 붙어도 요즘 업계사정상 일이년내에 억대연봉 힘들어요.
    게다가 30대후반에 패스한 여자 사람은 불가능합니다!! 이건 자신있게 말씀드림....
    너무 현실을 모르는것 같아서 알려드려요.

  • 125. 내려놓으세요
    '14.1.21 10:54 AM (211.109.xxx.9)

    둘다를 가지려고 하니 힘드신거 아닐까요?

    답은 이중에 있습니다

    1. 맨몸으로 시집간다
    -돈 안듦
    -시댁의 질타 및 미운털 박혀 두고두고 말듣게 됨
    -이로인해 남편과도 문제 생길수 있음

    2. 대출받아 예단해간다
    -마이너스 인생시작
    -어느정도 체면치레는 가능함

    1,2 중 선택하시는 수밖에요..개인적으로 결혼이란게 끝이아니라 인생의 또다른 시작임을 봤을때...
    1번이 낫다고 보이네요

  • 126. ㅎㅎㅎ
    '14.1.21 11:00 A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포장한 면도 있지만 어찌됐든 자기복이지요..덧글들이 원글님 너무 비난하시는데 각자 삶이 다르니까요..그리고 준전문직이라 하시니 결혼에 돈 못보태고 결혼하고 나서 많이 보태겠지요..
    너무 타박하지 맙시다^^

  • 127. 축 복
    '14.1.21 11:17 AM (61.77.xxx.185)

    그래도 새출발 앞둔분께 댓글이 험하십니다.
    어찌됐든 감사히 생각할줄 알고 현실을 아는분같아서 바르게 행동하실거 같습니다.
    형편이 안되면 어쩔수 없지요.
    단 시어머님의 배려가 많으신 만큼 가방은 꼭 해드리세요. 크기가 작은거래두요.
    가전이 재고는 싸요. 발품파셔서 꼭 필요한것만 재고같은걸로 사시구요 tv는 안사도 되잖아요. tv대신 가방 사드린다 샹각하셔요.
    꼭 돈이 다는 아니지만 중요하지요. 어머님께 안어깝다 생가가시게 잘 해드리고
    두분이서 행복하게 잘 사세요~
    여기 날선 댓글은 걸러 들으세요. 조언이나 비찬이라 하기엔 악담이 많습니다. 무슨 분노가 그리 차있는지....
    어쨋든 복을 받으신만큼 바르고 행복하게 잘 사세요~^^

  • 128. 흠...
    '14.1.21 11:26 AM (222.106.xxx.102)

    약간 꽃거지 스타일이신듯....

    감사하게 받지만 말고, 드릴 건 드리세요. 도리는 해야죠.

  • 129. ..
    '14.1.21 11:41 AM (121.168.xxx.190)

    친정부모도 돈 안 써
    딸도 돈 안 써
    아들도 돈 안 써
    결혼은 죄다 남의 돈으로
    거기에 예비시모가 준 돈에서 시모가방사려니 아까워 죽는...
    가족이 똘똘뭉쳐서 남의 돈으로 사는방법도 있군요~
    나는 상바보였네ㅠㅠ

  • 130. 나의진심은
    '14.1.21 11:59 AM (223.62.xxx.39)

    혼기찬 내아들이 이런 며느리감 델고올까 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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