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답답합니다...
결혼하고 나서 남편이 시댁에 신경쓰고 연락하고 하는 횟수가
줄어서 시어머니가 서운하신가봐요
명절때도 길막힌다고 가는거 피하려고 하고 ...
근데 진심으로 제가 종용한것도 아니고
제 딴에는 몇번자꾸 말씀하시니
저라도 연락자주 드리는 편인데
어제는 전화로 싸가지없는 놈 경우없는놈이라고
그딴놈이 어딨냐고 저한테 그러시는데
정말...난감하고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
마치 저에게 하실말씀을 돌려서 하신거 같기도 하고
너때에 내아들 결혼하고 변했다 성토하시는거 같기도 하고...
어쩜 좋을까요 ㅜㅠ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답답해요..
a 조회수 : 1,135
작성일 : 2014-01-19 17:05:16
IP : 211.237.xxx.2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헐..
'14.1.19 5:14 PM (175.200.xxx.70)부모가 자기 자식을 모를까요?
90%는 알아요.
그냥 아들의 행동에 화가 나시니 만만한 며느리에게 화풀이 하시네요.
아들 귀에 들어가라 이거죠.
님 성품이야 시부모님이 모르시지 않을테니 괜한 걱정하지 말고 남편에게 나 욕 안먹게 행동 좀 하라고 하세요.
가는 거 귀찮으면 안부전화라도 자주 하라구요..2. ㅇㄷ
'14.1.19 5:16 PM (203.152.xxx.219)시어머니 그러시면 맞장구 치세요.
며느리 들으랍시고 하시는거 맞습니다.
그놈 싸가지없는놈 그러면 그러게요 어머님 이러시면 됩니다.3. ,,,
'14.1.19 5:18 PM (203.229.xxx.62)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보내세요.
아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가 있겠지요.
같이 욕 하지도 말고 맞장구도 치지 말고 듣고만 계셔요.
장가 가기전이랑 변해야지 아들이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지
똑 같으면 뭐하러 결혼 시키셨대요.
부모 자식간이니 틀어 졌다가도 사이가 좋아질수도 있어요.
나중에 원글님이 시어머니 위로 한다고 같이 한 얘기, 시어머니가 하신 얘기도
원글님이 한 얘기로 변할수도 있어요.
시어머니에게 휘둘리지 않으니 남편분 훌륭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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