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씼는 남편... 문제가 심각해요

조언좀 조회수 : 3,825
작성일 : 2014-01-19 12:07:20

남편이 샤워를(때목욕이 아니라) 보름에 한번 할까말까네요

 보름~한달 에 한번 하나봐요

여름에는 안으면 때가 떨어지구요

남편 앉은 자리는 지나만가도 응가냄새나고

팬티벗으면 손빨래하기도 그렇고 세탁기 넣기도 찜찜해서 정말 심할땐 그냥 버리는 일도 많아요

이도 앞니까지 충치투성이

10년을 얘기해도 못고치고 ....치과도 안가고..

당연하게 리스가 되어  반년에 한두번 할까말까..

남편이 하고 싶다면서... 씻는다고 해놓고는  씻기 싫어 못한적도 셀수도 없구요

닷새가 멀다하고 싸우고 지금도 싸우고 나갔어요

매일 세면대에 머리만 물로 감고 나가고

엄청 멋을 부리니.. 남들은 남편 멋쟁이라고 잘생겼다 합니다

부부상담도 받았는데.. 2년간 저만 천만원은 쓴거 같구요

만날 내 속만 들여다보면 뭐하냐구요.. 자기는 네번이나 갔나

전문가말로는 섹스리스라서 남편이 욕구불만이라 그런다는데

저도 그런거 같아요

하고싶을땐 트집잡고 예민하고 짜증이 잔뜩 나있어요

그게 요즘은 거의 매일이라는거죠...

그런데 성욕보다 씼기싫은 게으름이 더 크다는게 문제이고

씻어도 정말 오랫만에 씻는거라.. 안으면 밀지 않아도 때가 묻어난다는거...

시커먼 앞니들 보면 있던 정도 떨어져요.. 그러니 간만에 씼어도 정말 큰맘먹지 않고는 저도

하기 싫구요

성격자체가 굉장히 섬세한사람이라 .. 이런 문제 언급만해도 그날 소리지르고

싸우고 집나가는 날...

저는 어찌 살아야할까요

IP : 222.99.xxx.22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4.1.19 12:40 PM (59.2.xxx.21)

    그런 사람이랑 꼭 살아야 하나요?
    정말 답이 없는거 같은데

  • 2. ...
    '14.1.19 12:43 PM (222.99.xxx.220)

    애들한테는 더 없이 좋은 아빠에요
    그냥 어린아이같은 사람..
    애들보고 사는 거죠 뭐
    리스 문제로 짜증만 안내고.. 그냥 친구처럼 지낼수있으면 정말 좋겠어요
    내 욕구를 접고 사는데는 이미 익숙해졌으니...

  • 3.
    '14.1.19 12:51 PM (14.32.xxx.97)

    남편한테서 ㄸ내 난다면서요. 애들이 그런데도 좋아해요?

  • 4. 게을러서
    '14.1.19 12:51 PM (175.200.xxx.70)

    그런가요?
    더럽고 냄새나는 베게나 커다란 인형을 재활용 버리는 날 주워와서 남편에게 던져주고
    말하세요.
    당신 맨살로 이거 안고 섹스 할수 있겠냐구요?
    내가 그런 기분인데 잠자리가 가능하겠냐고 이해를 시키세요.
    고치지않음 각방 써서라도 씻게 만들어야죠. 지가 답답하면 씻어요.
    대충 씻어도 응해주면 그 버릇 평생 못고칩니다.

  • 5.
    '14.1.19 12:51 PM (14.32.xxx.97)

    그리구, 남들은 잘생겼다 멋쟁이다 한다고요?
    앞니가 누렇고 충치투성이람서요 ㅋㅋㅋ 사람들이 다 바본가.

  • 6. ..
    '14.1.19 12:58 PM (222.99.xxx.220)

    게을러서님
    대충도 씼기 싫어 하는데
    더 깨끗히 씻으라하면 씼을까요? ㅠㅠ
    전 멘탈이 너덜해졌어요.. 하도 싸워서...
    제가 더 세게나가야만 하는걸까요??? 정말 모르겠어요

  • 7.
    '14.1.19 1:13 PM (211.36.xxx.5)

    믿지못하는 이분위기 웃어야할지..
    일반회사원은아니구요
    어쩌다 전철탈땐 꼭 샤워합니다 그럴일은 일년에 몇번안되지만

  • 8. ㅎㅎ
    '14.1.19 1:16 PM (175.200.xxx.70)

