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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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재단 중고등 선생님이 되려면
이대 과학교육학과를 가게다고 해요.지금 사립중고등학교를 다니고 있거든요.사립은 임용고시를 안 봐도 갈수 있다고 하면서.
혹시 지금 현직에 계신분..
맞나여?
1. ㅇㄷ
'14.1.17 4:21 PM (203.152.xxx.219)임용은 공립교사되는 방법이니 사립이면 재단측에서 고용하는거겠죠.
그래서 사학법 때문에 말이 많잖아요. 교사 고용이 불평등하다고 뒷돈으로 하는 사람도 있고..
연줄로 하는 사람도 있고..
투명한 사학이면 아마 채용공고 내고 정식으로 공개경쟁하에 채용하겠죠..2. 헉
'14.1.17 4:24 PM (182.172.xxx.169)정말이예요? 그럼 사립학교샘들은 임용고시 안보고 들어긴단말씀?
그래서 돈 얼마씩 내고 들어간다는 말이 있는거군요 헐....3. ...
'14.1.17 4:27 PM (211.177.xxx.114)실제로 2천만원 내고 들어갔다고 그랬어요.10년전에 직접 들은 얘기...그분이 40대였는데...첨 임용될때 물론 면접도 다 보지만.... 합격이 되야 돈도 낼수 있다는거.... 강남에 유명한 사립고였어요.
4. 사립은 임용안봐요
'14.1.17 4:27 PM (116.39.xxx.32)돈내고 들어가는 사람도있고
지연으로 들어가는 사람도있고...
솔직히 공립선생이랑 같은 선생이라는 느낌은 안들어요. 임용도 안보고...5. 임금수준은
'14.1.17 4:32 PM (58.143.xxx.49)비슷한가요? 사립보니 십여년전 선생이셨던 분이 중딩 교장샘으로 계시고
머리 희끗희끗하신 분들 계속 그 재단에서 왔다갔다 오래 근무하시던데..6. ....
'14.1.17 4:33 PM (220.118.xxx.145)명문사학은 채용과정 투명해요.
근데 1.특목고 교사출신 2.공립일반고중에 대회에서 수상경력많은 특기보유한 선생님 위주로 채용해요. 갓 사대나온 임용도 패스못한 교사는 채용하지 않아요. 특히 여자는 채용 안함. 출산휴가와 육아휴직같은걸로 고3담임주기가 애매하거든요.
일반 사학은 재단인맥으로 들어가요. 요즘은 돈줘서 들어가는건 거의 없어요. 그 깟 몇천 먹고 뒤탈나느니 아는 사람 채용해서 학교 좌지우지하는게 더 낫거든요.7. ....
'14.1.17 4:42 PM (220.118.xxx.145)임용 자신도 없으면서 사대를 왜가요. 그 성적이면 다른데 알아보라고하세요.
-지금 다니는 학교 선생님들 살펴보면 재단인맥출신은 별로 없어보이죠? 그건 다 기간제 쌤들이라그래요. 정교사를 보세요. 재단하고 멀리멀리라도 관련이 다 있습니다. 자기 회사에 자기 사람심지 남의 사람 심나요.
(명문사학 제외)
-여자가 사립고 가면 출산휴가 3개월만 쓰고 육아휴직은 못씁니다. 교장이 왠만해선 허가 안해줌. 허가해줘도 1년이에요. 공립은 3년인데
-첫월급은 187만원정도 받을거에요. 물론 고3담임하면서 야간자율학습해서 11시퇴근하고, 방학없이 보충하면 더 많이 받을수있어요. 그리고 이건 선택사항이 아니고 필수입니다. 어디 신규가 칼퇴근을 말하나요. 애 둘나을때까진 이렇게 생활함
-그니까 임용에 붙으라고하세요. 근데 워낙 티오가 안나서 서울경기로 못치고 지방으로 내려가서 부모와 떨어져 직장생활하는 선생님들 굉장히 많습니다. 게다가 남자는 서울남자 만나서 주말부부하는 교사들이 부지기수임.
