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생각과 주장이 너무 없어서 걱정이에요

중2가 조회수 : 1,030
작성일 : 2014-01-17 10:27:44

애가 주말 취미 야구를 하는데요.

정말 좋아해요.

중2가 되었으니 그만하라는 아빠  말 한마디에 수긍하고 말아요.

알았다는 말도 없고 싫다는 말도 없이 그냥 야구시간에 안가는 거요

 

제가 몇 번이나 구슬러서 말 시켜봐도 묵묵부답이다가

지금 마음이 어떠냐고 물으니 '짜증나지~~~'  '하고 싶지~~~~~'

왜 아빠한테 얘기를 못하냐고 물으니 '자꾸 말을 끊잖아' 이래요.

이런식으로 속으로 쌓아두다가 정말 무서운 사춘기 올까봐 무서워요.

 

평소에도 말 하다가 다시 되물으면 '아니야' 이러고 말고요.

 

부모자식간에 친한것 같은데 애가 부모를 어려워하는걸까요?

 

 

 

 

IP : 121.160.xxx.1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7 10:31 AM (115.126.xxx.122)

    마치 아이 잘못인 양 말하는데...
    그건...부모가..아이를 그렇게 만든 거에요...

    부모가 그런 적 없다하겠지만..
    교묘하게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거져...부모를 부모 말을 거역하면
    죄책감을 만들게...그러고선..마치..아이한테 문제가 있는 양...
    어리석은 부모들이란...

  • 2. ...
    '14.1.17 10:31 AM (222.238.xxx.45)

    안타깝네요.좋아하는 취미 없는애들도 많은데.....

  • 3. **
    '14.1.17 11:09 AM (121.177.xxx.96)

    부모가 기가 너무 세서 무서워서 그런거예요
    겉으로야 아이 의견 듣는다고 하지만 반대 의견 비슷하게 나오면 분위가가
    아이의 의견이 받아들여진적이 없다고 느낄 수도
    차라리 순응하는게 우선 살기가 편하다 안주하는거지요
    이게 잘못되면 무기력이고 의욕없음이구요
    .. 아이 성향이 유순하고 그러니
    반대의견 말하고 난 후의 후 폭풍을 생각하니 차라리 체념하는게 생존에 있어서는
    편하지요
    아직은 생존을 위해서는 엄마 아빠가 절대적이니까요
    지금이 좋은 기회 일 수도 있어요 적기라고 보여요

  • 4.
    '14.1.17 11:28 AM (223.62.xxx.12)

    어릴때부터 조건적사랑을 주셨나보네요
    첫댓글님께 완전 동의합니다
    분노 적개심이 켜켜이 쌓여가면 나중에 성인되어서 대인관계문제나 우울증 심하면 정신병으로도 발전됩니다
    늦지않았으니 마음을 열수있도록 해주시고
    마음은 여는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뜻대로안된다고 아이 나무라고 미워하시면
    아이는 더 입다물겁니다

    지금이라도 이렇게 캐치하셔서 다행이네요

  • 5.
    '14.1.17 11:34 AM (223.62.xxx.12)

    그런데 주말야구하연 안되나요?
    저는애들 가르치는 입장인데요
    강남 교육열높은곳에서는 주말에 돈내고 스포츠 하고 그러거든요
    운동해가면서 스트레스도풀고 몸도 활성화시키고 해야 공부도 더 잘되고요 그래서 일부로도 운동하는데..

    굳이 중2라서 하지말라는거 좀 이해가 안되네요
    하지말라 뭐 이런건 정말이지 꼭 꼭 필요할때에만 하면 좋을것 같아요
    안그러면 아이들 기죽고 모험심 도전정신 약해져요

    운동하여 또래들과 서로 어울리는것이
    정신건강 육체건강 대인관계 기술 면에서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073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폐지안에요 2 대구지역분 01:06:14 52
1668072 나경원 vs 이언주 ........ 01:04:52 83
1668071 이와중 문체부가 공무원들 한달한번 한복입으라는데요 1 ........ 01:02:25 176
1668070 금융자산 10억 2 . . 01:00:05 291
1668069 미국 국채는 어디서 사는거에요? 궁금 00:58:30 75
1668068 이거 들어보세요!~ 2 ㄱㄴㄷ 00:58:22 248
1668067 오징어게임2 1화 후기...... 4 d 00:56:42 511
1668066 이재명대표가 친일? 1 .. 00:54:06 110
1668065 저한테 말 함부로했던 사람들 말이 한번씩 떠올라 힘들어요. 2 ..... 00:53:24 193
1668064 유유상종.... 00:49:32 125
1668063 윤가나 그 창녀나 나라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사람들인가요 ? 7 00:46:16 314
1668062 국회에서 2.5km‥제 2의 구금시설이 주택가에? 3 ... 00:39:32 462
1668061 휴학한 경우 국장신청 국장 00:35:39 149
1668060 워킹맘 분들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부탁드려요. 10 9to6 00:32:33 580
1668059 내일 집회 몇시에 끝날까요? 1 ㅡㅡ 00:31:14 353
1668058 유지니맘)꼭 !!한번 봐주시고 함께 해주셔야합니다 38 유지니맘 00:17:42 2,359
1668057 사업 안 돼서 스트레스로 오늘 쓰러졌었어요 4 00:04:52 2,498
1668056 이율 계산 좀 해주세요 2 절실 00:04:45 297
1668055 펌) 사람이 쓰레기도 아닌데 수거하라고 9 수거라는 말.. 00:00:54 1,174
1668054 미국주식 잘 아시는분 14 Rq 2024/12/26 1,379
1668053 미쿡은 모했대여 9 ㅇㅇㅇ 2024/12/26 1,645
1668052 한덕수 탄핵되도 출근 한다는대요. 28 ... 2024/12/26 3,856
1668051 대한민국의 주적 윤과 내란의 힘. 탄핵인용 2024/12/26 281
1668050 “김건희씨 제 가족 어떻게 하려했죠" 5 ... 2024/12/26 2,865
1668049 싸이버거 소스 거의 비슷하게 만들어 보신 분 소스 2024/12/26 138