    대충 씻어도 애 둘이나 만들었잖아요^^
    애 혼자 만들었나요?
    잠자리 뿐만이 아니고 옆에도 못오게 하고 멀리 떨어져 지내세요.
    그리고 선천적으로 씻는걸 싫어하거나 어릴때 주거환경이 불결한데서 자라서 씻는게 습관이 안되면 조금 힘들어요.
    님이 아무리 그래도 지는 아쉬울게 없으니깐..ㅎㅎ
    그러니 아쉽게 만들어서 씻게 만들라는 이야기죠. 그런데 님도 약간은 포기를 하세요.
    매일은 안싯어도 적어도 부부관계하기 전이라도 비누로 샤워 싸악 하고 오기만 하면 적당히 봐주시라는..
    치아가 상해도 칫과에 안간다니 깔끔한 남편을 기대하면 님이 병날것 같으니 냄새 안날 정도로만 해도
    봐주시는 게 좋을것 같아요.

  • 9.
    '14.1.19 1:17 PM (211.36.xxx.5)

    그러네요! 운동 다닐때 있었었네요
    신혼초 몇달...잊고있었어요
    그땐 정말 아무문제없었는데...
    자꾸 씻으라하지말고 운동다니라 해야겠어요
    그러게요 혼자 운동하고와선 안씻더라구요 ㅜ
    어디다니는건 요즘 시간없다고 바쁘다하고..
    그래도 좋은팁이네요
    시설에서 운동여건 꼭 만들어볼게요

  • 10. ㅠㅠ
    '14.1.19 1:22 PM (220.122.xxx.112)

    방금 먹은 떡국이 올라올려고 하네요.ㅠㅠ
    정말 님..어떻게 참고사시나요?
    여자나 남자나 겨울에 안씻으면 얼마나 기름냄새나는데
    그런 상태로 사회생활하시는게 신기합니다.
    아마 다른분들도 차마 얘기못할껄요.

  • 11. ㅇㅇ
    '14.1.19 1:25 PM (211.36.xxx.5)

    예민해빠져서... 씼으라는말만하면 아무리 좋게말하던
    화를내던
    그후로 사흘은 생트집을잡아댑니다...그문제 아니고 다른걸로 시시콜콜
    저를 건드리는거죠....

  • 12. 안고쳐요
    '14.1.19 1:39 PM (39.7.xxx.7)

    안씻는사람은 절대 안썻더군요
    그래도 가정적이라면서요
    안씻고 성질더런남자도 있어요
    구슬려서 씻으라고 매일말해주세요

  • 13. ..
    '14.1.19 1:40 PM (123.212.xxx.153)

    자고 있을 때 속옷 좀 갈아입혀 주세요. 키보드 앞인데도 냄새나는 것 같아요.

  • 14. 씻기는 잘해도
    '14.1.19 1:46 PM (1.240.xxx.189)

    충치치료안하는 남편 여기도 있네요..
    아주 이에서 썩은내가 진동을 해도 안가네요..드러워...

  • 15. ,,,
    '14.1.19 2:43 PM (203.229.xxx.62)

    벗겨서 화장실 가서 워글님이 씻겨서 나오세요.
    그 정도면 옆에 사람들 다 냄새 난다고 수군거릴거예요.
    멋있다고 하는건 립서비스 예요.

  • 16. 놀랄노짜네요.
    '14.1.19 2:50 PM (121.181.xxx.203)

    제주변남자들은 저보다도 깔끔떠는남자들만 봐서요....
    저한테 지저분하다고 머라하는데......
    큰일이네요

  • 17. -_-;
    '14.1.19 3:09 PM (211.201.xxx.111)

    같이 목욕하면서 씻겨 주세요.
    충치 냅두면 그냥 떼울 거 신경치료하게 되고
    재수 없으면 발치해야하고
    결국 임플란트

  • 18. 원글
    '14.1.19 3:35 PM (121.170.xxx.209)

    제가 요즘 항상 하는말이 그거에요
    민영화되어 이제 그 이빨 다 치료하려면 돈없어서 못할날도 올수있다고 ㅠㅠ
    하루라도 일찍 치료해야하는데...
    시부모님한테 좀 혼내달라고했더니. 시엄니가 볼때마다 이빨 치료하라해도
    그 효자가 .. 그말은 안듣네요