-결론: 그 성적이면 경영학과가서 대기업들어가서 7~8년바짝벌고 사직하는게 사립학교 교사가 25년버는거랑 비슷함
-참고: 공무원연금 2005년에 개혁되어서 현재가치로 65세부터 140만원정도 받기로 되어있었는데 올해 또 개정되어 110만원으로 떨어질 예정. 앞으로 계속개정되어 국민연금과 통합될 예정
이게 진짜 현실이에요.8. ddd
'14.1.17 4:43 PM (39.7.xxx.172)점넷님 말씀이 대충 맞고요. 요즘 사학들도 선생님들 적체되어 거의 신규임용이 없어요. 과학은 특히 더... 수학이나 영어면 몰라도 과학을 사립임용 노리고 간다면 말리고 싶네요.
9. ㅇㅎ
'14.1.17 4:44 PM (14.40.xxx.10)사립학교도 공립학교와 동일하게 대우해주고 월급도 같아요
연금도 사학연금이구요.
임용준비하는 사람들 말로는 탄탄한 사립은 공립학교보다 더 좋다고도 해요
재단내에서 또 추가로 주는 것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초등은 의무교육이기에 교원채용이 거의 임용이지만,
중고등은 사립이 공립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거나 어떤 지역에서는 더 많은 경우도 있죠
채용에 있어서 불투명한 학교 엄청 많아요
그래서 이사장 친인척들 들어가는 거구요. 때로는 뒷거래도 있구요
문제 많아서 노무현대통령 때 사학법 개정하려고 했는데 엄청 나게들 반대했죠
사학재벌들이 은근 많아서요. 국회의원들도 마찬가지구요10. ...
'14.1.17 4:48 PM (220.118.xxx.145)맞아요. 사학 적체되서 들어갈 자리없어요. 그리고 몇년에 겨우 한자리나도 내정자다 다 있기마련. 생각보다 사립들 많지 않아요. 근데 임용패스는 더 어렵다는 사실~전국에서 7명뽑는데 700명 몰리는 현실~그래서 고대사대나와서 강원도 산골짜기로 임용쳐서 월급 180만원받으며 혼자 자취하는게 현실~
뭐하러 그짓하나요. 그래서요즘 애들은 사대는 별로 안가요. 교대면 모를까.11. ㅎㅎㅎ
'14.1.17 4:49 PM (222.106.xxx.155)사립학교에 아는 연줄 없으면 사대 보내지 마세요.
돈도 아는 확실한 라인이 있어야 넣을 수 있습니다.
아무한테나 돈 받아서 뒤탈나면,
그거 언론에 괜시리 학교 이름 오르락 내리락 거리고, 재단 전체가 망신살 뻗치거든요.
서울쪽은 억대 넘어간지 이미 오래에요.
요즘 임용 보는 사람들 4수, 5수 하는 사람들 수두룩 합니다.
기회비용으로 따지면, 그냥 돈 내고 사립 들어가는 게 더 나을수도 있어요.
몇 년 공부하느라 못 번 돈 > 사립 재단에 내고 들어가는 돈
이게 더 들수도 있거든요.
그런데도, 그 개고생 죽도록 하면서 임용 보는 이유가 뭐게요.
다 자기가 아는 돈 넣을 라인이 없어서 에요.
명문 사학이요?
제가 강남구에 있는 진학률 전국 인문고 중 한 손가락 안에 꼽는 사립에 학교에
최근 몇 년 사이에 돈 넣고 들어간 사람 하나 압니다.
학벌은 서울 중위권 대학 나왔어요.
물론 공개 채용이라고 해서, 블라인드 테스트로 1차, 2차, 3차 이런 식으로 형식적으로 시험은 쳤죠.
요즘 세상에 보는 눈이 얼마나 많은데요.
시험 공개적으로 치루는 척~ 이라도 해야지요.
다른 사람들은 이미 내정자 있는 데서 원서비 내고 변죽만 울려주고 간 거였어요.
일명 짜고 치는 고스톱!12. ....
'14.1.17 4:50 PM (220.118.xxx.145)월급은 사립이 좀더 많아요. 사립은 공립학교 월급체계표에 준해서 주기만 하면 되지 똑같이 맞출필요는 없거든요. 한 일이십만원 더 많을걸요.
13. 저
'14.1.17 4:53 PM (59.187.xxx.56)아는 지방 썩은 재단은 30년도 더 전에 이천이었어요.
십몇 년 전에 이미 억대 소리 들었고요.
