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사무실에 원피스랑 가디건만 주구장창 입다보니
내 자신이 물려서
어제 그제 쇼핑을 맘먹었어요
나가서 보니 니트류들 이쁜게 많이 나왔더라구요
정신차리고 보니 가디건만 4개.. 이쁜 꽈배기 니트 티 4개.. 8개에
니트 조끼까지..
돈을 억수로..쓰고 왔네요..
입어봐도 다 이쁘고 괜찮은데
문제는 팔이 좀 짧아요
한국옷들은 왜이리 팔이 짧은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백화점 브랜드 니트만 다 살수도 없고..
예전에 친정엄마가 나이 들면 못입는 옷이 니트류라며 젊고 날씬할때 입으라고 하셨던 말이 생각나네요
몸 다 드러나고 얇아도 부피감이 있어서 좀 더 나이먹음 못입게 될 거 같긴 한데.. ㅠㅠ
치마나 바지와 벌로 입어야 하니
원피스 입을때보다 약간 번거롭긴 하네요..
근데 세상엔 참 이쁜 옷들도 많더군요.. 다녀도 다녀도 끝이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