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생각과 주장이 너무 없어서 걱정이에요

중2가 조회수 : 954
작성일 : 2014-01-17 10:27:44

애가 주말 취미 야구를 하는데요.

정말 좋아해요.

중2가 되었으니 그만하라는 아빠  말 한마디에 수긍하고 말아요.

알았다는 말도 없고 싫다는 말도 없이 그냥 야구시간에 안가는 거요

 

제가 몇 번이나 구슬러서 말 시켜봐도 묵묵부답이다가

지금 마음이 어떠냐고 물으니 '짜증나지~~~'  '하고 싶지~~~~~'

왜 아빠한테 얘기를 못하냐고 물으니 '자꾸 말을 끊잖아' 이래요.

이런식으로 속으로 쌓아두다가 정말 무서운 사춘기 올까봐 무서워요.

 

평소에도 말 하다가 다시 되물으면 '아니야' 이러고 말고요.

 

부모자식간에 친한것 같은데 애가 부모를 어려워하는걸까요?

 

 

 

 

IP : 121.160.xxx.1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7 10:31 AM (115.126.xxx.122)

    마치 아이 잘못인 양 말하는데...
    그건...부모가..아이를 그렇게 만든 거에요...

    부모가 그런 적 없다하겠지만..
    교묘하게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거져...부모를 부모 말을 거역하면
    죄책감을 만들게...그러고선..마치..아이한테 문제가 있는 양...
    어리석은 부모들이란...

  • 2. ...
    '14.1.17 10:31 AM (222.238.xxx.45)

    안타깝네요.좋아하는 취미 없는애들도 많은데.....

  • 3. **
    '14.1.17 11:09 AM (121.177.xxx.96)

    부모가 기가 너무 세서 무서워서 그런거예요
    겉으로야 아이 의견 듣는다고 하지만 반대 의견 비슷하게 나오면 분위가가
    아이의 의견이 받아들여진적이 없다고 느낄 수도
    차라리 순응하는게 우선 살기가 편하다 안주하는거지요
    이게 잘못되면 무기력이고 의욕없음이구요
    .. 아이 성향이 유순하고 그러니
    반대의견 말하고 난 후의 후 폭풍을 생각하니 차라리 체념하는게 생존에 있어서는
    편하지요
    아직은 생존을 위해서는 엄마 아빠가 절대적이니까요
    지금이 좋은 기회 일 수도 있어요 적기라고 보여요

  • 4.
    '14.1.17 11:28 AM (223.62.xxx.12)

    어릴때부터 조건적사랑을 주셨나보네요
    첫댓글님께 완전 동의합니다
    분노 적개심이 켜켜이 쌓여가면 나중에 성인되어서 대인관계문제나 우울증 심하면 정신병으로도 발전됩니다
    늦지않았으니 마음을 열수있도록 해주시고
    마음은 여는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뜻대로안된다고 아이 나무라고 미워하시면
    아이는 더 입다물겁니다

    지금이라도 이렇게 캐치하셔서 다행이네요

  • 5.
    '14.1.17 11:34 AM (223.62.xxx.12)

    그런데 주말야구하연 안되나요?
    저는애들 가르치는 입장인데요
    강남 교육열높은곳에서는 주말에 돈내고 스포츠 하고 그러거든요
    운동해가면서 스트레스도풀고 몸도 활성화시키고 해야 공부도 더 잘되고요 그래서 일부로도 운동하는데..

    굳이 중2라서 하지말라는거 좀 이해가 안되네요
    하지말라 뭐 이런건 정말이지 꼭 꼭 필요할때에만 하면 좋을것 같아요
    안그러면 아이들 기죽고 모험심 도전정신 약해져요

    운동하여 또래들과 서로 어울리는것이
    정신건강 육체건강 대인관계 기술 면에서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549 동생 하는 것마다 꼭 하겠다는 누나 말려야할까요? 4 둥이맘 2014/04/14 889
369548 사춘기 아이와 대화법...다들 한마디씩만 남겨주세요 17 모녀사이 2014/04/14 4,155
369547 하이넥 카라에 얇은 프라다 소재(베이지) 무릎위로 올라오는 코트.. 허리를 묶으.. 2014/04/14 831
369546 핼스장에서 신는 운동화가 1 운동화 2014/04/14 1,270
369545 전세자금대출 중도 상환 vs 적금...어떤게 낫나요? 1 새댁 2014/04/14 2,075
369544 스트레스받음 단거 많이 드시는 분 계세요? 고민 2014/04/14 854
369543 연제욱 '군 댓글 작전용 태블릿' 구매 직접 결재했다 1 세우실 2014/04/14 490
369542 우리 고딩 아들 행동 어찌면 좋나요? 4 222 2014/04/14 1,895
369541 전세 만기가 다되가는데 주인은 나몰라라 하네요. 8 힘없는 세입.. 2014/04/14 2,259
369540 진실의길 대표 신상철 "아직도 대선 개표부정을 안믿어?.. lowsim.. 2014/04/14 1,080
369539 3억대 전세살고 영어유치원 보내면서 힘들다고 하는 사람 5 생각나서 2014/04/14 3,160
369538 아이 사교육비 부담이 조금씩 늘어갑니다. 12 초2맘 2014/04/14 3,047
369537 우리 시어머니는 당신미모를 왜이렇게 며느리들에게 인정받아야할까요.. 27 134 2014/04/14 4,750
369536 우울한 편지 가사 내용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3 유재하 2014/04/14 3,355
369535 슬플때 위로받고싶을때 어떤노래여 3 들으시나요?.. 2014/04/14 910
369534 인터넷에 저렴한 호텔식침구 구매해보신분 7 침구 2014/04/14 1,406
369533 다음 영어문장 두개다 맞는 문장인가요? 3 마그돌라 2014/04/14 593
369532 우선순위가 회사인 남편 어떻게 정신 차리게 하는 방법 없나요? 4 얄미워 2014/04/14 1,115
369531 정신머리 없어서 애 용돈을 착각해서 줬네요. 11 먹는 돈 2014/04/14 3,094
369530 유럽 여행전 독서 4 동동 2014/04/14 1,121
369529 울산,부산에 사시는분 에버랜드 가실때요. 2 에버랜드 2014/04/14 801
369528 고등 시험 공부 조언해 주세요 2 힘들어..... 2014/04/14 1,059
369527 콩국수엔 설탕 순대엔 초장 19 엽기? 2014/04/14 2,383
369526 차 대기 편해서 마트치과 가는데요. 2 진작 2014/04/14 773
369525 시아버지-며느리 비밀번호 바꿈다툼.. 이혼.... 6 보셨나요 2014/04/14 3,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