지금은 얼마나 할 지...
카더라 아니고, 실제 상황입니다.
교사 뿐 아니라, 교수채용에서도 드문 상황은 아니고요.
이러면 또 내 남편 교수/교수라거나 나 교사/교수인데, 듣도보도 못했다는 말씀하시는 님 계시겠죠?
내가 모른다고 없는 세상 아닙니다.
오죽했으면 저 위에 말씀하신 2천...은 애교로 보이네요.14. 정말 실력없는 영어선생 수학선생
'14.1.17 4:53 PM (188.29.xxx.248)집이 엄청 부자라 뒷돈 주고왔더라고 애들이 무시하고 쑥덕대고.. 알고보니 2억주고 왔더군요
15. ....
'14.1.17 4:53 PM (124.58.xxx.33)서울 변두리에 있는사립학교 고등학교 나왔어요., 재단 이사장은 워낙 사업체가 많아서 학교운영엔 별로 관심도 없고, 나이도 고령이고, 학교라는게 제대로 운영해선 돈이 되는 사업체가 아니다보니, 거의 관심끊어서 지원도 안나도고, 하다보니,선생님들이 나서고, 정부에서도 지원금 받아서 운영하던 학교였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학교 선생님 학벌들은 대단했어요. 서울대도 많았고, 연고대가 사실 거의 주류였어요. 그런데 수학선생님들 같은 경우는 서강대가 거의 대부분이였구요. 아마 사립학교라 서강대 선배선생님이 추천해준걸수도 있었겠네요. 지금 글보니,, 그땐 우리학교 수학 선생님들은 왜 유독 서강대 출신들이 많을까 의아했거든요. 하여튼 사립학교에 돈써서 들어간다 하더라도, 어느정도 학벌 안되면 요샌 힘들꺼예요. 워낙 사립학교의 경우엔 학생들부터가 선생님 학벌에 워낙 민감해요. 방과후 수업했는데, 정말 귀신같이 알고 서울대 나온 선생님 수업에만 학생들이 몰렸어요. 당시 친구들도 우리학교에서 수학은 이선생님이 제일 잘 가르친다고 전교생 모두가 암묵적인 동의가 거의 있었던 상황이였으니깐요.
16. 근데
'14.1.17 5:01 PM (116.39.xxx.32)가뜩이나 임용으로 뽑는 숫자도 적어서 젊은 청년들이 몇년씩 거기 매달려있는데
검증도 안된 사람들이 선생이랍시고 애들 가르치는거 문제 아닌가요?? 게다가 연금까지 받고...
서울대가 아니라 서울대할아버지를 나왔어도 임용고시 패스한사람과 아닌사람은 하늘과 땅 차이죠.17. .........
'14.1.17 5:04 PM (220.118.xxx.145)연금은 공무원연금 아니고 사학연금이에요 국민연금과 하등관련없음.
말이 연금이지 본인이 다달히 돈내고 이사장이 보조해서 타먹는게 대부분인데 뭘..
그렇게 치면 국민들도 국민연금 안받아야함 ㅋㅋㅋ
사학 개혁하면 이사장이 사학 버려버릴걸요? 돈도 안되는 장사를 왜 할라고 하겠어요. 사학은 학원같은거에요. 애들 가르쳐서 돈 남겨먹는.
그리고 검증도 안되긴했지만 학벌은 윗님이 말한대로 서성한 이상이에요. 단국대같은대 나오면 애들이 수군수군 ..엄청 쪽팔리죠.
근데 이렇든 저렇든 임용패스 못한건 사실(근데 사대생중에 임용패스하는 애들이 몇이나있을까요? 임용패스는 정말 극소수)
여튼 그 성적에 그 노력에 (돈이건 임용패스건) 열심히해서 월급 180~190받는거 아깝지 않으세요?
그리고 연금도 앞으로 점점 주는데 뭐하러 그 성적에 사대를 보내요. 그냥 일반학과 보내서 대기업가서 7년만 벌면 교사 20년버는거랑 같다니까요. 교사는 퇴직금도 없어요.18. 사학개혁
'14.1.17 5:07 PM (124.50.xxx.131)벌써 진작에 했어야지요. 그래야 학생들도 학부형들도 선생들도 나아져요.
