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 말기와 4기는 다른거지요?

궁금 조회수 : 3,984
작성일 : 2014-01-19 22:36:36

요즘 암은 많이 정복할수 있는 시대라는 거 압니다

그러나 암 말기라는 말은 아직도 어마무시하게 무서운 말인것은 사실이죠

아주 가까운 분이 제가 많이 좋아하는 분이 지금 암과 싸우고 있어요

처음 소식을 들었을때는 정말 암담했어요

시간이 지나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투병중이예요

이 분의 암은 림프를 타고 전이된 상태로 4기라고 들었어요

전이 부분이 먼저 발견되고 원발 지점을 아직 찾지 못한 채 표준치료를 받는 중이고

잘 이겨내고 있어요

다행히 통증이나 우려했던 부작용이 없어 천만다행이고 이길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전 이제껏 4기가 말기인줄 알았는데 알아볼수록 말기와 4기는 다른 것 같아요

특히 이분의 경우 전이가 되어서 4기라고 칭한 것이지 그게 말기는 아닌거죠?

말기는 깊이에 있어 침윤정도로 기준을 삼은 반면 이런 종의 암은 깊이보다 퍼진것으로 기수를

나눈것일까요?

비록 수술은 안되지만 깊지가 않은 4기라면 퍼져있어도 더욱 예후가 좋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있어요

복막에 퍼진 상태인데 아주 잘 생활하고 있어요

암에 대해 잘 아시는 분, 말기와 4기는 제가 이해한대로 다른것이 맞나요?

이 게시판에 종종 보이는 암환자분들의 글 읽으면 많이 안타깝지만,, 분명 치료가 될것 이라는 희망을 갖고

잘 이겨내시고 올해 꼭 좋은 소식으로 행복하시기를 기원해봅니다

IP : 125.186.xxx.1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못
    '14.1.19 10:46 PM (218.51.xxx.194)

    공부하신 듯. 암병기에 대해 다시 알아보세요

  • 2. ㅠㅠ
    '14.1.19 10:47 PM (221.167.xxx.209)

    4기=말기
    암의 분류체계는 크게 3가지로 나누는데 1.종양의 크기 2.결절 림프절의 침범 정도 3.전이의 유무 이렇게 나뉘어요

  • 3. ㅇㅇ
    '14.1.19 10:50 PM (223.62.xxx.69)

    어떤암은 전이된장기수로 병기를 정하고 어떤암은 침윤된깊이를 위주로보기도하죠. 하지만 병기를 나누는 기준은 곧 예후를 뜻합니다. 전이된장기가많다해도 깊이가깊지않다면 예후가괜찮지않겟냐는 생각자체가 주객전도된것이죠.. 침윤깊이보다 전이된 장기수가 더 중요한 예후인자이기때문에 병기결정에그렇게 중요해진거에요. 하지만 치료반응이좋고 환자분의 의지가강하다면 극복하실수도있으니 희망을 놓지마세요 요즘엔 4기라도 평균 생존률이 30-40%에 육박하게되었다네요

  • 4. 존심
    '14.1.19 11:40 PM (175.210.xxx.133)

    말기와 4기는 다릅니다...
    4기는 보통 종양의 크기로 판단하는 형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크기가 크다고 악성도도 항상 높은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종양의 크기가 커도 악성도나 전이여부에 따라서 치료효과가 전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5. ....
    '14.1.20 5:46 AM (113.10.xxx.76)

    음 뭐라 말하기 그런데 가족중에 암 2기였을때 발견하고 치료 열심히 했는데
    결국 6년뒤에.. 하늘나라에 갔어요
    암은 정말 ... 뭐라 말할수 없을 정도로 환자 본인에게는 너무나 힘든 병이예요
    (젊을수록 더..)

  • 6. 가족이
    '14.1.20 6:26 AM (219.248.xxx.31)

    직장암 3기였고 7년뒤에 돌아가셨어요.
    3기선고받고 바로 수술후 2년뒤 폐로 전이되셨고
    전이된경우는 암 크기 증상 상관없이 무조건 말기에요.
    병원에서 들은 말입니다...

    암은 제생각에는 완치란 없는것 같아요.

    얼마나 오래 건강하게 버티느냐죠..
    제 가족도 임종 3갸월전까지 건강히 천하장사처럼
    샹활했었고요... 임종은 생각도 못했을정도.

    기적같은 몇몇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단 암 발병하고 더더욱 전이된상황이면
    희망을 갖고 적극 치료하는것도 중요하나
    임종을 반드시 고려하고 그에 대한 정리 와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경험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521 소아과? 이비인후과? 4 초보엄마 2014/01/20 914
343520 기부금, 교회 십일조... 연말정산에 대해 궁금해요.. 5 기부금 연말.. 2014/01/20 2,831
343519 인터넷으로 가스렌지 샀는데,가스 연결은 6 ... 2014/01/20 1,702
343518 유치원생 태권도 미술학원비 소득공제 될까요? 5 연말정산 2014/01/20 4,750
343517 이불 5 이불 2014/01/20 1,116
343516 강남고속터미널부근 아웃백이나 빕스 부탁드려요 2 어리버리 2014/01/20 2,904
343515 서울 지금 황사있는거예요 없는거예요....? 3 .. 2014/01/20 987
343514 朴 정당공천 위헌, 몰랐다면 무능, 알았다면 무책임 위헌 시비 .. 2014/01/20 688
343513 김치냉장고 어디에두시나요?^^; 8 ... 2014/01/20 2,071
343512 "박정희 정권, 스위스 비자금 계좌 있었다. ".. 8 00000 2014/01/20 1,732
343511 ktx수서역과 일원본동 2 저기 2014/01/20 1,196
343510 안철수 차기 대권 지지도 30% 육박 16 탱자 2014/01/20 1,252
343509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1 산좋아 2014/01/20 452
343508 영어 몰라도 해외직구 쉽게하기 27 노란자전거 2014/01/20 2,203
343507 꿈해몽 고수님들 계시면 부탁드립니다. qbrkf 2014/01/20 424
343506 문어파는 곳 소개좀 해주세요 3 ... 2014/01/20 1,944
343505 카드정보 유출 집단소송에 참여할 분을 모집한답니다. 19 우리는 2014/01/20 3,213
343504 미국 맥도날드 속의 개스통 할배들 뗑깡 4 손전등 2014/01/20 1,583
343503 정부도 안쓰는 도로명새주소... 국민들만 써라? 4 낭비 2014/01/20 893
343502 복강경 수술 후 자가통증치료에 대해 궁금한 점 질문드립니다. 2 자가 통증 .. 2014/01/20 1,189
343501 해파리 숙성해놓은 거 보관질문요~~ 냉채 맛있어.. 2014/01/20 401
343500 일본이 방사능으로 천벌받은 것 같네요 17 푸른 2014/01/20 4,849
343499 종아리 보톡스 3 알_통 2014/01/20 1,677
343498 최연혜 ‘물 먹었다’…민원 뿌리친 새누리당 5 세우실 2014/01/20 1,431
343497 외신, 한국정부 미국서 돈주고 시위방해군 고용동원 3 light7.. 2014/01/20 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