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재작년까지만 해도 길거리 걸어가면 다정한 연인들처럼
제가 남편 팔짱 끼고 다녔는데 이상하게 올해 들어서는
남들 앞에서 그런 행동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어
저두 모르게 팔을 슬그머니 빼게 되요.
남편 팔짱 끼고 길거리 걸어가면서나 버스를 기다리면서 하하호호하는
내 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지켜본다고 생각하니 부끄^^
정말 이런적이 여태 한번도 없었는데 이상해요.
왜 이럴까요?
참고로 연애 몇년하다 결혼한지 15년 된 40대 초반입니다.
작년 재작년까지만 해도 길거리 걸어가면 다정한 연인들처럼
제가 남편 팔짱 끼고 다녔는데 이상하게 올해 들어서는
남들 앞에서 그런 행동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어
저두 모르게 팔을 슬그머니 빼게 되요.
남편 팔짱 끼고 길거리 걸어가면서나 버스를 기다리면서 하하호호하는
내 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지켜본다고 생각하니 부끄^^
정말 이런적이 여태 한번도 없었는데 이상해요.
왜 이럴까요?
참고로 연애 몇년하다 결혼한지 15년 된 40대 초반입니다.
미스테리~
환갑바라보는데 꼭 손잡고 걷습니다. 팔장은 노인네들이라 자칫 넘어질까봐... ^^
모르겠어요.. 갑자기 왜 이러는지.. 특별히 지날칠 정도로 애정표현을 하는것도 아닌데
제가 막 연애하는 처녀처럼 신랑 좋아서 방금방긋하는 제 모습을 동물원 원숭이 구경하듯
볼거란 생각을 하니 갑자기 민망해져서리 저도 모르게 팔을 빼게 되더라구요.
남들은 안봐요 신경별로안쓰니 맘놓고 팔짱끼세여
그렇겠죠? 괜히 혼자 생각인 것 같기도 하고..
전 혹시 저보다 더 오래 사신 님들도 같은 경험들이 있으시나 해서요.
이게 나이 드는 증거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길거리 가다보면 저희 보다 더 나이 많은
중년 부부들도 팔짱 끼는 사람들 많던데 내가 괜한 신경을 쓰는건지 몰라 여쭤봐요.
갑자기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버릇이 생겨서 그래요.
저도 늘 남편과 손을 잡고 다니는데요 가끔 그럴 때가 있거든요. 맘을 편하게 예전처럼 남을 의식하지 않는 생활속으로 다시 들어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