재단의 휘둘리기 진저리나요.아이들이 사립학교 출신인데,급식에서부터 엄청 후져요.
돈이 없는 재단이라 그런지 교사들도 뒷돈으로 들어와서 아이들도 무시하고
교사들도 의욕도 없고..그냥 월급쟁이에요.초기 단단한분들만 남은 중견급 이상 교사들은 그래도
장단점 파악해서 겉으론 노력은 하는데 재단서 뒷받침을 안해주니 그분들도 억울하고 상심이 커보였어요.
고노무현전대통령께서 이 모든걸 개혁하려고 사학법개정 발효하려는데,국회출석도 잘 안했던
박그네가 열렬히
데모랍시고 들고 일어나서 반대하고 지*쑈를 하고 난리 법석 피워서 그대로 인거에요.
새누리에 재단 갖고 있는 집 떨거지들이 많거든요.나경원 부터...
가수 이승철도 재단 자식이라 박그네 지지하고 콘서트에 초대하고 끼리끼리 도와주며
사학재벌로 잘 살고 있지요.이나라 교육계는 썩어 들어가고....
따져보면 박그네는 이나라 정치경제 사회..발전을 저해하는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의 암적인 존재에요.
부조리,부패,반민족. 파해치고 따져들어가면 그 뿌리는 언제나 새누리,친일잔재,재벌들끼고 있는
수구들입니다.19. ...
'14.1.17 5:15 PM (220.118.xxx.145)사학 개혁하면 돈안되니까 이사장들이 사학 다 버릴거에요.
개혁이 불가능하고 그냥 없애는게 답.
사학은 공립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학원같은거라니까 자꾸 개혁이야기하시는분들 답답하네요.
쉽게 말하면 사학은 동네 어린이집같은거에요. 원장이 돈벌려요 애들봐주는거요.
근데 그걸 투명하게 만들어서 식재료 좋은거쓰고 특활비 적게받고해서 돈이 안남게 만들어봐요.
원장이 미쳤다고 자원봉사로 애들 봐주겠어요? 폐업하지.20. 헐
'14.1.17 5:20 PM (116.39.xxx.32)그럼 학생들이 공립이나 사립중 선택할수있게해야죠.
지금은 그냥 뺑뺑이로 원치않는데도 배정받잖아요.
내자식이라도 검증받은 선생님있는 학교 보내고싶지 그냥저냥 선생된 사람이 가르치는거 싫거든요...21. ...........
'14.1.17 5:28 PM (220.118.xxx.145)그쵸. 헐님말대로 하든지 아니면 사립을 다 없애고 공립으로 만들던지 해야함. 어린이집도 소수 영유를 빼고는 구립이 더 낫잖아요. 고등도 마찬가지에요. 소수 자사고말고 나머지 사립은 그냥 학원수준.
22. ㅇㄷ
'14.1.17 5:33 PM (203.152.xxx.219)근데 이게 일장 일단이 있는게
공립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잘 가르치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니예요.
선생님들 자체야 뭐 실력이야 있으시겠죠 임용 통과한 분들이니..
그런데 실력과 가르치는것은 별개거든요. 본인 실력은 어느정도 되어도 잘 가르치지 못하는
선생님도 있고요.
또.. 몇년에 한번씩 로테이션 되고, 아주 크게 사고를 치지 않는한 고용안정이 되어있다보니
안일해요. 그 학교에 뼈를 묻을것도 아니고 제자들이 나중에 찾아올것도 아니니
매너리즘에 빠져써 형식적으로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많습니다.
이건 자율형공립고등학교 다니는 저희 고3 딸의 의견이예요.
실력과 가르치는것 그리고 열정은 별개인것 같다고요.
요즘 많이 보내는 자사고도 사립고등학교에요.. 거기 선생님들도 마찬가지로 임용시험없이 취직하듯
교사되신 분들이고요.23. 그거요
'14.1.17 5:34 PM (61.82.xxx.136)최소 수 천만원 단위로 내야되고 재단 쪽에 연줄이 있어야 됩니다.
마침 그 과목에 티오도 있어야 되구요.
임용 준비하다가 정 안되면 이렇게 하기도 하는데 애초부터 그거 노리고...하는 사람은 없어요 --;;
저도 이름만 대면 알만한 서울 시내 사립여고 나왔는데 그렇게 들어왔다고 해서 자질이 객관적으로 떨어지는 사람들은 없었어요.