    멋있다소리는 동네 오고가는 사람들이 그런다는거죠 뭐
    냄새야 울가족말고는 맡을일 없다는게 함정이네요
    엄청 남의 이목 생각하는 사람이라...여직원 많은 회사다니면 참 좋겠는데요 ..
    지하철 탄다하면 샤워 오래~ 하고 가는데..
    그점이 안타까워요... 남을 만날일이 거의없는 일을 하고 있어서 ㅠㅠ

    글을 쓸수록.. 이건 더러움의 문제보다는 까칠 예민한 성격의 사람에게
    어떻게 잘 구슬려 씻게 할까... 로 접근해야할거 같네요
    어떻게 구슬리나요... ㅠㅠㅠㅠ
    같이 목욕하는것도 싫대요.. 냅두래요... 이미 이 부분에선 맘을 닫은거 같아요
    난 드럽고 냄새나는 인간이니.. 이러면서 ..

  • 19. 우웩
    '14.1.19 4:58 PM (125.179.xxx.18)

    글 만읽어도 더럽고 냄새나는거 같아요
    애들도 아니고 다큰 성인이 어떻게 그정도로
    지저분 할수있는지,, 속옷얘기에 할말이 없네요 참;;;
    씻는 문제는 본인이 망신을 한번 당해봐야 될꺼
    같아요ᆢ 치아문젠 냅두세요 그것도 몽땅 썩어봐야
    깨닫겠죠,,
    아휴~~ 암튼 원글님 남푠분 안 고쳐지면 앞으로
    어떻게 같이사나요?' 생각만해도,암울하네요 ㅠ

  • 20. 토나오네요
    '14.1.19 5:38 PM (1.235.xxx.115)

    님도 살만하니깐 살겠지요
    님이 갑입니다

  • 21. 울남편보다
    '14.1.19 11:58 PM (175.125.xxx.143)

    더 심하신분도 있네요ㅠㅠ
    저는 참고 살아야겠네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622 머리커트했는데 숱을 너무쳐서 지저분해요. 1 살빼자^^ 2014/01/19 1,604
342621 사랑과 야망의 미자 캐릭터는 왜 항상 슬픈건가요? 6 사랑 2014/01/19 2,627
342620 어떻게 자기자식이 미울수가 있는지.. 3 엄마가 문제.. 2014/01/19 2,080
342619 남편이 왜 이래? 4 기분이 2014/01/19 1,251
342618 신 갓김치 뭐해서 먹을 수 있나요? 4 갓김치 2014/01/19 1,810
342617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메타블로그 사이트 입니다. 함께 해 주실분.. 탱자 2014/01/19 501
342616 윤회의 비밀로 본 결혼과 이혼 52 퍼옴 2014/01/19 24,802
342615 김치 '오해와 진실' 김치맛있어 2014/01/19 968
342614 우체국은 안전한가요? 2죠이 2014/01/19 1,455
342613 요즘 파마약은 냄새가 안나나요? 궁금 2014/01/19 809
342612 카페 강퇴 당했는데 10 .. 2014/01/19 1,974
342611 천연염색 하시는분 정보좀주세요^^ 1 ,,, 2014/01/19 943
342610 한국 부동산 때문에 열받아요. 2 중국주재원 2014/01/19 1,765
342609 호텔 뷔페 - 조선/하얏트/셰라톤 고민중이어요... 21 고민중 2014/01/19 4,187
342608 명절.. 또 돌아오는구나.. 6 명절! 2014/01/19 2,461
342607 모임에서 봉사활동을 하는데요..(신랑이화를내요..) 8 .. 2014/01/19 2,027
342606 헌책 가져가는 곳 전화번호 아세요? 3 헌책 2014/01/19 1,106
342605 한가해서 외국드라마 추천하고 갑니다 ㅎ 1 심심한날 2014/01/19 1,514
342604 월세 소득세를 청구해야하나,,너무 고민됩니다.. 1 no 2014/01/19 1,711
342603 한달에 두번 생리 도와주세요.ㅠ 4 걱정맘 2014/01/19 2,367
342602 하루하루가 지옥,,, 2 ,,, 2014/01/19 1,879
342601 남자들의 첫사랑 이란... 3 정말 2014/01/19 3,342
342600 남친의 여동창 4 tsjeod.. 2014/01/19 1,953
342599 농협체크카드 현금카드에 든돈 다빼오셨나요? 3 짜증 2014/01/19 4,674
342598 페브리즈도 유해한가요 8 유기농 2014/01/19 2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