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인 아토피 생긴 것 같습니다..서울에 병원 좀 추천좀 ㅠㅠ

꼭도움좀ㅠㅠ 조회수 : 3,118
작성일 : 2014-01-19 02:01:50

한 3-4개월 전부터 반복된 레이저 시술로 너무나 건조해진 얼굴 탓에..

이리저리 화장품을 사가면서 (제 피부가 마루타도 아닌데)

이거썼다 저거썼다를 한 두달간 반복했습니다.

이것도 부족하고 저것도 부족하고 뭘 써도 보습이 부족해서요..ㅠㅠ

 

 

근데 약 삼일전에 피부 볼 쪽이 완전 울긋불긋 해지더니..가라앉질 않습니다.

평소 조금 달아오를 땐 좀 차갑게 해주면 금방 가라앉았는데..

이건 좀 다른 것 같더라구요......엄청 빨갛고..

 

 

그래서 집에 있던 리도맥스를 얇게 발랐더니..조금 나아지는 것 같다가 또 반나절 지나면 다시 빨개지고 그러네요.

지금은 살짝 색이 어두워지면서 색소 침착이 오는 것 같네요..ㅠㅠ...

 

 

약 4년 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는데, 그 땐 훨씬 심했구요. 뭘발라도 따가운 상태.

지금 생각해보면 완전 새집증후군이었는데 (잠실..재건축한 새 집으로 이사간 후부터 그랬거든요..)

그 땐 그것도 모르고, 화장품 때문에 그런 줄 알고 유기농화장품으로 다 바꾸고 생난리를..

그러나 한 3-4개월 지나면서 괜찮아지긴 했지만 그 뒤론 더 민감해진 것 같아요.

 

뭔가 전문적인 진단이라도 받고 싶습니다.

피부 불편한게 진짜 불편하네요 ㅠㅠ

 

 

 

 

 

 

 

IP : 110.8.xxx.1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들푸들해
    '14.1.19 3:13 AM (68.49.xxx.129)

    일단 화장품 이거저거 써대고 함부로 피부과 시술 하신 탓에-> 접촉성 피부염 --> 그걸 초기에 단번에 못잡고 --> 만성피부염 (아토피 등..) 으로 만들어버리신 거 같네요. 제가 경험해봐서 오지랍좀 떨게요. 잘 들으세염.. 화장품은 보습제 딱 하나만 쓰시고 다른거 (토너, 스킨 , 클렌징폼, 메이크업 등) 일체 쓰지 마세요 당분간은. 세수는 맹물로만. 세수도 자주하지 마시고 하루에 최대 두번만. 집안 습도 조절해서 건조하지 않게 하시고 히터 등 열 가까이 절대 다가가지 마세요. 리도맥스 등 스테로이드 연고를 초기에 단기간 쓰는건 좋은데 병원가보시고 의사와 상의하에 쓰세요. 일단 아무 병원..좀 유명하다는 곳 이나 한번 가셔서 진단받아 보세요. 근데 절대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피부과에서 해줄수 있는건 다 똑같습니다. 진단: 아토피다 혹은 알러지다 처방: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혹은 항생제. 이걸 여러가지 돌려가면서 하는거에요 솔직히 말해서.. 그니까 한마디로 스테로이드연고 사용방법에 대해서 물어보러 간다고만 생각하세요. 스테로이드가 부작용 땜에 다들 벌벌 떨지만 또 그만큼 피부염에 잘 듣는 명약도 없거든요. 의사의 지시에 따른 스테로이드 사용이 실패했을 때에는 그 때는 장기간 혹은 평생 피부염 안고 살 생각 하셔야 합니다.

  • 2. 푸들푸들해
    '14.1.19 7:52 AM (68.49.xxx.129)

    결론은, 피부과는 다 똑같습니다 여지껏 병원 한번 안가보셨다면 주변에 아무 피부과 가보시고 거기서 소견서 받으셔서 대학병원 근처 아무데나 가보세요. 그리고 일단 한번 단기간 스테 요법을 과감히 시도해 보세요...............

  • 3. 원글이
    '14.1.19 2:55 PM (110.8.xxx.173)

    답변주신분들 그리고 긴 답변 주신 푸들푸들해님 감사합니다!!

    제겐 이게 아토피라는 것이라고 정의가 된 것만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눈가에도 아직 주름이 없는데..특정 부위에 주름이 잡혀서(40대들도 잘 아직 안생기는 주름 부위...) 노화인가 너무 우울했었거든요.

    근데 딱 아토피 증상이었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671 저런 큰 배는 당연히 안전할거라 생각했었어요 15 .. 2014/04/17 2,978
370670 박수빈인가 하는 아이가 자기 친구에게 쓴 편지 4 살아남은 여.. 2014/04/17 5,356
370669 아이고.... 27 카나다 뉴스.. 2014/04/17 5,651
370668 컵스카우트 수상훈련 5 YJS 2014/04/17 1,610
370667 구조현장에 잠수부가 500명이래도 2명밖에 못들어가는 이유 8 기적은 일어.. 2014/04/17 3,728
370666 역사학자 전우용 트윗 13 공감해요 2014/04/17 4,108
370665 재난 재해시 국가적인 메뉴얼 아이들아 조.. 2014/04/17 1,173
370664 사망한 교사 중 단원고가 첫 발령인 분 계시네요 9 ... 2014/04/17 4,165
370663 제주사는 아줌마입니다. 5 ㅠㅠ 2014/04/17 5,939
370662 단원고, 해경 보고 묵살..학생 전원구출도 학교측이 진원지 19 교육부 2014/04/17 5,288
370661 [구조기도합니다] 15년된 통돌이 세탁기가 물이 그냥 빠지는데... 18 ... 2014/04/17 3,579
370660 성수대교 사고당시 무학여고 학생들 10 무사하길 2014/04/17 8,999
370659 외국 도움 요청이 절실합니다. 4 .. 2014/04/17 1,203
370658 기자가 진실을 알리려해도 방법이 없어요. 10 . . 2014/04/17 6,249
370657 애들 죽어가는데 1 2014/04/17 1,160
370656 외국에서도 이런 상황이면 전혀 손을 쓸수가 없나요? 8 잘몰라서요 2014/04/17 2,250
370655 단원고 선생님 한분 또 돌아가셨네요 13 ㅇㅇ 2014/04/17 4,874
370654 1986-8년 피아노인데요 조율이 가능할까요 7 피아노 조율.. 2014/04/17 1,940
370653 박근혜 대통령 뜬눈으로 밤새...... 34 ㅍㅍㅍ 2014/04/17 5,010
370652 이제부터 수학 여행은 학교 앞 운동장에서 하는 게 낫겠어요 3 con 2014/04/17 922
370651 베테랑 선장이라는 사람이 이게 뭔냐교요!!! 4 ㅠㅠ... 2014/04/17 1,100
370650 깔맞춰입고 줄줄히 앉아있는거 7 진짜 2014/04/17 2,594
370649 회사 직급중에 "대리" 가 영어로 어떻게 되는.. 4 대리 2014/04/17 2,532
370648 실종자 명단 누구 없으신가요? 4 해와달 2014/04/17 1,063
370647 지금 키친토크에 글 올리는 거 29 어이 없음 2014/04/17 10,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