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딱 40하고도 7이나 더 됩니다.
3년동안 일했던 계약직 짤리고 실업급여 받고 있어요
사회복지사로 아이들 돌보는 일 했는데 요즘 이 일도 젊은 사람들이 차고 들어오고
나이는 많고 사회복지사 2급으로 어디 갈데가 마땅치 않네요
그래서 요즘 요양보호사를 공부중입니다. 3월에 시험있구요.
요양보호사를 꼭 하려고 하는 건 아니지만 교육을 받으면 받을 수록 정말 힘든일이더라구요.
제가 허리가 안 좋은데 이 일은 정말 아이돌보미보다 힘들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생각지도 않았던 간호조무사를 생각중입니다.
워낙 겁이 많고 의학드라마 그런것도 못봐요.
간호조무사가 체혈이나 주사는 분야가 아니라는 것을 듣고 눈이 번쩍 뜨입니다.
체력은 저질체력이고 요양보호사나 어린이집도 워낙 육체적으로 하는 일이고
이제 갈데는 육체적으로 힘든일만 남았는데.
그렇다고 조무사가 대단히 편하다는 것은 아니고요.
진작 생각해서 해놀걸 후회가 되지만
47세되는 아짐.
과연 조무사 도전해볼만 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