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자기자식이 미울수가 있는지..

엄마가 문제야. 조회수 : 2,065
작성일 : 2014-01-19 14:57:31
제 얘기입니다..
큰애 중2아들..6학년부터 시작된 사춘기..
딱히 대외적문제가 있지는 않지만 게임에 빠져 본분을 잊고 소소하게 불성실한모습과 거짓말에
정나미가 떨어져요.

화장실에서도 꼭 흔적남기고..특히 올여름더위에
냄새나면 화가나서 참을수 없게하고 뭐라고 하면
뭐가 잘못인지도 모르고 방방뛰고.
과외해달래서 시켰더니 지 멋대로 숙제안하고 시험못봐서
선생님탓하길래 학원보내니 힘들어죽겠다며 스트레스 풀방법이 없다며 툭하면 전화걸어서 저랑 떠들자고 하는대...

엄마라면 아이얘기 조곤조곤 들어줘가며 달래야하는데 저란인간은 그런참을성도 없어서 듣다가 나름 좋은말해주다가 결국 끝까지 지얘기만 하는 아들내미에게 소리지르게 됩니다.저야말로 스트레스가 몇배로 오는거 같아서요.

사춘기 3년울 지내며 더이상 버틸힘도 여유도 없습니다.
성적도 중까지 떨어져놓고 뭘 그리 전교1등인양 공부하는거 유세인지..
기말때도 시험전날 도서관간다고 떼써서 보냈더니 피시방 3시간다년온 정신상태로 무슨 최선을 다했다며 악을쓰는지..

집안꼴이 어망입니다..여기 82에서 많은 의격듣ㄱㅗ..엄마의 영향을 알기에 자식미워하면 그 죄책감이 너무 큽니다...정신이상이 된거같아요..

엄마라고 수시로 불러대는 아들이 싫어요..제발 엄마 좀 안찾으면 좋겠어요..
의지할 남푠역활을 하는
IP : 1.234.xxx.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1.19 2:59 PM (1.234.xxx.97)

    글이 핸드폰이라 잘려서 올라갔네요..남편도 도움되는 사람도 못되고..다 제가 모자라 이런듯..엄마가 사랑으로 대해주면 아이가 잘자랄텐데 저같은 자격미달엄마가 자식까지 상처주며 망치네요..너무 괴롭습니다.

  • 2. ㅇㅇㅇ
    '14.1.19 3:14 PM (175.125.xxx.158)

    공부를 해야하는 절실함이 없으니까요. 해달라는 대로 해주고 아쉬움이 없는 풍족함이 있는데
    엄마의 잔소리가 제대로 귀에 들어올리 없어요. 돈도 떨어져보고 고생도 해봐야 아는데...그걸 겪지 못하니
    자기멋대로 하는거에요. 특히 남자애들은 몸으로 겪지 못하면 잘 모르거든요. 거짓말 하는건 애정결핍과도 연관이 있지만 자신의 정곡을 찔려서 자꾸 회피하는거에요. 달래는수밖에 없고 뭐라 비난조로 잔소리하면 오히려 어깃장 놓으니 조심하세요.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알지못하면 아마 생활은 변하지 않을거에요. 여행이나 함께 몸으로 정을 다질수 잇는 기회를 만들어보세요.

  • 3. ㅇㅇ
    '14.1.19 3:26 PM (223.62.xxx.96)

    그렇게 해서 정도 떼고 독립해가는 과정이라 생각해요. 엄마도 성장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681 선장은 왜 구속 안 하나요? 6 나쁜.. 2014/04/17 1,639
370680 단원고 수학여행... 6 매화 2014/04/17 5,409
370679 결국 두 눈 뻔히 뜨고 방송 내내 아이들 죽어가는 거 구경한 셈.. 12 어이없어 2014/04/17 4,067
370678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2 보노보노 2014/04/17 1,118
370677 서울 교육청에 수학여행,수련회 등 폐지 건의해요. 11 .. 2014/04/17 2,103
370676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교육을 시키면.. .. 2014/04/17 869
370675 에어포켓에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빼내오나요? 11 ㅇㅇ 2014/04/17 3,852
370674 요즘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수학여행 졸업여행가나요? 19 ... 2014/04/17 3,770
370673 인양선은 왜 엇저녁 7시에 출발했대요??? 7 답답하다 2014/04/17 1,673
370672 어제 아침 9시에 왜 정부구조가 시작안됐는지.너무나 안타까워요 11 ㅇㅇ 2014/04/17 2,278
370671 저런 큰 배는 당연히 안전할거라 생각했었어요 15 .. 2014/04/17 2,978
370670 박수빈인가 하는 아이가 자기 친구에게 쓴 편지 4 살아남은 여.. 2014/04/17 5,356
370669 아이고.... 27 카나다 뉴스.. 2014/04/17 5,651
370668 컵스카우트 수상훈련 5 YJS 2014/04/17 1,610
370667 구조현장에 잠수부가 500명이래도 2명밖에 못들어가는 이유 8 기적은 일어.. 2014/04/17 3,728
370666 역사학자 전우용 트윗 13 공감해요 2014/04/17 4,108
370665 재난 재해시 국가적인 메뉴얼 아이들아 조.. 2014/04/17 1,174
370664 사망한 교사 중 단원고가 첫 발령인 분 계시네요 9 ... 2014/04/17 4,165
370663 제주사는 아줌마입니다. 5 ㅠㅠ 2014/04/17 5,939
370662 단원고, 해경 보고 묵살..학생 전원구출도 학교측이 진원지 19 교육부 2014/04/17 5,288
370661 [구조기도합니다] 15년된 통돌이 세탁기가 물이 그냥 빠지는데... 18 ... 2014/04/17 3,579
370660 성수대교 사고당시 무학여고 학생들 10 무사하길 2014/04/17 8,999
370659 외국 도움 요청이 절실합니다. 4 .. 2014/04/17 1,203
370658 기자가 진실을 알리려해도 방법이 없어요. 10 . . 2014/04/17 6,249
370657 애들 죽어가는데 1 2014/04/17 1,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