학벌도 최소 스카이 아님 이대였고 아주 간혹가다가 서울 중위권 대학 있는 정도...
되려 예전에 교사 되신 분들 중 좀 안일하고 만사태평인,.,. 자질이 의심되는 분들 체육이나 음악 이런 과목 쪽으로 있긴 하지만 젊은 선생들 중에선 빽 써서 들어왔다고 해서 뭐야? 싶은 사람은 없었어요.24. ㅇㅇ
'14.1.17 5:44 PM (175.212.xxx.141)아는 쓰레기같은놈 학벌도 어디이름모를 지방대..
연줄 만들고 만들어 돈 오천에 선생되더라구요
천주교라고 경건하게 성당에서 결혼할때 얼마나 비웃기던지ㅠㅠㅠㅠ25. 탄젠트
'14.1.17 5:56 PM (42.82.xxx.29)요즈음은 이런건 없는줄 알았거든요
요즘도 여전히 있더라구요.
어떤 학교 어떤 선생님은 본인이 그렇게 들어왔다고 애들한테 이야기를 해서 저도 들었어요.
애가 말해주더라구요..
다행이 그 썜 가르치는 과목이 입시와 상관없는 과목이여서 다행이지..수업시간에도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만 하나보더라구요.
애들은 뭐 그때 쉬는시간이다 생각하고 있더라구요우리떄는
그때 선생님들 뒷돈으로 막 뽑아서 국영수 쌤 실력이 애들 눈에도 느껴질정도로 못했었어요.
책 줄줄 읽고 그게 다였어요.
추려주는것도 없고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었어요.
어쩄든 지금도 그렇더라구요26. 음
'14.1.17 5:56 PM (223.33.xxx.218)사립학교 교사에 대해 잘 모르시는분들 많네요
사립학교 채용은 재단에서 하는거 맞는데
일단 정교사랑 채용되면 모든 조건이 공립교사랑
똑같아져요
월급도 호봉에 따라 받는데 똑같은 호봉 적용받고
월급도 국가에서 줍니다
연금은 사학연금에서 받는데 받는 연금도
교사 연금하고 똑같이 받구요
정년도 똑같구요
준공무원 대우를 해주는거죠
여교사를 싫어해서 잘 안뽑지만
여교사가 있는 경우 공립과 마찬가지로
한아이당 육아휴직 3년까지고 이걸 못하게
하면 학교장등 징계 대상이에요
몇년씩 육아휴직 하는 사립학교 여교사들
많이 봤어요
암튼 되기만 하면 모든게 공립교사랑 같은
대우를 받기 때문에 기를 쓰고 되려고 하더군요
주변에 사립학교 교사들 몇 있는데 되기만
하면 좋더라구요
학벌들은 대체적으로 좋긴 하더군요
제가 사는 광주는 공립보다 사립이 더 많은데
사립의 대학진학률이 훨씬 더 좋아요
그래서 공립으로 가게되면 안좋은 분위기고
사립으로 가게되면 좋아하고 그랬던것 같아요
사립학교들끼리 경쟁이 엄청났거든요
학군 따져서 이사가면 대부분 사립중고 근처구요
저도 중학교는 사립,고등학교는 공립 나왔는데
솔직히 선생님들 자질이나 열정은 중학교가 비교도
안되게 좋았어요27. 너무 부정적인 얘기만
'14.1.17 8:53 PM (182.225.xxx.74)있어서.... 덧붙이자면
수도권 비교적 큰 도시에 살고 동생이 사립 교사예요.
동생은 정말 돈 한 푼 안들이고 그 학교 정교사가 되었구요
근데 사립의 경우 대체로 기간제로 1~2년 시켜보고 맘에 들면 채용하더군요.
동생도 그런 케이스구요.
저희가 사는 도시에서도(평준화지역) 공립보단 사립이 대학진학률이 더 좋아요.
실제로 여기 도시에서 사설 학원 영어쌤하시는 분 말씀으로도 사립쪽이 더 내신 시험문제도 어렵고
공부에 더 신경쓴다고 해요.
사립의 경우 선생님들이 붙박이로 있으니 아이들 성적이 본인들 커리어가 되니깐
학교측에서 신경 많이 씁니다.
