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처럼 살고 싶다는 아이들..

어릴때 얘기지만 조회수 : 1,778
작성일 : 2014-01-19 23:29:25

무슨 심리일까요?

좋은 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네요?

우리 세 자매는 애들 어지간히 클 때까지는 다 전업이었거든요.

셋이 모여 즐겁게 지낼 때도 많았는데

그래서 자연히 애들도 같이 모이죠.

그 중 여조카가 하는 말이

넌 나중에 뭐가 되고 싶어? 우리가 이렇게 물으면 "엄마" 이래요.

지 엄마 모습이 좋아보이나 봐요.

근데 우리  아들녀석도 한 번 엄마처럼 살면 좋겠다고 그래서 기함했네요.

엄마처럼 사는 게 어떤 걸까?

전업으로 그냥저냥 지내는게 편해 보이고 좋아 보인걸까요?

애들이라 그냥 엄마가 마냥 좋아서 하는 소릴까요?
IP : 61.79.xxx.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9 11:45 PM (175.114.xxx.64)

    애들이 그만큼 스트레스가 많구 앞날에 대한 미래에 대한 불안이 높다는 것 아닐까요?
    그 모든 것을 거치고 안정되어 보이는 현재에 자기 눈앞에 보이는 편안해 보이는 어른이 부럽다는거지요.
    전 그렇게 이해되네요.

  • 2.
    '14.1.19 11:47 PM (223.62.xxx.48)

    저의 경우에는 엄마가 전업이셨어요.
    학교 다녀오면 항상 집에서 간식 냄새나고
    화분가꾸시고 아빠랑도 사이가 좋으셨고요
    고학년이 되면서부턴 엄마가 운전면허학원 미용학원 제빵학원 봉사활동다니시고 그랬는데 어릴때 엄마가항상
    관심가져주고 여기저기 같이 다닌게 너무 좋은 기억이예요
    따뜻하고 똑부러지시고 게으르지않고 저랑 동생 눈높이에서 잘 놀아주시고 했던 모습^^
    그래서 아빠같은 남자 만나서 엄마처럼 살고 싶다고
    엄마한테 웃으면서 얘기 많이 했어요

  • 3.
    '14.1.19 11:56 PM (211.36.xxx.79)

    애들보기에 엄마가 전업으로 편히사는것처럼보여서그런거아닐까요?
    도우미쓰고 살면서 친구들만나고 쇼핑좋아하는
    아줌마 딸이 비싼과외시켜주니 안한다면서
    그냥 엄마처럼편하게살래하더라구요

  • 4.
    '14.1.20 12:06 AM (211.178.xxx.40)

    전업이기는 하나 프리랜서로 재택근무 하며 나름 힘들고 치열하게 살았는데
    딸이 엄마처럼 남자 잘 만나 편하게 살고 싶대요 ㅠㅠ
    이게 젛은건지 나쁜건지 헷갈리고
    힘들게 재택근무한거도 딸애들 본받으라고 그런건데...
    따라 배우라는 건 안배우고... 한숨만 나와요

  • 5.
    '14.1.20 12:06 AM (211.178.xxx.40)

    젛은건지 ㅡ좋은건지

  • 6. 행복
    '14.1.20 12:46 AM (141.70.xxx.7)

    아이들 눈에 부모가 행복해보여서 그런걸꺼에요^^
    저희 엄마도 저 어릴적에 꽃꽂이, 붓글씨, 수영 등등 하셨는데, 넘 닮고 싶었거든요

  • 7. . .
    '14.1.20 1:04 AM (115.143.xxx.179)

    저희아이들은 학교가기 싫거나 학원가기 싫을때 세상에서 엄마가 젤 부럽다고하더군요. .집에서 하루죙일 논다고 생각하는듯하네요. . 지들 밥차려주고 간식까지 차려주는데. .

  • 8. ㅎㅎ 편해보인다기보단
    '14.1.20 2:55 AM (14.52.xxx.60)

    엄마가 유쾌하고 행복해 보이나보죠
    부러운데요..

  • 9. 엄마가 힘들어
    '14.1.20 7:42 AM (116.39.xxx.87)

    보이지 않아서 그레요
    무슨 일을 하든 힘들어 보이면 안한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220 김연아선수 이전에도 피겨스케이팅 즐거보셨나요? 4 여자 피겨 2014/02/20 1,344
353219 나의 영웅 2 감사 2014/02/20 650
353218 보온병 내부가 커피 때문에 삭기도 하나요? 5 고민 2014/02/20 1,582
353217 연아는 역시 짱! 2 감동 2014/02/20 804
353216 ‘완벽 그 자체’ 김연아, SP 1위... ‘올림픽 2연패’ 보.. 2 세우실 2014/02/20 1,639
353215 복지사 자격증 쉽게 따는 방법이 있나요? 1 복지사 2014/02/20 909
353214 도우미 아줌마.. 고맙지만 저는 제가 살림 살고 싶어요 6 123 2014/02/20 4,903
353213 중학교2학년 반배정할때 등교 해야하나요? 2 반배정 2014/02/20 796
353212 급질) 최근에 코스코 상봉점 다녀오신분.. 3 호우맘 2014/02/20 886
353211 2014년 2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2/20 583
353210 마오 안쓰럽다는 뇌구조가 익숙하긴 함 23 ㅡㅡ 2014/02/20 4,207
353209 얼마전에 올라왔던 러시아 피겨선수 동영상 1 ^^; 2014/02/20 1,795
353208 어머님들..두다리 뻗고 푹 주무세요. 김연아 선수덕에 호강한 새.. 안잘까도 하.. 2014/02/20 1,532
353207 연아 은퇴 후 피겨는 거들떠도 안볼랍니다! 15 뒤끝 2014/02/20 3,506
353206 연아경기만 보고 잘려고 했는데.. 3 어휴 2014/02/20 1,293
353205 아사다 안쓰럽네요 솔직히 51 rakis 2014/02/20 9,090
353204 내일 프리 방송시간? 티라미슝 2014/02/20 793
353203 오늘2,3위한애들~내일은 어떨까요? 6 프리 2014/02/20 2,543
353202 마오가 유리멘탈이라구요? 아닙니다 38 울지 마오 2014/02/20 14,507
353201 영어로 인터뷰하는 연아 8 마옹 2014/02/20 4,994
353200 연아 극찬하는 캐나다 해설... 커트 브라우닝이래요. 9 절하는 이 .. 2014/02/20 5,037
353199 일찍 자긴했는데 4시에 일어남 3 ... 2014/02/20 970
353198 미쉘 콴 트윗 - 아사다 마오 관련 13 역시! 2014/02/20 17,276
353197 심판들도 임펙트가 강한 곡을 좋아하는 거 같아요. 4 .... 2014/02/20 2,052
353196 표정에서 좀더 즐기거나 잡아먹을듯한 당당함을. 8 연아 2014/02/20 2,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