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호조무사되기..

초록나무 조회수 : 1,730
작성일 : 2014-01-18 14:06:19

올해 딱 40하고도 7이나 더 됩니다.

3년동안 일했던 계약직 짤리고 실업급여 받고 있어요

사회복지사로 아이들 돌보는 일 했는데 요즘 이 일도 젊은 사람들이 차고 들어오고

나이는 많고 사회복지사 2급으로 어디 갈데가 마땅치 않네요

그래서 요즘 요양보호사를 공부중입니다. 3월에 시험있구요.

요양보호사를 꼭 하려고 하는 건 아니지만 교육을 받으면 받을 수록 정말 힘든일이더라구요.

제가 허리가 안 좋은데 이 일은 정말 아이돌보미보다 힘들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생각지도 않았던 간호조무사를 생각중입니다.

워낙 겁이 많고 의학드라마 그런것도 못봐요.

간호조무사가 체혈이나 주사는 분야가 아니라는 것을 듣고 눈이 번쩍 뜨입니다.

체력은 저질체력이고 요양보호사나 어린이집도 워낙 육체적으로 하는 일이고

이제 갈데는 육체적으로 힘든일만 남았는데.

그렇다고 조무사가 대단히 편하다는 것은 아니고요.

 

진작 생각해서 해놀걸 후회가 되지만

47세되는 아짐.

과연 조무사 도전해볼만 한걸까요?

 

 

IP : 39.117.xxx.17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리고..
    '14.1.18 2:40 PM (220.93.xxx.44)

    저 도전했다 포기했어요
    실습 일주일하고 두손 두발 다들었네요
    이론공부는 그럭저럭 할만했는데
    현장에 가보니 입에서 단내가 나고
    같은 조무사이면서 먼저 좀 됐다고 어찌나
    무시하던지..온갖 더러운 일 다하면서
    견디고 실습비는 커녕 학원비를 내야하는
    현실에 백기를 들었어요.토요일까지 근무에
    짜다짠 월급..생각해보니 어디가면 이보다 못할까
    싶더라구요..부디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780시간 실습이면 토요일까지 해도 거의 4~5개월!
    체력이 약하시다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 2. 나이가 많아
    '14.1.18 10:02 PM (175.200.xxx.70)

    추천 드리고 싶지가 않아요.
    취업이 힘들거에요.
    초보 마흔 넘어가면 잘 안써요.
    40 조무사도 대부분 경력자들이 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909 AI 초 비상 속...방역차 주차장서 낮잠 자 손전등 2014/01/29 607
345908 가기 싫으네요 5 해피 2014/01/29 984
345907 진심 각자 집에서 지내면 좋겠어요 15 명절 2014/01/29 3,581
345906 펑할께요^^;;; 14 ㅡㅡ 2014/01/29 1,701
345905 해품달 다시보니 좋네요. 1 모여라꿈동산.. 2014/01/29 725
345904 열등감과 시기심으로 똘똘뭉친 마음을 푸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 있.. 11 ... 2014/01/29 3,518
345903 아버님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었으면 애들 한복 안입히는게 좋겠죠?.. 2 .. 2014/01/29 998
345902 (급~ 도와주세요)고기재울때 파인애플 양을 얼마나.. 4 123 2014/01/29 3,455
345901 명절 음식 중에 제일 좋아하시는 거 알려주세요^^ 8 뭐해먹지 2014/01/29 2,099
345900 얼굴식은땀 & 찬 손발 3 ㄷㄷㄷ 2014/01/29 1,340
345899 따로 떨어진 기차 좌석, 현장에서 바꿀 수 있을까요? 13 기차 2014/01/29 1,828
345898 커피질문해도 되겠죠^^ 1 명절이지만~.. 2014/01/29 801
345897 47평 아파트 1층에서 진돗개(믹스) 키우는거요 35 ... 2014/01/29 5,413
345896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이름쓰세요? 4 궁금핟다 2014/01/29 1,462
345895 앞길 캄캄한 예비고1 엄마입니다. 7 아그네스 2014/01/29 2,926
345894 스님이 기독교로 개종한 간증 55 !!! 2014/01/29 8,146
345893 이번에 설보너스+상여금등등 이것저것 해서 7천만원 가까이 주는 .. 2 ??? 2014/01/29 2,192
345892 딸아이방에 놓을 가구..어디서 살까요? 2 가구 2014/01/29 812
345891 27개월 아기랑 겨울왕국 완전 무리겠죠? 31 영화관 2014/01/29 2,621
345890 교수님은 변희재가 안두려우세요?에 대한 진중권의 반응 6 진중권 2014/01/29 2,111
345889 화장실에 창문이 없는데 환풍기만으로 환기가 되나요? 8 걱정 2014/01/29 8,530
345888 어려운 후배한테 용돈을 좀 주고 싶은데요 8 선배 2014/01/29 1,540
345887 결혼 후 첫명절. 한복 입어야 하나요? 5 갈매기 2014/01/29 2,732
345886 꽃게님 약식 1컵은? 3 랑랑 2014/01/29 884
345885 개키우시는분, 다리를 들고걸어요 9 토이푸들 2014/01/29 1,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