그래서 이 도시의 택지지구쪽의 고등학교는 다 공립이라 학부모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고
오히려 구도심의 옛날 사립학교들이 더 인기입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공립의 경우 선생님들이 5년마다 로테이션되니 기간만 채우고 나가면 끝이라서 그런 경우도 있구요, 선생님들 권리(?)가 제법 보장되서 선생님들이 더 편하기도 할테구요
사립의 경우 교장, 교감의 압력 장난 아니죠. 성적/대학진학률 나올 때마다 선생님들 엄청 조이니까요.
참 동생은 돈은 안들였지만 학벌이 좋았어요.
동생말고도 그 전후로 함께 정교사 되신 분들도 다 돈 안들이고 학벌과 가르치는 스킬만으로 정교사 되었어요.
썩은 사립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제법 있답니다.28. 실력
'14.1.17 9:12 PM (110.15.xxx.237)실력있는 분들은 연줄없어도 공채로 들어가던데요. 지인의 딸은 대기업에 3년정도 근무 했던 경력이 플러스 요인으로 서울에 사립고에 정교사로 들어갔고요.
29. 어제
'14.1.17 9:24 PM (121.140.xxx.137)다들 왜 사립학교는 실력 없는 사람이 돈 내고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엄마들이 요즘에 다들 공립 고등학교 될까봐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제발 사립되길 바라면서... 그 사람들이 몇 천씩, 억 씩 내고 실력이라고는 요 만큼도 없는 선생들인지는 뭐 제가 다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엄마들은 그 학교에 아이가 못 갈까봐 불안에 떨고 있어요.
임용 되서 실력 있다고 인정 받은 선생님들만 계신 공립을 못 보내서 안달이 아니라...
이 무슨 아이러니인지...
그게 선생님들 개개인 실력이 아니라 학교에서 무조건 붙잡아 두는 옛날식 교육방식 때문만도 아닐텐데...
참 궁금합니다.30. 디토
'14.1.17 10:28 PM (39.112.xxx.28) - 삭제된댓글실제로 뒷 돈을 주고 들어간 경우도 보았고(몇 년 전에 반 장이라더니 요즘은 1장이라더군요) 사립 재단에 시험을 치고 들어간 경우도 보았습니다 물론 학교간 실력 격차는 당연히 후자 쪽이 월등히 높구요
후자의 경우 출제 과정과 면접 과정을 어느 정도 지켜봤는데 공립 임용만큼 굉장히 투명하고 철저합니다 매 건마다 재단 자체 감사가 이뤄지구요
떳떳치 못한 쪽은 논외로 하고, 명문사학 임용은 무조건 실력과 스펙입니다
사학 임용 필기&실기 시험 문제 유출 같은 것은 꿈도 꿀 수 없습니다 출제하는 사람도 자신이 출제자인 것을 며칠 전에야 통보받고 문제 출제 당연히 시험 당일까지 감금되어서 합니다
이런 필기 시험을 통과하고 실기 시험과 면접 치뤄야 하구요
최종 합격된 분들 보면 대부분 스펙들과 티칭 스킬이 으리으리 하더군요
공립학교를 가기 위한 임용고사는 보지 않지만 뒷 돈 주지 않는 이상 사학 임용 고사는 봐야 할겁니다
참고로, 사립과 공립을 다 지켜본 바로, 사학 근무 굉장히 빡셉니다 고등학교 주요과목 담임인 경우, 사립은 학기중 최소 12시간 근무(빨리 퇴근하는 날) 감독, 특강 있는 날은 최대 15. 16시간 근무 하고 왔다갔다 교통시간 빼면 집에 오면 씻고 자고 옷갈아입고 나옵니다 방학은 좀 일찍 퇴근이라 11시간 근무네요;;; 그리고 요즘 학부모들은 정보력이 좋아서 교사들도 입시공부 엄청해야 합니다 매년 입시제도 바뀌니 매해 새로 전략짜야 되구요
나중에 따님이 임용을 준비할 때에 가고자 하는 사학에 대해 미리 숙지를 해두고 대비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31. ^^
'14.1.18 9:09 PM (110.12.xxx.87) - 삭제된댓글남편 친구, 5천만원 주고 사립고 수학 선생으로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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